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난해 공급의약품 현황 공개
희귀-난치 환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약은 무엇?
희귀-난치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찾은 의약품은 어떤 게 있을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최근 지난해 공급한 의약품 현황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내용을 보면, 급여의약품 20품목과 긴급도입 비급여의약품 62품목, 자가치료용의약품 48품목 등 총 130품목이었다.
급여의약품의 경우 공급건수로는 매독, 류마티스열의 재발예방에 쓰이는 항생제 '벤제타실주'가 14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연운동이상증에 사용되는 '세나진정' 807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또 공수병에 사용되는 '베로랍주'가 308건 순이었다.
공급량(공급단위 '개'로 통일)으로는 '세나진정'이 7만552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벤제타실주'가 4만2931개로 그 뒤를 이었다. 혈우병치료제인 '피브로가민(혈액응고제13인자)250I.U'는 4만1000개가 공급돼 세번째로 많았다.
긴급도입 비급여의약품은 뇌종양 치료제인 '나툴란캡슐'가 801건이 공급돼 최다였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및 드라벳 증후군에 쓰이는 '에피디올렉스내복액'이 563건,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돕스오디정100mg(드록시도파)'가 518건, 에스트로겐 결핍에 사용되는 '프레마린질크림(결합형에스트로겐)30g'이 453건 순이었다.
공급량으로는 소뇌성 운동실조에 쓰이는 '탄가닐정'이 2394개로 가장 많이 공급됐다. 저인산성 구루병 환자에 투여되는 '포스파정'이 1739개, '에피디올렉스내복액' 1339개, '돕스오디정100mg(드록시도파)' 1324개, 만성 백혈병치료제 '류케란필름코팅정'이 1148개 순으로 공급됐다.
자가치료용의약품은 6세 이상 17세 미만 환자의 람베르트-이튼근무력증후군(Lambert-Eaton myasthenic syndrome, LEMS) 치료제인 '루저기(Ruzurgi)'가 260건이 공급돼 가장 많았다.
위암(수술례) 환자 및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화학요법과 병용함으로써 생존기간 연장 또는 소화기암 환자 및 폐암 환자에서 암성 흉수·복수의 감소, 다른 제제로 효과가 없는 두경부암(상악암, 후두암, 인두암, 설암) 및 갑상선암, 림프관종에 쓰이는 '피시바닐(Picibanil 1KE)'이 13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른 치료요법에 불내성이거나 치료실패한 전신성 진균감염증 치료제인 '케토코나졸(Ketoconazole 100tab/btl)'이 126건이 공급됐다.
공급량 역시 '루저기'가 628개로 가장 많았다. 결핵, 한센병, 브루셀라병, 레지오넬라병 및 다른 심각한 세균감염증에 경구약물이 투여불가능한 경우 다른 약물과 병용 투여되는 'Rifaldin'이 255개였다. 난소암 치료에 쓰이는 '트레오설판(Treosulfan 5g)'이 217건, '케토코나졸' 189개, '피시바닐' 182개 순이었다.
첨부파일 : 2020 센터 공급 의약품 리스트_2020년 공급량, 공급건수.xlsx (희귀필수의약품센터 2020년 의약품 공급 현황)
2)임상 3상 성공 알려온 '신약'들‥새로운 치료 방향 제시
기존 치료제 대비 '편의성' 높이거나 우월한 '반응' 이끌어
도출된 임상 3상 데이터로 FDA 허가 신청서 제출 준비
제약사들이 자신있게 준비한 신약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의 언덕을 넘었다.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할 준비가 끝난 것이다.
로슈는 아일리아와 경쟁할 신규 안과질환 치료제 '파리시맙(faricimab)'의 임상 3상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n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TENAYA와 LUCERNE 임상에는 각각 900명, 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그 결과, 파리시맙은 최대교정시력(BCVA, Best-Corrected Visual Acuity) 부분에서 아일리아와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한 파리시맙은 16주마다 투여됐는데, 상당한 수준의 지속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주목되고 있는 '주사 횟수'를 줄이는 치료 방향에 부합하다.
로슈는 지난 12월에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을 대상으로 한 임상데이터도 내놓았다. YOSEMITE와 RHINE 임상에서도 파리시맙은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동안 망막질환은 항-혈관내피 성장인자(anti-VEGF) 치료법들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파리시맙은 망막질환을 유발하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VEGF-A 등 2개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다.
현재 아일리아의 경쟁 제품으로는 노바티스의 '비오뷰(브롤루시주맙)'가 출시돼 있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렌비마(렌바티닙)'는 전이성 신장암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었다.
3상에서 신장암의 1차 치료제인 '수텐(수니티닙)'과 비교했을 때 키트루다+렌비마 조합은 질병과 사망 위험이 61% 감소했고, 사망 위험만을 봤을 ? 34% 줄었다. 또 이들 조합은 암이 악화되기 전까지의 시간이 평균 23.9개월을 기록했는데, 수텐은 9.2개월에 불과했다.
만약 키트루다+렌비마가 신장암에 허가된다면, 옵디보+여보이, 키트루다+인라이타의 콤보들과 경쟁하게 된다.
다케다제약은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마리바비르(maribavir)'에 대한 성공적 데이터를 공개했다.
