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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0/09/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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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사노피·GSK, 코로나19 백신 1/2 임상시험 시작


프랑스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질에 대한 1상 및 2상 임상시험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다우존스에 따르면 사노피와 GSK는 코로나19 후보 물질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가 고무적이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1/2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1/2상 임상시험은 미국 11개 지역에서 총 44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1/2상 임상시험에 4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등록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에 대한 첫 결과는 올해 12월 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노피와 GSK는 올해 12월에는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당국에 규제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노피와 GSK는 내년 최대 10억회 분량의 백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가 개발 중인 백신은 미국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백신 중 하나다.


 

 美 CDC, 州정부에 "10월 말 준비하라" 공문

2가지 후보 백신 2회 투여 계획
국립보건원 "안전성 우려" 반대

日, 내년초 전 국민 무료 접종


[ 김정은/정영효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모든 주정부에 10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하라고 통보했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백신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오는 11월 3일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리수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CDC는 50개 주와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5개 대도시의 보건당국 담당자에게 공문을 보내 이르면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준비를 하라고 통지했다. CDC는 지난달 27일 이 공문을 발송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하면서 “연말 전에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언급한 날이다.

CDC는 공문을 통해 상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두 가지 후보 백신을 몇 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약할 것을 지시했다. 의료계 종사자가 가장 먼저 접종한 뒤 필수 일자리 근로자와 국가안보 관련 종사자, 고령층과 소수인종, 재소자 등 감염 가능성이 크고 중증을 앓을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라는 것이다. 백신 후보군에 대해 따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NYT는 화이자와 모더나 제품이 될 것 같다고 추측했다.

미국에선 현재 두 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상용화 이전 안전성과 효능의 최종 검증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관련 업계는 이르면 연말에야 임상시험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DC의 움직임은 트럼프 정부가 선거일 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10월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료되진 않을 것 같다”고 일축하며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전염병 전문가인 사스키아 포페스큐 박사도 “CDC의 계획은 다분히 ‘정치적 행보’로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정부가 전액 보조하는 형태로 전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화이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업체들과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벌 독 유방암에 특효…한 시간만에 암세포 제거
멜리틴, 암세포 막에 구멍 뚫어 치료제 침투
암세포 신호도 차단해 암세포 복제 막아
상용화까진 더 많은 연구 필요
호주 연구진 종양 관련 학술지에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꿀벌에서 추출한 독 성분이 유방암 세포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해리 퍼킨스 의학연구소는 꿀벌 독에 들어있는 '멜리틴' 성분이 악성 종양인 삼중 음성·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BBC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종양 관련 자매지인 '프리시전 온콜로지'에 게재됐다.
악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 음성 유방암은 전체 환자 중 10∼15% 확률로 발생하고 있다. 아직은 표적 치료제가 없어 대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벌 독만으로 암세포 제거가 가능하다면 약물치료의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멜리틴 성분은 암세포 막에 구멍을 뚫어 치료제를 침투시키는 원리로 한 시간 만에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을 주도한 시애라 더피 서호주대 박사는 "벌 독에는 엄청난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방암 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경로를 방해해 암세포 복제를 막기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세포도 약간의 영향을 받지만,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이번 시험을 위해 312마리의 꿀벌과 호박벌로부터 독성을 추출했다고 덧붙였다.
벌에게서 추출하지 않고 인공 혼합을 통해 배양한 멜리틴 성분으로도 시험해본 결과 암세포 성장을 방해하는 데에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번 연구를 참여한 피터 클링켄 교수는 "인간의 질병을 고치는 데에 천연 성분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놀라운 사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약 복용만으로 악성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호주 시드니의 가반의학연구소의 유방암 전문가인 알렉스 스워브릭 교수는 "소량의 유방암 세포 제거는 이미 개발된 여러 합성물로도 가능하다"면서 "이 같은 발견을 통해 실질적으로 치료방식을 바꾸는 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비타민C, 노화 따른 근육 감소 억제"

비타민C가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근육의 감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East Anglia) 대학 의대의 에일사 웰치 영양 역학 교수 연구팀이 유럽 암·영양 전향 연구(EPIC: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참가자 1만3천여 명(42~82세)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골격근량(skeletal muscle mass)과 비타민C 섭취량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골격근은 뼈나 힘줄에 붙어서 운동을 관장하는 근육이다.
 

