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대만인 2세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된 캐서린 타이 (대만인 2세)
98 대 0으로 만장일치 인준안 가결…"이례적"
진보·보수는 물론 당내 대중 매파로부터 지지
대중 강경파로 분류..."中 무역 관행에 맞설 것"
미국 연방상원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된 캐서린 타이의 인준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상원은 이날 타이 지명자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98 대 0으로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안이 처리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타이 지명자는 유색인종 여성 수장이자 첫번째 아시아계 미국인 대표로서 USTR를 이끌게 됐다.
의회의 만장일치 인준은 타이 지명자가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민주당과 전통적인 자유무역 옹호집단인 공화당은 물론, 각 정당 내 대(對)중국 강경파로부터 지지를 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타이 지명자가 중국의 무역 관행에 맞서 미국과 동맹이 유대를 회복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타이 지명자에 대해 "국제무역 분야의 가장 노련한 전문가 중 한 명"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타이 지명자가 미국의 무역 합의를 이행하고 미국의 노동자와 기업들을 위해 '평평한 운동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대만계 이민자의 딸로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타이 지명자는 USTR에서 중국 담당 수석 변호사로 일하며 대중 강경기조를 유지해온 인물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관련 분쟁을 다루던 당시에는 각국 정부를 규합해 중국에 대항하는 구도를 만든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은 경쟁자, 무역 파트너이자 특정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초대형 플레이어"라며 "중국의 공격적 무역 정책에 맞서 동맹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1.cde.org.tw/ct_taiwan/search_case2.php?caseno_ind%5B1%5D=6423
https://www1.cde.org.tw/ct_taiwan/search_case2.php?caseno_ind%5B1%5D=6423&caseno_ind%5B2%5D=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