불응성/내성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증이 있는 이식 수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SOLSTICE 연구는 8주 뒤 CMV 바이러스혈증 제거 도달 비율을 측정했다. 3상에 참여한 환자군은 간시클로버(ganciclovir), 발간시클로비르(valganciclovir), 포스카넷(foscarnet), 시도포비르(cidofovir) 등에 불응하거나 내성이 있었다.
그 결과, 마리바비르 환자군은 55.7%, 대조군은 23.9%으로 차이가 았다.
아울러 마리바비르는 CMV 바이러스혈증 제거 및 증상 조절을 달성하고 16주차까지 유지된 환자 비율인 주요 2차 평가변수도 충족했다.
이 외에도 다케다제약은 조혈세포이식환자에게서 마리바비르를 1차 CMV 치료제로 평가하는 또 다른 3상을 시행하고 있다.
3)FDA, 세번째 CAR-T 세포치료제 '브레얀지' 승인
거대 B세포 림프종에 무반응 또는 재발 성인환자 치료
미FDA는 세번째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세포치료제 브레얀지(Breyanzi/lisocabtagene maraleucel/브리스톨마이어스)를 승인했다.
5일 FDA는 특정 유형의 거대 B-세포 림프종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그 재발한 성인환자를에 대한 치료제로 브레얀지를 승인했다. CAR-T 세포요법인 브레얀지는 거대 B-세포 림프종을 포함, 특정 유형의 비 호지킨 림프종에 대한 세번째 승인이라고 밝혔다.
피터 마크스 생물제제 평가 및 연구소장은 "오늘 승인은 혈액, 골수 및 림프절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형의 암을 가진 성인환자에게 추가 치료옵션을 제공, 성장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분야의 새 이정표"라며 "유전자 및 세포 치료법이 실질적인 암치료 요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 허가는 250명 이상의 성인 대상 다기관 임상을 근거로 하며 완전 관해율은 54%. 다만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블렉레별의 경고와 함께 추가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시판 후 관찰 연구를 수행하는 조건을 붙었다.
한편 이전 허가된 CAR-T 세포치료제로는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tisagenlecleucel), 길리어드의 ‘예스카타’(Yescarta, axicabtagene ciloleuce) 등이 있다.
4)옵디보, 방광암 생존기간 21.0개월...위약군 대비 두배
브리스톨 마이어스, CheckMate 274 3상 임상결과 발표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옵디보가 수술 후 보조제로 방광암 무병생존기간(DFS)를 위약군(10.9개월) 대비 두배 가까운 21.0개월로 개선했다는 3상 임상결과(CheckMate 274)를 8일 발표했다.
CheckMate 274 임상은 709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옵디보 보조요법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하기 위해 위약군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생존기간은 21.0개월(위약군 10.9개월)로 개선했으며 옵디보 투약군의 무병생존중앙값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종양이 DP-L1 1% 이상 발현하는 환자에서는 옵디보는 암의 재발과 사망 위험을 47% 줄였다.
치료관련 이상반응 중 3~4등급은 Opdivo 군 17.9%, 위약구 7.2%로 안전성 프로필은 이전 연구과 일치했다.
개발 책임자인 브리스트로 마이어스 부사장 다나 워커 박사는 "면약 요법을 암 치료 초기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은 암진행을 막고 재발을 줄이는 등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며 "옵디보 기반 치료법은 요로상피세포암종 이외 초기 흑색종, 식도암, 폐암에서도 보조요법으로 이점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5)한국, 오리지널 미국보다 5배 저렴...제네릭 2배 높아
RAND 연구소, 미 처방약값 OECD 평균 대비 2.56배 비싸
미국과 대비해 한국의 처방의약품 지출비용이 3배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5배나 가격이 낮은 대신 제네릭은 분류 기준에 따라 2~3배정도 더 비싸다.
14일 미국의 싱크탱 기관중 하나인 RAND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세계 처방의약품 가격 비교(International Prescription Drug Price Comparisons/책임연구원 앤드류 W 멀케이)에 따르면 미국의 처방의약품 가격이 32개 OECD국가의 평균에 비해 2.56배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2018년 IQVIA MIDAS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의 약가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주목할 점은 보고서의 자료를 통해 한국의 처방의약품 시장에 대해 32개 OECD 국가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한국의 처방약 가격은 미국보다 3배 저렴했고, 미국보다 2.56배 저렴한 OECD 평균보다 더 낮았다.(도표 참조)
OECD 국가중 한국의 처방약 시장규모는 136억 달러(18년 환율기준 15조 1천억원)로 8위다. 위로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캐나다가 위치했다. 참고로 건보급여 약제비는 17조원으로 해당 보고서 보다 2조 정도 많다.
또 약가가 낮은 이유로 사용량 기준 순위는 6위로 올라간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터키만 한국보다 순위가 높다. 사용량은 최근 한국과 인구, GDP 규모 등에서 자주 비교되는 이탈리아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세계 처방의약품 지출 규모는 7,952억달러로 매출기준 한국의 점유율은 1.7%, 수량 기준으로는 4.5%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내용을 종합해 담은 Table.c.1.를 살피면 미국의 약가를 100을 볼때 한국의 약가는 305.43다. 즉 미국 약가가 한국보다 약 3배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OECD 평균은 255.83로 한국의 약가가 평균보다 더 저렴하다.
