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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파란불이지만 질병당국
  • 21/03/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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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당국 "유럽의약품청 'AZ백신 평가' 놓고 내일 전문가 검토"(종합)
오후 3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개최…검토결과는 22일 발표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과 관련, 전문가들과 유럽의약품청(EMA) 평가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9일 "이번 주말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EMA의 평가 등 관련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고 다음 주 월요일(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 회의는 20일 오후 3시 비공개로 열리며, 회의 결과는 22일 오후 2시 1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다.
검토 대상은 EMA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핏덩어리) 증상 간 인과성이 없다고 발표한 내용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례가 잇따라 보고된 데 대해 18일(현지시간) 안전성 위원회 임시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EMA는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백신 간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알 수 있도록 백신 정보에 관련 설명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던 국가는 하나둘 접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19일부터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프랑스 역시 같은 날 오후부터 접종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우리 정부는 기존 계획대로 백신 접종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MA의 평가 결과가 나온 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제기구 검증 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를 감안할 때 국내 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낸 긴급 지시문을 통해 이러한 정부 방침을 재확인하고 방역당국에 AZ 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신속히 정리하라고 주문했다.



AZ백신 파란불이지만…"55세이하 여성·흡연자 권고중단 가능성"
"희귀한 뇌혈전증 사례나 혈소판 감소증과 관련 가능성 배제 못해"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권고를 유지했지만, 앞으로도 조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AZ백신 접종과 뇌혈전증 중 매우 희귀한 사례나 혈소판 이상 감소증 간에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에 따르면 EMA는 유럽에서 이뤄진 AZ백신 접종 사례 2천만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18명에게 희귀한 사례의 뇌혈전증을, 7명에게 혈소판 이상 감소증을 확인했다.
이들은 대부분 55세 이하 여성이었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사망했다.
자비네 슈트라우스 EMA 의약품안전 전문가위원회 위원장은 "뇌혈전증 중 희귀사례나 혈소판감소증과 AZ백신 접종간의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집중적으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Z백신의 설명서에는 앞으로 이에 대한 경고가 명시될 예정이다. 위험이 낮고 아직 증명되지 않았더라도 사람들은 잠재적 위험에 대해 인지해야 한다는 게 EMA의 설명이다.
EMA는 AZ백신 접종 이후 지속적으로 강한 두통이 있거나 피부에 파란 반점이 나타난다면 즉각 의료진에게 치료받으라고 조언했다.
AZ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증 발생 사례는 통상적인 평균치에 비해 높다. 독일의 백신승인 담당 기관인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에 따르면 통상 1년에 인구 100만 명당 2∼5명의 뇌혈전증 사례가 발생해야 정상이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AZ백신 접종자 170만명 가운데 불과 수주 만에 13명의 뇌혈전증 사례가 발생했다.
13명의 사례 중 12명은 여성, 1명은 남성이었고, 이들의 연령대는 20세∼63세라고 독일 보건당국은 전했다.
독일이 지난 15일 예방 차원에서 AZ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을 당시만 해도 7명이었던 사례는 사흘 만에 2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7명 중 6명은 20∼50세 사이 여성으로 대뇌정맥 부비강 혈전증(sinus venous thrombosis) 증상이 있었다. 나머지 남성 1명은 혈소판이 부족한 가운데 뇌출혈이 나타난 사례였다.


다만, 여기에는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영국에서는 1천100만명에게 AZ백신을 접종했지만, 뇌혈전 발생 사례는 3건뿐이었다. 독일에서는 AZ백신이 65세 미만에 접종이 권고됐기 때문에 초기에 젊은 의료진에게 접종이 집중돼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의료진 특히 간호인력 중에는 여성 비율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안 베렌트 함부르크 대학병원 심혈관 전문의는 "갱년기 전 여성들은 호르몬 적인 이유로 혈전증에 걸리기 쉽다"면서 "피임약을 먹거나, 흡연을 한다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MA도 특정인구집단에 AZ백신 접종이 집중돼 일부 국가에서 뇌혈전 발생 사례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슈트라우스 위원장은 "앞으로 조사는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흡연이나 이미 코로나19 감염됐던 전력이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최종적으로 뇌혈전증과 AZ백신 접종 간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백신접종 전략이 조정될 수 있다.
그럴 경우 아마도 젊은 여성 또는 흡연자에게는 AZ백신 접종이 더는 권고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SZ는 지적했다.
토마스 메르텐스 독일 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이런 인구집단별 조정이 없을 것"이라며 "아직 자료가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고령층에게는 뇌혈전 위험이 코로나19에 걸려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보다 현저하게 적다고 SZ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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