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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2/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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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팩트맨]“코로나19 백신 맞으면 DNA가 변형된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mRNA 방식을 쓰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사람의 유전정보, 즉 DNA를 변형시킨다"는 주장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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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 원리부터 살펴봤습니다. 전달자라는 뜻의 '메신저'를 붙인 mRNA는 신체 세포에 '유전 정보' 전달하는데요.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돌기 정보를 전달해 돌기를 만들고 대응하게 하는 겁니다. 실제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공격하도록 미리 훈련을 시키는 원리죠.

하지만, 해당 글의 주장처럼 백신 접종이 사람 DNA를 변형시키려면 DNA를 보관하는 세포핵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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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mRNA가 세포핵으로 들어가거나 DNA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밝혔습니다.

국내 복수의 전문가에게도 문의했는데요.

"DNA 변형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면서도 "mRNA 백신이 처음 상용화되는 만큼 장기적 영향에 대한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SNS를 통해 공유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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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설명하며, "백신에 MRC-5라는 세포주가 사용됐다" "낙태된 태아의 폐 조직이 백신에 들어가 있다" 주장하는데, 사실일까요?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 개발에 MRC-5 세포주 사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요. 개발에 사용한 건, HEK-293 세포주입니다. 1970년대 초, 태아에서 유래된 세포를 복제·배양한 건데 이미 연구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암 검진 기업 뉴호라이즌파마, 홍콩증시 거래 첫날에 주가 3배 급등



중국 대장암 검진 기업 뉴호라이즌파마슈티컬이 홍콩증시 상장 후 거래 첫날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했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뉴호라이즌파마의 18일 종가는 84홍콩달러로 기업공개(IPO) 가격 26.66홍콩달러와 비교하면 215% 뛰었다.
차이신은 20억 홍콩달러(약 2천856억 원) 이상을 조달한 기업 중 뉴호라이즌파마가 상장 첫날 주가 상승세가 가장 큰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최근 2주간 홍콩, 미국 등 역외에서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상장 직후 거래에서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대부분은 아직 수익을 내지는 못하는 고성장 기술 산업이나 생명공학 분야라고 지적했다.
2주 전 상장된 중국 유명 동영상 플랫폼 콰이서우, 지난주 상장된 클라우드 기업 클루펜 등이 그 예다.
한편 뉴호라이즌헬스는 201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353억 위안(약 60억 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동기간 손실은 5억3천400만 위안(약 915억 원)을 나타냈다.
이는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손실 6천300만 위안(약 108억 원)에서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부터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최근 백신 효과 긍정적…변이 바이러스 등장이 변수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말까지 세계적으로 거의 1억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매일 100만 명 이상이 예방주사를 맞았다. 그러나 유럽으로 가면 대다수 국가들의 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기준 백신 접종의 75%가 10개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다.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코로나19가 감기, 독감처럼 계절성 전염병으로 간주돼 예방주사를 통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접종 중인 백신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면서 인류가 언제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스라엘, 2차 접종 후 감염률 3분의 2 감소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성공을 예상할 수 있는 가장 설득력 있는 소식은 가장 공격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들려오고 있다.

18일 ‘사이언스’ 지에 따르면 인구 약 900만 명의 이스라엘은 4개의 의료관리기구(HMO)를 통해 체계적으로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나라다. 그런 만큼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매우 뛰어난 전자 의료기록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mRNA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 화이자와 백신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조건으로 백신을 일찍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지난 12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전체 인구의 39%가 최소 1회 이상의 접종을 마쳤다.

접종 효과에 대한 보고서도 발표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았을 때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40~60세 연령층보다 백신을 처음 접종한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률이 더 빨리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 1일 보건당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4개 HMO 중의 하나인 마카비 리서치?혁신 센터(Maccabi Research and Innovation Center)에서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접종을 시작한 이후 60세 이상 연령층 13만 2015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10일 후 감염률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것. 그러나 대다수가 두 번째 추가 접종을 받은 28일째가 되자 (접종 시작 시점과 비교한) 감염률이 3분의 1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례는 접종 시작 단계에서 1일 7명이었던 것이 1명으로 감소했다는 것. 그러나 마카비 센터는 접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60세 이하 연령층에서는 감염률이 느리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률과 감염률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상적인 삶의 기준은 인류의 선택

미국의 경우 노인들과 의료 및 요양 시설 등 환자?노인들과 접촉이 많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이 계층은 감염률은 물론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사망률에 있어 약 40%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그런 만큼 보건당국은 물론 많은 과학자들이 백신 접종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접종이 시작된 지난 12월 이후 양로원을 중심으로 감염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설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첫 접종을 받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비교 분석한 결과 21% 와 48%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스라엘과 달리 미국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다르고, 기후?인구분포 등 거주환경이 매우 달라 이런 통계들이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계자들은 1~2개월 후에는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질문들이 제기되고 있다.

접종을 받는다는 것이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다는 의미인지? 일상생활이 언제부터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능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지? 등.

그중에서도 가장 무거우면서도 가장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는 질문은 일상생활이 언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는 질문일 것이다.