한국보다 약가가 더 저렴한 국가는 터키,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3개이며 호주와 포루투칼 등이 한국과 전체 약가 수준이 유사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대비해 5배 넘게 저렴한 532.83(미국 판매 상위 60개 처방약 기준 578.65)수치를 보였다. 5배 이상 저렴하다는 이야기다.
반면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한 브랜드가 없는 제네릭의 약가는 미국의 3배 이상 높았다.
또 국내 오리지널ㆍ제네릭 구분의 기준에 더 가까운 브레드가 없는 제네릭과 유명제약사의 오리지널이 아닌 제품군 기준으로는 한국은 57.20으로 미국 대비 약 두배 비싸고 OECD 평균보다 약 30% 높았다.
자료출처 : RAND 연구소
한편 보고서 내용을 요약하면 미국의 처방의약품 지출은 세계시장 7,952억 달러 대비 58.4%에 달하는 4,640억원인 반면 실제 사용량이 24.0%에 불과할 정도로 미국의 처방약 가격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2.56배 가격이 높고 특히 브랜드 의약품(오리지널) 지출이 비교국가 평균보다 3.44배 높은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의 제네릭 약품은 수량 기준으로는 84%를 차지하는 반면 지출은 12%에 불과 하며 가격수준은 OECD국가 평균 대비 20% 정도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여러 물가지수 등을 접목, 다양한 접근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일관되게 높은 수준의 미국 처방약 지출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처방약 지출이 의료지출 분야에서 가장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 매출을 억제하기 위한 바이오 시밀러 경쟁을 통해 부담을 줄여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미 보건복지부의 계획과 평가를 담당하는 차관보실에서 후원했다.
자료출처 : 미 RAND 연구소
6)FDA, 화학요법 직전 투약 골수보호요법 '코셀라' 승인
소세포 폐암환자 대상 골수 손상 보호요법으로 첫 번째
화학요법을 받는 소세포 폐암 환자의 골수 억제, 골수 손상 등의 부작용을 줄여주는 작용기전의 '코셀라'(Cosela 성분: Trilaciclib)가 지난 12일 FDA 승인을 받았다.
미 FDA는 화학요법을 받는 성인들에서 자주 발생하는 골수 손상의 빈도를 낮추기 위한 최초의 요법으로 코셀라를 승인했다. 코셀라는 화학요법시 골수 세포의 손상을 야기하는 효소 cyclin-dependent kinase 4/6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약물 평가 비악성 혈액학 부서 알버트 박사는 "다양한 단계의 소세포 폐암환자의 골수기능을 보호, 화학요법을 더 안전하게 진행하고 제시간내 치료를 완료할 수 있다" 며 "코셀라 승인은 환자의 부장용을 줄이는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코셀라효과는 소세포암 환자 2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건의 연구에서 코셀라투약군이 중증 호중구 감소증에 걸릴 확율을 낮췄다. 흔한 부작용은 피로감, 낮은 수준으로 aspartate aminotransferase 효소증가, 두통, 폐렴 등이다.
코셀라는 화학요법전 4시간 이내 30분간 정맥주사됐으며 카보플라틴, 에토포사이드(면역요법 아테졸리주맙 추가또는 제외), 토포테칸 요법과 함께 평가됐다.
승인 받은 제약사는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G1 Therapeutics사 이다. G1는 코셀라에 대한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베링거인겔하임과 지난해 6월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의 공동판매 계약이다.
7) 16조 키트루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장악
옵디보 7.7조ㆍ티쎈트릭 3조ㆍ임핀지 2.3조 뒤이어
여보이, 병용요법 확대에 두 자릿수 성장 반사이익
3개 CAR-t, 합산 1.2조 매출 달성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키트루다(MSD)의 독주체제가 굳어가고 있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키트루다가 면역항암제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키트루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6조 규모로 2019년보다 29.7%가 더 늘어났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40억 달러(한화 약 4.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2월 10일 환율 기준)
▲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키트루다(MSD)의 독주체제가 굳어가고 있다.
키트루다와 함께 면역항암제 시장을 이끌었던 옵디보(BMS)는 지난해 연매출 규모가 7조 7400억원에 그치며 키트루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주요 면역항암제들이 여전히 30~40%에 이르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홀로 마이너스 성장, 부진에 빠졌다.
다만, 2019년 2분기 18억 2300만 달러를 정점으로 지난해 2분기 16억 5300만 달러까지 후퇴한 이후 4분기 17억 9300만 달러까지 외형을 회복, 조금씩 성장세를 되찾고 있다.
이 가운데 후발주자인 티쎈트릭(로슈)가 연간 3조원, 임핀지는 2조 2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 각각 46.0%와 39.0%씩 성장했다.
바벤시오(머크)는 아직 4분기 실적이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3분기까지 10.5억 유로, 한화 약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매출 규모는 2000억 안팎으로 예상된다.
PD-1 억제제와 PD-L1 억제제들이 면역항암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CTLA-4 억제제 여보이는 병용요법 확대로 외형을 확대, 1조 8600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혈액암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CAR-t 치료제들은 기대보다 성장폭이 더딘 분위기다.
