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목록목록
유럽 상황 (이태리,러시아 프랑스)
  • 21/03/16 16:47
  • 조회 421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또 일상이 멈췄다'…봉쇄 첫날 황량한 로마 도심(종합)
교통량 평소 3분의 1로 뚝…음식점·상점도 모두 문 닫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다시 봉쇄령이 내려진 15일(현지시간) 도심은 조용하고 한적했다.
교통량도, 행인도 모두 평소의 3분의 1이 채 안 돼 보였다.
거리에서 만난 한 시민은 씁쓸한 미소를 띠며 "마치 여름 휴가철 같다"고 말했다.


한여름이 되면 상당수 시민이 피서를 떠나 거리가 텅 비게 되는데 이를 빗대어 한 말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2일 로마가 속한 라치오주(州)와 밀라노가 주도인 롬바르디아주 등 9개 주와 1개 자치지역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지역(레드존)으로 지정했다.



레드존이 되면 건강·업무 등의 사유가 아닌 한 외출이 금지된다. 식당을 비롯한 비필수 업소는 물론 학교도 문을 닫는다.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시행되는 조처다.
로마시민에게 봉쇄는 그리 낯설지 않다. 바이러스 확산 초기인 지난해 3∼5월과 성탄절을 포함한 연말연시 똑같은 경험을 했다.



이 때문인지 거리에서 마주친 로마시민들의 얼굴은 한층 차분했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첫 번째 봉쇄 때처럼 당혹스러워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봄의 귀환'을 제대로 반기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크다.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을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지는 다시 긴 수면에 들어갔다. 일부 유적지는 봉쇄의 틈을 타 곧장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바이러스 사태가 터진 뒤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하자 그 공백을 로마시민들이 메웠다.
그들은 외국인 관광객에 치여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기 도시의 보석 같은 역사·문화유산을 제대로 감상할 기회를 가졌다.
지금까지 만난 여러 로마 사람들은 이를 매우 뜻깊고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로마시민에게도 이를 즐길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로마시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의사 표현의 장소로, 혹은 휴식의 장소로 애용하는 광장도 인적을 잃었다.



과거 로마로 들어오는 북쪽 관문이었던 포폴로 광장,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나보나 광장 등 모두 휑하고 쓸쓸한 풍경이었다.
광장에 붙은 수많은 식당도 모두 셔터를 내렸다.



테베레강 넘어 서쪽에 자리한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도 마찬가지다.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간 그 넓은 공간은 갈매기와 비둘기가 차지했다.
광장 한가운데 자리 잡은 여러 대의 경찰 차량, 행인들을 뚫어지게 응시하는 경관들의 모습은 지금이 봉쇄 중이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통상 긴 대기 줄을 감수해야 하는 성베드로 대성당 역시 내부가 텅 빈 비현실적인 풍경이었다.
이탈리아 당국은 봉쇄 기간 미사는 금지하되 성당 개방은 허용했다. 종교 활동을 원하는 신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다.
하지만 집 근처 성당으로 이동을 제한해 도심의 유명 성당들에서는 인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활달하게 웃고 떠드는 학생들의 모습도 자취를 감췄다. 학교 폐쇄로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돼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이번 봉쇄로 이탈리아 전체 학생의 80%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플라미니아라는 이름의 한 학부모는 "어른과 아이 모두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또다시 찾아온 장기간의 봉쇄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다.
봉쇄 기간 영업이 허가된 상점들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영업을 하면 오히려 적자라며 일부러 문을 닫은 상점도 있고,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폐업한 상점도 많다. 이런 곳은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해 장기간 비어있기 일쑤다.


"프랑스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발견"


트레비 분수를 마주 보는 한 잡화점의 텅 빈 진열대 앞 쇼윈도에는 '감사합니다. 총리'(Grazie, Presidente)라고 쓰인 종이가 나붙었다.
영업은 못 하게 하고 그렇다고 지원도 시원치 않은 정부를 원망하는 반어적 표현이다.
이탈리아의 자영업자 비중은 22.9%로 우리나라(25.1%)보다는 작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8번째이며,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축에 든다. 



 

프랑스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브르타뉴 지방 라니옹에 있는 한 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하다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초기 분석을 진행했지만 이번에 발견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거나 위험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보고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는 영국발 변이(B.1.1.7), 남아공발 변이(B.1.351), 브라질발 변이(P.1)가 있다. 


