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약품청(EMA)에 제출된 전립선암 치료제 '렐루골릭스'(relugolix)의 승인신청서가 접수됐다.
렐루골릭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마이오반트 사이언스가 개발한 약물로, 지난 2019년 일본 다이닛폰스미토모가 마이오반트를 인수하면서 손에 넣었다. 지난해 말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렐루골릭스의 공동개발 및 판매와 관련해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암분야에서 북미와 일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독점판매에 관한 옵션권을 화이자에 넘겼다.
렐루골릭스는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과 전립선암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올해 1월에는 미국에서 전립선암 치료제로 출시됐으며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치료제로도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 지원 받은 에리슨제약 '네비로스타' 특허까지 등재 완료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세계 최초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조합 2036년 12월까지 독점권 확보…안정적 성장 기대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상용화까지 성공한 약물이 특허까지 등재해 독점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따르면 지난 26일 에리슨제약의 '네비로스타(성분명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의 '용출률이 개선된 네비보롤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특허(2036년 12월 15일 완료)가 새로 등재됐다.
네비로스타는 세계 최초로 3세대 베타차단제 계열의 네비보롤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로, 고혈압 또는 심부전을 가진 환자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할 경우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게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국내 27개 기관에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네비보롤과 로수바스타틴을 병용투여한 임상3상 연구에서 혈압감소 및 LDL 콜레스테롤 강하효과가 대조군 대비 우월함을 입증한 바 있다.
에리슨제약은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중 다중 방출조절 및 다제형 기술 적용 만성질환 복합제 개발 과제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네비로스타를 허가 받으며 정부 과제를 상용화까지 연결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특허까지 등재하면서 다시 한 번 성과를 일궈낸 것으로, 이를 통해 에리슨제약은 오는 2036년까지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특허 등재에 따라 에리슨제약은 네비로스타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네비로스타는 2019년 11월 출시 이후 연말까지는 400만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0년 매출은 7억9600만 원으로 훌쩍 뛰어올랐던 것으로, 분기별 매출에 있어서도 1분기 5000만 원, 2분기 1억8100만 원, 3분기 2억900만 원, 4분기 3억5600만 원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특허 등재를 통해 타 제약사의 진입을 막아낼 수 있게 된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난소암 4기 환자, '오레고보맙' 임상 기회 없을까 전전긍긍
특허 및 임상 권리 갖고 있는 OQP, 상장폐지 가능성 치료옵션 없는 난소암 환자, 불안감에 국민청원으로 호소
더이상 뚜렷한 치료옵션이 없는 난소암 4기 환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그나마 4기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던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임상시험 참여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이조차 불확실해진 상황이다.
이유는 오레고보맙의 특허 및 임상권리를 갖고 있는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이하 OQP)이 상장폐지의 기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OQP는 지난해 4월 온코퀘스트의 파이프라인 관련한 모든 자산을 3752억원에 사들였다. OQP가 갖게 된 기술 플랫폼에는 CA-125, MUC1, PSA 및 Her2/neu를 대상으로 하는 종양 포트폴리오가 포함돼 있다.
자동차 관련 부품 사업을 해오던 두올산업은 이 제약/바이오 사업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로 사명을 바꾸고 변신했다.
오레고보맙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내 첫 임상 투여가 진행됐다. FLORA-5(NCT04498117) 3상은 난소암 환자에게 기존 항암치료제인 파클리탁셀 및 카보플라틴과 함께 투여한다. 임상을 통해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 ▲수술 전 시행 보조요법(Neo-adjuvant) 모두에서 오레고보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회사는 전 세계 17개국 140개 임상 현장에서 602명의 환자가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오레고보맙은 미국, 캐나다, 대만, 스페인, 체코, 헝가리, 아르헨티나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도록 승인을 받았다.
앞서 오레고보맙의 2상에서는 97명의 난소암 환자를 평균 42개월의 추적 연구 관찰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은 기존 화학치료요법 12.2개월 대비 41.8개월로 늘어났다. 사망 및 사망위험도 50% 이상 감소했다.
오레고보맙이 표적하는 CA-125는 난소암 뿐 아니라 유방암 췌장암등 기타 전이암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오레고보맙은 국가전략프로젝트 암진단치료법 개발사업단(K-Master)의 임상 대상 면역항암제로 선정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승인을 받은 상태다.