어느덧 3년차가 지났지만, 연매출 규모는 최근 새롭게 가세한 테카터스(길리어드)를 포함해 약 1조 2000억 선에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예스카타(길리어드)가 6200억 규모로 선두에 섰고, 킴리아(노바티스)가 5250억 규모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새로 가세한 테카터스다 5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지난해 2분기 1700억대로 올라서며 킴리아에 넉넉하게 앞섰던 예스카타는 테카터스 출시 후 외형이 줄어 4분기 1400억선까지 밀려나 1500억대로 올라선 킴리아에 추월을 허용했다.
8)사노피-리제네론, 리브타요 폐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PD-1 표적 항체치료제...美서 적응증 추가 심사 중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리브타요(Libtayo, 성분명 세미플리맙)가 특정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PD-1 억제 항체 리브타요는 PD-L1 발현율 50%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화학요법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종양 세포의 PD-L1 발현율 50% 이상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PD-1 억제제 리브타요와 백금-이중 화학요법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중추적인 임상시험에서 나온 결과가 의학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 데이터는 2020 유럽종양학회(ESMO) 온라인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 규제당국에 제출된 승인 신청서의 기반이 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리브타요를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이달 28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올해 중반기 안에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터키 바쉬켄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 아흐메트 세제르 박사는 “란셋에 게재된 이러한 임상 결과는 PD-L1 발현율 50%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잠재적인 새 치료 옵션으로 리브타요의 승인 신청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험자의 74%가 화학요법 후 병이 진행되면서 리브타요 투여군으로 교차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브타요는 화학요법보다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우수했다"며 "리브타요는 중추적인 임상시험에서 모든 환자의 사망 위험을 32%가량 감소시켰고 PD-1 발현율이 50% 이상으로 확인된 환자군의 사망 위험을 43%가량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데이터에는 치료 경험이 있고 안정된 뇌 전이가 있는 환자 12%, 근치적 항암화학방사선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 16%를 포함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시험에서 대개 과소 대표되는 환자 집단이 포함됐다"면서 "42그 결과 의료계는 이제 이 치명적인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치 있는 새로운 임상 증거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상시험에서 리브타요의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이전 리브타요 임상시험과 일치했으며 비소세포폐암 및 기타 종양 유형에 대한 다른 PD-1 또는 PD-L1 억제제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리브타요는 현재 미국, 유럽 등의 국가에서 근치적 수술 또는 근치적 방사선치료가 적합하지 않은 성인 전이성 피부편평세포암(CSCC) 또는 국소 진행성 CSCC 환자를 위한 최초의 전신요법으로 승인됐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 헤지호그경로억제제(HHI) 치료 경험이 있거나 적합하지 않은 진행성 기저세포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면역치료제로도 허가됐다.
9)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시장, 휴미라 ‘22조’ 압도적 1위
IL억제제ㆍJAK 억제제 약진에도 성장세 유지
스카이리치ㆍ린버크 등 애브비 3각 편대 맹위
JAK 억제제 시장 젤잔즈ㆍIL억제제 시장 스텔라라 선두 굳건
인터루킨(Interleukin, IL) 억제제와 JAK 억제제의 맹공에 TNF-α 억제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지만, 휴미라(애브비)의 독주 체제는 굳건한 모습이다.
의약뉴스가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의 사업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휴미라는 지난해에도 3.5% 성장, 연간 22조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로는 분기 매출 규모가 5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후발주자들의 공세에도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인터루킨(Interleukin, IL) 억제제와 JAK 억제제의 맹공에 TNF-α 억제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지만, 휴미라(애브비)의 독주 체제는 굳건한 모습이다.
휴미라와는 달리 다른 1세대 TNF-α 억제제들은 성장세가 마무리됐다. 엔브렐(화이자ㆍ암젠)의 매출액은 암젠이 4.4% 축소됐고, 화이자는 20.5% 급감했고, 레미케이드(얀센ㆍMSD)는 얀센이 14.5%, MSD는 19.7% 급감했다.
그나마 심퍼니(얀센ㆍMSD)가 얀센에서 2.5%, MSD에서는 1.0% 늘었고, 바이오시밀러 렘시마(화이자)의 화이자 매출액도 5.4% 증가했다.
TNF-α 억제제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에서는 스텔라라(얀센)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듀피젠트(사노피)와 스카이리치(애브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스텔라라는 IL-17A 억제제에 이어 IL-23 억제제까지 등장하며 협공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1조 5000억 가까이 외형을 확대, 8조 5000억대로 올라섰다.
2019년 대비 성장폭은 20.1%로 IL-17A 억제제와 IL-23 억제제 중 가장 선두에서 스텔라라를 추격하고 있는 코센틱스(노바티스)보다 성장폭이 더 컸다.
코센틱스 역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4조 4000억까지 올라섰으나 스텔라라오의 격차는 3조에서 4조로 더욱 벌어졌다.
오히려 환자군이 다른 듀피젠트의 매출액이 2조 8000억에서 4조 7000억대로 70.4% 급증, 코센틱스를 추월했다.
