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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코로나 관련 의약 뉴스
  • 21/03/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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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러시아,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세계 최초로 개발·승인"



러 수의청 산하 연구소 개발…"개·고양이 등 시험서 안전성·효능 입증"

  러시아가 동물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수의·식물감독청'(로스셀호즈나드조르) 부청장 콘스탄틴 사벤코프는 기자들에게 "감독청 산하 '연방동물건강보호센터'가 개발한 육식성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카르니박-코프'가 러시아에서 등록됐다"고 전했다.

그는 카르니박-코프가 세계에서 첫번째이자 유일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이라면서, 4월부터 연방동물건강보호센터 산하 백신 생산 시설에서 대량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개, 고양이, 여우, 밍크 등을 대상으로 카르니박-코프 백신 시험을 실시했으며 시험 결과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효과가 입증됐고 접종을 받은 동물 100%에게서 항체가 생성됐다고 사벤코프는 설명했다.

그는 면역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는 계속 연구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6개월 이상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국내는 물론 그리스, 폴란드, 오스트리아,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서도 러시아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사벤코프는 전했다.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앞서 29일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사람에 이어 반려동물 등을 대규모로 전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통해 인간 사회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돼 가는 동안 SARS-CoV-2가 변이하면서 인간과 밀접해 생활하는 반려동물과 가축 등으로 옮겨가 이들을 대규모로 감염시키고, 일정 기간 뒤 바이러스가 다시 인간에게로 옮겨오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수의병원 모습
러시아 수의병원 모습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 ‘스테로이드’ 적극 권고  


보의연-감염학회 임상지침 공동개발…렘데시비르 일부환자 조건부 권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단독·병합 투여 모두 권고하지 않아
 


국내 임상치료지침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스테로이드’제제가 강하게 권고됐으며, 렘데시비르는 일부 환자에 권고됐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권고되지 않는다.

이는 31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과 대한감염학회(이사장 백경란, 이하 감염학회)가 공동 개발해 공개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에 포함된 내용이다.

전 세계 의료현장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란이 가중되었고, 일부 치료제에 관해서는 WHO에서 효과 없음 또는 사용중지 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지침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파비피라비르 등), 스테로이드, 인터루킨 억제제, 인터페론,  회복기 혈장 치료제, 일반적인 정맥용 면역글로불린을 포함하고 치료제별로 권고문을 마련했다.

지침 개발에 사용된 근거문헌으로는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최신(2020년 6월 이후 12월까지)이면서 양질의 임상진료지침에서 근거로 사용된 문헌과 선별된 임상진료지침 이후에 출판된 문헌을 추가로 포함해 개발됐다.

최종 선택된 문헌의 근거수준에 대한 평가와 권고등급은 GRADE 방법론을 적용해 근거수준을 높음-중등도-낮음-매우 낮음 4단계로 구분하고, 최종 권고등급을 근거를 기반으로 해서 강하게 권고(A)-조건부 권고(B)-시행을 권고하지 않음(C)-권고 보류(I)와 전문가 합의 권고로 구분했다.

지침에서는 항바이러스제와 스테로이드 및 코로나19로 쓰이는 대표적인 치료제 19종에 대해 환자 상태에 따른 권고사항을 등급별로 담고 있다.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는 산소치료가 필요하지만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요법(ECMO) 치료까지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용(권고등급B)하고 있다. 또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잘 알려진 하이드록시클로르퀸은 단독 혹은 병합 투여 모두를 권고하지 않았다(권고등급C).

반면 스테로이드는 중증 또는 심각한 환자에게 투여하도록 강하게 권고(권고등급A)해 증상이 심각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로 보고됐다.

이어서 보의연은 코로나19 관련 연구근거가 빠른 속도로 생산되는 현실을 반영해 대한의학회와 함께 임상진료지침지침 신속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였으며, 한달 간격으로 지침을 갱신해 갈 것이라 밝혔다. 우선적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있는 항체치료제(상품화된 단일항체 약제 및 복합항체 치료제인 면역글로불린)에 대해서는 현재 문헌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연구 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 진단부터 치료(약물 및 비약물 치료)까지 연령 및 중증도에 따른 환자별 기준을 제시하는 지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상진료지침에 관한 사항은 보의연 홈페이지(www.neca.re.kr) 연구정보 내 발간도서, 또는 대한감염병학회 홈페이지http://www.ksid.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염준섭 감염내과 교수는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환자들의 폐렴 및 기타 장기 감염 관련 치료에 대해 신속하고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요구가 높다”면서 “이번 연구가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공신력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 밝혔다.

