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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여보이, 폐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실패등 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2/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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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추가 혜택 입증 못해...부작용만 증가



미국 제약기업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를 병용하는 요법이 폐암 환자에게 추가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MSD는 키트루다와 BMS의 CTLA-4 억제제 여보이를 병용하는 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MS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PD-L1 발현 양성(종양비율점수 50%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과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비교 평가한 임상 3상 KEYNOTE-598 시험에서 나온 결과를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PD-1 면역관문 억제제, 여보이는 CTLA-4 억제제다.

이 임상시험에서 키트루다와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은 키트루다 단독요법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OS) 또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개선시키지 못했으며 오히려 독성만 추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군이 21.4개월,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이 21.9개월로 집계됐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군이 8.2개월,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이 8.4개월이었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키트루다+이필리무맙 병용요법군과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이 각각 76.2%와 68.3%, 심각한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각각 27.7%와 13.9%로 병용요법을 투여 받은 그룹이 더 높았다.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폐암연구학회(IASLC) 2020 세계폐암회의(WCLC)에서 발표됐으며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됐다.

앞서 작년 11월에 발표된 대로 이 임상시험은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권고를 기반으로 무용성 때문에 중단됐다.

MSD연구소의 최고의료책임자 겸 글로벌임상개발부문 총괄 로이 베인스 수석부사장은 “KEYNOTE-598은 키트루다와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특정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키트루다 단독요법 이상의 추가적인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설계된 첫 직접비교(head-to-head)임상시험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결과는 분명하다"면서 "병용요법은 임상적혜택을을 추가하지 못하고 독성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MSD의 발표에 의하면 키트루다 단독요법은 PD-L1 발현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를 위한 표준요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현재 PD-L1 발현 양성(1% 이상)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BMS의 PD-1 억제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의 혜택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BMS 측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환자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생존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美FDA, 바이오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심사기간 연장

추가 데이터 제출 때문...올해 6월에 결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아두카누맙(aducanumab)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 바이오젠은 미국 식품의약국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아두카누맙에 대한 심사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기업 에자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이 아두카누맙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 심사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새로운 심사기한은 올해 6월 7일로 정해졌다.

바이오젠은 현재 진행 중인 심사의 일환으로 추가적인 분석 및 임상 데이터를 포함해 FDA의 정보 요청에 대한 응답을 제출했다.

FDA는 이를 승인 신청서에 대한 주요 수정사항으로 간주했으며 이에 따라 심사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바이오젠의 미셸 보나초스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FDA가 아두카누맙 신청서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도록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는 FDA가 심사를 진행하는 동안 계속 노력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은 작년 7월에 아두카누맙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FDA는 지난 8월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해 베타-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다.

바이오젠에 의하면 아두카누맙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환자의 질병 병태생리에 영향을 미치며 인지 및 기능 저하를 늦추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FDA가 아두카누맙을 승인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FDA의 자문위원회는 작년 11월에 FDA가 아두카누맙의 승인을 거절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아두카누맙이 승인될 경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경과를 의미 있게 변화시킬 수 있는 최초의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바이오젠은 2017년에 에자이와 전 세계에서 아두카누맙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루센티스→비오뷰' 바통 터치‥ 습성 황반변성 치료 개혁

[비하인드 씬] 안과질환 15년 노하우 담은 '비오뷰', 치료 혜택 및 삶의 질 향상
'루센티스' 성인 망막 질환 및 미숙아 망막병증 유일 치료제로 재도약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치료제 영역에서 '바통 터치'가 이뤄졌다. 노바티스가 '루센티스(Lucentis, 라니비주맙)'에서 '비오뷰(Beovu, 브롤루시주맙)'로 새로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애초 황반변성 처방 시장은 루센티스와 애플리버셉트가 양분해 왔다.
 
그런데 노바티스는 안과질환 영역의 15년 노하우를 담아 '비오뷰'를 개발했다.
 
