|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앨러지전염병 연구소 소장.AP뉴시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앨러지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오는 11월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추세를 볼 때 연말까지 해답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11월이나 12월까지 나오는 것이 안전한 베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공통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승인받아야 한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지 않는한은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으로 70만건이 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파우치는 서둘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백신의 조속한 개발과 제조, 보급 계획을 언급하며 내년 1월까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30일까지 세계 코로나19 감염 규모가 2500만명을 넘고 있으며 최소 84만3842명이 사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코로나19(COVID-19) 후보물질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내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한 FDA 국장은 FT와 인터뷰에서 위험보다 혜택이 크다고 판단되면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긴급사용 승인은 완전한 승인이 아니다"며,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비상상태의 시기에서 이익이 위험보다 클 때만 내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움을 줄 목적으로 긴급사용 승인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치적 시기와 겹친 상황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고 핵심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정치적 결정이 아닌 과학·의학·데이터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승인했다. 이를 두고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물질을 사용해도 되느냐'며 논란이 일었다.
FT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FDA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는 미국 공중보건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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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