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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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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영국산 백신' 자부심 사라졌나···아스트라·화이자 놓고 고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종주국인 영국에서 '백신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록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정해 놓은 백신을 맞고 있지만, 더 안전하고 효능 높은 백신을 선택하기 위한 움직임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영국에선 상당수 국민이 '자국산'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호하고 있지만 백신의 효능 논란이 계속되면서 ‘아스트라 기피’ 현상이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7일 웨일스주 남부 쿰브란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17일 웨일스주 남부 쿰브란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현재 영국에선 접종 시간과 장소에 따라 백신 종류가 달라진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백신을 맞기 직전에야 자신이 맞게 될 백신 종류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의료기관 종사자를 통해 자신이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미리 알아내는 편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백신을 맞기 위해서다. 이들은 원치 않는 백신을 맞게 될 경우 접종 예약을 갑자기 취소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노쇼'도 서슴지 않고 있다.
 

고령층·변이 효과 논란에 신뢰 흔들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마가렛 키난(88)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마가렛 키난(88)이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

WP에 따르면 영국에선 백신 선택권이 없어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자국산'이라는 자부심 때문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우리의 뛰어난 영국 과학자들이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접종 초기 일부에서 알레르기 증상도 나와 접종을 꺼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효능 논란이 계속된 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영국 백신 접종 면역 공동위원회는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심각한 질병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WP는 영국에서 어떤 백신을 맞는 것이 좋은지를 놓고 눈치 싸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0~70%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95% 효과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17일 존슨앤드존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 7일 변이 바이러스 효과를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하고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17일 존슨앤드존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 7일 변이 바이러스 효과를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하고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여기에 고령층에서 효과가 불투명하고,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제한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등장했다. 이에 스위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승인을 보류했고, 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 등은 접종 대상자를 65세 미만으로 한정했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의료진, 백신 바꿔달라 

독일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기피 현상이 두드러진다. 우선 접종대상인 의료 종사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65세 이상 고령층엔 접종하지 않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의료 종사자들에게 몰리면서다. 이들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국에 배포된 73만 6800개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운데 8만7000개만 사용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기 물량의 9분의 1가량만 소진됐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 [EPA=연합뉴스]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 [EPA=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꺼리면서 접종률이 낮아지자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안심시켰다. 21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혹은 모더나 백신을 2차로 맞을 수 있다"며 혼합 접종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백신 권위자들은 아직 혼합 접종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워낙 크다 보니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일단 맞는 게 도움이 된다는 회유 전략을 쓴 것이다.   
     
이웃 나라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에 시달리다 병가를 낸 의료진들이 많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반발은 더 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두 국가의 의사 노조는 "의료진은 효과적인 백신을 맞을 권리가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 

[출처: 중앙일보] 英 '영국산 백신' 자부심 사라졌나···아스트라·화이자 놓고 고민


 

2021년 '소외'된 제약·바이오주…3월부터 분위기 달라진다

업종지수, 연초 대비 하락…"타 섹터 기업 호재 때문"
신규 상장으로 관심 확대…4월 학회 발표로 이어져



올해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3월부터는 시장의 관심과 함께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제약바이오 섹터가 소외됐다고 판단했다.
 
연말 연초 대형주의 강세로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11월 초 2400포인트에서 올해 3200포인트까지 급상승했고, 1월 25일 이후 한 달 동안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가 올해 연초 대비 각각 9.8%, 13.1% 하락한 것은 물론, 코스피지수가 급등할 때에도 이렇다 할 오름세를 보이지 못했다는 것.
 
이에 대해 보고서는 외적인 요인으로 타 섹터 기업들의 호재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자율주행 및 전기 자동차, 이차전지 등 대형주들에 대한 실적 개선 및 모멘텀 확보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제약·바이오기업은 시장에서 외면됐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 내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성장 모멘텀 부제도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2조7000억 원 규모의 신규 CMO 수주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 지난해의 2배 가까이 주가가 상승해 추가로 상승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셀트리온의 경우에도 미국향 트룩시마가 출시 9개월차부터 처방액 기준으로 18~21%의 점유율을 보여주며 점유율 확대가 정체되기 시작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셀트리온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제품인 룩시엔스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 셀트리온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게 될 경우 신약이라는 특성으로 대폭 실적 개선과 함께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오스코텍이 SYK 저해제 류마티스관절염 임상2a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고,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이 부작용 발생으로 인해 임상을 중단하는 등 연초부터 신약개발 기업들의 부정적인 임상 결과도 제약·바이오주의 외면을 불러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이 같은 흐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주목할 만한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돼있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3월 중순경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이 예정돼 있는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백신 위탁생산과 관련된 기업들의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도 신약개발 기업인 네오이뮨텍이 3월 중순 상장을 예고하고 있어, 신규 상장으로 인한 업종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4월부터 본격적인 항암제 관련 주요 학회들이 열리면서 항암제 및 신약개발 기업들의 성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기업들은 이를 통해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작년 12월부터 부진했던 제약·바이오 섹터가 3월,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들의 상장과 학회 시즌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센티멘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접종률 50% 육박 이스라엘 "신규확진 90%는 영국발 변이"
신규확진 3천명선 3차 유행 정점의 3분의 1…접종률 낮은 젊은층 감염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50%에 육박하는 가운데 여전히 하루 3천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스라엘에서 최근 신규확진의 90%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방역 당국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교수는 전날 보건부 관리 대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감염자의 90%는 영국발 변이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 우리를 지나치지 않았다. 비록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는 3천명선으로 3차 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달 중순 1만 명 선의 3분의 1 수준까지 가파르게 떨어졌다.


