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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 21/03/10 18:38
  • 조회 487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 영국·남아공·브라질발 변이와 다른 종류 확인돼
- 도쿄 등 수도권 중심으로 394건 변이 발견
- "아직 주류 아냐" vs "조만간 될 것이라 생각"


일본 도쿄의 올림픽 박물관 (사진=AFP)
일본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기존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와는 다른 종류로 확인됐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곧 일본에서 급속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0일 NHK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전날 기존에 확인된 것과는 다른 변이가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3일까지 394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간토 지방은 수도인 도쿄 등 수도권이 포함된 곳이다.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재감염 위험을 높이거나 백신 효과를 감소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다.

전파력에 있어선 전문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이토 도모야 국립감염증연구소 감염증위기관리연구센터장은 “이 타입이 주류가 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본 정부 코로나 분과회의 회장인 오미 시게루 지역의료기능진전기구 이사장은 “틀림없이 기존 바이러스를 대신하는 과정이 시작되고 있다”며 “조만간 변이 바이러스가 주류가 될 것이라 생각해 두는 편이 좋다”고 지적했다.

시게루 이사장은 “지금 일본에선 변이 바이러스 감염력이 유럽에서 말하는 것보다 높아졌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 가정하고 대학 및 민간 검사기관을 동원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등 수도권에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데 대해선 “객관적이고 사회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긴급사태) 해제나 연장을 해서는 안 된다. 감염 상황도 중요하지만 의료에 대한 부담도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수도권 긴급사태 선언은 오는 7일에서 오는 21로 연장됐다.

한편 일본에서는 기존 변이 바이러스도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22~28일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1200여명을 검사한 결과 56명(약 4.5%)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신규 감염자의 17%만 검사한 것으로, 대상을 늘리면 감염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