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목록목록
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3/27 11:43
  • 조회 491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독한' 췌장암,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 만들어졌다


췌장암은 국내에서 암 가운데 8번째로 흔히 발생하고, 암 사망 원인 5위나 될 정도록 '독한' 암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서 암 발생 8위이고, 암 사망 원인 5위인 췌장암을 진료하기 위한 ‘한국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이 국립암센터와 암 관련 8개 학회에 의해 처음으로 제정됐다.

암 관련 8개 학회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한국췌장외과연구회) 등이다.

가이드라인은 54명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1년 6개월에 걸쳐 만들었다. 또한 유관 관련 학회가 다학제로 참여하는 암종 가이드라인으로는 최초로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우수한 점수로 만족하는 진료 지침으로 인정받았다.

가이드라인은 20개 항목, 33개 권고 사항을 합의하여 도출했다. 각 권고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4개의 근거 수준(높음, 보통, 낮음, 매우 낮음)과 4개의 권고 등급(강한 권고, 조건부 권고, 권고하지 않음, 권고보류)으로 분류했다.

영상 검사, 핵의학 검사, 소화기내시경 검사,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병리 등 췌장암 진료의 모든 분야를 망라했다.

또한 권고문을 상세하면서도 비교적 알기 쉽게 서술했고 진단과 치료 부분의 알고리즘 그림을 삽입하여 이해를 도왔다.

췌장암의 진단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환자들의 특징과 진단 환경을 고려해 실정에 맞는 검사 시행 방법을 마련했다. 역동적 조영 증강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전형적 영상 소견뿐만 아니라 핵의학 검사인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PET/CT), 초음파 내시경 검사, 진단 검사 등 보조적 영상 소견도 활용하는 등 여러 영상 소견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제시했다.

또한 다른 대부분 암종의 가이드라인과는 달리 여러 병리 전문가가 참여해 병리 분야의 전문적인 서술을 덧붙였다.

췌장암의 치료 분야에서는 내시경 치료(담관배액술, 십이지장 스텐트 시술), 최신 수술 지견(진단 복강경, 최소침습 췌장절제술, 확대림프절절제술, 혈관 절제)과 국소성 췌장암 분류 및 절제 가능성 평가, 경계성 절제 가능 또는 절제 가능 췌장암의 선행 보조 치료, 수술 후 보조 치료, 국소 진행성 췌장암 치료 등 최근 쟁점에 대한 근거 평가와 권고 등급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개발된 새로운 방사선 치료법(정위체부 방사선 치료, 입자선 치료)에 대한 평가와 1ㆍ2차 치료제 등과 여러 신약에 대한 근거 평가와 권고 등급도 제시했다.

김선회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교수(진료지침수립위원회 위원장)는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매년 국내외 많은 새로운 연구 결과와 치료법이 발표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의 특성과 진료 여건을 잘 반영한 근거 개발이 필요했다”고 가이드라인제정 의의를 밝혔다.

진료지침수립위원회 총무인 이우진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과 약제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축적되는 대로 가이드라인에 지속 반영해 췌장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 및 국민의 건강 관리 개선에 기여하고 한정된 보건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췌장암 진료 가이드라인은 각 참여 학회의 홈페이지 등에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전립선암약 렐루골릭스, 자궁근종 적응증 6월 승인 기대


화이자ㆍ마이오반트, 환자 동의 투약 중단 임상 결과 공개



렐루골릭스 복합제제(렐루골릭스, 에스트라디올, 노르에틴드론 아세테이트) 장기투약 시 자궁근종 환자의 월경 혈액손실 개선 효과를 비교하는 환자 동의 투약중단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주성분인 렐루골릭스는 남성호몬을 억제하는 전립선암 치료제로 지난해 12월 미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길항제다. 상품명은 오르고빅스(Orgovyx,Relugolix 단일제제).