"러시아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처음 발견"<러 보건당국>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이날 최근 조사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28종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2종이 발견됐다"면서 "브라질발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감독청은 또 16종의 또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도 함께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감독청은 자국민 해외 여행자 및 그들과 접촉한 사람, 재감염 의심자, 5세 이하 중증 환자, 비전형적 감염증 환자 등 다양한 부류의 임상 시료 8천150여 건을 채취해 감독청 산하 14개 연구소에서 분석한 뒤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코로나19를 앓았거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감염시키는 위험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2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됐으나 완치됐고 추가 확산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의 검사에서 영국발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다양한 부류에서 발견됨에 따라 러시아 내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0개국 AZ백신 접종 중단…전문가들 "우리도 속도 늦춰야"

      



"50세미만 젊은층 폐색전증·패혈증 급사 일반적이지 않아"
"부작용 원인규명 필요…75세이상 접종 전 혈액검사 해야"
11일 서울 중랑구 보건소에서 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3.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백신을 맞은 뒤 혈액이 굳는 등의 부작용 의심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다. 오스트리아·덴마크·노르웨이에선 백신을 맞은 50대 이하 의료진이 폐색전증·패혈증으로 급사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국내 보건 전문가들은 "50세 미만 젊은층이 폐색전증이나 패혈증으로 급사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백신 부작용 사례에 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혈전 관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장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접종 전 혈액검사를 실시해 염증 수치 등에 이상이 있으면 백신을 맞지 못하게 하는 등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접종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6일 미국 CNN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20개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접종 중단 조치를 내렸다. 유럽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본사가 있는 영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이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덴마크·노르웨이·아이슬란드는 전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이탈리아·오스트리아·루마니아·룩셈부르크·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은 특정 제조 번호를 가진 배치에 대해 접종을 일시 멈췄다.

독일·프랑스·스페인도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하고 발표했다. 독일은 자국 내에서 이 백신 접종 후 혈전 현상이 확인돼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들 국가는 18일 유럽의약품청(EMA) 발표에 따라 최종 사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접종 시작 시기를 늦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만회분을 들여온 태국은 유럽에서 부작용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백신 접종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도 백신 부작용에 대한 심층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혈전 가능성을 부인해오던 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공식 성명을 내고 "1700만 명의 접종자를 조사한 결과 폐색전, 정맥혈전증, 혈소판 감소의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접종자가 혈전 등의 증상을 보일 확률은 자연 발생 확률보다 낮다"며 접종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와 비교해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고, 10분의 1 가량 저렴한 가격이 특징으로,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1000만회분(약 500만명분 상당)을 조달하기로 해, 16일 0시 기준 575289명이 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중 8638명이 1차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고했고 16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은 기저질환에 따른 것으로 백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유럽과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바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혈전 등 이상증상은 장시간 누워있는 고령층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이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모두 50세 미만 활동적인 사람들이었다.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노르웨이의 백신 부작용 사망 사례를 보면 폐색전증이나 패혈증, 혈소판이 깨진 경우들인데, 젊은층에서 이 질환은 루프스 질환 등 매우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매우 드물다. 백신 성분에 의심이 든다"고 우려했다.

그는 "WHO 측은 혈전 위험이 자연 발생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에 백신과 혈전 사이의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젊은층이 이렇게 갑자기 혈전이 발생하진 않는다. 설령 고령층이라고 해도 급사는 하지 않는다. 패혈증 등은 폐동맥이 완전히 막혀 숨을 못 쉴 정도라 보통 그 전에 병원을 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광주 동구청 보건소 2층에서 백신 접종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된 구청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3.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전문가들은 국내 부작용 사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천 교수는 "독감 백신의 경우 수십년을 접종해 왔는데, 혈전이나 고열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최근 부작용 의심 사례는 예외적인 백신 증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위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보면 두통이 굉장히 심하고 39~40도까지 열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 경우 혈소판이 깨지거나 패혈증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사망자의 사인을 보면 폐색전증이나 패혈증이 있는데, 이는 기저질환이 아니라 지병이 백신 접종으로 악화된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예진만 한 후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사망과 백신 간 인관관계가 입증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필요까진 없어도 접종 속도를 조금 늦추거나, 당일 결과가 나오는 혈액검사를 실시한 후에 백신 접종을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20만명, 40~50만명이 아니라 1000만명이 맞아야 할 백신"이라며 "지금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얻지 않으면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5, 16명이 아니라 하루에 100명 이상씩 나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팬데믹 상황이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 백신을 도입했다"고 지적하며 '시판후 부작용감시'(PMS·post marketing surveillance)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제 백신 접종 3주째를 맞은 만큼, 백신 접종 후 중화 항체 형성 비율, 아스트라제네카 측 임상 데이터와 비교해 아낙필라시스나 사망, 경련, 척수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유의미하게 높은 건지, 백신 접종 후 감염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차분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면 백신의 효능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면서 "정부에서 데이터를 갖고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백신 접종율이 올라가고 불안감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다음글
다음 [팬데믹 현황] 21/03/16 16:48
이전 오늘의 마감 매매현황 21/03/16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