비타민C 섭취량은 일주일 동안의 식사 일기(food diary)를 근거로 계산했고 이와 함께 혈중 비타민C 수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량 최상위 그룹 또는 혈중 비타민C 수치 최상위 그룹이 최하위 그룹에 비해 골격근량(kg)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사를 통한 비타민C 섭취가 중년 이후 노화에 의한 근육 감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참가자 중 남성의 60%, 여성의 50%는 비타민C 섭취량이 유럽 식품안전청(EFSA)의 권장량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고용량(mega-dose)의 비타민C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으며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 등 감귤류를 매일 먹고 식사 때 채소를 곁들이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와 조직을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free radical)로부터 보호한다. 활성산소에 대한 무방비 상태는 근육의 파괴를 가져오고 결국 근육 감소증(sarcopenia)으로 이어진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대사활동의 자연적인 부산물이다. 그러나 그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질병이 발생하거나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산소 분자가 쌍을 이루지 못하고 여분의 전자를 가지고 있어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고 활성도가 높아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of Nutrition) 학술지 '영양학 저널'(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온 미국에서 이번엔 대학교 내 집단 감염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2일(현지시간) CNN은 지금까지 미국 37개 주 750개 대학에서 2만5000명이 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8월 중순 이후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일부 대학들이 대면 수업을 시작했는데 2주 만에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앨라배마 대학과 아이오와 대학, 사우스캐롤라니아 대학에선 1000여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다. 미시시피 대학은 지난 한 주 동안 223건의 새로운 확진 사례가 발생했는데 이는 앞선 주에 비해 환자 수가 90%나 증가한 것이다.

대학 관계자들과 보건 당국자들은 캠퍼스 내 집단 감염이 10명 이상 모이는 모임과 코로나19 파티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한다.

앞서 앨라배마 본교 대학이 위치한 터스컬루사시에선 일부 대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 파티를 열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들은 확진자를 초대한 뒤 파티를 열어 가장 빨리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기로 했다.

각 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어긴 학생들에게 징계를 내리고 있다. 오하이오주립대는 마스크 착용과 10명 이상 모임 금지 등 지침을 위반한 학생 200여명을 잠정 정학 처분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개강한 대학들을 코로나19 새 진원지로 본다. TF는 아이오와주에 보고서를 보내 각 대학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감염자들을 격리 수용할 곳도 마련해야 한다.

보건 당국자들은 "대학 내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가 각 대학이 위치한 지역 사회로까지 폭넓게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더 많은 확산을 막기 위해선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 아니라 격리된 곳에서 머물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1918년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의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 과학자들은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서 초기 발병 당시의 새로운 데이터와 모델링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망률을 4.54%로 추정했다.

스페인독감 사망률 추정치인 1.61~1.98%의 2배가 넘는 수치다. 1918년 당시 스페인독감으로 2년 만에 세계 인구의 3분의 1인 5억명이 감염됐으며 추정 사망자는 5000만명 안팎이다.

연구에는 코로나19 발병이 처음으로 확인된 우한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1918년 당시에도 초기 우한에서처럼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과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스페인독감과 사망률을 비교하기 이상적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는 의학논문 사전인쇄 플랫폼 ‘medRxiv.org’에 공개됐다. 다만 학계의 평가를 거치지는 않았다.

앞서 베이징과 홍콩의 연구에선 코로나19 사망률을 스페인독감보다 낮은 1.2%와 1.4%로 각각 추정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발병 초기 검사의 정확도가 30~40%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 결과라고 푸단대학 연구팀은 설명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서 2500만명 이상을 감염시켰고 85만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냈다.



"마스크 효과 글쎄, 아이들은 바이러스 못 옮겨"…트럼프 입맛 맞추는 신임 의학고문



최근 백악관에 새로운 의학 고문으로 들어온 스콧 아틀라스 박사가 논쟁의 여지가 많은 코로나 19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라스 박사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데 마스크를 쓰는 것이 과학적으로 불확실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이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옮길 수 없다며 정부의 역할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취약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실제로 백악관의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이 멈췄다가 다시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아틀라스 박사의 이런 생각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 나오기 시작했다고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확산이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도 마스크 의무 착용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습니다.

또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공식적으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에모리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이나 데보라 벅스 TF 조정관 등이 하는 조언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그 이후로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달 백악관 브리핑에서 자리에 앉아있는 아틀라스 박사를 가리키며 "그는 많은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며 "그는 우리가 한 일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타임스는 특히 아틀라스 박사가 지난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새로운 지침에도 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DC는 "코로나 19 감염자를 만났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검사를 받을 필요 없다"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기존에 접촉자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던 것과는 달라진 내용이어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타임스는 아틀라스 박사가 내놓은 이런 정책들이 주변 동료들에게조차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CDC, 주 당국에 '10말~11초 코로나19 백신 공급 대비' 요청

의료진과 국가안보 요원 등 고위험군에 1차 공급
"백신 -70℃~-20℃ 온도에서 저장돼야 한다 명시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州) 보건당국에 이르면 오는 10월 하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고위험군에 공급할 준비를 해놓을 것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CDC가 10월 하순이나 11월 초순에 제한적인 규모의 백신을 공급할 준비를 해놓을 것을 문서를 통해 요청했다며, 의료진과 국가안보 요원, 코로나19 관련 장기요양 시설 직원 및 거주자 등 고위험군이 공급 대상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관련 문서는 미국 전체 50개 주와 대도시 5곳에 전달됐다.

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MSNBC와 인터뷰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수를 봤을 때 11월이나 12월까지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충분한 임상 자료를 최소 1개 백신 후보물질로부터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CDC가 문서에서 '백신이 -70℃에서-20℃ 사이의 온도에서 저장돼야 한다'고 했다며, 이러한 보관 요구사항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의 특징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끝나지 않은 NASH 치료제 개발‥다시금 불붙은 연구 열기

임상 실패는 이어졌지만 '후보물질' 도입하며 개발 협력 적극적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열기는 여전했다. 