화이자ㆍ마오반트는 24일(현지시간) 렐루골릭스 복합제제를 52주 투약 후 위약으로 전환한 환자군과 104주간 장기 투약한 자궁근종 환자의 월경 혈액 손실 개선 효과(80ml 이하)와 안전성을 살핀 LIBERTY 3상 Withdrawal 연구(N=229) 결과, 2년 투약군 69.8%에서 104주간 반응이 유지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52주에 위약으로 전환한 환자군에서는 렐루골릭스 복합제제 투약 중단후 평균 5.9주에 심한 월경 출혈이 재발했다.

임상의 1차 평가변수인 지속 반응율은 투약군의 78.4%가 76주까지 유지됐으며 투약 중단 위약군은 15.1%에 그쳤다.

골밀도는 104주간 투약군의 하위집단(N=31)에서 지속 유지됐으며, 추가적인 투약이 진행되는 52주간 이상반응 발생률은 이전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동일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10%에서 보고된 비인두염이다.

화이자는 미 FDA 승인이 검토되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자로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렐루골릭스에 앞서 동일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는 제품은 애브비ㆍ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의 오리안(Oriahnn, 엘라골릭스,에스트라디올,노르에틴드론 아세테이트)으로 지난해 6월 1일 승인받았다.

오리안은 블렉박스 경고라는 단점 이외에도 골밀도 손실 위험으로 인해 24개월이라는 사용제한이 있어 렐루골릭스는 장기투약과 골밀도 유지 여부에 집중한 임상을 진행해왔다. 투약방식은 렐루골릭스 복합제제는 1일 1회, 오리안은 1일 2회로 차이가 있다.

한편 옵세바의 '이셀티' 또는 '이슬티'(yselty, 린자골릭스)도 자궁근종 치료제 시장에 가세한다. 지난 5일 경영성과와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출시 계획을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신청한 유럽 승인은 오는 4분기로 기대했다. FDA 신청은 2분기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안과 유사하게 골밀도 이슈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FDA, 키트루다 식도암 병용요법 적응증 추가

수술적 적제술 및 화학방사능 요법 불가 종양 1~5cm 대상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미FDA로 부터 식도암 병용요법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22일(현지) FDA는 전이성 또는 국소 진행성 식도 및 위식도 환자를 대상으로 백금 또는 플루오로피리미딘 기반 (Fluoropyrimidine-based)의 화학요법과 병용한 키트루다의 적응증을 승인했다.

수술과 최종 화학 방사선는 요법이 불가능한 위식도 접합부 종양의 크기가 1~5cm미만인 환자가 대상이다.

적응증은 KEYNOTE-590 (NCT03189719) 임상을 기반으로 한다. 74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스플라딘, 플루오로 우라실과 키트루다 병용, 시스플라틴과 플루오로 우라실, 위약군으로 1:1 무작위 배정, 투약 비교됐다.

키트루다 투약군의 전체생존기간(OS) 12개월, 위약군은 9.8개월(HR 0.73)이었으며 무진행 생존(PFS)는 6.3개월과 5.8개월(HR 0.65)였다. 권장 용량은 3주마다 200mg, 6주마다 400mg.






[ELCC 2021] 키트루다 2년 완주자, 1년 후 96% 생존 


편평 비소세포폐암 초치료 환자 대상 KEYNOTE-407 3년 추적 데이터 공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vs 항암화학요법 비교...전체생존율 29% 무진행생존율 41% 개선
35회 투약 완료 환자 1년 전체생존율 96.0%...16.1개월 시점 92.7% 질병 진행 없이 생존



2년, 35회간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 사이클을 완료한 폐암 환자의 90% 이상이 16개월 후까지 질병의 진행없이 생존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5일 개막한 유럽폐암학술회의(ELCC 2021)에서 캐나다 킹스턴 종합병원 인드류 G, 로빈슨 박사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폐암(Advanced Squamous NSCLC) 환자 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KEYNOTE-407 연구의 3년차 추적관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진행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초치료 환경에서 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또는 냅-파클리탁셀)에 키트루다를 추가한 그룹과 위약을 추가한 그룹을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이중맹검으로 비교한 연구다.



