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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2/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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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진통제 시장 '타이레놀' 독주…'게보린'·'이지엔' 선전                   



이지엔·탁센·그날엔 '선전'…펜잘·맥시부펜·부루펜 '부진'


타이레놀 2위 품목과 격차 195억원까지 벌려…코로나 사태 반사효과



 일반의약품 진통제 시장에서 타이레놀이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타이레놀의 지난해 매출은 352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는데, 주요 진통제 브랜드 가운데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사태의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게보린·이지엔·탁센·애드빌·그날엔은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증가한 반면, 펜잘·맥시부펜·캐롤·애니펜·부루펜·챔프의 경우 매출이 감소했다. 게보린과 캐롤 정도를 제외하면 매출 증감률의 폭이 컸다.

◆타이레놀 작년 매출 352억원…1분기에만 102억원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얀센의 타이레놀 시리즈가 지난해 주요 일반 진통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타이레놀 시리즈의 지난해 매출은 352억원으로, 연도별 매출로는 역대 최고기록이었다. 2019년 276억원과 비교해 28%나 증가했다. 주요 일반 진통제 가운데선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 사태가 간접적으로 타이레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분기별 매출액을 보면 지난해 1분기(102억원)에 특히 높았는데, 이는 사태 초기 안전상비약을 구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지난해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의심환자에게 이부프로펜 성분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사용하라고 권고한 것 역시 타이레놀의 매출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끼쳤다. WHO는 권고 이틀 만에 근거가 부족하다며 권고를 철회했지만, 한동안 약국가에서 타이레놀 지명구매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타이레놀 품귀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게보린도 1분기 반짝 수혜…타이레놀과 격차는 최대로

타이레놀에 이어 삼진제약 게보린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은 157억원으로 2019년 152억원과 비교해 4% 증가했다.

게보린 역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로 지난해 1분기 WHO 권고의 반짝 수혜를 봤다. 게보린의 분기별 매출은 30~31억원 내외인데, 1분기에만 66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타이레놀과의 격차는 크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게보린은 2019년까지 타이레놀과의 매출 격차를 꾸준히 줄여왔다. 2015년 145억원이던 둘의 격차는 2017년 136억원, 2019년 124억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195억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게보린의 부진이 원인이라기보단, 타이레놀의 매출이 워낙 많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지엔·탁센 5년 연속 상승세…매출 순위 3·4위로

일반 진통제 시장에서 3위는 대웅제약 이지엔 시리즈가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66억원으로 2019년 6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이지엔 시리즈는 최근 6년간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다. 2015년 33억원에 그치던 연매출이 2020년 66억원으로 2배 늘었다. 이 기간 일반 진통제 시장에서의 매출 순위 역시 9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4위는 GC녹십자의 탁센 시리즈였다. 2019년 56억원에서 지난해 61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이지엔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2016년 35억원이던 매출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61억원으로 74% 증가했다. 2016년 다른 브랜드에 밀려 9위에 머물던 탁센의 매출 순위는 지난해 4위까지 상승했다.


◆맥시부펜 50%>부루펜 38%>챔프 31%>펜잘 19% 감소

종근당 펜잘 시리즈와 한미약품 맥시부펜 시리즈, 일동제약 캐롤 시리즈, 안국약품 애니펜, 삼일제약 부루펜, 동아제약 챔프 시리즈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다만 이들은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동제약 캐롤 시리즈(8%↓)를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리 수 매출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맥시부펜의 낙폭이 가장 컸다. 맥시부펜의 경우 2019년 75억원에서 2020년 37억원으로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펜잘 시리즈는 55억원에서 45억원으로 19%, 애니펜은 52억원에서 32억원으로 38%, 부루펜은 47억원에서 29억원으로 38%, 챔프는 35억원에서 24억원으로 31% 각각 감소했다.

