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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신
  • 21/02/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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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 최소 6개월 동안 항체 유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학 연구 보고서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의 대다수가 최초 6개월 동안은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속 감염에 대한 보호를 시사했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혈청학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영국 바이오뱅크는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영국 전역에서 수집한 총 1만9,893명의 혈액 샘플을 통해 성별, 나이, 민족, 지역 등에 따른 코로나19의 다양한 유병 양상을 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 양성을 나타낸 비율(혈청학적 유병률)이 9%로 나타났으며, 혈청학적 유병률은 연령, 민족, 지역 및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연구 첫 달에 코로나19 감염(혈청학적 양성)을 보인 환자(총 1,264명)에서 후속 샘플을 통해 항체 양성을 지속하는 기간을 조사했다.

대략적인 감염 날짜를 추정하기 위해 증상이 시작된 날짜를 보고했거나 PCR 검사를 통한 확진 일자가 있는 705명의 데이터가 최종 분석에 포함됐으며, 항체 양성 기간은 보고된 감염일로부터 첫 번째 항체 음성을 보인 날짜 혹은 마지막으로 항체 양성을 보인 날까지 계산했다. 

그 결과, 705명 중 86명(12.2%)은 6개월 이내에 혈청학적 회복, 즉 항체 검사상 음성을 나타냈으며, 그중 5명(<1%)은 3개월 이내에 음성을 보였다. 나머지 87.8%의 사람들은 최소 6개월 동안 항체 양성을 유지한 것이다(그림).  

영국 바이오뱅크의 수석 과학자 나오미 알렌(Naomi Allen) 박사는 "이 결과가 면역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코로나19 자연 감염 혹은 예방 접종 후 최소 6개월 동안은 후속 감염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추후 장기간의 후속 연구를 통해 이러한 보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 젊은이들의 생명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IB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생명보험 신청 증가율은 4%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MIB그룹은 미국과 캐나다 생명보험사 430개사가 소속돼 있는 단체다.


지난해 45세 이하 젊은층의 보험 신청이 7.9% 급증하며 보험 판매를 이끌었다. 45~59세 신청은 3.8% 늘었고 60세 이상은 소폭 감소했다.


MIB그룹 관계자는 "젊은이들은 생명보험 가입을 꺼렸는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입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코네티컷에 사는 레이친 블랭크(41)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반찬 사러 갔다가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며 지난해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많은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 약정 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보험사들의 투자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험 판매 증가는 보험사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고객으로부터 유치한 돈을 주로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크게 낮췄고 이에 따라 투자 수익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보험사들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로 나오기 힘든 점을 감안해 피·소변 검사 조건 완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고객 유치에 힘썼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인 작년 10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대수롭지 않은 듯 3일만에 퇴원해 대중 앞에 나섰지만, 실제로는 위독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혈중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폐렴 증세도 보여, 산소호흡기 부착 필요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소포화도는 90에 미치지 못하면 심각하다고 진단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산소포화도 수치는 80대였다. 또 폐에 염증이나 박테리아가 침투하면 나타나는 침윤 증상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치료한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심각성을 낮추려 했다고 NYT는 지적했다.

당시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74세의 고령에 과체중 상태였기 때문에 위중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원하기 사흘 전에 진행된 대선 TV토론 때 과연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식품의약국(FDA)가 사용 승인을 하지 않은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 치료와 중증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던 덱사메타손을 처방받았다.



 호주 빅토리아주,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긴급 봉쇄령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봉쇄령을 내렸다.