그러나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와 중증환자 발생은 계속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이 운영하는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현재 연령대별 신규확진자 비중은 1∼19세 비중이 가장 높고, 20∼29세, 40∼59세, 80대 이상, 60∼79세 순이었다.


아쉬 교수는 이어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가 1건 보고됐으며, 전체 확진자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비율은 1%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우간다발 변이가 확인된 것이 임상학적으로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19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그동안 전체 인구(930만 명)의 약 47%에 달하는 436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299만여 명으로 32% 선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2회접종 기준)은 80%를 넘긴 반면, 60세 미만 연령대의 접종률은 20%선이다.



지난해 12월27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 조치를 이어온 이스라엘은 지난 7일 1차로 봉쇄 조치를 완화한 데 이어 21일 추가적인 일상 복귀 조처를 했다.


이에 따라 쇼핑몰 등 상업시설이 전면 개방됐고, 백신 접종자와 감염 후 회복자, 음성 확인자에게는 헬스클럽과 수영장, 호텔, 종교시설은 물론 문화·체육행사 참석도 허용됐다.
다만,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스라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부림절'(Purim)에 다시 감염자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전날 밤 야간통행 금지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보건부는 향후 2주안에 화이자 백신 마지막 주문물량을 인계받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백신 부족 가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가총액 최대 성장률은 '애브비', '신약'이 큰 영향

MSD, BMS, 길리어드는 하락세‥대부분 제약사 코로나19 영향 받아



상위 10개 기업 중 지난해 시가총액(market cap) 부분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곳은 '애브비'다.

애브비는 전년 대비 최대 성장률인 44.4%를 보이며, 지난해 1892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애브비는 지난 3분기 분기별에서도 시가총액 증가율이 22.4%였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잠시 주춤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코로나19 관련 백신, 치료제, 진단 쪽에 손을 뻗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관련한 제품을 보유했다고 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 예로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는 그나마 높은 매출을 선보였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전 상황보다 시가총액이 우월하지 못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도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Veklury, 렘데시비르)'를 승인받았으나 시가총액이 11.2% 감소했다.

애브비는 코로나19 관련해 한 가지 약물을 갖고 있다.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cenicriviroc'을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시험 중이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이 임상이 애브비의 시가총액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애브비의 시가총액 성장 요인에는 엘러간을 인수한 것, 그리고 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터루킨 억제제 '스카이리치'와 JAK 억제제 '린보크'가 꼽혔다.

지난 12월 애브비는 린버크가 아토피 피부염 3b 임상에서 듀피젠트 대비 좋은 성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애브비는 린버크의 2025년 판매실적이 100억 달러에서 150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 자신했다.

최근 FDA로부터 '밤라니비맙(bamlanivimab)+에테세비맙(etesevimab)'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요법을 승인받은 릴리는 전년 대비 28% 시가총액이 늘어나 1615억 달러를 기록했다.

릴리의 시가총액 증가는 첫번째 코로나19 항체 밤라니비맙 승인과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의 성장세도 영향을 줬다.

코로나19 칵테일 항체 'REGN-COV2'를 개발한 리제네론도 2020년 27.4%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코로나19 치료제가 11월 말에 FDA 승인을 받았음에도 4분기에는 3분기에 비해 13.4% 감소세를 보였다.

진단 사업으로 성장을 누린 로슈의 시가총액은 11.2% 증가한 2018억 달러다.

얼마 전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을 한 J&J는 시가총액 7.9% 성장을 누리며 2020년 4144억 달러의 가치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는 MSD는 시가총액이 하락했다. 전년 대비 10.5% 감소다. 옵디보를 보유한 BMS도 6.8%의 감소세를 보였다.


심평원, 급여기준 신설...‘레날리도마이드ㆍ덱사메타손’과 3제 병용요법


다발성골수종 신약 ‘닌라로’ 내달 1일부터 급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발성골수종 치료 신약 ‘닌라로’의 급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발성골수종 치료 신약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의 급여 기준을 신설했다.

다케다제약의 익사조밉(Ixazomib)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받은 경구용 항암제다.