노바티스는 자신했다. 애플리버셉트와 비오뷰간 직접 비교 임상 연구 2건을 통해, 시력 개선 효과의 비열등성을 입증, 우수한 망막 삼출물 개선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 허가를 시작으로, 비오뷰는 국내 공급과 급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바티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비오뷰라는 차세대 약이 분명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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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ion 1. 황반변성 치료 목표를 '재설정'
 
'비오뷰'의 등장으로 예상할 수 있는 몇 가지 변화가 있다.
 
먼저 황반변성의 '치료 목표'가 보다 근본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 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드루젠(노폐물), 위축성 반흔, 맥락막 신생혈관 등 다양한 형태의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50대 이후에 주로 발병해 노년기에 심각한 시력 감퇴나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 질환 중 하나이다.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나뉜다.
 
특히 맥락막의 신생혈관에 의한 삼출물, 부종, 출혈 등으로 나타나는 습성 황반변성은 시세포 위축과 퇴행이 급격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진단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레이저 시술이 습성 황반변성의 주요 치료법이었다. 이는 신생혈관을 파괴해 자연적인 상태보다 증상을 약간 지연시키는 정도였다.
 
다행히 2006년 루센티스가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에는 항-혈관내피 성장인자(anti-VEGF) 치료법들이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로 사용돼 왔다.
 
습성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이 시력 감퇴인 만큼 기존 치료제들은 치료 목표는 '시력 유지와 개선'이었다.
 
그런 점에서 '비오뷰'는 시력 개선 및 유지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시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는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삼출물 개선 등 해부학적 변화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 망막 삼출물은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비오뷰가 주목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비오뷰는 망막내액(IRF, Intra-Retinal Fluid) 및 망막하액(SRF, Sub-Retinal Fluid), 망막색소상피하액(sub-R9PE fluid, sub-Retinal Pigment Epithelium fluid) 등과 같은 망막 삼출물과 이로 인한 황반 중심부 두께(CST, Central Subfield Thickness)와 같은 해부학적 지표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비오뷰를 통해 습성 황반변성에서 보다 세부적인 치료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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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뷰'는 기존 치료제인 애플리버셉트의 효능·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직접 비교한 2건의 제 3상 임상시험 HAWK과 HARRIER를 갖고 있다.
 
일차평가지표였던 치료 1년(48주) 차에 최대교정시력(BCVA, Best-Corrected Visual Acuity) 변화에서 비오뷰 군은 대조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차평가지표인 망막내액/하액(IRF/SRF)와 망막색소상피하액(sub-RPE fluid)의 감소에서는 우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 1년 차에 비오뷰(브롤루시주맙 6mg) 투약군에서 망막내액/하액(IRF/SRF)이 존재하는 환자의 비율은 HAWK 임상시험에서는 31%, HARRIER 임상시험에서는 26%로 대조군의 HAWK 45%, HARRIER 44%와 비교해 유의미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1년 차에 망막색소상피하액(sub-RPE fluid)이 존재하는 환자 비율도 비오뷰 투약군에서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뷰 투약군은 HAWK 임상시험에서 14%, HARRIER 임상시험에서 13%였으며, 대조군은 HAWK에서 22%, HARRIER에서 22%였다. 

망막 삼출물의 축적과 부종의 정도를 측정하는 황반 중심부 두께(CST)는 증가할수록 시력 저하 영향을 주는데, 비오뷰 투약군은 황반 중심부 두께(CST)도 빠르면 16주차부터 1년에 걸쳐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대조군에 비해서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두 약제를 같은 횟수로 투여하고 평가한 16주의 질병 활성도에 있어서도 질병 활성이 보고된 환자의 비율이 HAWK 임상시험에서 비오뷰 투약군은 24%, 대조군은 35%였으며, HARRIER 임상시험에서 비오뷰 투약군은 23%, 대조군은 32%로 비오뷰 투약군에서 유의미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Mission 2. 치료 장벽인 '주사 빈도' 낮추기
 
'비오뷰'는 환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던 '주사 횟수' 자체를 줄여줄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이 발병하면 환자들은 시력 손상으로 인해 독서나 안면 인식과 같은 간단한 일상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시력 감퇴는 환자의 정서적인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많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만성질환인 습성 황반변성은 발병하면 가능한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고, 장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황반변성 환자들의 치료 중단 이유 중 하나는 '잦은 주사 치료'때문인 것으로 조사된다. 
 