K-MASTER 사업단은 'KM-21(BRCA 유전자 변이가 없는 백금 민감 재발성 난소·난관·원발성 복막암환자에서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 베바시주맙과 병용한 오레고보맙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임상 1/2상)'의 환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 OQP는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회사를 평가한 회계법인이 OQP의 무형자산 금액의 적정성을 확인할 감사 증거가 부족하다며 2020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 거절'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이는 코스닥시장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사유에 해당된다. 회계법인은 OQP의 회계 처리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OQP는 다음 달 1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임상시험 참가만을 기다리던 국내 난소암 환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난소암 환자는 "오레고보맙 임상에 참여하겠다고 기다리는 대기자가 수백 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4기 환자 대부분이 현재 항암을 수차례 진행했고, 3차 이상 원격 전이가 돼 더 이상 쓸 약이 없다.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려 보려고, 오레고보맙 임상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었으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고 호소했다.
환자는 "난소암은 첫 재발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원격 전이가 3차 이상 진행된 말기 환자들은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 암 환자들이 임상을 통해 약을 써볼 수 있도록 도와주길 간청한다"고 말했다.
고대안암 등 2개 컨소시엄, 코로나19 국가임상시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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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지원재단, 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지원 사업 신규 선정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속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 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컨소시엄과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안병원 컨소시엄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 인하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성남시 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이,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에는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평원, 부천성모병원, 부산광역시 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최대 2년 간 임상시험 전용 모니터링룸 등 필수 연구전용 공간 구축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비, 임상시험 전담인력 인건비 등으로 연간 7억5천만원 내외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재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으로 지정받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다기관 임상시험 신속지원을 위한 ‘국가 감염병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상시험 인프라를 갖춘 병원과 환자확보가 용이한 감염병전담병원 등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3개 컨소시엄, 21개 의료기관을 지난해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2개 컨소시엄 추가 선정으로 지원대상은 총 5개 컨소시엄, 34개 의료기관으로 늘었다.
배병준 이사장은 “국내 제약사의 대규모 치료제 3상 임상시험과 백신 개발 임상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감염병 관련 공공의료기관과 백신 임상시험이 가능한 상급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대규모 대상자 모집을 지원하고 병원과 전담연구 인력 확충을 통해 국내 기업의 치료제·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진 교수팀 "코로나19 사망, 연령 및 기저질환이 중요 요인"]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사망에 연령과 기저질환의 중증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망 환자의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만성 폐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호진 교수팀(조수익 윤수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의 코로나19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는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보는 지표다. 심근경색, 심부전, 당뇨병, 치매, 간질환, 신장질환 등 19개 동반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정량화한다. 여기에 40세 이후 10년마다 1점씩 추가해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 확률이 높다. 이 지수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정보와 연계해 유효성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팀은 2020년 5월 15일까지 등록된 코로나19 환자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총 7590명의 확진자 중 3.0%인 227명이 사망했다.
사망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은 고혈압(68.7%), 당뇨병(47.6%), 만성 폐질환 (36.6%)이었다. 이들 동반질환을 비롯해 치매, 암, 만성 신장질환, 만성 간질환은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의 유의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이 심평원 정보를 활용해 보여준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의 코로나19 사망에 대한 예측값은 실제 입원 환자의 중병 발생 및 사망률 보고와 거의 유사했다. 단순히 연령, 기저질환 유무를 입력해 계산한 점수만으로도 사망에 대해 높은 예측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호진 서울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중증질환이 증가하면 중환자 치료 자원 관리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계획이 필요하다"며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브라질 코로나 사망·확진 다시 급증…미국에 백신 지원 요청 하루 사망 3천780명으로 최다…신규 확진 8만명대로 늘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브라질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 보건장관은 미국 정부에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사망자는 3천780명으로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31만7천646명으로 늘었다. 지난주에만 세 차례 3천 명을 넘었던 하루 사망자는 28일과 전날에는 1천 명대로 줄었으나 이날 다시 크게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만4천494명 많은 1천265만8천109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가 전날에는 3만 명대까지 줄며 진정세를 보였으나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유력 매체들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하는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천728명으로 또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26일 2천400명, 27일 2천548명, 28일 2천598명, 29일 2천655명에 이어 이날까지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바꾸고 있다.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1천 명을 넘는 상황은 이날까지 69일째 계속됐고, 지난 17일부터는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계속 2천 명을 넘고 있다. 사망·확진자 급증세에도 백신 접종은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까지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8%에 해당하는 1천693만7천84명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494만6천여 명이다.
