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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학계 소식
  • 20/10/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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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7년간 두통에 시달린 여성…두뇌에 기생충 유충으로 가득한 낭종


 촌충에 감염된 뇌/사진=로이터통신
7년간 지속된 두통이 뇌에 있던 기생충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한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A씨는 7년간 간헐적으로 두통을 호소해왔는데 이는 촌충이라는 기생충의 유충 때문이었다.

지난 달 21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씨는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호주에서 처음으로 촌충으로 발병한 토착병 환자다. 지금까지 호주에서 촌충 발병 사례는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이미 감염 사례가 있는 국가를 여행한 사람들로 국한됐다.

지난 7년 동안 A씨는 한 달에 두 세 번 두통을 호소했고, 편두통 약을 복용했지만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일주일 이상 두통이 지속됐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 시력에도 문제가 생겼다.

MRI 검사 결과 의사들은 그녀의 뇌에 종양이 생긴 것으로 파악했지만 수술 결과 종양으로 보였던 것은 촌충 유충으로 가득 찬 낭종이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뇌에 촌충 유충 낭종이 생기면 신경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CDC는 이 기생충 때문에 발생하는 신경낭미충증(중추신경계 기생충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간질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촌충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장에 기생하며 주로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었을 때 감염된다.

바리스타로 일하는 이 여성은 촌충 유충에 감염된 경로가 불분명하지만 우연히 유충알을 섭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도 뇌에 기생하던 이 기생충 때문에 10년 넘게 두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고기를 잘 익혀 먹어야 하며 음식 섭취 전 비누로 손을 씻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알림타’ 이후 16년 만에 새 중피종 치료제 승인

‘옵디보’+‘여보이’ 악성 흉막중피종 적응증 FDA 허가

FDA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및 ‘여보이’(이필리뮤맙) 병용요법의 새로운 적응증 추가를 2일 승인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적응증은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성인 악성 흉막중피종(MPM)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 용도이다.

흉막(胸膜)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 가운데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악성 흉막중피종은 석면 흡입이나 흡연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새로운 중피종 치료제가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은 지난 2004년 2월 ‘알림타’(페메트렉시드) 및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1차 약제로 승인받은 후 이번이 16년여 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중피종을 치료하기 위한 전신요법제가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항암제 관리국 국장 직무대행을 겸하고 있는 FDA 암연구센터(OCE)의 리차드 파즈더 소장은 “오늘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요법의 적응증 추가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악성 흉막중피종 환자들에게서 총 생존기간 연장효능이 입증된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2004년 FDA가 ‘알림타’ 및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을 승인한 이래 환자들은 이제야 중요하고도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던 유일한 치료대안이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10여년 만에 새로운 치료제가 확보되었다는 것.

이와 관련, 석면 섬유의 흡입으로 인해 폐 내벽에서 발생하는 악성 흉막중피종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종양의 일종으로 매년 미국 내 새로운 진단환자 수가 약 20,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악성 흉막중피종은 가장 빈도높게 진단되고 있는 중피종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진단시점에서는 절제수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현행 치료법으로는 생존기간 개선에 나타나는 효과가 취약한 형편이다.

‘옵디보’ 및 ‘여보이’는 모두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이어서 병용해 사용할 경우 T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종양의 성장을 감소시키게 된다.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요법은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절제수술 불가성 악성 흉막중피종 환자 605명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착수되었던 1건의 개방표지 시험을 통해 효능이 평가됐다.

시험에서 환자들은 각각 최대 2년 동안 ‘옵디보’ 정맥주사제를 2주 간격으로 투여받으면서 ‘여보이’ 정맥주사제를 6주마다 투여받거나, 최대 6회 치료주기에 걸쳐 백금착제 이중 항암화학요법제를 투여받았다.

이 같은 내용의 약물투여는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독성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나거나, 2년의 기간이 지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시험목표는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요법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에 비해 총 생존기간을 연장시켰는지 입증하는 데 두어졌다.

그리고 분석작업이 진행된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그룹은 평균 생존기간이 18.1개월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14.1개월을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피로, 근골격계 통증, 발진, 설사, 호흡곤란, 구역, 식욕감퇴, 기침 및 소양증 등이 관찰됐다.

이 중 ‘여보이’는 폐, 대장, 간, 내분비선 및 신장 등의 건강한 장기(臟器)들에 염증을 나타내는 등 중증의 면역 매개성 부작용들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환자들은 면역계 장애, 폐 장애 또는 호흡장애, 간장애 등이 있는지 유무와 함께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는지, 임신 중이거나 치료착수에 앞서 임신계획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의료인들에게 고지해야 한다.

한편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요법의 악성 흉막중피종 적응증 추가 승인은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 제도의 적용을 받은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요법의 적응증 추가는 FDA 뿐 아니라 호주 의료제품관리국(TGA), 브라질 보건규제국(ANVISA), 캐나다 보건부(HC) 및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 등에서 동시에 승인받았다.