이와 관련 플로리다 대학의 아이러 론지니(Ira Longini) 교수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정상(normal)’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론지니 교수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시점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의학에서 가져온 용어인 집단면역(herd immunity)이라는 개념은 인류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어느 정도 확보함으로써 감염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일례로 인도 델리 시와 카르나타카주에서는 혈청 검사에서 약 절반 정도의 주민들이 항체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상태를 의료계에서는 이와 유사한 상태를 정상적인 상태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을 가져야 집단면역 상태에 이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정의가 내려져 있는 않은 상황이다. 팬데믹 초기 과학자들은 이를 60~70%로 예측했지만 이후 90%까지 상승했고, 지금은 다양한 모델링을 통해 그 수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변이 바이러스 등장은 정상적인 상황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 인체 면역력이 약해지고 백신, 치료제 등의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

전염병 대비 혁신연합(CEPI)의 니콜 루리(Nicole Lurie) 고문은 “앞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독감 바이러스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인류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암 환자 생존율 떨어뜨리는 섭식 장애 원인 단백질 찾았다


생명연·KAIST·서울아산병원 연구팀…"항암치료 효과 개선 기대"  


국내 연구진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섭식 장애 원인 단백질을 찾아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유권·이규선 박사 연구팀이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 ‘Dilp8/INSL3’이 식욕 조절 호르몬을 조절하는 원리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인 암 합병증인 ‘암 악액질 증후군’은 악성 종양에 수반되는 심각한 섭식 장애와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일컫는다.

항암치료 효과를 감소시키고 환자 생존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알려졌지만, 섭식 장애의 원인은 알려진 바 없다.

연구팀은 초파리 암 모델과 리보핵산(RNA) 전사체 분석을 통해 암세포에서 유래된 특정 단백질 ‘Dilp8’의 발현과 분비가 현저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은 뇌 신경세포 수용체를 통해 식욕 조절 호르몬의 발현을 변화시켜 초파리 암 모델에서 섭식 장애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유발 실험용 쥐 모델에서도 이 단백질과 상동 인자인 ‘INSL3’가 현저히 증가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INSL3를 쥐의 뇌에 직접 주입하자 먹이 섭취량과 체중이 줄어든 모습이 관찰됐다.

이어 악액질 발생빈도가 높은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도 섭식 장애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서 INSL3 단백질 농도가 높게 나타난 모습이 확인됐다.

유권 박사는 “새롭게 규명된 단백질의 진단과 조절을 통해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고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재명 교수팀, 서울아산병원 김송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지난 9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심혈관질환 조심하면 치매 안 걸린다

치매 예방 전략의 패러다임 변화 예고


심장과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심혈관질환과 신경퇴행성 뇌질환인 치매는 중년 이후의 연령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우리는 이 두 질환을 매우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혈관질환의 경우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여기는 반면 치매는 종종 운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다.

경동맥 죽상경화반의 유무와 뇌 대사 감소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3D 이미지, 노란색은 연관성이 높고 빨간색은 낮으며 회색은 관련이 없는 영역을 나타낸다. ? CNIC

그런데 중년에 심혈관질환을 잘 예방하면 만년에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뇌 변형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더구나 이 두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첫 임상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CNIC) 연구진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이용해 연구 참가자 547명의 뇌 대사를 정량화했다. 평균 연령이 50세인 연구 참가자들은 겉으로 나타난 증상은 없으나 동맥에 죽상경화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이들이었다.

그 결과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중년층일지라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을수록 기억력과 다양한 유형의 학습에 관여하는 뇌 영역의 신진대사가 낮아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또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연구 참가자의 신진대사가 낮은 뇌 영역은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받는 영역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심혈관 위험요인이 뇌혈관에 영향 미쳐

동맥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기타 물질이 축적되는 죽상경화증은 대부분 심혈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치매 역시 전 세계적으로 사망과 장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현재 5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앓고 있다.

죽상경화증이 심해질 경우 인지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장기간 무증상일 수 있으므로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또한 심혈관질환과 치매는 발달 단계에서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까지는 두 질환의 연관성이 초기 단계에서 연구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JACC)’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CNIC의 발렌틴 푸스터(Valent?n Fuster) 박사는 “심장마비를 피하기 위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것이 인지 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있음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중년층 인구를 대상으로 행해진 가장 큰 연구로서, 심혈관질환과 뇌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즉, 예방 가능한 심혈관질환에 정부가 더 많은 지원을 할 경우 현재 치료법이 없는 치매의 발병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운반하는 큰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이 뇌의 작은 혈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가장 밀접한 위험 요인은 고혈압

공동 저자인 CNIC의 코르테스 칸텔리(Cort?s Canteli) 박사는 “뇌의 신진대사가 감소하면 부작용을 처리하는 뇌의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며 “영향을 받는 뇌 부위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 가능한 심혈관질환의 위험 요인 중에서 뇌의 신진대사 감소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고혈압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렌틴 푸스터 박사는 “심장과 대동맥, 특히 고혈압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몇 년 전에 뇌 대사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CNIC의 발렌틴 푸스터 박사. ? www.cnic.es

