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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요양원서 ,이탈리아서 영국발 변이 확산 경고등…"
  • 21/02/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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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독일 요양원서 코로나백신 접종 14명, 변이바이러스 확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회분 접종 후 1주일여 만에 확진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의 한 양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분 모두 접종받은 거주자 중 14명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주간 디 차이트는 7일(현지시간) 오스나브뤼크시 근처 벨름의 양로원에서 이런 영국발 B117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양로원 거주자들은 지난달 25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회분을 접종받아 접종이 끝난 상태였지만, 이 중 14명이 B117에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보건당국은 양로원과 전 직원, 그 가족을 격리 조처했다.
부르크하르트 리펜호프 오스나브뤼크시 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증상이 없거나 경증 증상만 나타났다"면서 "이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주자들이 언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변이바이러스는 지난 2일 직원들을 상대로 매일 실시하는 신속 코로나19 진단검사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주말까지 전 거주자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14명이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환자보호재단의 오이겐 브뤼시는 "보건당국은 2회분 접종 이후 양로·요양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안 그러면 고위험군에 변이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위험이 되는지 자료수집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코로나19에 면역성을 갖고 있지 않고, 전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브뤼시의 지적이다.
한편,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양로·요양원 거주자의 90%는 코로나19 백신 1회분을 접종받았고 70%는 2회분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이 전했다. 
 


이탈리아서 영국발 변이 확산 경고등…"10세 미만 감염자 증가"
현재까지 감염자 총 169명, 96%가 영국발…감염 연령층 낮아져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현재 이탈리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 수는 169명이다.
영국발 변이가 162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발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중부지방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교적 빠르게 환자가 느는 추세다.
현지 보건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증상 정도가 심각한 경우는 드물지만, 감염력이 매우 높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해 젊은 층 감염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 10세 미만 어린이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모니터링 결과도 있다.
동물예방학 전문가인 니콜라 달테리오 박사는 "변이 바이러스가 과거 비교적 안전하다 여겨졌던 범주에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족 간 전파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학교 내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중부 아브루초주 등 일부 지역은 고등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 거의 평평한 수준에 도달한 이탈리아 감염 곡선이 변이 바이러스로 며칠 내에 다시 우상향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바이러스학 전문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조처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황이 다시 한번 통제 불능으로 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7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천641명, 사망자 수는 270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263만6천738명, 9만1천27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