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목록목록
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3/04 20:32
  • 조회 601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싱가포르 GMP 상호인정 순항중..."올해 7~8월 결실"



식약처, 상대국 GMP증명서-실사보고서 등 서류검토 진행
4~5월경 중간 의견교환...최종보고서 후 상호인정협정 예상
9월 예정 한-아세안 관련 컨퍼런스 등서 성공 사례로 발표









제약사들이 올해는 싱가포르에 보다 손쉽게 진출할 기회가 생길까.

식약처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중인 싱가포르와의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상호 인정 시범사업 마무리가 이제 반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에 싱가포르와의 GMP상호인정이 확정될 경우 지난해 1월 스위스와의 협약에 이어 두번째다. 현재 식약처는 싱가포르가 제공한 GMP증명서와 실사보고서 등의 관련 서류를 검토중에 있다.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내 싱가포르와 첫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각국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교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기에 8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공식 GMP상호인정 협정을 하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상가포르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수출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향후 동남아시아로의 수출길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뉴스더보이스와의 통화에서 "싱가포르와의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는 8월에는 시범사업의 최종보고서를 통해 상호인정여부를 가늠하게 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와 협정이 이뤄지면 오는 9월 계획중인 한-아세안 컨퍼런스와 12월 관련 조사관 교육에서 좋은 사례로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앞으로 식약처는 픽스가입 국가인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GMP 상호인정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ASEAN) 국가 의약품 분야 규제당국자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아세안 GMP 관련 컨퍼러스를 오는 9월에, GMP 조사관 교육을 오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공고요법 항암제 1·2군 정비...다음은 난소암 등 3개 암종

심사평가원, 올해 2단계로 추진...암질심 소위서 검토

보험당국이 소화기암 등 5개 암종에 이어 난소암 등에 대해서도 공고요법 항암제 1·2군을 정비하기로 했다.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고 안전한 항암요법을 사용하기 위한 복안이다.

3일 정부 측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항암제 1·2군 체계적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2006년 공고요법 최초 제정 이후 다수 고가 항암제 신규 등재 등으로 2군 항암제 재분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오래된 공고요법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가이드라인 권고여부에 따른 1군 항암제 삭제, 1·2군 항암제가 포함된 요법 신설, 투여대상 및 단계 변경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검토는 암질환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는 데, 심사평가원은 1단계(2019~2020년)로 소화기암, 유방암, 폐암 등 5개 암종(10개 세부암종), 총 371개 요법에 대한 검토를 이미 완료했다.

이어 올해 추진되는 2단계에서는 난소암, 전립선암, 신장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를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임상적 근거가 충분하고 안전한 항암요법을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독성이 강한 항암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목적도 있다.





 표적치료제 시장 ‘빅뱅’, 후발주자 늘며 규모 확대



타그리소 1000억, 퍼제타 700억, 입랜스 500억 돌파
알레센자 300억 목전, 사이람자 200억 넘어서



표적치료제 시장이 매서운 기세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최근 주요 표적치료제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가세하면서 선발주자와 함께 시장규모를 크게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CDK4/6 억제제 시장에서는 입랜스(화이자)에 이어 버제니오(릴리)와 키스칼리(노바티스)가 차례로 가세, 2019년보다 시장규모가 40% 50% 가까이 커졌다.

입랜스 홀로 지키던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가세하면서 이로 인한 약가인하 효과에 제한적이던 급여범위가 늘었고,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

꾸준하게 외형을 확대하던 입랜스는 급여 확대를 계기로 성장폭을 키워 지난해 3분기에는 150억을 넘어섰고, 4분기에 다시 160억까지 돌파했다.

덕분에 연매출 규모도 2019년 43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73억원으로 136억, 31.1%가 늘어났다.

후발주자로 가세한 버제니오와 키스칼리도 4분기 각각 20억과 10억을 넘어서며 빠르게 외형을 확대, 출시 첫 해 각각 47억과 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IQVIA에 따르면, 최근 주요 표적치료제 시장에 후발주자들이 가세하면서 선발주자와 함께 시장규모를 크게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난소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PARP 저해제 시장 역시 린파자(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제줄라(다케다)가 가세, 시장 규모가 50% 이상 늘어났다.

2019년 100억을 넘어섰던 린파자는 지난해에도 17.0% 성장, 117억까지 외형을 확대했고, 제2019년 말 출시된 제줄라 역시 빠르게 몸집을 불려 지난해 43억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줄라는 출시 1년만인 지난해 4분기, 16억까지 외형을 확대하며 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린파자를 절반 가까이 따라붙었다.

폐암을 주 적응증으로 하는 EGFR 억제제와 ALK 억제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들이 하나 둘 선발주자들을 추월하고 있다.

