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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코로나19에 변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아직 변이 코로나19가 전염력이 더욱 강한지 판단할 수 없지만 인간 세포 침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변이로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더 강해졌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진화학적 관점에 따라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카밀 연구원의 관측이다.
이같은 연구는 미국에서 1% 미만의 코로나19 샘플에서 유전자를 분석했기 때문에 변이 코로나19가 주종으로 자리 잡았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NYT는 “변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쉽게 침투할 수 있게 됐을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그 작용 기제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추가 실험 데이터를 통한 후속 연구 진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는 영국발(B.1.1.7), 남아프리카발 2종(B.1.351, B.1.1.7), 브라질발(P.1)로 미국에서도 각각 1173건, 17건, 3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처럼 변이 코로나19가 확인됨에 따라 보건 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이슨 맥레란 텍사스대 구조생물학자는 “변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직 알 수 없다”라며 “연구가 더욱 진행돼 시험 자료가 축적돼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중국 코로나19 조사팀이 2019년 12월 우한에서 13종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주장하는 역내 최초 감염환자 발생 시점으로, WHO 조사팀은 당시 우한에서 중국 발표보다 광범위하게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WHO 우한 현지조사팀을 이끈 페테르 벤 엠바레크 박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인터뷰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WHO 식품안전·동물질병 전문가로, 최근 중국 현지 조사를 마치고 WHO 본부로 복귀했다.
그는 CNN에 현지에서 최초로 13종의 유전자 서열이 상이한 바이러스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하며 "이는 2019년 12월에 우한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엠바레크 박사는 당시 우한에서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기구의 자료 요청에 비협조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중국은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