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졸레어(오말리주맙) 프리필드시린지 75mg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등 8개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졸레어는 2018년, 약평위에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은 이후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벌이던 중 12월 20일 약가협상을 돌연 자진철회했다. 철회 사유는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부담이었다. 중국 진출시 우리나라 약가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졸레어는 코리아 패싱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이후 노바티스는 2019년 졸레어의 중국 론칭 이후 다시 우리나라에서 보험급여 등재를 목표로 경제성평가를 진행해 지난해 7월 졸레어 주사가 최초 등재됐다. 보험상한가는 졸레어주사와 졸레어프리필드시린지주 150mg 함량이 27만1700원, 졸레어프리필드시린지주 75mg 함량이 14만3000원이다.
다만 노바티스의 공급 사정에 따라, 졸레어 프리필드시린지 75mg 제형은 올해 1월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또한 프리필드시린지 150mg 제형은 오는 10월부터 급여가 적용된다.
노바티스는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빠르게 종합병원 랜딩 절차를 밟는다는 복안이다.
한편 졸레어는 ASTERIA, GLACIAL, OPTIMA, XTEND-CIU, X-ACT 등의 다양한 글로벌 임상을 통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의신속한 증상 개선과 삶의 질 개선 ▲항히스타민제 혹은 류코트리엔 길항제에 반응이 없는 환자의 증상 완화 ▲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 ▲치료 중단 후 재치료시에도 증상 관리 가능한 점을 입증했다.
졸레어의 알레르기 천식 치료 효과는 전 세계 14개국, 108개 기관, 419명의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INNOVATE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임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이 되는 유의한 천식 악화 발생빈도에선 졸레어를 처방 받은 환자군이 0.68, 위약군이 0.9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치료효과평가(Global Evaluation of Treatment Effectiveness, GETE)에서는 환자의 64.3%가 호의적인 반응군으로 판정되는 'Excellent' 혹은 'Good'으로 나타났다.
이달 9일 美암연구학회···국내 제약·바이오사 '출동'
코로나19 여파 온라인 진행, 한미·유한·JW·ABL·메드팩토 등 참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해 개최될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할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암 분야 의료인과 제약·바이오 전문가 4만 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국제학회 AACR이 4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AACR에서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달리 암 치료제 관련 기초단계 연구 결과가 주로 발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들은 향후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 체결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는 물론 산업계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 중에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메드팩토, 파멥신, 압타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등이 참가한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글로벌 파트너사가 진행 중인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의 경우 스펙트럼이 포지오티닙 1일 2회 복용 전략에 대한 추가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한양행은 얀센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얀센은 지난 2018년 레이저티닙을 도입해 자사의 이중항체 항암 신약 후보와 병용요법으로 개발 중이다.
JW중외제약은 표적 항암제로 개발 중인 ‘JW-2286’의 전임상 시험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 JW-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면역항암 플랫폼 ‘Grabody-T’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501’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갖는다. 회사는 Grabody-T를 통한 플랫폼 기술의 확대 및 기술이전 가능성도 엿보인다.
메드팩토도 주목되는 기업 중 하나다. 자체 개발 신약 후보물질 연구결과 4건을 발표하는데, 이중에는 TBRS 발현율 확인을 통해 TGF-beta 저해제 백토서팁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파멥신도 포스터 세션에서 면역 항암 후보물질 'PMC-309'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 물질은 T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PD-1·PD-L1 계열 약물과 다른 면역관문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삼진제약과 공동 연구 중인 급성백혈병 치료제 'SJP1604(Apta-16)'의 임상1상 설계 디자인을 공개한다. 회사는 이례적으로 단순 일반인이 아닌 환자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 연구결과를 최초로 소개한다. 혁신 신약으로 기대감을 모아 작년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GENA-104 생산 및 공정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후기 임상 결과가 주로 발표되는 ASCO와 달리 AACR은 초기 임상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가 주를 이룬다"며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새로운 후보물질 탐색과 기술이전,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 물색에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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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48)씨는 건강검진센터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암의 위험성을 예측한다는 ‘암 유전자검사’를 추천받게 됐다. 정씨는 일부 암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 평균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고 과연 얼마나 믿을만한지 의문이 들었다.
