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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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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전자약 개발업체 리메드는 지난 8일 암미세환경내 암세포와 면역세포간 상호작용에 관해 연구하는 서울대 의과대학 예상규 교수 및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의 권위자인 가톨릭관동대 의료공학과 이상식 교수와 공동 연구 진행을 위해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혈관뇌장벽(BBB) 통과를 위해 rTMS를 이용한 약물전달 기술에 관한 연구를 함께 한다.

예상규 교수와 이상식교수는 공동으로 치매 치료 기전과 디지털 전자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던 중 세포 및 동물 실험에서 BBB를 통과한 결과를 보았다. 가능성을 메커니즘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리메드와 BBB 약물전달 공동연구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연구 주축인 서울대 예상규 교수는 2018년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혼조타스쿠 교토대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STAT3에 의한 CD133 발현 조절, STAT3 특이 억제제의 개발 등 항암제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연구 중이다.


리메드가 후원하는 세미나에서는 BBB 통과 뇌질환 약물전달 기술의 전임상 예비 실험을 통한 가능성 및 프로토콜과 BBB 조절 의료기기 사용과 융합할 수 있는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 등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BBB 통과 약물전달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 지속적인 세미나 및 의료기기-후보물질- 신약의 선순환적인 제품 개발을 수행하기로 했다.


BBB 투과 약물전달 기술은 향후 산?학?병?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로 확대 구성하기로 했다. 임상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병원 중심으로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와 세계적인 전문가 그룹 모임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미나를 주도한 리메드 이근용 이사회 의장은 "디지털 전자약 분야 기업인 리메드가 뇌질환과 관련된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 연구가 중요하다"며 "정부의 4차 산업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발맞추고 지속적인 연구 투자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푸 이용 자궁근종 치료시 ‘소나조이드’ 조영제 병용 효과적 


서울하이케어의원, 임상 연구 결과 ‘Medicine’ 1월호에 발표



하이푸’ 장비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할 경우 단독 치료보다는 ‘소나조이드’라는 조영제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대폭 증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Medicine’ 2021년 1월호(100-2)에 세계최초로 공개됐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사진)과 중국 충칭의대 공동연구팀이 ‘소나조이드(Sonazoid)’라는 조영제를 ‘하이푸’ 시술 전에 주사하면 치료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이푸(HIFU)’는 초음파를 고강도로 한 곳에 모아 종양을 태우는 최신 의료장비이다. 자궁근종, 간암 등에 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新)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시행되고 있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과 충칭의대 제2부속병원 연구팀은 최근 ‘하이푸’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안을 찾아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공동 연구팀은 ‘소나조이드(Sonazoid)’라는 조영제를 ‘하이푸’ 시술 전에 주사하면 ‘하이푸’ 치료효과를 증대 시키고, 시술 후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발표했다.

연구는 64명의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중 34명은 ‘하이푸’와 ‘소나조이드’를 병용했고, 30명은 ‘하이푸’ 단독 치료를 시행해 비교했다.

이 결과 모든 치료군에서 자궁근종 치료는 성공적이었지만 ‘소나조이드’를 이용한 그룹이 44분으로 ‘하이푸’ 단독그룹 181분 보다 치료시간이 대폭 단축되었다. 필요 에너지도 적게 들었다.

그리고 ‘하이푸’ 치료 후 바로 나타나는 이상 반응에는 꼬리뼈 동통, 하복부 통증, 발열, 하지 감각 이상 등이 있는데 꼬리뼈 동통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모든 환자는 ‘하이푸’ 치료 1일 후에 퇴원해 입원기간 단축은 없었다.

초창기 ‘하이푸’가 개발되어 시행될 시에는 강한 열에너지에 집중 했으나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열에너지의 한계 및 주변 장기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최근에는 열에너지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강화 시키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조직마찰을 이용한 ‘저온 하이푸’라든지 ‘초음파 조영제’를 통한 공화작용 강화 등이 그것이다.

이번 연구논문 핵심은 ‘초음파 조영제(소나조이드)’를 통한 공화 작용 강화로 열에너지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었다. 효과가 높아지는 이유는 ’소나조이드’의 미세기포가 종양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그 동안 ‘초음파 조영제’ 중 ‘소노뷰’를 이용한 논문이 몇 편 있었으나 큰 치료효과 증강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사용한 ‘소나조이드’는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진=‘하이푸’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소나조이드’ 조영제를 사용한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 사례. 시행 전(A)과 시행 후(B).>


미 FDA 젤잔즈 심장.암 위험 경고50세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안전성 시험 결과



] 미국에서 젤잔즈가 심장 사건 및 암 위험 연관 경고를 받았다. FDA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50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젤잔즈와 TNF 억제제 아달리무맙 또는 에타너셉트 치료 환자를 비교한 화이자의 연구 결과로 최근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100인년 당 주요 심혈관 부작용을 겪은 비율은 젤잔즈 치료 환자 가운데 0.98로 TNF 억제제 치료 환자의 0.7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암 발생률도 젤잔즈 치료군이 100인년 당 1.13으로 0.77에 비해 높았다.



