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길리어드는 늦어도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200억달러(약 23조7천400억원)에 이뮤노메딕스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길리어드는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로 이름이 나 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되고 있다.
이뮤노메딕스는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로 유명하다.
트로델비는 지난 4월 미국 정부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이성이 높아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암학회(ACS)에 따르면 전체 유방암의 10∼15%를 차지한다.
이뮤노메딕스의 주가는 올해에만 99% 올랐으며, 시장가치는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트로델비는 두 달 만에 순매출액 2천10만달러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길리어드와 이뮤노메딕스는 당초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3월 취임한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해왔다.
길리어드는 지난해 벨기에 바이오기업 갈라파고스와 5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올해 초 혈액암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회사 포티세븐을 약 50억달러에 인수했다.
코로나19 폐렴에 IVIg 효과 제시돼
저산소증 개선, 입원 단축, 인공호흡 및 사망 감소 등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에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의 호흡기 이환 감소 효과가 제시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샤프 메모리얼 병원 등 연구진은 옥타파마의 지원으로 실시한 연구자 주도 시험(IIS) 결과 IVIg가 코로나19 폐렴의 저산소증을 상당히 개선시키고, 입원 기간을 단축시키며, 기계적 인공호흡으로 진행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드아카이브에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에 대한 IVIg의 첫 전향적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로 주목된다.
연구진은 저산소증을 겪는 코로나19 감염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표준치료(SOC)만 받은 그룹과 인간 IVIg 옥타감10%를 고용량으로 추가한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인공호흡기를 요하는 호흡부전으로 진행된 비율은 SOC만 받은 그룹 중 41%에 비해 IVIg 추가 그룹 중 13%로 줄어들었다.
특히 사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A-a(Alveolar?arterial) 차 200 mmHg 이상 환자 가운데 이 비율은 IVIg 추가 그룹 중 14%로 SOC만 받은 환자 중 58%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IVIg의 최대 임상적 효과를 위한 환자 선택에 중요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망 비율도 SOC만 받은 환자 중 18%로 IVIG 추가 환자 중 6%에 비해 높았다. 단, 샘플 규모가 작은 탓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못하게 나타났다.
중간 입원 기간도 SOC 단독 그룹의 19일에 비해 IVIG 추가 그룹은 11일로 단축됐다. 또 ICU 입원 기간 역시 SOC 단독 그룹의 12.5일에서 IVIG 추가 그룹은 2.5일로 급감했다.
더불어 7일째 산소화지표(PaO2/FiO2)에 개선도 IVIG 추가군 가운데 131 증가돼 SOC 단독군의 44.5 증가에 비해 크게 나왔다.
이와 같이 IVIG의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연구진은 현재 더욱 대규모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