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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 관련 뉴스
  • 20/09/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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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이 재개된다. 지난주 임상시험 중단을 불렀던 부작용은 백신 안전성과 연관이 없다는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옥스퍼드대는 12일(이하 현지시간) 규제당국으로부터 국제 임상시험 재개를 허가받았다면서 임상 3상시험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한 영국인 여성 참가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지난 6일 임상시험이 중단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중단 소식은 16일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옥스퍼드대는 부작용을 조사한 안전 담당 위원회와 각국 보건당국이 새로운 참가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시험을 재개해도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이미 백신을 접종한 시험참가자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1주일간 공백에 이어 계속 시험이 진행된다고 옥스퍼드대는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는 지금까지 영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4개국에서 시험참가자 1만8000명에게 접종됐다.
옥스퍼드대는 "이같은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아플 수 있고, 그 경우 안전성에 대한 세심한 평가가 반드시 뒤따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상시험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 이후 한 참가자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는 횡단척수염 증상이 의심돼 시험이 중단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이 참가자에 대한 의료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개인신상 정보에 관한 문제여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임상시험·규제 기준에 따라 모든 시험 연구자들과 참가자들이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받고 국제 임상시험 규제 당국들에도 관련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말 또는 내년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시간표를 짜두고 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임상시험이 곧바로 재개되면 '올해말 또는 내년 초'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 바 있다.
소리오 CEO는 당시 "올해 말이 되기 전에 (백신 검증을 위한) 데이터 취합이 여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 다음은 관계 당국이 얼마나 빨리 승인하느냐에 (백신 보급이) 달려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백신 후보인 AZD1222 임상 3상시험에 모두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미국, 브라질, 남아공에 이어 일본과 러시아로 임상시험이 확대된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회장인 피오나 와트 교수는 "신약 개발에서는 안전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옥스퍼드대의 코로나19 백신이 독립적인 안전위원회와 (영국) 약품·보건제품 규제청의 검토 뒤 시험이 재개됐다는 것은 백신후보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대의 임상시험 중단은 이번이 2번째이며, 시험이 끝날때까지 추가로 시험이 중단될 가능성은 늘 열려있다.
한편 미국 화외자와 독일 바이오텍 업체 바이오N텍은 12일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국제 임상 3상시험 규모를 4만4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이번주에 당초 목표로 했던 참가자 3만명 등록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 호흡곤란증후군 국내 임상 2a 상 신청


에스씨엠생명과학(32,600 +0.77%)은 11일 중등도 이상의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 대한 'SCM-AGH'의 임상 2a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SCM-AGH의 각 용량·용법군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용법 및 용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식약처 및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일로부터 약 11개월이다.


회사는 SCM-AGH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막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가시켜, 과도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인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의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역억제제 '라파마이신' 알고보니 장수약?


세포 신호전달 '엠토르' 저격
신경 퇴행성 질환 개선도
장기 투여땐 신장기능 약화
왼쪽부터 젊은 쥐, 나이 든 쥐,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나이 든 쥐의 근육이다.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는 젊은 쥐와 비슷한 양의 근육을 유지하고 있다.  University of Basel, Biozentrum

왼쪽부터 젊은 쥐, 나이 든 쥐,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나이 든 쥐의 근육이다.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는 젊은 쥐와 비슷한 양의 근육을 유지하고 있다. University of Basel, Biozentrum