뒤를 이은 졸레어(노바티스ㆍ로슈)는 노바티스와 로슈가 합산 약 3조 7000억 규모로 제자리걸음 했다.
IL-17A 억제제 중 코센틱스의 후발주자인 탈츠(릴리)는 30.9% 성장, 2조원에 근접했고, IL-23 억제제 중 트렘피어(얀센)의 후발주자인 스카이리치(애브비)는 출시 2년차에 1조 7000억대로 올라서며 트렘피어를 추월했다.
트렘피어 역시 30%를 웃도는 성장률로 1조 5000억 규모까지 외형을 확대했으나 스카이리치의 추월을 막지 못했다.
이외에도 일라리스(노바티스)와 케브자라(사노피) 등도 30% 전후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JAK 억제제 시장에서도 선발주자인 젤잔즈의 입지가 탄탄하다. 지난해에도 2조 7000억 규모로 8.7% 성장, 넉넉하게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후발주자인 린버크(애브비)가 출시 2년 차에 8000억대로 올라서며 빠르게 외형을 확대,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린버크에 앞서 출시된 올루미언트(릴리) 역시 50%에 가까운 성장률로 7000억을 넘어섰으나, 린버크에 추월을 허용했다.
애브비는로서는 휴미라에 이어 린버크와 스카이리치가 빠르게 외형을 확대,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
한편, T세포 공동자극 조절제 오렌시아(BMS)는 지난해에도 6.0% 성장, 3조 5000억 규모로 외형을 확대했다.
10)즉시사용 액체 글루카곤 제제...올해 말 출시 예정
제리스 당뇨병 환자 중증 저혈당증 치료제 EU 승인
미국 특수 제약기업 제리스 파마슈티컬스(Xeris Pharmaceuticals)가 유럽에서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증 치료제 오글루오(Ogluo, 글루카곤)의 승인을 획득했다.
제리스는 12일(현지시간) 유럽 집행위원회(EC)가 오글루오 주사를 2세 이상 아동, 청소년, 성인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증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오글루오는 유럽에서 구조요법을 위해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즉시 사용(ready-to-use) 액체 글루카곤 제품이다.
▲ 제리스 파마슈티컬스의 오글루오는 2세 이상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부작용인 중증 저혈당증 치료를 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액체 글루카곤 제제다.
유럽 집행위원회의 판매 허가는 유럽연합의 모든 회원국 27개국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에서 유효하다.
브렉시트 전환 기간이 끝난 이후 EC 결정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제리스는 영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추가적인 행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승인은 임상 3상, 다기관, 무작위 대조, 비열등성 시험에서 나온 데이터에 의해 뒷받침된다.
이 임상시험은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제1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중증 저혈당 사건 치료를 위한 액체 안정 글루카곤 자동주사기(오토인젝터) 오글루오와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겐 하이포키트(GlucaGen HypoKit)를 비교했다.
임상시험 결과 두 그룹의 투여 30분 이내에 혈장 포도당 농도에서 3.89mmol/L(>70 mg/dL) 이상 또는 상대적으로 1.11mmol/L(≥20 mg/dL) 증가를 달성하는데 비슷한 효능이 입증됐다.
또한 저혈당증 증상 해결까지의 시간, 저혈당증의 전반적인 느낌 해결까지의 시간이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
안전성 또는 내약성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구역, 구토였다.
제리스 파마슈티컬스의 폴 에딕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유럽에서 오글루오 승인은 제리스에게 주요 이정표이자 유럽 당뇨병 커뮤니티를 위한 심각한 저혈당증 치료에 중요한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혈당증은 인슐린의 주된 부작용이며 중증 저혈당증은 당뇨병 환자가 직면할 수 있는 가장 긴급한 응급상황"이라면서 "중증 저혈당증에 대한 최초의 사전 혼합 자동주사기 오글루오는 인슐린과 관련된 내재된 위험을 상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사는 올해 말에 오글루오 출시를 준비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 오글루오의 사용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상업화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글루오는 앞서 2019년 9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2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중증 저혈당증 치료를 위한 최초의 즉시 사용, 사전 혼합, 사전 측정 글루카곤 주사제로 승인됐으며 그보크(Gvoke PFS/Gvoke HypoPen)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11)美FDA, 화학요법 유발성 골수억제 감소 치료제 승인
최초의 골수보호 치료제...호중구감소증 감소 입증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골수 억제를 감소시키기 위한 최초의 골수보호 치료제를 승인했다.
▲ 코셀라는 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는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전에 다계통 골수보호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일한 FDA 승인 치료제다.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G1 테라퓨틱스(G1 Therapeutics)는 12일(현지시간) FDA가 코셀라(Cosela, trilaciclib)를 성인 확장병기 소세포폐암(ES-SCLC)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유발성 골수억제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 백금/에토포시드(etoposide) 함유 요법 또는 토포테칸(topotecan) 함유 요법 이전에 투여하는 주사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코셀라는 사이클린 의존성 인산화효소(CDK) 4/6 억제제 계열 화학요법 치료 전에 골수 보호를 돕기 위해서 투여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FDA는 코셀라를 혁신치료제로 지정했으며 우선 심사 절차를 통해 심사했다. G1 테라퓨틱스는 오는 3월 초부터 특수 유통 파트너를 통해 코셀라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FDA에 의하면 항암화학요법은 암 세포를 사멸시키도록 고안됐지만 정상 조직도 손상시킬 수 있다. 골수는 산소를 수송하고 감염에 대항하며 출혈을 멈추는 기능을 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만드는데, 특히 화학요법 손상에 취약하다. 골수가 손상될 경우 이러한 세포를 더 적게 생성하며 피로를 유발하고 감염, 출혈, 기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코셀라는 화학요법 시작 전 4시간 이내에 30분 정맥주입을 통해 투여하며 화학요법 유발성 골수억제로부터 사전 예방적인 다계통 보호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최초의 FDA 승인 치료제다.
