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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3/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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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항암제 맞은 치매 쥐 뇌에 신경세포가 살아났다



한국뇌연구원 허향숙 박사팀
항암제 이브루티닙 효과 발견

실험쥐. 게티이미지 제공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에 림프구성 백혈병 항암제를 투여하자 뇌 신경세포가 살아났다. 아직까지 알츠하이머병에 항암제 효능을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한국뇌연구원은 허향숙 박사팀이 경북대 의대 석경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항암제 '이브루티닙'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허향숙 박사는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신약 재창출 기법을 통해 다양한 퇴행성뇌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실험쥐에 14일간 이브루티닙을 투여했다. 실험결과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원인물질이 모두 줄어들었다. 또한 이 물질이 줄어들자 신경염증이 완화됐다. 연구진은 이와함께 신경돌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촉진됐으며 장기기억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는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브루티닙이 비아밀로이드 생성 경로를 촉진해 아밀로이드가 쌓이는 것을 감소하고, 이와 더불어 신경섬유를 얽히게 만드는 타우를 조절하게 되는 것을 확인했다.



허향숙 박사는 "후속 연구로 퇴행성 뇌질환의 병리기전 조절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노화 과학 분야 세계적 수준 국제 학술지 '노화 세포(Aging cell)'에 16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한편,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Aβ)의 축적물인 노인성 반과 과인산화된 타우의 응집체인 신경섬유얽힘이 특징이다.


높은 발병률에 비해 명확한 병리기전과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브루티닙은 백혈구의 일종인 B-세포 림프종치료를 위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대표적인 항암제다. 과거 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염증모델에서 염증억제 효과가 보고된 바가 있다.




정은경 “국내서도 AZ접종 후 혈전 발생” 사망 11일 뒤 공개 논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한 여성에게서 혈전(피가 응고된 덩어리) 발생이 확인됐다. 정부는 사망과 백신 접종의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현재 독일 등 20여 개 국가는 혈전 발생 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한 60대 여성이 지난달 26일 백신을 맞고 8일 후인 6일 숨졌다. 이틀 뒤 부검 과정에서 혈전 발생이 확인됐다. 사인은 흡인성(이물질 유입) 폐렴과 급성 심근경색. 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었고, 다른 사인을 의심할 소견이 있었다”며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최종 부검결과가 나오면 혈전 발생의 연관성을 재평가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백신으로 인한 혈전 발생 가능성에 대해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망 11일 후에야 정부가 혈전 발생 사례를 공개해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62만 명이 백신을 맞았는데, 혈전 사례가 1건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정부가 적극 설명에 나서지 않아 국민 불안을 오히려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암 지표 개선됐지만 여전히 소외된 '대한민국 암환자'
전문가들 "노인암·말기암·고가약 사용 난치암 등 '사각지대' 해결 필요" 지적



과거 대비 우리나라 암 관련 지표가 많이 개선됐지만 암 환자들 가운데서도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인암 환자를 비롯해 치료가 어려운 말기암 환자, 고가 신약을 사용할 수 없는 난치암 환자 등을 위한 치료 및 관리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16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한 암관리 종합계획이 그간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소외된 암환자들을 위한 대책은 부족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연세암병원 라선영 교수는 “정부가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노인암”이라며 “노인암 환자가 굉장히 많은데 무조건 나이 많다고 수술도 못하고 항암도 못하냐고 하면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노인암 환자 치료를 결정하기 위한 연구 결과가 너무 부족하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정책과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민태원 기자는 “암에 걸려 치료중이거나 완치된 사람에 대해서는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치료에 실패했거나 병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이야기를 들은 암환자들은 사각지대에 몰려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환자들이 얼마나 되며 어디로 가서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는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고가 항암신약의 문제 역시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혁신 신약도 의료기기처럼 선등재 후 차후 평가 제도 마련돼야"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 대표는 “생명과 직결된 항암제는 신속하게 보험 등재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의료기기는 선등재 후 차후 평가하는 제도가 도입됐는데 혁신적 신약에 대해서도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암환자들에게 암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국대일산병원 오상우 교수는 “개구충제 펜벤다졸부터 여러 사태를 봐왔는데 잘못된 정보에 대한 대응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국가암지식정보센터가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복지부는 ▲고품질 암데이터 구축 및 확산 ▲예방가능한 암 발생 감소 ▲암 치료 및 돌봄 격차 완화 등을 목표로 하는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암 빅데이터 활성화 ▲암 예방?검진 고도화 ▲암 치료?대응 내실화 ▲균등한 암관리 기반 구축 등을 추진전략으로 삼고 ‘어디서나 암 걱정없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노화로 쇠퇴한 뇌 복원력 약물로 회복