 
유력 후보였던 길리어드의 ASK1억제제 '셀론서팁(selonsetib)', 젠핏(Genfit)의 PPARα/β 작용제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는 임상에 실패했다.
 
올해 처음 허가를 받을 것이라 예상됐던 인터셉트의 '오칼리바(Ocaliva, 오베티콜릭산)'는 FDA로부터 부정적인 의견을 들으며 주춤했다.
 
FDA의 갑작스러운 거절로 최초의 NSAH 치료제를 노리고 있던 인터셉트는 최근 인력 감축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인터셉트는 인원의 25%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NASH 치료제는 개발 언덕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제약사들은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개발 '협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MSD는 한미약품의 'HM12525A(에피노페그듀타이드, Efinopegdutide)'를 1조원에 도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유한양행으로부터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dual agonist) 'YH25724'를 최대 8억 7천만 달러(약 1조 50억원)에 기술 도입했다.
 
다케다제약은 엔지틱스(Engitix)의 세포외 기질(ECM) 플랫폼을 사용해 NASH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계약 규모는 5억 달러 이상이다.
 
보스톤 파마슈티칼즈(Boston Pharmaceuticals)는 FGF21 agonist인 'BOS-580'로 NASH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길리어드도 아직 NASH 개발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해 길리어드는 유한양행의 2가지 약물 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을 최대 7억 8,500만달러(약8823억원)에 계약했다.
 
이어 길리어드는 ACC 억제제인 피르소코스타트(firsocostat)와 FXR 작용제인 실로펙서(cilofexor)의 단독 혹은 병용 임상인 ATLAS의 연구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중 실로펙서와 필소코트타트 병용은 고도 섬유화 환자의 21%에서 NASH 악화를 없앴지만, 성공이라고 불리기엔 모자란 결과를 보여줬다.
 
이를 놓고 길리어드는 연구 규모가 작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고, 하위분석을 통해 병용요법 48주간의 치료 후 45%에게서 25% 간 경직성 감소를 확인했다. 또 간효소, 담즙산, 간염 감소에서도 57%가 위약(29%) 대비 효과를 보였다.
 
더군다나 NASH의 효과는 병리학자의 경험에 따라 달라지므로, 보다 체계적인 판독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길리어드는 노보 노디스크의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함께 cilofexor-firsocostat 콤보를 테스트하고 있다.
 
한편, NASH는 알코올 섭취와는 관계없이 간세포 사이 중성지방이 축적돼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지방간 증상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간세포가 괴사하는 염증성 징후까지 나타나는 질환으로 비만·당뇨 등 대사성 질환과 연관 있으며, 간 경화로 진행될 수 있고 심각해지면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질병이다.
 
NASH는 치료제가 없는만큼 임상이 성공할 시 'first-in class'로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약이 없어 가치가 올라간 NASH 치료제는 자그마치 30조원이라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에서만 성인의 12%인 3000만명이 NASH 환자다. 미국에서는 이 NASH 관련 질병 비용이 $50억 달러(약 5.6조)를 차지한다.



"코로나 백신 협의체 '코백스'에 76개국 참여"...미국 '불참', 중국은 '긍정'

코백스, WHO와 GAVI, CEPI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특정국 독점 막고 가입국 전체 고위험군에 우선 보장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코백스)'에 76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영국 런던 현지시간으로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스 버클리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중상위 및 고소득 국가 76곳이 가입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참여국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백스는 WHO와 GAVI,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특정 국가의 독점적인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막고 모든 국가에서 고위험군의 백신 우선 접종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가입국이 자국에 공급될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할 때 코백스를 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코백스의 가입 의향서 제출 시한은 이달 18일이다. 코백스는 내년까지 20억회분의 백신 조달 및 공급을 목표로 두고 있다. 현재 COVAX의 프트폴리오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9개가 들어가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코백스 가입국은 백신 구매에 국가 예산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 92개국이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자발적인 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과 독일, 노르웨이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만 미국은 WHO의 코백스 관여 이유를 들어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중국은 아직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버클리 CEO는 코백스 관계자들이 중국 정부와 가입 여부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중국 측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측과 가입 유도를 위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스테로이드 약물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률을 크
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결과가 나왔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증환자에
게 스테로이드를 쓸 것을 권유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총 170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참
여한 수차례의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제 복용 환자들의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었
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은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 678명의 중증 환자 중 32.7%가 사
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위약 투여 환자들의 사망률이 41.5%인 것과 차이가 크다
.

이는 2~6월까지 7건의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
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등의 사용법을 평가한 결과다.

연구자들은 이번 결과가 저렴하고 널리 이용 가능한 스테로이드제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표준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대 중환자실의 데렉 C. 앵거스 교수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서 처음으로 거둔 명백한 승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앵거스 교수는 스테로이드제가 코로나19 환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과잉 활
성 면역 반응을 완화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WHO는 이날 호흡 곤란 환자와 산소 호흡기 또는 안면 마스크로 산소 지원을 받
아야 하는 환자를 포함한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치료를 권고하
는 최신 지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