국내에서는 ‘닌라로캡슐’이라는 제품명으로 3가지 함량(2.3mg, 3mg ,4mg)이 허가돼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해서는 요양급여 적정성을 인정받고, 이후 약가협상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심사평가원은 레날리도마이드 또는 PI(단백분해복합체억제제) 기반을 제외한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3상 임상시험에서 ‘익사조밉+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과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을 비교한 결과, 익사조밉이 포함된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익사조밉,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3제 모두 경구제제”라며 “동 요법이 필요한 투여대상이 있다”고 급여기준을 설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익사조밉(닌라로)과 병용요법으로 쓰이는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성분 제품으로는 세엘진 ‘레블리미드’, 종근당 ‘레날로마’, 광동제약 ‘레날도’ 등이 있다.

한편, 심평원은 익사조밉+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이 내달 1일부터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에 급여됨에 따라, 기존 항암요법 급여기준에서 익사조밉의 비급여 관련 문구를 삭제했다.

새로 마련된 급여기준은 오는 3월 1일(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년 전 '죽은 심장' 이식받은 英 10대 소녀, '하키도 거뜬'

수술 후 건강하게 성장…이후 10대 청소년 5명도 새생명 찾아

영국 의료진 "새로운 기술, 전 세계에서 생명 구할 것"

성공적으로 심장 이식 수술받은 애나 해들리
성공적으로 심장 이식 수술받은 애나 해들리

[영국 NH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년 전 '죽은 심장'을 사용한 이식수술을 받은 영국의 10대 소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우스터에 사는 애나 해들리(16)는 2019년 2월 런던 그레이트 올몬드 스트리트 병원(Great Ormond Street Hospital)에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해들리는 심장 질환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장기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2년 넘는 오랜 기다림 끝에 극적으로 장기 기증자가 나타났고, 수술 후 해들리는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수술 후 2년이 지난 요즘 해들리는 비교적 격한 운동인 하키를 할 정도로 건강하다.

그가 받은 이식술은 소위 '죽은 심장'을 이용한 수술이었다. 통상적인 심장 이식 수술은 뇌사 상태의 기증자가 있을 때 이뤄진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의료진은 심장박동이 멈춘 기증자(DCD)의 심장을 사용한 이식수술을 해들리에게 시행했다.

냉동 보존 기술의 한계 등으로 인해 DCD기증자들의 심장은 심장이식 대상 장기로 고려되지 않았었다.

'죽은 심장'을 이용한 이식수술은 기증자의 몸에서 분리된 시점부터 환자에게 이식될 때까지 심장을 온전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하는 특수 의료 장비(OCS)의 개발 이후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 새로운 기술도 10대를 대상으로는 시도되지 않았다.

이 새로운 기술로 심장 이식 수술은 받은 어린이는 세계에서 해들리가 첫 처음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해들리 이후 10대 청소년 5명이 이 기술로 심장을 이식받아 새로운 생명을 찾았다.

NHS의 존 포사이스 박사는 "과거에는 심장 기증이 불가능했던 사람도 기증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새로운 기술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한 '2세대 백신'이 활발히 개발 중이고 곧 임상 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세대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복합식이어서 한 번만 맞아도 여러 종류의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거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데 특화한 방식 등 여러 방향으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2세대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영국 노팅엄대학과 면역 약품 개발사 스캔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뿐 아니라 N-단백질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에 참여하는 조너선 볼 교수는 "개발 중인 백신에 면역 체계가 더 폭넓게 반응한다는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라며 "그런 결과가 나오면 변이 바이러스에게서 우리가 더 안전해질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 중인 백신의 기본이 되는 플라스미드는 이미 다른 의약품에 쓰였고, 인체에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그러므로 조만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팅엄대학의 2세대 백신은 현재 제조 단계에 도달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은 항체를 코와 목구멍으로 유도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일부 변이 바이러스가 원형보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과학적 증거가 나온 터라 앞으로 이 변이가 감염의 주된 원인이 되면 전파력을 줄이는 것이 백신 개발의 역할이 될 수 있어서다.

이 대학 의과대의 애덤 핀 교수는 "상기도(콧구멍 또는 입에서 후두까지의 호흡기)는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로다"라며 "상기도의 점막에서 항체를 형성할 수 있다면 전염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과정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각기 다른 백신을 맞은 사람의 점막 내 항체 수준을 측정해 면역 반응의 강도를 비교하면 각 백신이 바이러스 전파를 얼마나 잘 막을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전파를 최소화하는 백신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감염자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 병원 입원이나 죽음이 이르지 않도록 설계됐다"라며 "하지만 전파력을 얼마나 막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서리대의 데버라 던-월터스 교수도 이런 전파력을 줄이는 백신 개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지만 끝이 아니다"라며 "현재 백신은 중증 진행을 3분의2정도 막고, 전파력도 절반 정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이를 더 개선해야 코로나19의 종식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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