▲ 2년, 35회간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 사이클을 완료한 폐암 환자의 90% 이상이 질병 진행없이 생존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는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전신수행능력 평가점수(ECOG PS) 0 또는 1인 4기 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들로, 뇌전이 증상이 없거고,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한 폐렴이 없는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과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2차 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bject Response Rate, ORR)과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안전성 등이었다.

환자들은 3주간격으로 4차례 항암화학요법과 키트루다 또는 위약을 병용투여한 후 추가로 3주간격 31회까지 키트루다 또는 위약 단독요법을 이어갔으며, 위약군의 환자에서 질병이 진행이 확인될 경우 키트루다 3주 1회 단독요법으로 35회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평가를 위해 데이터를 차단한 시점은 2020년 9월, 연구에 등록된 후 40.1개월(중앙값) 시점으로, 이 시점에서 위약군의 절반이 넘는 51.1%의 환자가 키트루다 또는 다른 PD-(L)1 억제제 단독요법으로 전환해 치료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트루다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8.0개월로 위약군의 5.1개월보다 3개월 가량 길었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41%(HR=0.59) 낮았다.

전체생존기간 중앙값 역시 키트루다군이 17.2개월로 위약군이 11.6개월보다 5개월 이상 길었고, 사망의 위험은 29%(HR=0.71) 적었다.

후속치료의 효과를 뜻하는 2차 무진행생존기간(PFS2) 중앙값 역시 키트루다군이 13.8개월로 위약군의 9.1개월보다 5개월 가까이 길었다.(HR=0.59)

키트루다의 전체생존기간 및 무진행생존기간이 연장 효과는 PD-L1 발현 여부(TPS 1% 기준)와 무관하게 나타났으나, 수치적으로는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경우 효과가 더 컸고, 위약군과의 차이도 더 크게 나타났다.

객관적 반응률도 키트루다군이 62.6%로 위약군의 38.8%보다 높았고,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군이 9.0개월로 위약군의 4.9개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길었다.

한편, 키트루다군에 배정된 278명의 환자 가운데 35차례의 투약 횟수를 모두 채운 환자는 총 55명으로 투약 완료 후 16.1개월의 중앙 추적관찰 시점에서 이들 가운데 92.7%(51명)가 질병의 진행 없이(Progressive Disease, PD) 생존해 있었다.

나아가 투약 완료 후 1년 시점의 전체 생존율은 96.0%, 무진행 생존율은 82.6%로 집계됐으며, 7명의 환자가 키트루다 2차 치료를 시작했는데, 이 중 6명이 데이터 차단 시점까지 생존해 있었다.

이와 관련 그레고리 교수는 “키트루다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은 3년 이상의 추적관찰에서도 항암화학요법 단독보다 전체생존 및 무진행생존에서의 이점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면서 “특히 35차례의 투약을 모두 완료한 환자들은 데이터 차단 시점까지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해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키트루다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이상반응은 장기간의 추적 관찰에서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면서 “PD-L1 발현 여부와 무관하게 키트루다와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넵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은 전이성 편평 비소세포폐암 초치료의 표준요법(Standard of care)”이라고 강조했따.

BMS, 새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흑색종 임상시험 목표 달성


이중 면역관문 억제요법...무진행 생존기간 개선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흑색종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전이성 또는 수술 불가능 흑색종 환자 714명을 대상으로 항 LAG-3 항체 렐라틀리맙(relatlimab)과 PD-1 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고정용량 병용요법을 옵디보 단독요법과 비교 평가 중인 임상 2/3상 RELATIVITY-047 (CA224-047) 시험에서 나온 1차 결과를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BMS의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인 항 LAG-3 항체 렐라틀리맙과 PD-1 억제제 옵디보 병용요법이 흑색종 환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렐라틀리맙+옵디보 병용요법은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목표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임상시험은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고정용량 병용요법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렐라틀리맙+옵디보 병용요법군 또는 옵디보 단독요법군에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자세한 임상시험 결과를 차후 학술회의에서 발표할 것이며 규제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다.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는 항 LAG-3 항체를 평가한 연구에서 나온 최초의 임상 3상 데이터다.