이번 승인은 화학요법을 시작하기 전에 코셀라를 투여받은 환자의 호중구감소증 기간 및 중증도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시험 3건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또한 코셀라는 적혈구 수혈 및 기타 골수보호 방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임상시험에서 코셀라는 카보플라틴(carboplatin)/에토포시드 요법 및 토포테칸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평가됐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중 약 90%는 치료 과정에서 이러한 요법 중 하나 이상을 투여 받았다.
코셀라 투여군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피로, 저칼슘혈증, 저인산혈증, AST 상승, 두통, 폐렴 등이다. 심각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30%이며 3% 이상의 환자에서 보고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호흡부전, 출혈, 혈전증 등이다.
G1 테라퓨틱스의 잭 베일리 최고경영자는 “화학요법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사람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접근법이다. 하지만 표준 화학요법은 매우 골수 억제적이며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입원 및 구조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셀라는 ES-SCLC과 싸우는 사람의 화학요법 경험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G1은 화학요법 유발성 골수억제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코셀라를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로 환자 및 그 가족에게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발주자인 이스라엘에서 60세 이상 고령자 80% 이상이 백신을 맞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와 중증환자 중 고령층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코로나19 지식정보센터가 전날 공개한 주말 신규 확진자 발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신규 확진자의 75%가 40대 미만의 젊은 층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7%에 그쳤다.
중증 환자 중 비고령자 비중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전날 오전까지 확인된 1008명의 중증 환자 중 38%가 60세 미만이었다. 비고령 중증 환자 비중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달 20일 26%였고, 한 주 전에는 34%였다.
단기간의 통계이나 접종률이 높은 고령층 환자 감소세와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층 환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구별되고 있다.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향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의 도움으로 고령층 감염자와 중증 환자가 줄어드는 건 다행이나 젊은 층에서 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감염력과 치사율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높은 변이가 활개를 치는 상황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젊은 층이 큰 폭 늘었다.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전체 인구(약 930만 명) 가운데 40%가 넘는 390만여명이 1차, 253만여 명은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의 초고령층 접종률은 90% 이상이며, 50∼60대의 접종률도 80%에 육박하고 있다. 40대의 접종률은 65%, 30대와 20대의 접종률은 각각 50%, 40%, 10대의 접종률은 30%를 밑돈다.
13)EU, 코로나19 변이 겨냥 개량 백신은 신속 승인 계획"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해 개량한 백신의 경우 신속 승인을 할 것이라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EU 집행위원은 14일(현지시간) 한 독일 매체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새 변이와 싸우기 위해 제조사가 이전 백신을 기반으로 개량한 백신은 더이상 전체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련 절차를 유럽의약품청(EMA)과 함께 살펴봤다면서 이를 통해 안전성 면에서 타협하지 않고 사용 가능한 적합한 백신을 더 빨리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그동안 회원국들로부터 영국, 미국 등에 비해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늦고, 초기 백신 공급량도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키리아키데스 집행위원은 올해 1분기 백신 접종은 천천히 시작됐지만, 2분기에는 속도가 올라갈 것이고 9월 말까지는 EU 회원국 성인 인구 70% 이상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을 제약사들로부터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지금까지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옥스퍼드대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美 리제네론 超희귀 고지혈증 치료제 FDA 승인
12세 이상 동형접합 가족성 고지혈증 신약 ‘에브키자’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 Pharmaceuticals)는 자사의 새로운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에브키자’(Evkeeza: 에비나쿠맙-dgnb)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공표했다.
‘에브키자’는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하용 치료제들에 병행해 사용하는 보조요법제로 이번에 FDA의 허가관문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에브키자’는 지질 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알려진 안지오포이에틴 유사단백질 3(ANGPTL3)와 결합해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전의 치료제로는 최초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미국 내 환자 수가 1,300여명 정도로 추정되는 초희귀 유전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의 복제 유전자 2쌍이 유전되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400mg/dL 이상의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나타나게 된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죽상 동맥경화성 질환과 심혈관계 제 증상이 10대 연령대에 조기발생하게 된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재단의 캐서린 A. 와일먼 이사장은 “임상시험에서 ‘에브키자’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낮춰주면서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을 위해 중요하고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무게를 싣게 했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에브키자’의 임상시험에 관여했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전문가의 한 사람인 펜실베이니아대학 의과대학의 대니얼 J. 레이더 교수(유전학과장)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을 위해 전환적인 새로운 치료제의 하나로 ‘에브키자’가 자리매김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대부분 기존의 치료제들에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내포한 ‘에브키자’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용체 활성이 거의 부재한 환자들을 포함해 전체 유형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감소시켜 준 것으로 입증됐다”며 “이것은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FDA는 임상 3상 ‘ELIPSE HoFH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에브키자’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지난해 8월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서 에비나쿠맙이 나타낸 효과’ 제목으로 게재됐다.