중국 대륙을 호령했던 진시황도 정복하지 못한 영역이 있다. 불로장생이다. 그런데 최근 노화를 늦추고 근육을 유지하는 약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장 이식 환자의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면역억제제 ‘라파마이신’이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라파마이신의 표적은 엠토르(mTOR)라고 불리는 세포의 신호전달 물질이다. 엠토르는 세포의 성장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물질로, 문제가 생기면 암 당뇨 등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처음으로 라파마이신이 노화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2009년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데이비드 해리슨 미국 잭슨연구소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라파마이신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망률이 90%인 연령의 쥐에게 라파마이신을 투여했더니 암컷은 수명이 14%, 수컷은 9% 증가했다.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면 10년 정도 수명이 증가한 셈이다. 연구진은 라파마이신이 칼로리 제한이 수명 연장에 작용하는 기전과 비슷하게 작동한다고 밝혔다. 칼로리 제한은 수명 연장에 확실하게 도움이 된다고 밝혀진 유일한 방법이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3000번 이상 인용될 정도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리슨 교수의 논문 이후 라파마이신과 노화에 대한 연구가 계속됐다. 단순히 수명 연장뿐만 아니라 신경퇴행성 질환을 개선하고 근육의 노화까지 막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즉 건강수명이 늘어난 것이다. 엠토르가 증가하면 뇌에 불필요한 단백질이 축적되고 뇌세포 간 연결에도 문제가 생겨 기억 저장 능력이 떨어진다. 여러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앓는 쥐에게 라파마이신을 투여해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스위스 바젤대 연구진은 지난 9일 라파마이신이 근육감소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15개월 혹은 20개월 된 쥐에게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뒤 근육의 감소량과 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쥐가 30개월 됐을 때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팔의 근력이 20%가량 강했다. 또한 달리기 거리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약물 투여 쥐가 40%가량 더 많은 거리를 뛰었다.

근육의 양도 달랐다.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는 근육량이 유지됐지만, 그렇지 않은 쥐에게서는 근육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특히 정강이 근육과 발가락과 이어져 있는 장지신근 등 다리 근육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라파마이신이 완벽한 장수약은 아니다. 지속적으로 투여할 경우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당뇨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많은 연구자는 라파마이신과 비슷한 효능을 보이면서 부작용이 적은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그간 먼 일 같았던 장수약을 개발하는 ‘혁신의 시대’다. 《노화의 종말》의 저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블라바트닉연구소 교수는 “혁신의 시대는 우리가 훨씬 더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해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먹으면 마음이 대담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 오하이오대학의 볼드윈 웨이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실제 사람들에게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게 한 뒤 여러 가지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89명에게 두통에 처방되는 단위인 1,000mg짜리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위약(placebo)을 복용하게 하고 약효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하지 않은 지역에서 밤중에 걸어서 집에 가기 ▲스카이다이빙 ▲번지 점프 ▲30대 중반의 직업 전환 등의 위험성에 1~7점까지 등급을 매겨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세트아미노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이러한 행동을 덜 위험하게 느끼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 복용으로 위험 상황에도 대담해져 두려운 마음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사회 인지-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타이레놀, 코로나 사태에 먹으면 안 좋다고요? [글로벌체크]

 



"코로나19 증상 등에 위험성 감지 떨어져 사회적 문제 될수도"

미국 인구의 약 25%가 매주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해열진통제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 감지 능력 저하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이러한 효과는 실생활에서도 여러 행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테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인 발열과 근육통이 나타날 때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집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방역 당국은 연구개발 축적이 부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서 선두에 서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을 끝까지 개발함으로써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치료제와 백신은 과학의 문제이고,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긴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며 "(한국은) 이러한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늦었고, '축적의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현재 치료제·백신 개발의 선두에 서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일단 출발선은 다르지만,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연구기관, 기업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끝까지 가봄으로써 최악의 경우 국민들이 우리나라 백신을 맞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백신 개발 경험을 축적해 이후 신종 감염병을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위해 생물안전3등급(BL3) 이상의 연구시설이 필요하지만, 재정적 부담으로 민간기업이 BL3 시설을 운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민간기업들을 이미 BL3 연구시설이 있는 공공기관과 대학, 의료기관에 연계해 코로나19 관련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장이기도 한 권 부본부장은 "질병관리청 산하기관인 국립보건연구원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미래 의료와 만성질환에 대한 융복합 의료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며 "현재 코로나19와 싸움 중에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