작년 세계 헬스케어 투자 기록적806억달러 중 디지털 헬스 45% 증가 265억달러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헬스케어 투자가 기록적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최근 CB 인사이츠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작년 헬스케어 지분 펀딩은 5500건 이상의 거래에 806억달러 규모로 이뤄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헬스 분야에 투자가 전년도 대비 45% 급증한 265억달러 규모로 전례 없이 뜨거웠다. 단, 건수로는 1% 증가에 그쳤다.

아울러 기존에 틈새 분야였던 정신 건강에 20억달러가 투자돼 눈길을 끌었고, 여성 건강에 있어서도 무려 총 239건의 투자가 있은 가운데 그 중 62%가 초기 업체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지난 4분기 여성 건강에는 5억2100만달러 규모의 펀딩이 있었고 이밖에 동기간 의료기 분야에 60억달러, 원격의료에 33억달러, 인공지능 업체에 23억달러, 유전체학 업체에 22억달러가 투자됐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1억달러 규모 이상인 메가급 라운드도 총 187건으로 기록적 수준을 보였다.

이 가운데 4분기 최대 라운드로는 생명공·제약사를 위해 제조 기술 제품을 개발하는 레질리언스가 8억달러 규모로 꼽혔고 구글도 동참했다. 다음으로 알파벳의 생명과학 자회사인 베릴리에 7억달러가 몰렸다.

한편 4분기에는 디지털 헬스 부분에서는 M&A 등 투자 회수도 다수 일어났다. 또한 의료기 분야도 회수가 64건으로 근래 들어 기록적 수준이었다.

특히 4분기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디지털 헬스 분야의 회수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즉, SPAC와의 합병이 상장을 꾀하는 업체에 인기 있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대표적 예로 원격의료 주자 힘스앤허스, 의료기 메이커 버터플라이 네트워크, 의료 기록 업체 어그메딕스 등이 모두 4분기에 기존 IPO 대신 SPAC을 통해 상장했다. 

미 코로나19 혈장 치료 응급허가 개정


역가 높은 혈장만 초기 입원 환자에 투여하도록 


미국 FDA가 코로나19에 대한 회복기 혈장 치료 응급허가(EUA) 사항을 최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반영해 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회복기 혈장은 질환 초기인 입원 환자로서 체액성 면역이 떨어져 적절한 항체 반응을 내지 못하는 경우에만 역가가 높은 혈장에 한해 이용해야 된다. 

즉 역가가 낮은 코로나19 회복기 혈장은 임상시험 결과 입원 환자에 효과를 보이지 못해 이용 허가가 취소됐다. 

아울러 삽관 및 기계호흡을 요하는 등 호흡기 부전에 이은 질환 말기 환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회복기 혈장 투여는 임상적 효과가 발견되지 못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회복기 혈장 제조에 대해서도 이용할 여러 추가 검사가 더해졌다. 이에 따라 제조 단계로서 혈장 기증에 대해 9개 검사가 포함됐다고 FDA는 밝혔다.  



‘아토피 정복’ 길 열리나…건국대 연구진, 신약물질 개발 


 신순영 교수팀,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기전 규명
“염증·가려움증 억제 가능한 신약 후모불질 개발


건국대 연구진이 아토피 피부염 생성을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건국대는 신순영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특성학과 교수팀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는 신약개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여현진·안성신 석박사통합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피부의학 분야 상위 3.7%인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거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2월 3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아토피 피부염은 고통스러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피부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피부를 긁으면 피부장벽이 손상돼 미생물에 노출되며 염증반응, 피부장벽손상, 피부건조, 가려움 등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흔히 영유아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청년·성인·노인까지 지속돼 치료가 어렵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인자는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대량 생성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일반적 특성을 갖고 있다. 문제는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효과적인 아토피 표적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이유다.


건국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EGR1 단백질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시키는 마스터 조절자임을 최초로 발견했다. EGR1 활성을 제어하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운 뒤 이를 증명하기 위해 EGR1의 표적유전자 DNA 결합능을 차단하는 AB1711 화합물을 개발한 것. 이를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된 동물모델에 도포하면 염증이 완화되고 가려움증이 치료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신순영 교수는 “AB1711 화합물은 현재 아토피 치료제로 특허 등록됐으며 고농도를 사용해도 독성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기존의 스테로이드제제나 면역억제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과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표적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AIST, 표적과 결합하면 빛을 내는 인공 단백질 개발

"자연계 단백질 변형 방식보다 제작 기간 짧고 응용성 높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병하 교수와 미국 워싱턴주립대 공동 연구팀이 표적과 결합하면 빛을 내는 인공 단백질 센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단백질 센서는 질병의 진단, 치료 경과 추적, 병원 미생물 감지 등에 사용된다.