EGFR 억제제 시장에서는 3세대 표적치료제인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가 선발주자들을 압도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1000억선까지 넘어섰다.

1세대 표적치료제인 이레사(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282억에서 196억으로 30% 이상 역성장, 타그리소와의 격차가 500억 규모에서 800억 규모로 크게 벌어졌다.

이 가운데 2세대 표적치료제인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187억까지 외형을 확대, 이레사와의 격차를 10억 이내로 좁혔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처음으로 50억을 돌파, 41억에 그친 이레사를 9억 가까이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와는 달리 1세대 표적치료제 타쎄바(로슈)는 분기매출 규모가 15억까지 줄어드는 등 연간 73억원의 매출에 그치며 외형이 크게 축소됐다.

ALK 치료제 시장 역시 2세대 표적치료제인 알레센자(로슈)가 선발주자인 1세대 잴코리(화이자)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80억을 넘어서 같은 기간 34억원에 그친 잴코리와의 분기 매출 격차를 50억에 가까운 규모로 확대했다.

연 매출 규모도 221억원에서 293억원으로 30% 이상 늘어나며 300억에 근접, 같은 기간 203억원에서 146억원으로 30% 가까이 줄어든 잴코리와의 격차가 더블 스코어로 벌어졌다.

후바주자인 알룬브릭(다케다)도 1분기 약 7억원에서 4분기 15억대로 빠르게 외형을 확대, 잴코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은 격차가 만만치 않다.

이에 앞서 시장에 출시된 자이카디아(노바티스)는 3분기 매출 규모가 1억 밑으로 떨어지며 입지가 크게 줄었지만, 4분기에 3억선까지 회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매출은 8억으로 2019년보다 10%이상 줄어들며 경쟁제품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시장에 진입한 3세대 표적치료제 비짐프로(화이자)는 첫 분기 1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에서는 2세대 표적치료제 타시그나(노바티스)가 1세대 표적치료제 글리벡(노바티스)을 넘어섰다.

2019년 400억원에서 지난해 466억원으로 외형을 확대, 같은 기간 469억원에서 421억원으로 줄어든 글리벡을 넘어선 것.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타시그나의 분기매출 규모가 120억을 넘어선 반면, 글리벡은 가까스로 100억선을 지켜내 세대교체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2분기 90억선으로 올라섰던 스프라이셀(BMS)는 4분기 82억까지 후퇴, 타시그나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연 매출 규모는 297억원에서 342억원으로 15.3% 증가하며 300억을 훌쩍 넘어섰지만, 타시그나와의 격차는 104억원에서 124억원으로 더 벌어졌다.

국산 신약 슈펙트(일양약품ㆍ대웅제약) 역시 49억에서 59억으로 외형을 확대하며 50억을 넘어 60억 선에 다가섰지만, 선발주자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HER-2 표적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도 2세대 퍼제타가 30%를 웃도는 성장률로 741억까지 외형을 확대, 같은 기간 10% 이상 역성장하며 699억원으로 후퇴한 1세대 표적치료제 허셉틴(이상 로슈)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210억 규모로 외형을 확대하며 200억선까지 돌파, 매 분기 10억 이상 외형을 확대하며 성장폭을 키워가고 있다.

허셉틴과 항암화학요법제가 결합된 항체약물결합체 캐싸일라(로슈) 역시 지난해 354억원에서 435억원으로 20% 이상 성장했다.

덕분에 로슈는 허셉틴 특허 만료에 이은 바이오시밀러의 공세 속에서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토대로, 3개 품목의 합산 매출 규모를 2019년 약 1700억에서 지난해 1875억으로 더욱 확대했다.

3대 품목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중 허쥬마(셀트리온제약)은 254억원으로 250억을 넘어섰고, 삼페넷(대웅제약)은 36억원으로 30억대에 진입했다.

한편, 면역항암제 시장에서는 옵디보(오노ㆍBMS)와 여보이(BMS)를 제외한 주요 품목들이 모두 외형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키트루다(MSD)는 여전히 폐암 1차 치료 급여 확대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연매출 규모는 20% 이상 늘어 1500억을 넘어섰다.

후발주자인 티쎈트릭(로슈)와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도 각각 370억과 24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빠르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옵디보의 매출액 667억원으로 2019년보다 소폭 줄어들었고, 여보이는 16억 규모로 거의 제자리걸음했다.

