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2.26포인트(1.08%) 상승한 3만1055.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도 167.20포인트(1.23%) 뛴 1만3777.7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로 끝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7만9000건을 기록했다.
3주 연속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83만 명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실적 호조를 발표한 기업들도 주가도 뛰었다. 페이팔은 분기 실적 호조로 7% 이상 뛰었고 이베이도 5% 이상 상승했다.
애플이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생산 계획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CBNBC의 보도에 애플의 주가는 2.6% 올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도 긍정적이다. 공화당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민주당은 예산조정권을 행사해 결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존슨앤존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요청했다고 4일(현지시간) CNBC방송이 보도했다.
존슨앤존슨은 임상실험에서 백신의 예방효과가 66%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만약 승인이 될 경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 다음으로 미국에서 접종이 가능해진다. 두 백신은 지난 12월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미 정부 관리들과 월가 전문가들은 존슨앤존슨 백신 승인을 기다려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려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백신들이 필요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미국에서 45만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다.
존슨앤존슨의 백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예방효과가 57%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발견됐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존슨앤존슨 백신 임상실험이 새롭고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때 실시된 것을 감안할 때 예방효과를 타사 백신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미국 최고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존슨앤존슨 백신의 예방효과는 85%까지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