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사의 아바스틴은 현재 교모세포종2차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약입니다.
2007년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여 FDA의 뇌암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았지만 환자의 생존기간에 있어 테모달과의 큰 차이가 없어 3상에서 실패한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아바스틴과의 효능 비교를 하는 파멥신 등은 결국 2차치료제를 목적으로 하는듯 보입니다.
아바스틴이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진행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었음에도 생존기간에 큰 영향이 없었던 이유는 암세포에 영양분을 차단하여 굶어죽이는 기전때문입니다.
여기서 암세포가 줄어들거나 진행이 멈추었다가도 결국 종양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점이 오고 생존기간에서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죠.
그래서 이후 FDA에서는 뇌암 등의 허가조건에서 종양의 감소나 정지보다는 생존기간과 생존율을 훨씬 더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주주글에 따르면 교모세포종 임상설계에 많은 공을 들인것으로 보입니다. 1차치료제로서의 도전이고 약효에 자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설계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교모세포종 임상은 빠른 시간에 결론이 나지 않을 거란 겁니다. 교모세포종 임상이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중간결과 발표가 없는것은 보안유지 조건 또는 반대세력 견제예방도 이유중에 하나겠지만 임상설계의 방향이기도 한듯 보입니다.
생존기간과 생존율(환자모집수가 중요)이 핵심이겠지요.
최근 회사의 임상 기조가 변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바로 암성통증 임상에 집중하는 모습이죠. 아마도 가장 빠른 시간안에 결과물을 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암성통증은 다국적제약사들도 연구에 실패하고 결국 단순진통제와 마약성진통제에 의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임상을 승인받고 진행중이라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의 주가는 전혀 그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가 분위기를 타개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코로나치료제에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쏟고 있죠. 팍스원의 유례없는 기전 덕분?에 기존 지식과 질서를 유지하고자하는 전문가 집단에게 사기꾼 취급도 받지만 공인기관에서 허가받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는건 세상이 완전히 썩지는 않았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주주분들도 가끔 겉으로는 회사를 비난하고 욕도하시지만 내면에는 어떤 설움과 응원이 내제되어 있기에 이렇게 최악의 주가에서도 매도하지 않고 잘버티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코미팜의 가장 큰 호재는 낮은 주가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더군요.
3월은 주총이라는 이벤트도 있고 우리가 절망에 빠진 현재 바로 곁에 왔을지도 모르는 이벤트가 쏟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환우및 가족 분들에 안타까운 사연을 보니
테모달과 아바스틴에 그다지 희망을 가지는 분들이 거의 없네요
단지 연명치료 정도로 글을 올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