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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백신 소식
  • 20/09/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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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고위험군인 의사와 교사들에게 우선 접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집단 거부 조짐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러시아 교사 조합인 '우치텔'은 교사들에게 안전상의 이유로 백신을 완전히 거부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다. 이들은 임상시험이 완료되지 않는 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어서는 안된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군 병력에 스푸트니크 V를 의무 접종할 예정이다"라며 "교사와 의료진은 원한다면,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의 자발적일 것이라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은 예방 접종을 강요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우치텔의 공동의장인 마리나 발루예바는 다른 백신의 경우 그러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독감 예방 접종도 공식적으로는 필수가 아닌 자발적이지만, 일부 학교에선 이를 의무적으로 요구한다는 것이다.
러시아 의사들도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의사들은 러시아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서둘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을 요구한 모스크바의 한 외과의사는 CNN에 "나는 백신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일부 내과 의사들은 내게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은 설익었다'며 맞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1일 스푸트니크 V을 코로나19 백신으로 등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미국과 유럽 등은 러시아가 2단계 임상시험만 마친 뒤 스푸트니크 V를 승인했다며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