렐라틀리맙은 항 PD-1, 항 CTLA-4 계열의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개발 중인 3번째 면역관문 억제제이며 렐라틀리맙+옵디보 병용요법은 환자에서 혜택이 확인된 최초의 고정용량 병용요법이다.

LAG-3(림프구 활성화 유전자 3)은 효과 T세포와 조절 T세포에서 발현되는 세포 표면 분자로, T세포의 활성을 제한하는 억제성 면역관문 경로를 조절하면서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

암 같은 질병이 만성적으로 존재하는 상태에서 T세포는 PD-1과 LAG-3 같은 억제성 면역관문의 상향 조절을 특징으로 하는 점진적인 탈진을 보인다.

LAG-3과 PD-1은 별개의 면역관문 경로이지만 효과 T세포에 상승 작용을 하면서 T세포 탈진을 야기할 수 있다.

렐라틀리맙은 T세포에서 LAG-3에 결합해 탈진된 T세포의 효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LAG-3 차단 항체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조나단 쳉 항암제개발부 총괄은 “면역관문 억제제 단독요법 또는 병용요법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흑색종 환자의 치료를 변화시키고 생존율을 개선시켰다"면서 "다만 항종양 활성 개선을 위해 잠재적으로 보완적인 경로를 활용하는 새로운 병용요법으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환자가 아직 상당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 결과는 PD-1 억제와 함께 LAG-3 경로를 표적으로 삼는 방법이 면역반응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결과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현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렐라틀리맙을 다양한 유형의 종양에 대해 다른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키트루다가 또"‥ '자궁내막암'에서 50년 만의 성과 도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 MMR 관계없이 OS·PFS·ORR 개선
현재까지 MMR 상관 없이 효과 입증한 3상은 KEYNOTE-775가 처음이자 유일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또 해냈다.

자궁내막암에서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객관적 반응률(Ob jective Response Rate, ORR) 개선을 입증한 것. 이는 자궁내막암에서 약 50년만의 성과다.

특히 키트루다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불일치 복구 상태(MMR Status)와 관계 없이 효과를 보였다.

키트루다의 새로운 임상 결과는 부인암 관련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미국부인종양학회(SGO) 2021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발표모습.jpg

앞서 키트루다는 에자이의 '렌비마(렌바티닙)'와 병용요법으로 이전의 전신요법 이후 질병의 진행이 확인되고 수술적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부적합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 이하 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NA Mismatch Repair Deficient, 이하 dMMR)이 '없는' 환자의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에 허가됐다.

이 허가는 'KEYNOTE-146/STUDY 111' 임상 1B/2상 연구가 기반이 됐다.

2021년 미국부인종양학회(SGO)에서는 자궁내막암 적응증 승인의 기반이 된 KEYNOTE-146/STUDY 111의 확증 연구인 'KEYNOTE-775/STUDY 309' 데이터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진행성 자궁내막암 치료에서 불일치 복구(Mismatch repair, 이하 MMR) 상태에 '상관 없이' 효과를 입증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3상 임상시험이다.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RECIST v1.1 기준으로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가 평가한 결과, '모든 환자군'에서 1차 평가변수인 OS/PFS와 2차 평가변수인 ORR을 모두 충족시켰다.

여기서 말하는 모든 환자군(All-comer)이란, 불일치 복구 정상(pMMR, proficient MMR), 불일치 복구 결함(dMMR, deficient MMR) 서브그룹을 포함한다. 전체 환자 827명 중 697명은 pMMR 환자, 130명은 dMMR 환자였다.