시험은 65명의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에브키자’ 15mg/kg을 4주 간격으로 정맥주사하면서 다른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병용토록 하거나 콜레스테롤 저하제 단독요법(즉, 플라시보 병용)을 진행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착수시점에서 두 환자그룹의 평균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255mg/dL였다.
시험결과를 보면 일차적인 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를 들면 ‘에브키자’를 투여한 환자그룹은 24주차에 평가했을 때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착수시점에 비해 플라시보 대조그룹 대비 평균 4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브키자’ 투여그룹의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47% 감소한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은 오히려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이와 함께 ‘에브키자’ 투여그룹은 24주차에 평가했을 때 착수시점에 비해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평균 132mg/dL 감소했다.
또한 이처럼 괄목할 만한 감소효과는 아포지질단백질 B(ApoB), 고밀도 지단백 이외의 콜레스테롤(non-HDL-C) 및 총 콜레스테롤 등을 포함한 다른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적용한 가운데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일관되게 관찰됐다.
이밖에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효과는 저밀도 지단백 수용체 기능의 제한으로 인해 일부 다른 치료제들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가장 난치성 환자들에게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더욱이 ‘에브키자’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효과는 투여를 시작한 후 2주 시점에서부터 조기에 나타난 데다 이중맹검법 시험기간이었던 24주 동안 유지되었고, 개방표지 시험기간이었던 48주차까지 이어졌다.
피험자들의 3% 이상에서 24주 후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비인두염, 인플루엔자 유사증상, 현훈, 비루, 구역, 말단 부위 통증 및 무기력증 등이 관찰됐다.
부작용으로 인해 시험기간 중도에 투여를 중단한 환자들은 ‘에브키자’ 투여그룹의 2%에서 나타났는데,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인한 경우였다. 아울러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2% 또한 부작용으로 인해 중도에 투여가 중단됐다.
‘에브키자’는 체중에 따라 15mg/kg 용량을 월 1회 정맥주사하는 약물이다.
한편 FDA는 ‘신속심사’ 및 ‘혁신치료제’ 등의 지정을 거쳐 이번에 ‘에브키자’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포함한 다른 유형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 ‘에브키자’가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은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에브키자’가 심혈관계 질환 이환률 및 심인성 사망에 미치는 영향도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화이자, ‘판지가’ 말초신경계 질환 적응증 추가
성인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用 FDA 승인
화이자社는 면역결핍증 치료제 ‘판지가’(Panzyga: 면역 글로불린 정맥주사-ifas 10% 액제)의 새로운 적응증 추가가 FD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2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판지가’는 말초신경에서 나타나는 희귀 신경계 질환의 일종인 성인 만성 염증성 탈수초(脫髓?) 다발성 신경병증(CIDP) 치료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케 됐다.
FDA로부터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 치료를 위한 두가지 유지요법 용량을 승인받아 환자들의 임상적 니즈 충족을 도울 수 있게 된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판지가’가 유일하다.
‘판지가’가 1분당 최대 12mg/kg 용량을 투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화이자社 병원사업부의 앤젤라 루킨 글로벌 대표는 “개별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 환자들이 다양한 치료상의 니즈를 필요로 하지만, 현재는 항상 최적용량일 수는 없는 한가지 용량만이 승인받아 사용되어 왔다”면서 “이번에 승인받은 새로운 적응증 및 추가 용량이 환자들에게 적합한 용량을 의료인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은 말초신경에서 나타나는 희귀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심부건 반사의 상실과 관련이 있는 대칭성 운동?감각상실 및 약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특징을 나타낸다. 이 경우 신경을 덮고 있는 수초(髓?)에 손상이 수반되게 된다.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은 서서히 진행되는 까닭에 진단이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 뒤늦게 이루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치료제 사용을 통해 유도할 수 있는 반응이 제한되거나 지연되면서 신경손상이 위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환자들은 장기간에 걸친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할 경우 전체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 환자들의 3분의 1 가량이 휠체어에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환자들에게서 장애가 위중한 수준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FDA는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을 진단받은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1건의 임상 3상 전향성, 이중맹검법, 피험자 무작위 분류, 다기관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판지가’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은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성 신경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가지 이상의 유지요법 용량을 사용해 효과를 평가한 최초이자 유일한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 치료제(IVIg) 관련 임상 3상 시험례이다.
6개월여 동안 3주 투여간격으로 유지요법 용량을 7회 투여하면서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을 관찰하는 내용으로 시험이 지속됐다.
이 시험의 일차적 효능목표는 ‘판지가’ 1.0g/kg을 6개월 투여한 후 착수시점과 비교한 반응률을 측정하는 데 두어졌다.
여기서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은 10점으로 구성된 염증성 신경병증 원인?치료(INCAT) 장애척도를 적용했을 때 최소한 1점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규정됐다.