12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이날 대니얼 앤드루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멜버른 공항 인근 검역 호텔인 '홀리데이 인'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자정부터 17일까지 5일간 봉쇄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멜버른과 빅토리아주 주민들은 생필품 구입, 운동, 도움 제공 등 필수적인 목적 이외의 외출이 금지되고, 집밖에서는 의무적으로 얼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종교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고 장례식 참석인원은 10명 이하로 제한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결혼식도 불허되고, 중·고등학교는 폐쇄된다.
현재 멜버른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봉쇄 기간 중에는 관중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앤드루스 주총리는 '홀리데이 인'발(發)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으로 봉쇄령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성 반응을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할 때면, 이미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전염된 뒤라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라면서 "확인된 숫자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지역 사회에 있다고 가정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봉쇄령을 초래한 '홀리데이 인' 집단 감염은 지난 4일 한 귀국자와 가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이 귀국자가 호텔에 묵으면서 사용한 분무기를 통해 직원과 다른 손님들이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그 귀국자와 접촉한 여러 호텔 직원과 손님들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에 관련된 감염자가 13명을 기록하면서 봉쇄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작년에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3월과 바이러스 확산이 재개된 7월에 봉쇄령을 시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대만, 8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국민투표…집권당에 악재"
SCMP 보도…사료첨가제 '락토파민' 둘러싸고 식품안전 논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대만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주도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규제를 완화한 가운데, 오는 8월 이러한 정책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야당인 국민당은 최근 국민투표 실시에 필요한 규모의 서명을 받았다.
앞서 차이 총통은 지난해 8월 말 사료첨가제인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 및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기습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후 미국산 돼지고기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입법원(국회)에서 여야 의원 간에 돼지 내장을 던지는 등 몸싸움도 벌어졌지만, 다수당인 민진당은 지난해 연말 이 행정명령을 통과시켰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대만이 오래전부터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온 가운데, 미국이 자국산 육류 수출에 대한 장벽을 먼저 없애 줄 것을 요구한 것과 이번 정책을 연관 지어 해석하고 있다.
이 정책에 반대해온 친중 성향 국민당은 국민투표를 추진하기 위한 충분한 서명을 얻었으며, 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달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는 게 SCMP 설명이다.
국민투표 실시를 위해서는 지난 대선 유권자의 1.5%인 약 29만 명의 서명을 받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 경우 8월 28일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국민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25%인 약 500만 명이 찬성하고, 찬성이 반대보다 많아야 해당 안건이 통과된다.



SCMP는 이번 국민투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진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면서, 국민당이 정부 반대 여론을 결집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대만 국립 둥화(東華)대학의 스청펑 교수는 "국민당이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정부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차이 총통의 지지율이 51%를 기록, 지난해 8월의 66%보다 하락했다. 같은 기간 차이 총통에 대한 반대는 22%에서 37%로 올라갔다는 게 SCMP 설명이다.
문제가 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찬성은 28%인 반면 반대는 66%에 달했고, 국민당이 추진한 국민투표에 대한 찬성은 54%, 반대는 36%였다.
고혈압 등 건강 우려로 중국과 유럽연합(EU) 등 약 160개국에서는 육류에 락토파민을 쓸 수 없도록 하지만, 미국·한국·일본 등 27개국에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야권은 2009년 당시 집권당인 국민당이 락토파민 함유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 제한을 풀려고 했을 때 차이 총통이 반대했던 것을 강조하며, 차이 총통이 시위를 이끌고 마잉주(馬英九) 당시 총통에게 매국행위라며 비난한 영상을 선전하고 있다.
반면 대만 정부는 락토파민 사용이 제한적인 만큼 위협이 경미한 수준이며, 돼지고기 시장에서 미국산 점유율도 높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제가 구조한 개가 이번엔 절 살렸어요" 독일셰퍼드의 보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 반려견 도움으로 911 신고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을 구해내 은혜를 갚은 한 반려견의 소식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CBS,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독일셰퍼드 사디(6)와 함께 사는 브라이언 마이어스(59)는 지난달 16일 늦은 밤 화장실에 가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졌다.
뇌졸중이 그를 덮쳐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것이다. 구조를 요청하고 싶었으나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그에게 사디가 다가왔다.
마이어스가 사디의 목덜미를 잡자, 사디는 그대로 몸을 뒤로 빼 그를 끌기 시작했다. 사디의 도움 덕분에 바닥을 기어 전화기 가까이 간 마이어스는 911에 신고할 수 있었다.
마이어스는 "사디가 본능적으로 몸을 뒤로 빼 내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서 "만약 사디가 아니었더라면 난 아직도 거기에 누워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어스는 지난해 10월 전 주인에 의해 버려진 사디를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왔다.
그런 사디가 이번에는 마이어스의 생명을 구해 보은한 것이다.
마이어스는 "누가 누굴 구한 것이라고 해야 하겠느냐"면서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사디가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마이어스가 재활시설에서 퇴원하자 마중 나온 사디는 휠체어에 앉은 그에게 뛰어들어 얼굴을 핥고 꼬리를 흔들며 반겨, 주변 사람들에게 미소를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