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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과학자들 "중국·러시아산 백신 맞으면 에이즈에 취약해져" 우려
  • 20/09/01 12:02
  • 조회 329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별
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캔시노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은 아데노바이러스5형(Ad5)에 기반한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개발하고 있는 ‘스푸트니크Ⅴ’ 백신
도 Ad5 및 희귀종인 아데노바이러스26형(Ad26)을 활용했다.

문제는 전세계 인구 상당수가 이미 아데노바이러스 관련 면역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안나 더빈 교수는 “Ad5에 대한 면역력을
이미 상당수가 보유하고 있어 Ad5에 기반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있을 확률
은 약 40% 가량”이라고 말했다. Ad5에 대한 항체가 이미 형성된 사람이
Ad5 기반 백신을 맞게 되면, 면역시스템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공격하지 않을 확
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인구의 40%, 아프리
카의 80%가 이미 과거에 Ad5에 노출돼 항체를 갖고 있다.

Ad5를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비효율성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 외 국가의 제약사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Ad5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는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를, 존슨앤드존슨은 Ad26에 기반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Ad5 기반 백신이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HIV)에 감염될
가능성을 상승시킨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2004년 수행한
Ad5 기반 HIV 백신 실험에 따르면 이미 Ad5 면역을 갖춘 사람에게 Ad5 기반 백
신을 접종할 경우 HIV 감염에 더 취약해질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이끌었던 미국 연구
진은 머크의 실험 결과에 대해 2015년 ‘HIV 백신에 한정된 결과일 가능성
이 높다’고 전제하면서도 “Ad5 기반 백신의 시험 기간 및 종료 후
에도 HIV 발병률을 반드시 추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코로나19 백
신 네트워크의 래리 코리 박사는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 개인 또는 국
가에 Ad5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우려할 만한 사안&rdquo
;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의 저우싱 교수는 “Ad5에 기반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고열 등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국가들이다.
두 나라 모두 임상3상이 끝나기 전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중
국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임상3상 전 긴급사용 허가
를 받기 위해 각국 정부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보다 한술 더뜨는 중국 "코로나 백신 ‘해외 긴급승인 1호’ 노려"


중국 제약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중국
외 다른 나라에서 긴급승인받기 위해 물밑작업 중이다. 대규모 임상3상 전에 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다른 나라에서 긴급승인될 경우 국제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해석된다. 각국의 치열한 코로나
19 백신 ‘1등경쟁’을 보여주는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캔시노 바이오로직
스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에 긴급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 위해 여러 나라와 협의 중이다. 캔시노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의
학과학원과 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했다. 캔시노는 해당 백신의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캔시노 측은 파키스탄과 중남미 국가, 일부 선진국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
라고 주장했다.

임상3상을 마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선례는 이미 있
다.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임상3상이 끝나지도 않은 백신
을 세계 최초로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도 지난달부터 국영 제약
사 시노팜이 연구 중인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냈다고 주장했다. 캔시노의 백
신 역시 이미 중국 군 대상으로는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자국 외 나라에서 임상3상 전 코로나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한 사례는 전무하다. 임상3상을 마치기 전에는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캔시노가 다른 국가에서 긴급승인을 받는데 성공하면
세계에서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무분별하게 긴급
사용 승인했다가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임상3상에서 최
종 실패할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로렌스 고스틴
국제보건법 교수는 임상시험을 마치기 전 백신을 긴급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l
dquo;엄청난 도박”이라고 말했다. 고스틴 교수는 “백신이 효과가
없을 경우 오히려 코로나19가 더욱 퍼지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