안구의 유리체 내에 직접 주사해 투약하는 주사제의 특성상, 주사 빈도와 간격이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에 장벽이 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강세웅 교수는 "지금까지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치료 부담은 1년에 적게는 4번에서 많게는 12번 병원에 방문해, 안구에 직접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러한 부담 때문에 치료를 지속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비오뷰는 3개월간 한 달에 1회씩 투여, 이후 3개월의 치료 간격 유지가 가능하다. 물론 여기엔 타당한 의학적 근거가 있다.
 
비오뷰는 안과에서 허가된 최초의 항체 단편(scFv: single-chain antibody Fragment) 제제이다.
 
항체 단편(scFv)은 일반적인 항체보다 크기가 작은 항체를 말한다. 비오뷰는 이러한 항체 단편(scFv)으로 이뤄진 항-혈관내피 성장인자(Anti-VEGF) 계열 중 가장 작은 크기(26kD)의 약제이다. 또한 항체가 불변부위(Constant Region) 없이 가변부위(Variable Region)로만 이뤄져 있다 .
 
이로 인해 비오뷰는 다른 혈관내피성장인자(VEGFs) 억제제보다 맥락막 조직까지 침투율이 더 높으며, 한 번의 주사에도 더 많은 양의 약물이 투여돼 3개월 단위의 주사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치료 1년 차에 비오뷰(브롤루시주맙 6mg) 투약군은 HAWK 임상연구에서 56%, HARRIER 임상 연구에서 51%로 절반 이상의 환자가 3개월의 투약 간격을 유지했다. 2년 차에는 각각 45% 환자(HAWK)와 39%(HARRIER) 환자가 3개월의 투약 간격을 유지했다.
 
강 교수는 "습성 황반변성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시력이 빠르게 저하돼 2년 이내에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비오뷰는 투약 간격을 늘려 주사 빈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므로,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의 장기적인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비오뷰 초기 치료 이후, 1년에 단 3~4번의 주사로 질환이 억제되면 환자들의 치료 부담은 감소하고 삶의 질은 개선될 것이라 바라봤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대규모 유행하는 요즘, 감염에 취약한 노인 환자들의 병원 방문을 줄여 주는 주사 빈도와 간격은 습성 황반변성 치료 결정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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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ion 3. 비오뷰와 루센티스, 각자의 '영역 재정비'
 
올해 비오뷰는 다양한 치료 혜택을 갖고 습성 황반변성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노바티스 안과사업부 총책임자 조셉 리우(Joseph Liu) 전무는 "오랜 시간 동안 습성 황반변성 치료에 루센티스가 많은 기여를 해왔으나, 시력 개선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변화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비오뷰가 등장하며 세대 교체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기존 치료제인 루센티스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노바티스는 루센티스도 본연의 영역을 확장하며, 포괄적인 망막질환 치료제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예로 루센티스는 지난해 12월 증식성 당뇨 망막병증(PDR,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어 지난 1월 12일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에도 승인을 받으며, 최초이자 유일한 미숙아망막병증에 대한 약물 요법이 됐다.
 
이로써 루센티스는 국내에서 성인 망막 질환 및 미숙아 망막병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망막질환 생물학적 제제로 거듭났다.
 
조셉 리우(Joseph Liu) 전무는 "지금까지 습성 황반변성 치료 시장을 양분해 오던 루센티스는 기타 망막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한 상태다. 앞으로는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망막질환 치료제로써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식약처, 항암제 2종 희귀의약품 신규 지정

셀퍼카티닙(경구제) 이데캅타젠비클류셀(주사제) 등

셀퍼카티닙(경구제)과 이데캅타젠비클류셀(주사제) 등 2종의 항암제가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셀퍼카티닙’ 등 2종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여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희귀의약품은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거나 대체 가능한 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으로 식약처장의 지정을 받은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셀퍼카티닙(경구제)의 대상질환은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RET-변이(갑상선수질암), 전이성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이며 이데캅타젠 비클류셀(주사제)은 다발골수종 치료에 사용된다.