또한 연구진은 혈액을 뇌로 운반하는 경동맥에 쌓이는 퇴적물이 많아지면 변연계 및 두정엽 부위의 뇌 대사를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코스테스 칸델리 박사는 “다음 연구는 경동맥에 무증상 죽상경화증이 있고 50세 때 뇌 대사가 낮은 개인들이 10년 후 인지력 감퇴를 경험하는지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뇌 건강 전문가인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 신경과학센터의 블라디미르 하친스키 박사는 세계뇌졸중기구(WSO)를 통해 발표한 최신 논문에서 ‘뇌졸중은 치매 발병 확률을 두 배로 높이며, 뇌졸중 예방으로 치매의 1/3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치료받고 증상 없어도 바이러스 배출

독감이나 폐렴 백신 맞아 중첩 감염 예방 필요


코로나19에 감염돼 비교적 가볍게 앓다 완치된 환자의 절반이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8일 동안 계속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이 심장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중국 베이징 소재 인민해방군 종합병원 폐 및 중증의학과 리신 시에(Lixin Xie) 교수와 미국 예일대 의대 폐 전문가인 로케시 샤르마(Lokesh Sharma)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미국흉부학회 기관지 ‘미국 호흡기 및 중증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3일 자 온라인판에, 지난 1월 28일과 2월 9일 사이 베이징 인민해방군 종합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환자 16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환자의 평균 연령은 35.5세로, 연구팀은 격일로 모든 환자들의 목 부위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해 분석했다. 이 환자들은 치료를 받고 회복되면서 최소 두 번 이상의 연속적인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들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절반이 계속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완치 환자의 격리 연장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 Pixabay / Tumisu

환자 절반, 증상 사라졌어도 바이러스 배출

논문 공동 제1저자인 샤르마 박사는 “이번 조사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환자 중 절반은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하고, “더욱 심하게 감염됐다면 더 오랫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들의 주요 증상은 열과 기침, 인후통 및 호흡곤란이었으며, 다양한 약물로 치료를 받았다.

감염에서 증상 발현까지의 시간, 즉 잠복기는 한 명을 제외하고 5일이었다. 증상이 지속된 기간은 평균 8일, 그리고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환자의 전염성이 유지되는 기간은 1~8일 사이였다.

조사 대상 환자 가운데 두 명은 당뇨병을, 한 명은 결핵을 앓고 있었으나, 이 기저 질환이 코로나19 감염 과정 시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교신저자인 시에 교수는 “코로나19로 확진돼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있고 자가 격리돼 있다면, 병에서 회복되더라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2주 동안 더 격리를 연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자들은 특히 의료계에 대해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회복됐더라도 감염을 시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는 환자나 최근에 회복된 환자 모두 증상이 있는 환자처럼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 모두 회복된 비교적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때문에 연구팀은 노인과 같은 취약한 환자, 면역 체계가 억제된 환자 그리고 면역 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치료를 받아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1~8일 동안 전염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란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 Wikimedia / Mohsen Atayi

“심질환 없는 사람에게도 심장 손상 일으켜”

한편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전문가들은 ‘미국 의학협회 심장학 저널’(JAMA Cardiology) 27일 자에 발표한 리뷰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이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장 질환이 없는 환자에게도 심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논문 제1저자인 텍사스대 의대 모하마드 마지드(Mohammad Madjid) 심장학 조교수는 “이전에 심장 질환을 앓은 적이 없어도 심장 근육이 코로나19 감염병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심장 근육 손상은 심장 질환이 있든 없든 모든 환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고, 이미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의 코로나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감염병 연구에서 볼 때 바이러스 감염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과 부정맥, 심부전 발병 및 악화를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가 발행한 임상 회보에 따르면 심장 질환을 가진 환자의 코로나19 감염병에 의한 사망률은 10.5%로 나타났다.

관련 데이터는 또한 심장병이나 고혈압을 가진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코로나19 감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고, 중증 치료가 필요한 더욱 심각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가리킨다.

연구팀은 심각한 경우로서 호흡 부전과 패혈성 쇼크,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다발성 장기 기능 장애나 부전을 꼽았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독감백신이나 폐렴 백신을 맞아서 코로나19와의 중첩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 Pixabay / Gerd Altmann

“중첩 감염 막기 위해 독감 백신이나 폐렴 백신 접종 필요”

마지드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된 심혈관 합병증은 이 감염병으로 인한 높은 염증반응 때문에 증세가 심각한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병의 가장 흔한 세 가지 증상은 열과 기침, 호흡 곤란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다 좀 덜 흔한 증상으로 근육통, 인후통, 코막힘, 두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이틀 뒤부터 길게는 14일 후에 발현되기도 한다. 증상이 있거나 없거나 모두 바이러스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는 사람과 사람 간 무증상 전파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약이나 백신이 아직 개발 중이므로, 연구팀은 모든 개인들이 의사와 상의해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특히 위험군에 속하는 노약자들 가운데 폐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 역시 의사와 상의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 백신들이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해 특별한 방어력을 발휘하지는 않으나, 코로나19와 다른 병이 함께 걸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중첩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