마르셀루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이날 토드 채프먼 브라질 주재 미국대사와 화상대화를 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케이로가 장관은 백신과 백신 원료, 의료용 산소, 중증 환자에게 사용할 의약품 등을 제공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부는 케이로가 장관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도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브라질 언론은 파우치 소장이 브라질 코로나19 상황에 관해 언급하면서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브라질 언론에 "브라질의 어려운 상황을 우려하며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백신 제공 여부는 언급을 피했다.
독일 정부, 혈전 사례 31건 나오자 '강수' 메르켈 "다른 백신도 많아…신뢰 줘야"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을 60세 이상에만 해야 한다고 독일 정부가 결정했다.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에 접종 대상자를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예방접종위원회 등 보건당국은 “AZ 백신을 60세 이상에만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60세 미만도 이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의사 진단과 함께 ‘자신의 책임 아래’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독일 당국의 이런 결정은 AZ 백신이 혈전(혈액 응고)을 유발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다. AZ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는 독일에서만 30건이 넘는다. 대다수는 60세 미만에서 발생했으며, 9명이 사망했다.
특히 60세 미만의 혈전 환자들은 AZ 백신 접종 후 4~16일 사이에 증상에 발현됐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 백신 중 하나가 특정 연령대에서 높은 위험성을 보여주는 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베를린시와 브란덴부르크주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재량으로 60세 미만 시민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먼저 중단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전국 16개주 지사들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우리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백신은 (AZ 백신 외에도) 많다”며 “백신은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AZ 백신에 대한 믿음이 깨졌느냐’는 질문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혈전 사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상황에선 열린 자세와 투명성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했다.
스웨덴은 이미 AZ 백신의 접종을 65세 이상으로 제한한 상태다. 프랑스는 접종 대상을 55세 이상으로 권고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지난 26일 AZ 백신의 전면 중단 조치를 다음달 중순까지 3주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역시 혈전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젊은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 계획을 모두 철회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유럽연합(EU)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우리 백신에 대한 이점이 위험을 훨씬 능가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아주 드물게 발생하고 있는 혈전 사례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부터 60세 이상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독일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60세 미만을 제외했다.
3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16개주 보건장관과 긴급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3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0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60세 미만은 특별한 경우, 의사의 지침에 따라서만 접종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독일의 이날 결정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60세 이하 여성에게서 혈전 부작용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31명에서 뇌정맥동혈전증(CVST)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명은 사망했다. 특히 대부분이 20∼63세 여성으로 2명만 36세와 57세 남성이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젊은 여성 접종자에게서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면서 “이 사례들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독일에서는 27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이뤄진 상태다.
이달 초 유럽 국가들은 혈전 발생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유럽의약품청(EMA)가 “백신 이점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발표한 후 일부 국가들은 접종을 재개했다.
독일이 EMA 권고에도 다시 60세 미만에 대해 접종을 중단하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노바티스 자가주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EU 승인
오바지오보다 효과 우수...연간 재발률 감소시켜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유럽에서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RMS) 환자를 위한 최초의 자가주사용 치료제 케심프타(Kesimpta, 성분명 오파투무맙)의 승인을 획득했다.
▲ 노바티스는 유럽에서 성인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자가주사, 표적 B세포 치료제 케심프타의 판매를 허가받았다.
노바티스는 유럽 집행위원회가 케심프타를 임상 또는 영상 소견이 있는 성인의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케심프타는 표적, 정밀 투여 및 전달 B세포 치료제로 다발성 경화증 1차 치료제인 테리플루노미드(제품명 오바지오)에 비해 효능이 우수하고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의 센소레디(Sensoready) 자동주사기 펜을 통해 가정에서 월 1회 자가 투여할 수 있는 최초의 B세포 치료제이며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1차 선택약이 될 수 있다.
이 승인은 임상 3상 ASCLEPIOS 시험 2건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케심프타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으며 테리플루노미드에 비해 연간 재발률을 50%가량 감소, 3개월 확인된 장애 진행 위험을 30% 이상 상대적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케심프타는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새로운 질병 활성을 중단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케심프타로 치료받은 환자 10명 중 9명가량은 치료 2년차에 질병 활성 증거가 관찰되지 않았다.