혈액검사로 소리 없는 암살자 '췌장암' 신속 진단

국내 연구진, 암세표 표면 당사슬 포집해 발견하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혈액검사를 통해 췌장암을 신속하고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중앙대 최종훈, 동국대 김교범, 서울과기대 구형준 교수 연구팀이 췌장암세포 표면의 당사슬을 포집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숨은 장기라 불리는 췌장은 암으로 악화해도 자각 증상이 없고, 진단 후에도 수술이나 치료가 쉽지 않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췌장암 표적 치료와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로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작은 주머니인 엑소좀을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대부분 엑소좀 유래 인자나 암세포 유래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를 이용했다.
 
하지만 암세포 분비 엑소좀을 항체를 이용해 검출하려해도 암 특이적 인자를 꾸준히 발굴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엑소좀 표면의 당사슬(탄수화물이나 당이 사슬 구조로 이어진 것)을 매개로 엑소좀을 포획해 췌장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엑소좀에 발현된 특정 당사슬과 결합할 수 있는 단백질(렉틴)로 둘러싸인 나노입자를 설계해 엑소좀 포집에 성공했다.
 
췌장암 환자의 혈액을 떨어뜨릴 경우 나노입자에 포획되는 엑소좀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포획된 엑소좀의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미세유체칩도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제 췌장암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장과 엑소좀을 이용해 췌장암과 엑소좀 포집농도와의 상관 관계도 검증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여부는 물론 전이성 췌장암인지 까지도 식별할 수 있다.
 
최종훈 교수는 "기존 암 특이적 표지 항체를 이용한 엑소좀 포획 단점인 환자 간 특정 항원 발현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고 암 특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이번 연구 결과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게재됐다.
 

“줄기세포 생체 투약 후 ‘단세포 단위’ 추적기술 개발”

정형민 교수 "투약한 줄기세포 얼마나 남아있는지 정량적 측정 가능"


줄기세포 치료제를 사람에 투여했을 때 어느 장기로 얼마나 이동했는지를 단세포 단위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줄기세포교실 정형민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셀바이오 공동 연구팀은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간엽 줄기세포에 특정한 방사성 동위원소(14C thymidine)를 붙여 체내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미분화세포다. 줄기세포를 체내에 이식했을 때는 제대로 이식됐는지, 살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에는 다양한 영상 조영제를 줄기세포에 직접 들어가게 하는 과정 등을 거쳐 파악해왔는데, 이때 줄기세포가 가진 세포 분화 능력이 사라지거나 추적의 효율이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줄기세포에 방사성 동위원소(14C thymidine)를 붙인 뒤 일명 방사선가속기로 불리는 가속질량분석기(Accelerator Mass Spectrometry)로 추적하고자 했다.

이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지한 줄기세포를 생쥐의 정맥에 투여한 뒤 4시간부터 7일간에 걸쳐 방사선가속기로 투약된 줄기세포치료제의 장기 내 분포를 측정했다.

그 결과 생체 투약된 줄기세포 치료제의 대부분은 폐와 간, 췌장 순으로 관찰됐으며 심장과 신장, 뇌에도 분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투약 7일 후에는 폐, 간 및 췌장 외 다른 장기에서는 투약된 줄기세포를 거의 관찰할 수 없었다.

정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투약한 줄기세포에 대해 세포 하나하나 단위까지 측정과 분석이 가능하다”며 “줄기세포 치료제가 투약 후 어떻게 분포되는지, 몇 개의 세포가 어느 장기에 위치하는지를 정확히 정량화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컨대 1000 개의 줄기세포를 투여했을 때 이 중 몇 개가 특정 장기에 남아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기술을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하면 장기의 특성에 따라 투약하는 세포의 수를 조정할 수 있게 돼 치료 효율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