평가를 진행한 결과 80%의 환자들이 ‘판지가’ 1.0g/kg 용량을 투여받았을 때 일차적 효능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량 의존성 효능 또한 몇가지 평가항목에서 충족된 것으로 입증됐다.
예를 들면 ‘판지가’ 2.0g/kg을 투여한 그룹에서 INCAT 척도를 적용했을 때 92%의 환자들이 반응을 나타낸 것.
용량 의존성 반응은 아울러 ‘판지가’ 1.0g/kg 및 2.0g/kg을 투여한 그룹에서 악력, I-RODS(Inflammatory Rasch-built Overall Disability Scale) 및 의학연구위원회(MIRC) 총점 등의 평가척도를 적용했을 때도 입증됐다.
이밖에도 ‘판지가’는 일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전체 피험자들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두통, 발열, 피부염 및 혈압 상승 등이 관찰됐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11명의 피험자들은 사전에 다른 약물들을 예비투약했다.
한편 ‘판지가’는 지난 2018년 2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원발성 체액성 면역결핍증(PI) 치료제 및 성인 만성 면역 혈소판 감소증(cITP)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화이자 측은 스위스 제약기업 옥타파마社(Octapharma AG)와 라이센스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시장에서 ‘판지가’의 발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옥타파마 측이 독점적 발매권을 보유 중이다.
| "타그리소, 中 임상에서도 폐암 치료효과 우수" |
| 아스트라제네카, FLAURA China 3상 결과 학술지 게재 |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기존 표준치료 대비 크게 개선된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기간(OS) 이점을 나타냈다.
FLAURA China 3상 임상 연구 결과로 앞선 FLAURA 연구와 일관된 결과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5일 ‘표적 종양학(Targeted Oncology)’ 학술지에 온라인 게재됐다.
타그리소는 현재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년 이상 생존을 입증한 유일한 EGFR TKI다. 이번 임상 결과는 1차 치료제로서 타그리소의 임상적 가치와 사용 당위성을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15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FLAURA China 임상결과 타그리소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17.8개월로 표준치료군(1세대 EGFR-TKI)의 9.8개월 보다 8.0개월 길었다.
사망 위험도 44% 줄었다. 이로써 타그리소 임상 결과는 FLAURA 전체 PFS 개선(8.7개월)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타그리소 투여군의 전체 생존 기간(OS) 중앙값은 33.1개월로 표준치료군(25.7개월) 대비 7.4개월 길었으며, 사망위험은 15% 줄였다. 이는 FLAURA 전체 OS 중앙값 개선(6.8개월) 보다 높은 수치다.
치료 지속율 역시 타그리소 치료군에서 더 높았다. 데이터 확정 시점에서 타그리소군의 치료 유지 기간 중앙값은 20.0개월로, 표준치료군의 13.6개월 보다 6.4개월 길었다.
투약 3년 시점에서 표준치료군에서 8%(5명)의 환자만이 치료를 지속하고 있었던 반면, 타그리소군은 20%(14명)가 치료를 이어가고 있었다.
치료 2년, 3년 시점에서 타그리소군 생존율은 각각 64.3%, 38.6%로 표준치료군 54.2%, 32.6% 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FLAURA China 연구는 FLAURA 전체 임상 연구와 동일한 프로토콜의 임상이다. 표준치료군에서 질병이 진행된 경우, T790M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타그리소 교차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분석 결과 표준치료군 환자 중 34% (22명)에 2차 치료제로 타그리소로 교차투여를 허용하고도 타그리소 1차 투여의 생존연장을 보였다. 이번 분석에서 중추신경계 전이가 나타난 환자는 타그리소군 2명(3%), 표준치료군 13명(20%)으로 타그리소군은 FLAURA 전체 연구와 일관되게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와 상관없이 낮은 중추신경계 진행을 보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명진 전무는 “표준치료군에서 1차 치료 후 T790M 변이 환자가 타그리소로 교차 투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타그리소군에서 생존 연장 효과를 보여준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치료 3년 시점에서 20%의 환자가 타그리소 1차 치료를 이어가고 있었다는 것은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특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임상적 가치와 사용 당위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 |
치료 2년, 3년 시점에서 타그리소군 생존율은 각각 64.3%, 38.6%로 표준치료군 54.2%, 32.6% 대비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FLAURA China 연구는 FLAURA 전체 임상 연구와 동일한 프로토콜의 임상이다. 표준치료군에서 질병이 진행된 경우, T790M변이가 확인된 환자는 타그리소 교차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분석 결과 표준치료군 환자 중 34% (22명)에 2차 치료제로 타그리소로 교차투여를 허용하고도 타그리소 1차 투여의 생존연장을 보였다. 이번 분석에서 중추신경계 전이가 나타난 환자는 타그리소군 2명(3%), 표준치료군 13명(20%)으로 타그리소군은 FLAURA 전체 연구와 일관되게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와 상관없이 낮은 중추신경계 진행을 보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사업부 명진 전무는 “표준치료군에서 1차 치료 후 T790M 변이 환자가 타그리소로 교차 투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타그리소군에서 생존 연장 효과를 보여준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는 “치료 3년 시점에서 20%의 환자가 타그리소 1차 치료를 이어가고 있었다는 것은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특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임상적 가치와 사용 당위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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