이 가운데 새로 가세한 바벤시오(머크)는 지난해 4분기 처음 시장에 진입, 1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잠재적 혜택 규모 우려...계속 평가 중


GSK-비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환자모집 중단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의 코로나19 치료 항체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환자 모집이 중단됐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비어는 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ACTIV(Accelerating COVID-19 Therapeutic Interventions and Vaccines) 프로그램 임상 3상 시험에서 VIR-7831(GSK4182136) 투여군의 모집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 GSK와 비어는 NIH 후원 임상 3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치료 항체 VIR-7831 투여군의 환자 모집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양사는 VIR-7831이 ACTIV-3 임상시험의 다음 단계를 계속하기 위한 사전 지정된 초기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안전성 신호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가용 데이터의 민감도 분석에서 잠재적인 혜택의 규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독립적인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는 데이터 성숙이 진행되는 동안 VIR-7831 투여군의 환자 모집을 종료할 것을 권고했다.

양사는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보다 완전한 이해를 얻는 동안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VIR-7831의 잠재력을 추가로 평가하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 NIH와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이 DSMB 권고는 ACTIV-3에 등록된 최초 300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에 대한 사전 계획된 정기적인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 검토를 기반으로 한다.

비어의 조지 스캥고스 최고경영자는 “DSMB의 권고에 실망했지만 VIR-7831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이 환자 코호트에서 렘데시비르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의 병용요법이 보여준 혜택의 가능성에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VIR-7831과 다른 약물의 혜택을 평가하기 위한 NIH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VIR-7831이 이 집단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길 기대한다"면서 "또한 입원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신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임상 3상 COMET-ICE 시험의 데이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K 개발부 총괄 크리스토퍼 코르시코는 “우리는 특히 세계적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함에 따라 차별화된 치료제를 향한 수요를 인식해 단일클론항체 4종을 평가 중인 ACTIV 연구에 투자한 NIH와 연구에 참가한 환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데이터와 다른 예상되는 데이터는 VIR-7831이 이 전염병과의 싸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VIR-7831은 시험단계의 이중 작용 단일클론항체로 전임상 실험에서 건강한 세포로의 바이러스 침입을 차단하고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면서 질병 진행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파이크 단백질의 고도로 보존된 에피토프에 결합하면서 SARS-CoV-2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관찰됐으며 이는 내성 발생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영국, 남아프리카, 브라질 변이 등은 VIR-7831 표적 에피토프와 중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비어와 GSK는 이러한 변이에 대한 항체 활성이 완전히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VIR-7831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COMET-ICE 임상 3상 시험, 일라이 릴리의 신약 후보물질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의 병용요법으로 평가되는 BLAZE-4 임상 2상 시험을 포함해 다수의 임상시험에서 외래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릴리,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 원형탈모증에 효과

임상 3상서 긍정적 결과...최초의 치료제 될 수 있어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제품명 올루미언트)이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릴리는 성인 중증 원형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첫 임상 3상 시험에서 바리시티닙이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릴리와 파트너사 인사이트는 3일(현지시간) 중증 원형탈모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복용하는 바리시티닙 2mg과 4mg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BRAVE-AA2 임상 3상 시험에서 나온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BRAVE-AA2는 탈모 중증도 평가척도인 SALT(Severity of Alopecia Tool) 점수가 50 이상이며 중증 원형탈모증 에피소드가 최소 6개월 이상 8년 이내로 지속되고 있는 성인 5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시험이다. 국내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중국, 이스라엘, 일본, 대만, 미국에서 다양한 환자 집단이 포함됐다.

임상시험 결과 바리시티닙 2mg과 4mg은 36주 1차 효능 평가변수를 충족시키면서 위약 대비 두피 모발 재성장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바리시티닙의 안전성 결과는 류마티스관절염 및 아토피성피부염 환자에서 확립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사망이나 주요 심혈관 이상사건, 정맥 혈전색전증 사건은 보고되지 않았다.

BRAVE-AA2는 원형탈모증 환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첫 임상 3상 시험이다. 올해 상반기 안에 원형탈모증에 대한 바리시티닙의 추가적인 임상 3상 시험 데이터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RAVE 임상 프로그램의 자세한 결과는 차후 학술회의와 학술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릴리에 의하면 원형탈모증은 두피, 얼굴, 때때로 다른 신체 부위에서 고르지 못한 탈모를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바리시티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원형탈모증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현재 FDA에 의해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릴리의 면역학개발부 총괄 로터스 몰브리스 박사는 “원형탈모증은 환자에게 단지 미용적인 질환이 아니라 심리적 영향이 상당한 파괴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환자는 머리카락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당사는 원형탈모증에 대한 잠재적인 계열 최초의 치료제인 바리시티닙에 대한 전반적인 임상 개발 프로그램 데이터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리시티닙은 인사이트에 의해 발굴되고 릴리에 라이선스된 경구용 JAK 억제제다. 현재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성인의 중등도 및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돼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연합, 일본에서는 전신요법이 적합한 성인의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이외에도 바리시티닙은 전신홍반루푸스(SLE), 소아 특발성 관절염(JIA),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


'혈액암'에서 중요하게 제시된 'MRD'‥치료의 기준 바뀌다

'미세잔존질환-음성 도달률', 완전 관해의 단계보다 '완치'에 가까운 측정 기준
MRD 음성 도달 환자, 양성 환자에 비해 PFS 및 OS 개선


최근 혈액암 치료에 있어 꾸준히 강조되는 '기준'이 있다. 바로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이다.