이밖에 화이자 애드빌은 전년대비 20%(12억→16억원), 경동제약 그날엔은 23%(9억→1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내달부터 백신접종자 항체보유 조사…집단면역 근거 마련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내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 조사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면역항체 보유율 조사를 추진해 방역 및 예방접종 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르면 내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및 유행 지역 일반 국민에 대한 항체 보유 여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백신 접종 개시와 함께 접종자의 항체 보유 여부를 조사해 집단면역 판단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맞더라도 누구나 항체가 생기는 것은 아니며, 연령 등 다양한 요소가 항체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자들의 항체 보유율은 집단면역 형성을 판단할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실시 예정인 전국 단위 및 유행지역 일반 국민에 대한 항체 조사와 관련, 국민건강영양조사 7천명, 군 입영장정 1만5천명, 수도권 지역 일반 주민 1만여명 등을 대상으로 검체 수집 및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도입 백신 5종에 대한 항체 보유율과 항체 지속 기간 등에 대한 분석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hine@yna.co.kr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코로나 치료제 IND 승인


피하·근육투여 방법으로 간 기능 개선 치료에 사용 중
현재 국내에서 백신 8개, 치료제 14개 승인·개발 중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개발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주(성분명 자하거가수분해물)'의 2상 임상시험을 26일 승인했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8개 제품, 치료제 14개 제품(12개 성분)이며 이 중 치료제 1개 제품(렉키로나주)이 국내 허가됐다.

라이넥주는 피하 또는 근육투여 방법을 통해 간기능 개선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서는 점적정맥투여 방법으로 변경해 신청했다.

앞서 라이넥주는 비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세포병변(cytophatic effect)을 감소시키고 바이러스양을 감소시키는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자하거가수분해물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 대비 임상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Experimental and clinical gastroenterology, Vol. 178, no. 6, pp. 55-65, 2020.).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예방적 항체치료제 임상 포기"



전봉민 의원, 2차 선정과제 협약 포기 공문 공개
제약사 백신개발 및 임상실험 참여자 모집 어려움 이유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COVID-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에 이어 진행하던 예방적 항체치료제의 임상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봉민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 2020년 2차 선정과제 협약 포기의 건'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 이러한 중단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거쳐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개발에 총 317억원을 지원했다. 

전봉민 의원실 제공
전봉민 의원실 제공

1차 과제였던 항체치료제는 올해 2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료제 허가를 받아 지난 17일부터 사용에 들어갔다.

반면 2차 선정과제였던 예방적 항체치료제 개발은 사업이 선정된지 한달이 안 된 12월 중순, 정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 포기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봉민 의원실 제공
전봉민 의원실 제공

셀트리온이 제기한 포기 사유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개발과 국가봉쇄·이동제한 등으로 임상실험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이었다.

한편, 정부의 임상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치료제는 녹십자와 대웅제약 두 곳으로 긴급 허가승인을 위한 임상 2상 완료시점이 각각 올해 8월과 9월로 계획돼 있다.

전봉민 의원은 "정부가 수천억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국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발이 시급한 중증환자용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로 있을지 모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더욱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연구 결과 해석의 말장난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의 보도자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가 '임상 성공'과 '임상적 유효성 입증'이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고자 하면 "전체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거나, 공개하더라도 1차 목표점이 아닌 다른 평가지표를 개선했다는 결과를 보곤 한다.

회사의 '자의적' 해석이 들어간 보도자료를 어디까지 신뢰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임상연구는 객관성이 생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제시해야 의료인, 국민 그리고 정부를 설득하고, 치료제 적응증 승인 등 기회를 얻는다. 자의적 판단이 반영되면 객관성을 상실한다.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는 2019년 발표한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결과를 두고 도마 위에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임상3상 결과를 두고 실패에 가까웠음에도 성공한 것처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는 당시 리보세라닙의 전체 생존기간(OS)은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OS는 임상3상의 1차 목표점이었다.

그렇지만 시계를 돌려보면, 당시 회사는 리보라세립의 임상3상이 '성공'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임상연구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가름하는 지표인 1차 목표점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다른 평가지표를 개선했다는 이유였다. 지금 해명과 비교하면, 2019년 보도자료는 회사의 자의적 해석이 반영된 말장난에 불과했던 셈이다.

사실 이러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자의적 해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한올바이오파마는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 HL036의 임상3상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연구 탑라인 결과를 보면, 1차 목표점으로 설정한 하부 각막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ICSS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하지 못했다.

그러나 회사는 주요 평가 목표점이 아닐지라도 각막 전반에 걸친 개선 효과를 반영하는 TCSS와 각막 중앙부 손상 개선효과를 측정하는 CCSS를 개선했다며 연구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주객전도된 해석이다.

