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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대만 민주주의 회의 초청 시사…"강력한 민주 국가"
  • 21/03/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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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대만, 강력한 민주주의 체제…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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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2021.03.12.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대만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할 의향을 드러냈다.

미 하원 외교위 공식 유튜브 계정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의 미 외교 정책 우선순위' 청문회에서 한국계 미국인 영 김 공화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며 이런 뜻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블링컨 장관에게 "대만은 미국의 값을 매길 수 없는 안보, 국제 보건 파트너"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만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추진하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논의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적으로 그 문제에 전념한다"라며 "대만은 강력한 민주주의 체제를 갖췄고, 매우 강력한 기술 역량을 갖췄다"라고 했다. 이어 "그 국가는 자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나라다. 코로나19가 아주 좋은 예시"라고 강조했다.

대만 측은 즉각 화답했다. 포커스 타이완에 따르면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언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민주주의와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인정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우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 향후 협력할 분야로 "민주주의, 공중 보건, 경제"를 꼽고 "대만과 미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장기적이고 공고한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오는 18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있다. 회담에는 블링컨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을 앞두고 "홍콩, 신장, 티벳, 대만에 대한 압박, 광범위한 인권 유린, 남중국해, 메콩, 경제 압박, 임의 구금, 코로나19 기원 등 더 어려운 문제가 (회담에서) 부상하리라고 예상한다"라고 민감한 의제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