정씨와 같이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암 유전자 검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암 유전자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유전형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 신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도를 분석한다.
― 가족력 있다면 암 유전자 검사하면 예방 도움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따르면 암 유전자 검사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권장하고 있다. 김혜련 중앙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2일 “가족 중 어린 나이에 암 진단을 받았거나,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암이 생기거나 특히 가족 중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에 걸린 경우 등과 같은 경우 선별해 시행해야 한다"며 "또 검사 결과의 적절한 해석이 뒷받침돼야 환자 또는 가족 구성원의 진단이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방암과 난소암 가족력이 있는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검사 후 유방암, 난소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 예방을 위해 유방과 난소를 절제해 화제가 됐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스티븐 잡스 또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췌장암 DNA돌연변이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 '암 억제 유전자 손실' 유전자 변이도 검사 대상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암 억제 유전자)가 손실된 유전자 변이의 경우에도 암 유전자 검사 대상이다. 선천적으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암 억제 유전자의 이상과 더불어 후천적 추가 손상으로 인해 암 발생을 막지 못하는 경우다.
이런 가족성(유전성) 암 증후군 환자들은 여러 종류의 암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표적인 암 억제 유전자와 유전성 암 증후군은 '유전성 유방-난소암 증후군'(BRCA1, BRCA2 유전자 돌연변이),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APC 유전자), '본히펠린다우 증후군'(VHL 유전자)과 '다발내분비샘종양'(MEN1, RET 유전자) 등이 있다.
최근 수백 개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한꺼번에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검사(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를 통해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들을 한꺼번에 조사해 돌연변이 유전자가 확인되면 맞춤형 암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암 하나에도 여러 가지 유전자가 관련돼 있고 하나의 유전자만으로는 진단, 치료, 예후 예측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한다"며 "의료진은 환자 개인별 유전체 분석 결과를 암의 진단, 치료약제 선택, 예후 예측 등에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BRCA 유전자 돌연변이로 난소암 걸릴 확률 최대 44%보통 난소암은 후천적으로 발생하지만 약 5~10% 가량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여성이 난소암에 걸릴 확률은 27~4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은주 중앙대병원 암센터 산부인과 교수는 “부모 중 한명이라도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거나, 본인이나 가족, 친척(고모, 삼촌, 이모, 조카)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진단되거나 BRCA 돌연변이가 발견된 경우 가족이 모두 유전자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직계가족 중 난소암이 2명 이상이거나 직계가족 중 난소암, 유방암이 합쳐서 2명 이상인 경우, 가족 중 대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이 다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가족 중 한 명이라도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고위험군 여성은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와 CA125 종양표지자 혈액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난소암은 진단되면 치료과정이 매우 힘들고 완치가 된다고 해도 재발률이 높아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나 예방이 중요하다.
― 유전성 유방암·대장암은 BRCA·RAS 돌연변이 원인대표적인 유전성 유방암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것이다.
젊은 유방암 환자는 BRCA1/2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성 유방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장암 환자의 45% 정도는 RAS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확인된다. 가족 중 대장암이 두 명 이상 발병하고, 50세 이전 대장암으로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는 경우, 대장암과 자궁내막암이 발생한 가족이 있는 경우 대장암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카보메틱스’+‘옵디보’ 신세포암 1차藥 EU 승인
생존기간ㆍ반응률 등 ‘수텐’ 단독요법 대조그룹에 우위
프랑스 제약기업 입센社는 EU 집행위원회가 항암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 및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옵디보’(니볼루맙)를 진행성 신세포암종(aRCC)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31일 공표했다.