미국의 윤리학자 데이비드 레스닉(David Resnik)박사는 과학 활동에 요구되는 윤리적 실천 원칙으로 12가지를 들며 정직함, 객관적 타당성 등을 강조했다. 연구 과정의 모든 측면에서 객관적이고 비편향적이며 정직해야 하며, 동료 또는 대중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진행하는 임상연구의 연구윤리는 언제쯤에나 기대할 수 있을까. 임상연구의 자의적 해석에 따른 말장난은 회사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뿐이다.



"기존 개발과 신규 과제에 집중"
에스씨엠생명과학(33,350 -4.85%)은 진행 중이던 줄기세포치료제의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관련 국내 임상시험 신청을 26일 자진 취하한다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ARDS 관련 임상계획을 취하하는 대신, 기존에 임상 중인 과제들과 하반기 임상 예정인 신규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드뮴 수치↑…폐경 여성 골다공증 위험 3배↑, 난소암…새로운 유전인자 규명[]  



골다공증과 난소암은 여성들에게는 괴로운 질환들이다. 골다공증은 폐경 여성에서 호르몬 변화로 급격히 악화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나이 많은 여성이 낙상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난소암의 절반 정도는 BRCA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팀이 최근 이 같은 유전자 변이 이외에도 암 가족력으로 새로운 위험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난소암 위험성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뮴↑, 골다공증 위험 최대 3.6배 높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게 현대 사회이다. 대표적 유해물질로 카드뮴이 꼽힌다. 카드뮴은 흡연이나 식품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쌓인다. 미세먼지를 통해서도 축적되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뮴 노출을 피하기란 쉽지 않다. 카드뮴이 몸에 축적되면 뼈 형성에 관여하는 신장기능과 부갑상선 호르몬, 비타민 D 대사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골밀도가 낮은 폐경 여성의 경우 카드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골밀도는 35세 전후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점차 감소한다. 여성의 경우 50세 전후 폐경이 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골밀도가 줄어든다. 해외에서는 혈중 카드뮴과 폐경 여성의 골밀도 관계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은산 한의사 연구팀은 한국 폐경 여성의 혈중 카드뮴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카드뮴 농도가 증가할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오즈비(Odds Ratio, OR) 기준 최대 3.63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폐경 여성 1031명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들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진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 수치와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T-점수(T-score)’를 활용했다.

T-점수가 ‘-2.5’ 이하면 골다공증(osteoporosis), ‘-2.5~-1.0’이면 골감소증(osteopenia)으로 규정된다. 혈중 카드뮴은 환자의 혈액을 직접 추출해 검사하며 4분위로 농도를 구분됐다. 가장 낮은 수준은 1분위로 ▲낮은 수준 2분위 ▲높은 수준 3분위 ▲가장 높은 수준 4분위로 나눴다.

연구팀은 혈중 카드뮴과 골다공증의 연관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오즈비 값을 산출했다. 오즈비 값이란 집단을 비교할 때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해당 연구에서는 오즈비 값이 클수록 골밀도 질환의 위험이 커짐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혈중 카드뮴 농도가 3분위에 해당할 때 골밀도 질환 위험이 가장 컸다. 골다공증의 위험은 3.63배(OR=3.63) 높았으며. 골감소증의 위험은 3.22배(OR=3.22)까지 높아졌다. 다만 혈중 카드뮴이 4분위일 때 골밀도 질환의 위험도는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4분위에 해당하는 연구대상이 골다공증 약물을 복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다공증 약물 복용 환자 모두 골다공증 환자로 포함해 분석하자 3분위와 4분위의 오즈비 값 차이가 줄어들었다. 해당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카드뮴이 폐경 여성의 골밀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은산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혈중 카드뮴 수치와 골다공증이 연관 관계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폐경 여성의 경우 급속한 골밀도 감소를 경험하는 만큼 카드뮴 노출을 예방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Archives of Osteoporosis’ 올해 1월호에 실렸다.

◆난소암, 유전자 변이 이외에 암 가족력 관련 새로운 위험인자 있다

난소암의 절반 정도는 BRCA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다. 국내 연구팀이 이 유전자 이상 외에도 암 가족력으로 인한 새로운 위험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윤진 교수, 정유연 임상강사, 유전진단검사센터 김명신 교수 연구팀은 BRCA 유전자 변이가 없더라도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BRCA1 메틸화’가 증가해 ‘BRCA1 메틸화’가 난소암 발생의 위험인자임을 입증했다.