노바티스 제약의 가치&접근성 글로벌 총괄 하셉 아마드는 “장애 악화를 늦추는 것은 RMS 관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며 고효능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면 장기적인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RMS가 진행됨에 따라 장애 증가로 인해 전반적인 의료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심프타의 강력한 효능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MS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입요법과 관련된 의료비용을 절감하는데 있어 더 넓은 가치를 지닌 1차 선택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케심프타는 의학을 재구상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에 대한 증거이며 당사는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 8월에 케심프타를 임상적독립증후군,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활동성 이차진행성 다발성 경화증을 포함한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를 위한 피하주사제로 승인한 바 있다.
현재 케심프타는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허가된 상태다.
아브로시티닙, 12주차 IGA과 EASI-75 반응률에서 비열등성 보여
화이자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JAK1 억제제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이 여러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하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학술대회(AAAAI 2021)에서 아브로시팁은 중등도~중등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청소년 환자에서 아브로시티닙+국소요법과 국소요법 간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한 JADE TEEN 임상3상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그 결과 아브로시티닙 200mg군과 100mg군 각각 46.2%, 41.6%는 임상반응종합평가(IGA) 2점 이상 개선됐다. 반면, 위약군은 24.5%에 불과했다(P<0.05).
최대 소양증 등급평가(PP-NRS) 4점 이상 개선 비율도 각각 55.4%, 52.6%, 29.8%로 나타났다(P<0.01).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JADE TEEN 임상3상에 이어 사노피의 인터루킨(IL)-4/13 억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와 직접 비교한 JADE COMPARE 임상 3상 결과도 공개됐다.
연구 결과는 아브로시티닙이 듀피젠트와의 비교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3월 25일 NEJM에 게재됐다.
JADE COMPARE 임상3상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Jonathan I. Silverberg 박사팀은 국소 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전신 요법이 필요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 83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매일 1회 아브로시티닙 200mg(n=226명) 또는 100mg(n=238명) 경구 투여군 ▲ 격주 1회 두필루맙 300mg(n=243명) 피하 주사 투여군 ▲위약(n=131명)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38세였고, 3분의 2는 백인이었다.
연구 결과, 아브로시티닙은 1차 목표인 12주차 IGA 반응률(치료자 평가 점수가 기준치 대비 2점 이상 감소해 0 또는 1점을 기록한 환자 비율)과 EASI-75 반응률(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가 75%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에서 두필루맙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구 2주차 가려움증은 아브로시티닙 200mg과 100mg군이 각각 49.1%, 31.8%였으며, 두필루맙군 26.4%, 위약군 13.8%였다.
또 연구 12주차 IGA 반응률은 아브로시티닙 200mg과 100mg군이 각각 48.4%, 36.6%였으며, 두필루맙군 36.5%, 위약군 14.0%였다. 12주차 EASI-75 반응률은 아브로시티닙 200mg군 70.3%, 100mg군 58.7%, 두필루맙군 58.1%, 위약군 27.1%였다.
이차목표점인 연구 16주차 EASI-75 반응률은 아브로시티닙과 두필루맙에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임상시험 중 나타난 부작용은 오심과 여드름 등이었는데, 다른 군보다 아브로시팁 200mg군에서 높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Silverberg 교수는 "아브로시티닙 100mg은 듀피젠트보다 효과적이거나 약간 덜 효과적이다. 하지만 아브로시티닙 200mg은 듀피젠트보다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화이자는 12세 이상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치료를 위해 미국식품의약청(FDA)에 신약신청서(NDA)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4월 경에 FDA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두 쫓아라"...KRAS 저해 항암제 개발 러시
선두 암젠 소토라십 이은 후발주자 도전 미라티·릴리, 각각 1상, 전임상서 긍정적 결과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KRAS는 세포 성장과 증식이 가장 빈번하게 돌연변이되는 종양 유전자를 촉진하는 핵심 매개체다.
특히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는 비소세포폐암(NSCLC)의 약 14%, 결장직장암의 4%, 췌장암의 2%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받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항암제는 없는 실정이다.
현재 암젠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는 상황이다.
암젠 소토라십은 올해 1월 열린 국제폐암컨퍼런스(WCLC 2020)에서 CodeBreak100 임상2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후발 주자들도 개발에 적극 나선 상태다.
