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리브타요, 美서 기저세포암 적응증 추가 승인
셀트리온 치료제, 영국 변이엔 '효과'·남아공 변이엔 '무력'
英전문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 휩쓸 것"
전파력 거론하며 "우세종 될 것" 진단
영국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의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COG-UK) 국장인 샤론 피콕 교수는 11일(현지시간) B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영국 공공보건 기관과 연구소의 협력체로, 현재 하루에 코로나19 양성 검사 결과 약 3만 건을 분석한다.
피콕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영국을 휩쓸었다면서 "전 세계를 휩쓸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라면서 본인을 비롯한 연구진이 앞으로 10년 동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작업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9월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뿐 아니라 외국으로도 급속도로 확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세계 86개 국가에서 확인된 상태다.
유럽연합(EU)이 최근 도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출 승인 제도와 관련, 지금까지 27개의 수출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주 캐나다, 일본, 영국으로 가는 4건의 백신 수송을 승인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23건의 백신 수출을 승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최근 승인에는 호주, 중국, 멕시코, 뉴질랜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가는 백신 수출이 포함됐다.
앞서 EU는 지난달 30일부터 제약사들이 EU 내에서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을 역외로 수출할 때 회원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과 느린 접종 속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신규 수출 계획에 대해 회원국에 사전 공지해야 하고, 수출 대상과 물량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만약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회원국들이 수출을 막을 수도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EU와의 계약을 존중하는 기업들을 제한할 생각이 없다. 유럽은 언제나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공정한 몫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지금까지 인구 4억5000만명의 27개 회원국을 대신해 각국 제약사와 공급 계약을 맺어 이미 승인됐거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23억회 투여분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가운데 EU에서는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 3종의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EU의 이 같은 제도에 대해 "백신이나 기타 의약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의 자유로운 흐름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현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남아공 변이 확진자에 사용 제한"
"렘데시비르, 영국·남아공 변이 모두 효과"
셀트리온 "6개월 내 남아공 변이주 치료제 개발"
셀트리온(068270)이 6개월 내 남아공 변이주에 억제 능력이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를 6개월 내 개발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11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남아공 변이주에 억제능력이 "현저히 감소한다"며 남아공 변이주 확진자에게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 CT-P59)의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6개월 내 남아공 변이주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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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영국·남아공 변이주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결과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주에서 이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중화능력을 보였으나 남아공 변이주에서는 중화능력이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기 확보한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중 32번 후보항체가 영국 및 남아공 변이주 모두에 중화능력을 보유한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6개월 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32번 후보항체를 활용한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제' 개발을 진행중이다.
개발 및 임상과정을 최대한 서둘러 남아공 변이가 계속 확산해 새로운 우점종 바이러스로 자리잡기 전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칵테일 방식을 활용해 향후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PCR 진단키트의 기술이 변이 바이러스까지 진단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도약하면서 이를 적극 활용, 추가 변이 발생 시 자체 플랫폼에서 적합한 항체를 선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 본부장은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에 강력한 중화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각종 변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변이 대응 맞춤형 칵테일 항체 치료제 개발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연구진 "전당뇨→당뇨병 진행, 노령층에서는 드물어"
혈당이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못 미치는 전당뇨(pre-diabetes)는 방치하면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전당뇨는 공복 혈당이 정상 범위의 상한선인 99mg/dL을 넘고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에는 못 미치는 경우(100~125mg/dL)를 말한다. 127mg/dL을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A1c)가 5.7~6.4%인 경우도 전당뇨로 간주된다. A1c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 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러한 전당뇨가 노령층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의 엘리자베스 셀빈 역학 교수 연구팀은 노령층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전당뇨라도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아주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0일 보도했다.
당뇨병 병력이 없는 노인 약 3천500명(71~90세)의 평균 4~6년 간 의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은 2011~2013년 사이에 1차 혈당 검사를 받았다.
혈당 검사는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2가지로 공복 혈당 검사에서는 59%, 당화혈색소 검사에서는 44%가 전당뇨로 판정됐다.
이들은 2016~2017년 사이에 2차 혈당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1차 공복 혈당 검사에서 전당뇨로 판정된 노인 중 8%, 1차 당화혈색소 검사에서 전당뇨로 판정된 노인 중 9%만이 당뇨병으로 진행됐다.
더군다나 1차 공복 혈당 검사에서 전당뇨로 나타난 노인은 44%, 1차 당화혈색소 검사에서 전당뇨로 판정된 노인은 13%가 2차 검사에서는 혈당이 정상범위로 되돌아와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