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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재확산 심화…봉쇄 재강화 기준점 위협
  • 21/03/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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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재차 증가하면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할 수 있는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독일 보건 당국인 RKI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신규 확진자는 83.7명에 달했다. 지난주의 68명보다 큰 폭 늘었다. RKI는 다음 달 중순에는 이 규모가 2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KI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인해 신규 감염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독일 정부는 이달 초에 점진적인 봉쇄 조치의 완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신규 감염이 100명을 넘을 경우 봉쇄 조치를 다시 옥죌 수 있는 이른바 '비상 브레이크' 기준도 포함됐다.
독일의 전국차원 봉쇄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유지될 예정이지만,일부 분야는 이미 봉쇄가 완화됐다. 학교와 어린이집 등은 월초 다시 문을 열었고, 최근에는 박물관 등의 개장도 허용됐다.
오는 22일에는 극장과 야외 식당 등도 재개장할 예정이지만,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CNBC는 진단했다.
더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부작용 우려로 일시 중단되는 등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순조로운 봉쇄 완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비극…코로나 감염 70대 독거노인 자가격리 중 사망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혼자 사는 7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도중 숨을 거둬 현지 사회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일간 라 스탐파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현지시간) 북부 피에몬테주 아스티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78세 남성이 숨진 상태로 구급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주거지에는 장애를 앓는 49세 나이의 아들이 함께 있었다.
숨진 남성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부친이 위독한 상황이었지만 장애로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인근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들은 가끔 부친을 방문하는데 최근 부친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게 된 뒤 시설로 돌아가지 않고 함께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평소 숨진 남성의 건강을 챙기던 친척이 여러 차례 전화해도 받지 않자 구급 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을 받은 장애 아들은 현재 구급대원의 보호 아래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 사회에서는 이를 이탈리아에 닥친 바이러스 사태의 비극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영국발 변이 확산에 직면한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 안팎씩 쏟아져나오며 일선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
이 때문에 증상이 아주 심각하지 않은 상당수 환자는 자가격리된 뒤 스스로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고령자의 경우 감염 며칠 후 갑자기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자가격리 중 사망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다.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사이에서 이러한 일이 잦다고 한다.
17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천59명, 사망자 수는 431명이다. 누적으로는 각각 328만1천810명, 10만3천43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