‘옵디도’ 및 ‘여보이’ 병용요법의 악성 흉막중피종 적응증 추가 건은 이밖에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에 의해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FDA의 경우 당초 예정되었던 목표시일에 비해 5개월여 이른 시점에서 ‘옵디보’ 및 ‘여보이’ 병용요법의 악성 흉막중피종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 Pharmaceuticals)가 자사에 의해 개발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예방?치료용 이중 항체 칵테일 요법제 ‘REGN-COV2’의 임상 1/2/3상 시험에서 도출된 첫 번째 기술적(descriptive) 분석자료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외래(non-hospitalized) 환자들에게서 바이러스 수치와 증상이 완화되는 데 소요된 기간이 감소했음이 입증되었다는 것이 그 요지이다.

또한 ‘REGN-COV2’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의료기관 내원건수가 감소하는 긍정적인 추이가 눈에 띄었다.

피험자 무작위 분류를 거쳐 현재 진행 중인 이중맹검법 임상시험은 통상적인 표준요법제에 더해 ‘REGN-COV2’를 병용투여하거나, 통상적인 표준요법제와 플라시보를 병용투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험은 입원한 환자들에게 ‘REGN-COV2’가 나타내는 효과와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노출된 이들에게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평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대규모 시험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의 조지 D. 얀코풀로스 대표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우리의 숙련된 연구팀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끝에 항체 칵테일 요법제 ‘REGN-COV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에게서 바이러스 수치 뿐 아니라 관련증상들을 신속하게 감소시켰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라며 “시험에서 관찰된 가장 큰 치료효과는 체내의 효과적인 면역반응이 상승하지 않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REGN-COV2’가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면역반응을 대체할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얀코풀로스 대표는 풀이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환자들은 체내의 바이러스가 자체적으로 제거될 가능성이 낮은 데다 관련증상들이 장기간 동안 나타날 위험성이 높은 부류에 속한다”며 “이번에 확보된 최초 자료가 탄탄하고 일관된 특성을 나타낼 뿐 아니라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내보인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는 시험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으로 이번에 확보된 자료에 관해 보건당국과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얀코풀로스 대표는 “무엇보다 ‘REGN-COV2’의 임상시험과 다른 항체 치료제들의 시험에서 시사된 긍정적인 자료들이 SARS-CoV-2 돌기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백신의 개발 가능성에 한층 무게를 실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적 분석 자료는 시험에 최초로 충원되었던 275명의 환자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험은 ‘REGN-COV2’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고, 치료를 통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을 확인하기 위해 설계되었던 것이다.

이 같은 결과를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또 다른 코호트 그룹 이미 충원작업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코로나19’를 확진받아 시험에 참여한 외래환자 피험자들은 1대 1대 1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REGN-COV2’ 8g, ‘REGN-COV2’ 2.4g 또는 플라시보를 1회 투여받게 된다.

피험자들은 치료에 앞서 이루어진 혈청검사를 통해 체내의 항바이러스 항체 생성 유무를 평가받았다. 이들 가운데 약 45%는 형청반응 양성, 41%는 혈청반응 음성, 나머지 14%는 혈청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아직 알 수 없어 ‘기타’로 분류됐다.

시험에서 도출된 내용 가운데 일부를 살펴보면 혈청반응 음성을 나타낸 환자그룹에서 착수시점부터 7일차에 이르는 기간 동안 관찰된 시간 가중평균 비인두 바이러스 수치 변화도의 경우 ‘REGN-COV2’ 고용량 투여그룹 및 ‘REGN-COV2’ 저용량 투여그룹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각각 0.60 log 10cpoies/mL 이상 및 0.51 log 10copies/mL 이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REGN-COV2’ 고용량 투여그룹 및 ‘REGN-COV2’ 저용량 투여그룹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각각 0.51 log 10cpoies/mL 이상 및 0.23 log 10copies/mL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혈청반응 음성을 나타낸 그룹에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소요된 평균기간을 보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13일, ‘REGN-COV2’ 고용량 투여그룹에서 8일, ‘REGN-COV2’ 저용량 투여그룹에서 6일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혈청반응 음성을 나타낸 환자그룹에서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15.2%, ‘REGN-COV2’ 고용량 투여그룹의 7.7%, ‘REGN-COV2’ 저용량 투여그룹의 4.9%가 추가적인 치료를 받기 위한 내원을 필요로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사반응은 4명의 환자들에게서 나타났으며, 중증 부작용의 경우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2명과 ‘REGN-COV2’ 저용량 투여그룹의 1명에서 관찰됐다. 피험자들 가운데 사망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의 데이비드 와인라익 부사장 겸 글로벌 임상개발 대표는 “이번에 확보된 상세한 분석결과를 보건?의료계와 공유하기 위해 신속하게 (학회와 의학 학술지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REGN-COV2’ 관련 임상시험의 피험자 충원작업 또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