세포표면 단백질 'APJ수용체' 활성화로 신경회로 복원 촉진


세포표면 단백질 'APJ수용체' 활성화로 신경회로 복원 촉진



日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등 치료법 개발 기대

 노화로 쇠퇴한 쥐 뇌의 복원력을 약물로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일본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를 비롯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등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연구성과로 주목하고, 과학저널 '네이처 에이징' 16일자에 논문을 게재했다.

노화 등으로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구조가 손상받는 경우가 있다. 상처가 가벼운 경우는 뇌내 다른 세포의 작용으로 회복되지만 노화에 따라 복원력이 쇠퇴하면 뇌 작용의 저하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세포표면에 있는 특정 단백질 'APJ수용체'를 약물로 활성화시켰다. 그 결과 신경회로 복원이 촉진되고 실제로 쥐의 운동기능이 잘 저하되지 않게 됐다.

연구팀은 "과학적으로나 응용면으로 봐도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APJ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치료제 등이 개발되면 고령자의 인지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치료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FDA, 투여시간 단축된 피부 감염증 치료제 승인 


보다 편리한 치료 옵션...2분기 美 출시 예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보다 편리한 치료를 위해 투여시간이 단축된 항생제 신약 키미르사(Kimyrsa, 성분명 오리타반신)를 심각한 피부 감염증 치료제로 승인했다.

미국 소재의 항생제 전문기업인 멜린타 테라퓨틱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각) FDA가 키미르사를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을 포함해 지정된 그람양성 미생물의 감수성 분리주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ABSSSI)에 걸린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 멜린타 테라퓨틱스의 키미르사는 기존에 승인된 항생제를 개선해 1시간 동안 정맥 주입하도록 만들어진 장기지속형 1회 투여용 항생제다.


키미르사는 리포글리코펩티드계(lipoglycopeptide) 항생제이며 1시간 동안 1,200mg 1회 주입을 통해 ABSSSI에 대한 완전한 치료 코스를 제공한다.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은 미국에서 매년 약 1400만 명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매년 300만 건 이상의 응급실 방문과 관련이 있고 8번째로 가장 흔한 응급실 입원 원인이다.

ABSSSI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4.1일이다.

ABSSSI는 매년 미국 병원에 40억 달러가량의 비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키미르사의 효능과 안전성은 다수의 SOLO 임상시험에서 다른 오리타반신(oritavancin) 성분의 제품인 오박티브(Orbactiv)와 함께 확립됐다.

SOLO 임상시험은 ABSSSI 치료를 위해 1회 투여하는 오리타반신 IV 1200mg과 1일 2회 투여하는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비교한 무작위, 이중눈가림, 다기관 연구다.

총 1987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MRSA 감염의 가장 큰 하위집단 중 하나를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 1차 및 2차 평가변수에서 오리타반신 IV 1200mg 1회 투여가 7~10일 동안 1일 2회 투여된 반코마이신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키미르사의 승인은 1시간 동안 투여된 키미르사와 3시간 동안 투여된 오박티브를 비교한 개방표지, 다기관, 약동학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멜린타는 미국에서 올해 여름에 키미르사를 출시할 계획이다.

멜린타의 크리스틴 앤 밀러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키미르사 승인은 급성 및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겠다는 멜린타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는 주입 시간이 더 짧은 오리타반신 제품을 제공해 달라는 의료계의 요청에 응답했다"면서 "올 여름에 키미르사 출시 후 의사와 환자가 현재의 표준 다회 투여요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매력적인 1회 투여 대안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애틀랜타 대도시권에서 일하는 감염병 전문 의사 앤드류 돌드는 “키미르사는 입원할 필요 없이 여러 치료 환경에서 ABSSSI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임상의에게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새 치료옵션"이라며 "키미르사처럼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항생제는 여러 번의 정맥 투여를 위한 지원 또는 자원이 부족한 환자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