공동 연구책임자 보의연 최미영 임상근거연구팀장은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19관련 임상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관련 논문들이 매일 발표되는 만큼 추가 근거의 확인과 지침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보의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계와 함께 다학제적인 관점에서 연구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NECA-감염학회, 코로나19 지침 공동 개발


항체치료제 문헌 검토 착수...한달 간격 가이드라인 갱신


국내 임상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파비피라비르 등), 스테로이드, 인터루킨 억제제, 인터페론, 회복기 혈장 치료제, 일반적인 정맥용 면역글로불린을 포함하고 치료제별로 권고문을 마련했다.

사회적인 이슈가 있는 항체치료제(렉키로나 등)에 대해서는 현재 문헌을 검토 중에 있으며, 한달 간격으로 지침이 갱신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주요 사망원인, 결국은 연령·기저질환고혈압·당뇨병·만성 폐질환 위험…치매·암·만성 신장질환·만성 간질환도 위험 요인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요인이 결국 연령과 기저질환의 중증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진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사진) 연구팀(조수익 윤수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의 코로나19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31일 발표했다.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는 환자가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보는 지표다.

 이 지수는 심근경색, 심부전, 당뇨병, 치매, 간질환, 신장질환 등 19개 동반 질환과 관련된 사망 위험을 정량화한다.

 여기에 40세 이후 10년마다 1점씩 추가해 점수가 높을수록 사망 확률이 높다. 연구팀은 이 지수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정보와 연계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2020년 5월 15일까지 등록된 코로나19 환자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총 7590명의 확진자 중 3.0%인 227명이 사망했다.

 사망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동반 질환은 고혈압(68.7%), 당뇨병(47.6%), 만성 폐질환 (36.6%)이었다. 이들 동반질환을 비롯해 치매, 암, 만성 신장질환, 만성 간질환은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의 유의한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이 심평원 정보를 활용해 보여준 연령보정 찰슨동반상병지수의 코로나19 사망에 대한 예측값은 실제 입원 환자의 중병 발생 및 사망률 보고와 거의 유사했다.

 연구팀은 단순히 연령, 기저질환 유무를 입력해 계산한 점수만으로도 사망에 대해 높은 예측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한다.

 이호진 교수는 “코로나19 중증질환이 증가하면 중환자 치료 자원 관리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계획이 필요하다”며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틱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세계 김치 연구소


김치에 포함된 항산화 영양 성분이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 및 염증 완화를 통해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세계김치연구소
지난 2월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난데없는 김치논쟁에 휩싸였다. 김치, 콤부차 등을 먹고 코로나19 증상을 극복했다고 밝히면서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당시 '보다 과학적인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천할만한 조언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김치가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31일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폐의학과 장 부스케 명예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결과 김치의 재료인 배추, 고추, 마늘 등에 함유된 각종 영양 성분이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을 조절해 코로나19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가별로 코로나19의 발생률, 증상의 심각도, 사망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추적했다. 의료 인프라 수준, 방역정책 역량, 시민의식 등 각국의 코로나19 피해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많지만 연구팀은 한국 등 동아시아와 사하라 인근 아프리카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자료=세계김치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사망률이 낮은 국가 중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김치와 같은 발효채소 또는 다양한 향신료를 많이 섭취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사하라 인근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발효된 카사바(아열대작물)를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김치에 풍부한 설포라판(배추), 알리신(마늘), 캡사이신(고추), 진저롤(생강) 등 영양성분과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이 인체 내 항산화시스템을 조절하는 단백질 Nrf2와 상호작용해 코로나19로 야기되는 유해활성 산소를 제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설포라판 등 Nrf2와 상호작용하는 영양성분은 항산화시스템 조절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혈관내피 손상, 폐 손상, 사이토카인 폭풍 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 Nrf2 개요. /자료=세계김치연구소
연구팀은 또 Nrf2와 상호 작용하는 영양 성분이 인체 내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일시적 수용체 전위'(TRP)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김치 등 발효채소나 향신료 영양 성분이 TRP 채널의 활성을 잃게 만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염증반응을 완화한다는 설명이다.

TRP는 주로 동물 세포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채널로, 염증반응을 유도한다. TRP는 통증과 열을 감지하기 때문에 활성도가 떨어지면 통증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연구단체인 만성 호흡기 질환 국제연합(GARD) 의장을 역임했던 장 부스케 명예교수는 "김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다 TRP 활성을 낮출 수 있어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라며 "한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낮고, 중증 환자가 적은 것은 김치 덕분일 수 있다"라고 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면역학 분야 국제 학술지 클리니컬 트랜스레이셔널 알레르기'(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지난해 12월자로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