상용화된 단백질 센서들은 대부분 자연계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변형해 만들기 때문에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연구팀은 단백질 디자인(물리·화학적 원리에 따라 계산적으로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통해 인공적인 골격 단백질을 만든 뒤 새우의 발광 단백질과 재조합했다.

이렇게 만든 단백질 시스템은 평소에는 발광하지 않다가 표적 단백질이 나타나면 결합해 빛을 내게 된다.

표적 단백질의 농도에 비례해 발광의 세기가 달라지며, 시료의 전처리 과정 없이도 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계 단백질에 비해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고, B형 간염 바이러스 단백질이나 코로나바이러스 단백질 등과 자유자재로 결합할 수 있어 응용성도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지난달 27일 자에 실렸다.


거대B세포림프종 치료용도...전체 반응률 73%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작년에 승인을 연기했던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키메라항원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브레얀지(Breyanzi, 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리소셀)의 승인을 결정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5일(현지시간) FDA가 CD19 표적 CAR T세포 치료제 브레얀지를 이전에 두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 BM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정 림프종 환자를 위한 세포 기반 유전자 치료제 브레얀지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 승인에는 달리 분류되지 않은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고등급 B세포 림프종, 원발성종격동거대B세포림프종, 3B등급 소포림프종이 포함된다.

브레얀지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치료에는 사용할 수 없다.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은 가장 흔한 유형의 비호지킨림프종으로 새로 진단된 사례 3건 중 1건을 차지한다.

환자의 약 73%는 2차 치료 ㆍ또는 그 이후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게 된다.

브레얀지는 환자로부터 백혈구의 일종인 T세포를 추출해 림프종 세포 표적화 및 사멸을 촉진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포함하도록 변형시킨 다음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방식의 맞춤형 치료제다.

BMS는 브레얀지가 4-1BB 공동자극 도메인을 사용하는 확정된 구성의 CD19 표적 CAR T세포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은 브레얀지를 투여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 2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TRANSCEND NHL 001 임상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이 임상시험에서 전체 반응률은 73%, 완전 반응률은 54%로 나타났다.

모든 반응자의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16.7개월로 집계됐으며, 완전 반응에 도달한 환자군의 반응 지속기간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다.

브레얀지 치료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브레얀지의 라벨에는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과 신경학적 독성 위험을 담은 박스형 경고문이 부착된다.

BMS는 미국 워싱턴주 보셀에 위치한 최첨단 세포 면역치료제 생산시설에서 환자 개개인을 위한 브레얀지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레얀지는 CRS 및 신경학적 독성 위험 때문에 의약품위험성평가완화전략(REMS)에 따라 인증된 의료시설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사미트 히라와트 최고의료책임자는 “CAR T세포 치료제인 브레얀지는 임상진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에게 개별화된 치료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반응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오늘 승인은 세포치료제 연구를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며 치료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당사의 깊은 노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의약청(EMA)도 브레얀지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서를 심사 중이다.

길리어드, 4Q 베클루리 덕에 20억달러 매출 추가

기대 이상 실적 달성...제품 매출액 26% 증가



미국 제약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작년 4분기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성분명 렘데시비르) 덕에 2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작년 4분기 제품 매출액이 베클루리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73억2800만 달러, 총수익은 74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총수익은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Refinitiv)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73억3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 덕에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분기 비-GAAP(미국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19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15달러를 상회했다.

작년 한 해 길리어드의 총수익은 246억8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 희석 주당순이익은 7.09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길리어드의 이러한 실적 성장은 베클루리 없이는 달성할 수 없었다. 베클루리를 제외한 길리어드의 매출액은 코로나19 대유행이 C형 간염 치료제, HIV 치료제를 포함한 제품 매출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과 특허 만료 영향 때문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분기 베클루리를 제외한 제품 매출액은 5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이 가운데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한 제품은 HIV 3제 복합제 빅타비(Biktarvy), HIV 치료제 데스코비(Descovy), CAR-T세포 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 등이다.

베클루리는 작년 4분기에만 시장 예상치 13억4000만 달러를 웃도는 19억3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약 28억11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길리어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입원율 및 치료율 증가로 인해 베클루리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올해에도 베클루리 매출이 최소 20억 달러에서 최대 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이를 포함한 총 제품 매출액은 237억~25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6.75~7.45달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길리어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완화되면서 올해 2분기부터 기본 시장 역학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길리어드의 대니얼 오데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길리어드는 현재 대유행 상황에서 계속해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제 베클루리는 미국 내 입원 환자 2명 중 1명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HIV, 암, 바이러스성 간염, 기타 질환이 있는 환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에 접어들면서 당사는 특히 광범위한 유형의 암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트로델비(Trodelvy)가 있는 종양학 분야처럼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많은 추가적인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회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자사의 지속적인 리더십은 길리어드를 확실한 성장 궤도로 이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