 

키트루다-렌비마병용요법  

(n=411)  

화학요법군  

(n=416)  

연구디자인  

키트루다200mg IV Q3W  

렌비마20mg PO QD  

독소루비신60mg/m2 IV Q3W  

또는  

파클리탁셀80mg/m2 IV QW  

(3 weeks on/1 week off)  

무진행생존기간(PFS)  

7.2 개월  

(number of events=281)  

3.8 개월  

(number of events=286)  

화학요법대비질병진행사망위험 44% 감소

전체생존기간(OS)  

18.3 개월  

(number of events=188)  

11.4 개월  

(number of events=245)  

화학요법대비사망위험 38% 감소

객관적반응률(ORR)  

31.9%

14.7%

완전관해6.6%  

부분관해25.3%  

완전관해2.6%  

부분관해12.0%  

반응지속기간(DOR)  

14.4 개월

5.7개월

보다 구체적으로 결과를 살펴보면, 11.4개월의 추적 관찰기간 동안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PFS는 7.2개월로 화학요법 3.8개월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켰다.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OS는 18.3개월로 화학요법 11.4개월 대비 사망의 위험을 38% 감소시켰다.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2차 평가변수인 ORR에서 31.9%의 수치를 보였고,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 6.6%,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PR) 25.3%를 기록했다. 반대로 화학요법군의 ORR 수치는 14.7%, 완전관해 2.6%, 부분관해 12.0%를 보였다.

반응 지속기간(DOR)에 대해서도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혜택이 있었다. 치료에 반응하는 환자를 기준으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DOR은 14.4개월, 화학요법은 5.7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의 책임 연구자인 비키 마커 박사(Vicky Makker, MD)는 "치료 초기에서부터 자궁내막암 효과에 차이를 보이며 벌어지는 것이 인상 깊다"면서, "그 중 ORR은 31.9%를 보여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이 MMR 상태에 관계 없이 진행성, 전이성,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 사망 위험을 38% 가량 감소시키며 유의미한 전체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 인상 깊다. 향후 치료가 어려운 암종(difficult-to-treat types of cancer)에 대해서도 잠재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EYNOTE-775/STUDY 309 연구에는 불일치 복구 정상(pMMR) 서브 그룹을 대상으로 한 결과도 있다. 이 역시 모든 환자군(All-comer)의 결과와 일관성 있는 양상을 보였다.

pMMR 그룹 대상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은 PFS 6.6개월을 기록하며 화학요법군의 3.8개월 대비 질병의 진행 및 사망 위험을 40% 감소시켰다. 또 OS는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이 17.4개월로 화학요법 12.0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32% 감소시켰다.

pMMR 그룹에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의 ORR은 30.3%, 완전관해 5.2%, 부분관해 25.1%였다. 화학요법군은 ORR 15.1%, 완전관해 2.6%, 부분관해 12.5%에 그쳤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체부 중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전체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7년 기준 국내에서 자궁내막암을 신규 진단받은 환자는 2,837명으로 전체 여성암 발생의 2.6%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6.9%로 가장 많았고, 40대 21.1%, 60대 20.8% 순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암을 포함한 초기 자궁체부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양호하지만 종양이 원발부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3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진다.
 
이에 반해 치료법은 수술 외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호르몬 치료 등으로 한정돼 있다. 아울러 백금 기반 치료 이후 병이 진행 또는 재발하거나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 부적합한 자궁내막암은 환자의 경우 생존율이 현저히 낮아진다.

따라서 이번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이 보여준 진행성 자궁내막암에서의 결과는 상당히 가치가 크다. 

재발한 자궁내막암 환자들 중 약 70-80%는 MSI-H 또는 dMMR이 없는 환자들로 나타난다. 그런데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병용요법은 MSI-H 또는 dMMR이 없는 환자, pMMR와 dMMR 환자 등 모두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모든 환자군(All-comer)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한 사례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추가로 전문가 회의를 소집하고 내달 초 권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의 백신 검토를 담당하는 EMA는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PRAC(의약품 위험성 평가 위원회)가 보고된 사례에 대한 평가를 계속하고 있다"며 "평가에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3월 29일 특별 전문가 그룹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EMA는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없다고 확인했다. 또 백신의 이점이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며 접종을 계속하도록 권고했다.

29일 회의에는 혈액학, 심혈관학, 전염병, 바이러스학, 신경학, 면역학, 역학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보고된 사례와 잠재적 위험 여부에 관해 견해를 제공한다.

EMA는 보고 사례에 대한 추가 분석과 전문가 회의 결과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 PRAC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PRAC는 다음달 6~9일 예정된 회의에서 관련 권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