이 MRD는 치료 후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등 좀 더 세밀한 검사를 통해 여전히 악성 세포가 검출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MRD는 잠재적으로 장기적인 치료 결과와 연관돼 있다. 특히 혈액암에서는 이 MRD의 존재로 '재발'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판단한다.

전 세계적으로 미세잔존질환을 측정하는 명확하고 표준화된 기준이 정립되진 않았다. 그러나 '미세잔존질환-음성 도달률'이 완전 관해의 단계보다 '완치'에 더 가까운 측정 기준으로 변하고 있다. 10,000개 중 1개 미만의 암 세포가 관찰될 때 MRD-음성으로 정의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의 혈액암 치료제들은 'MRD 음성'과 관련한 데이터를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한 예로 J&J는 '다발골수종'에서 CAR-T 치료제 '실타캡타진 오토류셀(ciltacabtagene autoleucel)'을 준비 중이다.

적어도 3가지 약물에 노출된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1b/2상 CARTITUDE-1 임상에서 전체 반응률은 97%로 나타났고, 67%의 환자가 완전 반응을 보였다. 또 평가 가능한 환자의 93%는 미세잔존질환 음성 상태에 도달했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다발골수종에도 '완치'의 기대감이 커졌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에서는 아예 MRD 음성을 평가 지표로 설정한 치료제가 있다.

애브비의 '벤클렉스타(베네토클락스)'는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CLL14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벤클렉스타는 가싸이바와의 병용으로 MRD 음성 비율 76%로 도달했다. 벤클렉스타 병용은 가싸이바 및 클로람부실 대조군에 비해 반응률, 관해율, 무진행 생존기간이 우월했다.

최소 하나의 화학요법을 포함한 이전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대상 MURANO 임상에서는 2차 평가 지표로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 치료가 종료되는 시점(9개월)의 미세잔존질환-음성 도달률을 살펴봤다.

 
그 결과,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 치료 환자군 13.3% 대비 벤클렉스타-리툭시맙 병용요법 치료 환자군은 62.4%가 미세잔존질환-음성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고정기간 치료 종료 시점에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 투여군에 대한 무진행생존기간을 분석한 결과, 미세잔존질환-음성에 도달한 환자는 PFS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나는 등 깊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에서도 MRD가 새로운 치료 잣대로 제시됐다.

ALL 치료는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이식 전, MRD '음성' 달성 여부가 이식 성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됐다.

이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와 유럽종양학회(ESMO) 가이드라인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LL 환자가 MRD 양성일 경우 '고위험군'으로 간주하고, 치료 결정에 도움을 주는 MRD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MRD 양성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ALL 치료옵션은 암젠의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가 유일하다.

MRD가 0.1% 이상인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관해 상태의 전구 B세포 ALL 환자를 대상으로 한 BLAST 임상 결과에 의하면, 103명의 환자 중 80%에 해당하는 82명이 블린사이토 투여 1주기 후에 MRD 음성 달성을 의미하는 완전 MRD 반응(complete MRD response)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의 생존 분석 결과, 18개월 시점의 무재발생존률(RFS)은 54%로 나타났고, 전체 생존기간(OS)은 36.5개월을 달성했다.

이처럼 여러 연구를 통해 미세잔존질환 음성에 도달한 환자는 양성 환자에 비해 무진행생존기간 및 생존기간이 개선됨이 확인됐다. 

의사는 MRD/감지 불가 미세잔존질환(uMRD, undetectable MRD)을 이용해 치료의 효과를 측정하고 재발 위험이 있는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 게다가 MRD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치료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게 한다. 만약 환자가 높은 MRD를 보이는 경우, 보다 강화된 치료로 MRD 음성을 달성해, 재발 위험은 낮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혈액암 환자들은 1차 치료 이후에도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현재 완전 관해에 도달했더라도 미세잔존질환이 발생할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 표준치료로도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를 MRD 검사로 찾아, 잔류 암 세포를 제거하는 치료옵션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세잔존질환을 검사하는 것이 국내 급여가 되지 않은 한계점이 있지만, 결국 혈액암은 최종 치료 목표가 완치이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Marker)가 필요하다"며 "분석법이 발달하면 더 높은 단계의 미세잔존질환-음성 도달률을 측정해, 완치를 진단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