미라티 '아다그라십'...KRYSTAL-1 연구서 효과 입증
미라티테라퓨틱스의 KRAS G12C 억제제 아다그라십(프로젝트명 MRTX849)은 소토라십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32차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미국 하버드의대 Pasi A. Janne 교수 연구팀은 아다그라십의 임상1/1b상 연구 KRYSTAL-1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아다그라십의 안전성, 약동학(PK), 효능 등을 평가한 임상시험이다.
연구에서는 110명의 환자에게 아다그라십 600mg으 1일 2회 단독요법으로 경구투여했고, 그 중 2020년 8월 30일까지 치료를 진행한 79명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아다그라십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5%로 나타났다.
또 평가 가능한 환자 51명의 질병통제율(DCR)은 96%였는데, DCR은 평균 3.6개월 이어졌다.
특히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추적된 환자 14명(중앙값 9.6개월)의 ORR은 43%로 나타났다. 이 중 4명은 11개월 이상 치료가 지속됐다.
일반적으로 보고된 치료관련 부작용(TARE)은 메스꺼움(54%), 설사(48%), 구토(34%), 피고(28%), ALT 증가(23%)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3~4등급 치료관련 이상반응은 저나트륨혈증(3%)이었다.
연구팀은 "아다그라십은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 환자에게 광범위한 질병통제율과 지속적인 반응이 관찰됐다"며 "아다그라십은 KRAS G12C 억제제의 역할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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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임상1상 중단 부침 딛고 재도전
일라이릴리도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 표적 항암제 개발에 재도전한다.
릴리는 초기 차세대 항암제 포트폴리오 3가지 중 하나로 꼽았던 KRAS G12C 억제제 LY3499446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12월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LY3499446 단일 및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내약성,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1상을 중단한 것이다.
임상에서 발견된 약물 독성이 이유다.
하지만 최근 릴리는 KRAS G12C 저해제 개발에 다시 뛰어들었다.
오는 4월 10일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1) 초록에 따르면, 릴리는 새로운 KRAS G12C 저해제 LY3537982 임상1상을 올해 진행할 방침이다.
릴리가 공개한 LY3537982의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은 암젠 소토라십, 미라티 아다그라십과 비교해 더 높은 선택성과 효능을 보인다.
전임상 결과, LY3537982의 Kinact/Ki 값은 248,016 M-1 s-1로 암젠 소토라십(7,220 M-1 s-1), 미라티 아다그라십(35,000 M-1 s-1)에 비해 높았다.
특히 KRAS-G12C 돌연변이 H358 폐암 세포주에서 IC 50값이 3.35nM으로 KRAS-GTP 로딩을 억제했다. 반면, 소토라십과 아다그라십은 각각 47.9 nM 및 89.9 nM의 IC 50 값을 보였다.
또 LY3537982는 IC 50 값이 0.65nM인 H358 세포에서 phospho-ERK를 억제했지만, 소토라십과 아다그라십은 IC 50 값이 각각 13.5 nM, 14 nM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다중 이종 이식 또는 환자 유래 이종 이식 모델에서 3~30mg/kg 1일 1회 투약(QD) 또는 1일 2회 투약(BID)에서 유의한 종양 성장 억제 등 다양한 종양 활성을 나타냈다.
병용투여 전략도 내세운다.
메커니즘 기반 약물조합 스크린에서 LY3537982는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AurA 억제제 LY3295668, 얼비툭스(세툭시맙) 등 체외 및 체내 종양 예방 활동을 높일 수 있는 특정 표적항암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릴리는 "이 같은 LY3537982의 데이터는 더 광범위하고 내구성이 높은 종양 예방 활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AR-T 치료제 킴리아 새로운 생명을 주는 치료제킴리아 5년 정도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 기대…가치 인정받도록 노력 신속한 급여를 위해 의료진, 정부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할 계획
CAR-T 치료제인 킴리아를 혁신과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투병중에 있는 환자에게는 생명을 가족 구성원에게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노바티스 Cell & Gene Therapy팀은 최근 일간보사·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CAR-T 치료제 킴리아가 성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치료제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이사
김경수 이사는 "이전에 의료진, 환자, 업계에 사례가 없는 CAR-T 치료제 킴리아의 성공적인 론칭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가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셋팅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진에게는 긍정적인 경험을 잘 전달하고 환자를 위해 신속한 급여를 위해 의료진, 정부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이사는 "킴리아 처방을 위해서는 인증 절차 등 다양한 프로세스가 필요한데 의료기관들이 이 과정에서 어렵지 않게 킴리아를 처방할 수 있도록 서포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노바티스는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의해서 세포치료제 수입업 허가를 받았고 병원은 킴리아 인증 센터가 되기 위해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내 의료기관은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가 잘 정립 되어 있다. CAR-T 치료 프로세스는 조혈모세포 이식 프로세스와 유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한 시설이나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 병원은 추가적인 비용 거의 없이 좀 더 빠르게 셋팅할 수 있다.
