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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신 파우치 "영국발 변이
  • 21/03/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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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파우치 "영국발 변이, 美 감염자의 20∼30% 차지하는듯…확산중"



하루 변이 감염자 약 1만∼1만8천명씩 나오는 셈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한풀 수그러들었지만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점 확산하고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작년 12월 말 콜로라도주에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B.1.1.7)가 처음 발견됐고 "그 이후 미국 50개 관할구역에서 나왔으며 이제 이 나라 감염자의 약 20∼30%를 차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리고 그 숫자는 점점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자 통계에서 지금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를 총 5천567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실제 감염자는 이런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6만명대인 것에 비춰보면 그중 1만∼1만8천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라는 얘기다.

파우치 소장은 또 이 변이에 감염되면 증세도 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걱정되는 것은 영국에서 발견된 이 특정 변이는 전염성이 약 50% 증가하고 이 변이에 감염되면 질환의 혹독함도 증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 B.1.1.7에 걸릴 경우 원형 코로나바이러스와 견줘 사망 위험이 6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61%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B.1.1.7에 대한 좋은 면역 효과를 주고 단일클론 항체 같은 치료법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백신을 빨리 접종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위협인 B.1.1.7에 대항하는 방법은 2가지를 하는 것이다"라며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가능한 한 빨리,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지목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1월 초 이후 가파르게 줄어들던 신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만∼6만명 선에서 정체된 가운데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1개주 신규확진 증가 전환...뉴욕서 브라질 변종 발견

프랑스 파리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20일(현지시간) 극장식 식당으로 유명한 물랭루즈 앞이 텅 비어 있다. 미국에서도 프랑스 등 유럽의 3차 봉쇄 원인인 코로나19 영국변종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21개주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AP뉴시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뉴욕에서는 감염력 높고, 기존 백신 효과도 낮은 브라질 변종이 발견됐다.

보건전문가들은 각 주정부, 지방정부가 성급하게 방역 고삐를 풀면서 감염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CNBC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미국내 21개주에서 감염력 높은 변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건전문가들은 비록 미국내 백신 접종자 수가 하루 250만명에 육박하지만 집단 면역 달성에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신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강화조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수주일 간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현재 하루 5만4666명으로 고점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백신 접종 확대와 그동안의 신규 감염자수 감소세에 따른 느슨해진 긴장의 고삐를 다시 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의료보좌관은 19일 브리핑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지금보다 훨씬 더 줄어들기 전까지는 코로나19에 승리했다는 성급한 선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파우치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성급하게 방역이 완화되고 있어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결코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로첼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각주에 성급한 방역완화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일리노이,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워싱턴, 웨스트버지니아 등 21개주에서 신규 감염이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 변종이 신규감염의 최대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변종은 유럽 각국이 3차 봉쇄에 들어가도록 만든 원인이다.

뉴욕에서는 브라질 변종도 발견됐다. 특히 환자는 여행 이력도 없어 브라질 변종이 지역 내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0일 브라질 변종 감염자가 뉴욕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면서 뉴욕시 마운트시나이 병원에서 검출이 됐고, 보건부가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변종 감염자는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90대 노인으로 여행 이력이 없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에서 브라질 변종이 검출됐다는 것은 방역 수칙 준수가 결코 느슨해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며, 순서가 되면 백신 접종을 피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한편 미국에서 브라질 변종은 지난 1월말 처음 발견됐다. 이후 미 전역에 걸쳐 지금까지 48건이 보고됐다.

 

 

 

덴마크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의료계 종사자 두 명에게서 혈전과 뇌출혈 증상이 나타났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보건당국은 이날 두 건의 심각한 사례를 보고 받았다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두 명 모두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지만 언제부터 아프기 시작했는 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한명도 현재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에서 AZ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앞서 덴마크는 지난 11일 자국에서 AZ 백신을 맞은 60세 여성이 혈전을 형성한 뒤 사망했다면서 예방 차원에서 2주간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당국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백신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이번에 발생한 덴마크의 혈전 사례와 관련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백신의 안전성이 최우선이며 백신 접종이 유럽 전역에 걸쳐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작년 3월·12월 이어 감염자 또 급증세
美 정부도 "사망자 줄어도 안심 못해"


대규모 백신 배포 덕분에 코로나 확산세가 확 꺾인 미국과 달리 유럽에선 3차 유행 조짐이 뚜렷하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독일 프랑스 등에선 경제 재봉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부작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서둘러 재접종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란 지적이다.

CNBC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최근들어 경제 봉쇄에 다시 돌입했거나, 조만간 봉쇄에 나설 계획이다.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서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000여 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000명 이상 늘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차 확산 당시였던 작년 말 수준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3만5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2만6000명 수준이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새로운 감염병 유행의 시작을 보고 있다”며 “파리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향후 1개월간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에서 처음 출현했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B.1.1.7)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의 신규 확진자 중 약 52%는 변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분석이다. 변이 코로나는 기존의 중국 우한발(發)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가 이날 기준 1억2300여만 명 발생한 가운데, 유럽에선 최소 370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유럽 사망자 수는 100만여 명으로, 세계 사망자 수(272만 명)의 37%를 차지한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지난 15일 혈전(혈액 응고) 발생 논란 후 일시 중단했던 AZ 백신의 재접종을 지난 19일부터 일제히 재개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도 각각 22일, 24일부터 AZ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

미국 정부와 보건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예방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유럽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미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감염병·알레르기 연구소 소장은 “미국에서도 변이 코로나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며 “미국 내 많은 주와 도시들이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데 지금은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칠레, 높은 백신접종 불구 하루 7084명 감염 최고 경신


80% 접종으로 집단면역 생기는 6월말까지 계속 조심해야


전 국민의 29%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높은 백신 접종을 자랑하는 칠레가 광범위하고 강력한 규제 조치에도 불구,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시작 이후 하루 최고의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칠레 정부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총 7084명이 코로나19로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의 종전 최고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이다. 인구 약 1800만명인 칠레에선 올들어 전체 사망자의 26%가 코로나19로 숨져 코로나19는 칠레의 최대 사망 원인으로 떠올랐다.

칠레는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29% 이상이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았고, 두 차례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도 전체 인구의 15%에 달해 남미의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훨씬 높은 접종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엔리케 파리스 보건장관은 전체 인구의 약 80%가 접종을 마치는 6월 말에야 집단면역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계속 조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층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으로 60살 이하 인구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면서 칠레 병원들의 침상 점유율은 94%에 달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30%에 이르는 의료 종사자들이 우울증이나 탈진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이날 전 국토의 4분의 3에 보다 엄격한 규제를 발표했으며, 외국 특히 브라질로부터의 입국 제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