난소암은 브르카(BRCA) 유전자 변이가 원인이다. 국내 연구팀이 암 가족력으로 인한 새로운 위험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DNA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난소암 그룹과 정상 그룹으로 나누고 BRCA 유전자 변이 여부, 암 가족력 여부 등에 따라 교차 분석했다. DNA 분석에는 서울성모병원 인체유래물은행과 산부인과를 통해 수집한 혈액을 사용했다. 암 가족력은 부모, 형제 중 BRCA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이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결과 BRCA 유전자 변이가 없는 그룹을 기준으로 암 가족력이 있는 그룹은 암 가족력이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BRCA1 메틸화가 의미 있게 증가했다.

DNA 메틸화(methylation)는 DNA 염기서열에서 이중 뉴클레오티드인 CG의 C(시토신)에 메틸기(CH3)가 추가돼 발생하는 후성학적 변화이다. DNA에서의 메틸화 변화는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 암세포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은 유전적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이 때문에 난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평생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이 40~60% 높아진다. BRCA2 변이가 있으면 11~30%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은 대표적 부인암인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과 비교하면 발병률은 낮다. 반면 사망률은 50~60%로 가장 높다. 이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윤진 교수는 “난소암이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운 부인암으로 75%의 환자가 3기 이상의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된다”며 “BRCA 유전자 변이가 없더라도 암 가족력이 있으면 유전자검사를 통해 난소암의 위험성을 예측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실용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 1월 7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J&J)·얀센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FDA가 최종승인하면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접종되는 3번째 백신이 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의사, 감염병 전문가, 의학연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는 만장일치로 J&J·얀센 백신 사용승인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1회 접종의 J&J 백신이 18세 이상 성인 접종시 위험보다 예방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J&J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에 비해 예방효과는 떨어지지만 1회만 접종하면된다는 이점이 있다.

J&J 백신이 FDA의 공식승인을 받으면 다음주부터 미국에서 300만~400만회 분량이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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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J&J 백신에 대한 FDA 최종 승인여부가 27일 결정될 것이라며 "3번째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은 반가운 뉴스"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생물다양성 보전이 예방책”

바이오협회, 코로나19 손실액 5조 달러 이상…예방비용 투입이 경제적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영향 및 예방’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GDP 손실이 5조 달러 이상이라며 또 다른 팬데믹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020년 10월 발표한 주요 선진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조치를 보면, 예산수반조치로 우리나라는 GDP의 3.5%인 560억 달러, 미국은 GDP의 11.8%인 2조 4,490억 달러, 일본은 GDP의 11.3%인 5,550억 달러, EU는 GDP의 3.8%인 4,890억 달러를 지출했다.

또한 유동성지원으로 우리나라는 GDP의 10.3%인 1,640억 달러, 미국은 GDP의 2.5%인 5,100억 달러, 일본은 GDP의 23.7%인 1조 1,630억 달러, EU는 GDP의 6.9%인 8,750억 달러를 사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세계적인 과학저널 SCIENCE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GDP 5조 달러 이상의 손실이 있었으며 삼림파괴 억제와 야생동물 거래 제한이 팬데믹 예방에 도움이 되며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정책포럼 결과가 게재됐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발생시 투입되는 공공재정부담이 크기 때문에 팬데믹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투자함으로써 경제적 피해 규모를 현저히 절감할 수 있음을 경제적 관점에서 비교 제시한 것이다.

또한 메르스, 사스, H1N1, HIV, 코로나19 등은 야생동물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인간이 직접 접촉하거나 전염된 가축으로부터 감염된다며 제2, 제3의 팬데믹과 경제적 피해 예방을 위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SCIENCE 정책포럼에서는 팬데믹 예방에 투입되는 예상 비용은 향후 추가 분석이 필요하나 질병이 발생됐을 때 소모되는 비용과 비교하면 경제적 비용을 현저히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서는 야생동물 거래에 대한 관리르 담당하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일부의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간이 삼림 등 생태계를 파괴함에 따라 멸종 위기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종(쥐, 박쥐)으로 인해 병원균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림 보전에 연간 96억 달러를 투자하면 종간전파율이 높은 지역에서의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을 40%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감염병 예방교육 등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대한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가 발생되고 있으며, 삼림훼손 등 생태계 파괴로 동물을 매개로 하는 인수공통전염병 발생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생물다양성 파괴로 인한 팬데믹 발생과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환기시켜야 할 필요가 있으며, 사전에 생물다양성 보전에 투입되는 재정비용을 확충해 보전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