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등 역학조사 진행중‥전수 검사 결과는 30일 발표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EU, 아스트라 백신 공장까지 급습…유럽 밖 ‘수출 금지’ 조치 예고
EU vs 아스트라, 백신 공급 갈등 계속
EU "영국 공장 생산 물량도 풀어야"
유럽연합(EU)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공장까지 급습했다. 1분기에 약속된 백신 물량을 공급할 수 없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장에 현장을 직접 봐야겠다면서다.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보건부는 “EU 집행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스네프(Seneffe) 지역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공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보건부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기 전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는 또 오는 29일 EU 권역 밖으로 백신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치가 시작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물론, 벨기에에 생산 공장이 있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도 자사 백신을 미국 등으로 이동할 때 EU 집행위에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
가디언에 따르면 EU측 관계자는 “이상적인 세계라면 백신 접종이 모든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상적인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며 “백신 부족과 이에 따른 수출 제한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이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 공장의 백신 생산량이 예상을 밑돈다며 EU에 공급하기로 한 8000만회 분의 초기 물량을 3100만회 분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불거졌다.
EU는 이에 영국에서 생산되는 물량도 EU에 제공해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를 압박하고 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집행위원회 보건담당 위원장은 옥스퍼드와 스태퍼드셔의 백신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을 EU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공급 계약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백신 확보는 ‘선착순’이 아니라 ‘계약’에 맞춰야 한다며 “우리의 사전 구매 계약은 생산 공장이 영국인지 유럽인지 구분하지 않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EU에 약속된 백신 공급을 해야 하는 이유다”고 했다.
영국 정부는 EU의 강경한 대응에 당혹감을 표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실은 “모든 (백신) 계약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EU와 협력하겠다”면서도 “우리는 (백신 공급 계약에) 매우 자신이 있다”고 했다.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도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EU의 친구들과 이야기 하겠다”며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우리의 접종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가 구입한 백신이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아스트라 코로나19 백신, 65세 이상 임상자 수 불충분" | ||||
식약처, 유럽에서 논란 중인 고령층 접종 적합성 사안 고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심사 과정에서 65세 이상 임상자 수가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현재 유럽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권고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현재까지는 심사 중이기 때문에 정해진 바는 없고 검토 결과 필요하다면 충분히 우리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최종점검위원회를 통해서 고령자 투여 적절성 여부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앞두고 있는 한국과 유럽에서는 최근 다시 효능 논란이 일고있다. 독일 언론들은 최근 독일 정부 관계자 말을 빌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예방효과가 8%에 불과하다'고 보도하면서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제한적 사용 승인만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즉각 반박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연구 대상자 가운데 90.3%가 18~64세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9.7%에 불과했다. 임상연구 대상자 중 노인이 22%를 차지한 화이자 백신과 비교했을 때 고령자 비중이 적다.
인체 면역계의 T세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공격할 때 필요한 항원 결정기(epitopes)가 스파이크 단백질 외 영역에도 많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변이한 신종 코로나가 침입하더라도 면역계가 이를 알아보고 공격할 수 있는 잠재적 도구를 갖췄다는 의미다. 백신과 치료제 연구가 집중되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 외에도 신종 코로나를 공략하는 취약 지점이 여럿 존재한다는 뜻도 된다. 논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T세포 반응을 이전의 어떤 연구보다 더 상세히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입자의 어떤 단백질이 '도움 CD4+ T세포(helper CD4+ T cells)'와 '살해 CD8+ T세포(killer CD8+ T cells)'로부터 강한 면역 반응을 끌어내는지를 일일이 확인한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알레산드로 세테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어떤 부분을 면역계가 알아보는지에 대해 상세한 지식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면역계는 유전 형질의 무작위 재혼합(re-scrambling)을 통해 병원체의 여러 항원 결정기에 폭넓게 반응하는 T세포를 만들어 낸다. T세포는 특정 항원 결정기에 더 강하게 반응하기도 하는데 이를 '면역 우세(immunodominant)'라고 한다. LJI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환자 100명의 T세포를 분리했다.
이런 '면역 우세' 항원 결정기 수는 피험자에 따라 제각각이었지만, 평균적으로 CD8+ T세포가 17개였고, CD4+ T세포는 19개였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T세포의 면역 반응이 이렇게 폭넓게 나타나는 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한다. 먼저, 면역 반응이 강하던 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정 항원 결정기가 '도움 CD4+ T세포'로부터 활발한 반응을 유도하는 데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CD4+ T세포로부터 강한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면 신종 코로나를 신속히 제거하는 중화 면역 반응이 지체된다. 그런데 항원 결정기가 폭넓게 존재하기 때문에 수용체 결합 도메인인 스파이크 단백질 외 영역의 항원 결정기를 인지하는 면역세포를 대부분의 사람이 갖고 있다고 한다. ![]()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 접힌 머리핀 형태로 일부 돌기가 변한 스파이크 단백질 이미지. 새로 발견된 항원 결정기 중 일부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속해 있다는 것도 좋은 소식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일부 결정기에 돌연변이가 생기더라도 다른 결정기를 표적으로 삼아 감염에 맞서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세계 70개국에 퍼진 것으로 전해진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SARS-CoV-2 VUI 202012/01)의 경우 돌연변이의 영향을 받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항원 결정기는 8%에 불과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항원 결정기의 92%는 T세포가 알아보는 상태로 남아 있어, 변이에 따른 면역 반응 손상은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동물→사람 전파 가능성 존재”해외선 역감염 사례 나타나…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반려동물 검사 필요 최근 국내에서 사람에서 반려묘로 이어지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반대로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미국과 영국 등 19개국에서 개, 고양이, 호랑이, 밍크 등 6종의 동물에서 135건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사례 중 사람에서 반려동물로의 감염 사례는 있었지만,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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