킴리아 제조과정은 의료진이 CAR-T치료의 대상(적응증) 환자에게서 백혈구 성분채집술로 백혈구 세포를 채취하면 미국 뉴저지 모리스 플레인즈에 있는 연구소로 운반된다.
여기서 T세포가 선택되고,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가 발현된 강력한 CAR-T세포로 변환을 시키는 작업을 한다. 이후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치료 기관으로 보내 해당 환자에게 주입된다.
정가영 이사는 "킴리아는 한 명의 환자마다 하나의 공정과정이 필요한 맞춤형 치료제가 만들어지는 셈"이라며 "환자에게 주입된 CAR-T 세포는 암세포의 특정 수용체를 표적으로 인식하고 결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가영 이사는 "킴리아의 임상 연구 결과, 6개월 미만의 여명을 보였던 말기 혈액암 환자들이 높은 확률로 완전 관해에 다다르고 오랫동안 반응을 유지키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지속성이 중요한데, 보통 5년 정도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가영 이사
정가영 이사는 "치료 옵션이 없었던 재발성/불응성 환자군에서 킴리아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가장 적절하고 최상의 상태인 환자의 T-세포를 채취할 수 있도록 노바티스, 의료기관, 의료진 등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며 "치료 전부터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고려해서 치료의 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투여 자체는 1회 투여로 끝나기 때문에 간단히 끝아며 환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30-40분 이내로 주입된다"며 "강력한 면역 세포를 몸에 투여하는 약의 특성상 부작용 관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투여 후 병원에서 1~2주 가량 입원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에는 경험이 쌓이면서 부작용 관리가 매우 잘 되고 있어, 실제 해외에서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 베이스로 투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킴리아는 새로운 치료 개념인 만큼 병원내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부서간의 협력이 중요해 한국노바티스는 셀테라피 네트워크 매니저라는 업무를 신설했다.
셀테라피 네트워크 매니저인 지환웅 차장은 "킴리아는 진료과뿐 아니라 진단검사의학과, 세포치료실, 조혈모세포치료실, 약제과 등 다양한 유관 부서가 한 팀이 되어 움직여야 한다"며 "인증 되지 않은 센터에서는 CAR-T를 투여할 수 없는데, CAR-T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인증 센터로 와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나 정보를 안내해주는 등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환웅 차장은 "킴리아가 환자들에게 주입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를 빠르게 준비하고 마무리해서 환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많은 의료진들이 약의 효능 효과 정도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상세한 프로세스를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알리고 환자분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환웅 차장
한국노바티스 Cell & Gene Therapy팀은 정부가 지난해 8월 첨바법 시행을 통해 중대·희귀 질환 치료를 위한 첨단 바이오의약품이 보다 빠르게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 처리 제도 등을 마련한 만큼 허가에 이어 치료가 한시가 급한 환자들의 킴리아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다.
미국 에밀리 화이트 환자 사례를 언급한 커뮤니케이션 이지홍 상무는 "에밀리 화이트는 2012년 CAR-T 치료를 진행했고 9년째 cancer free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치료제에 대해 감명을 받은 가족들은 에밀리 화이트헤드 재단을 설립해 CAR-T치료제가 많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치료제라는 것을 알리는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킴리아가 이처럼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치료제인 만큼 한국노바티스 Cell & Gene Therapy팀원에게는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Cell & Gene Therapy팀원인 김경수 이사에게 킴리아는 '18년만에 만난 나의 꿈', 정가영 이사에게는 '사명감' 지환웅 차장에서는 '첫 아이 육아' 의미로 다가온다며 킴리아가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환자들에게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