유럽에서 ‘카보메틱스’와 다른 약물의 병용요법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카보메틱스’가 신세포암종(RCC) 관련 적응증을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미국인으로 입센社의 연구?개발 담당대표를 맡고 있는 하워드 메이어 부회장은 “오늘 EU 집행위가 ‘카보메틱스’ 및 ‘옵디보’ 병용요법을 승인함에 따라 진행성 신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새롭고 중요한 1차 약제 대안이 확보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입센은 이번 승인결정으로 핵심적인 효능으로 환자 치료에 부응할 수 있게 된 데다 환자들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유럽 각국의 다양한 관계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진행성 신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이 병용요법제가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EU 집행위는 본임상 3상 ‘CheckMate-9ER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카보메틱스’ 및 ‘옵디보’ 병용요법을 승인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 시험자료는 지난해 9월 열렸던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0년 가상(假想) 학술회의 당시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지난달 초 ‘진행성 신세포암종에 니볼루맙 및 카보잔티닙 병용요법과 수니티닙이 나타낸 효능 비교’ 제목으로 게재됐다.
시험에서 ‘카보메틱스’와 ‘옵디보’를 병용한 환자그룹은 전체적인 효능 목표를 적용했을 때 괄목할 만한 개선이 입증됐다.
병용요법을 진행한 그룹의 경우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6.6개월에 달해 일차적 목표를 충족하면서 ‘수텐’(수니티닙) 대조그룹의 8.3개월에 비해 2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을 정도.
총 생존기간 또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개선효과가 입증되어 ‘수텐’ 대조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40% 낮게 나타났다.
‘카보메틱스’ 및 ‘옵디보’ 병용그룹은 이와 함께 개관적 반응률 또한 55.7%에 달해 ‘수텐’ 대조그룹의 27.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비교우위를 입증했으며, 완전반응률도 각각 8.0% 및 4.6%로 확연한 격차를 드러냈다.
핵심적인 효능 결과를 보면 사전에 정한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종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 위험성 및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리간드 1 지표들과 궤를 같이했다.
병용요법 환자그룹은 이밖에도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냈으며, 면역요법제 및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들의 진행성 신세포암종 1차 약제 용도에서 알려져 있는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이와 별도로 ‘CheckMate-9ER 시험’에서 도출된 추가자료의 경우 지난 2월 열렸던 미국 임상종양학회 2021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ASCO GU)에서 발표됐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카보메틱스’ 및 ‘옵디보’ 병용요법은 평균 23.5개월에 걸쳐 진행된 추적조사에서 진행성 신세포암종 치료용 1차 약제로 ‘수텐’ 단독요법에 비해 효능의 지속적인 우위가 확인됐다.
또한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또한 ‘수텐’ 단독요법群에 비해 괄목할 만한 개선이 시사됐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최근 게재된 HRQoL 관련 자료를 보면 ‘카보메틱스’ 및 ‘옵디보’ 병용그룹은 치료에 따른 부담이 감소했고, HRQoL 악화 위험성 또한 낮게 나타났으며, 종양 관련 증상들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예나대학 부속병원의 마르크올리버 그림 교수(비뇨기학)는 “안전성 프로필을 보더라도 ‘카보메틱스’ 및 ‘옵디보’ 병용그룹은 알려진 프로토콜에 따라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약물 관련 부작용으로 투여를 중단한 비율 역시 낮게 나타났다”며 “오늘 승인으로 이제 EU 각국의 의사들은 진행성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병용요법 치료대안을 확보하면서 종양을 조기부터 조절하고 생존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진행성 신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카보메틱스’ 및 ‘옵디보’ 병용요법 1차 약제 용도는 앞서 지난 1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네오이뮨텍, 'NT-I7'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치료 효능 평가 연구자 임상
T 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이 자사의 NT-I7(efineptakin alfa)을 화학·방사선 치료 후 림프구 감소증을 동반한 교모세포종 환자(high grade glioma, HGG)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의 1차 평가변수는 플라시보와 비교해 NT-I7이 ALC(absolute lymphocyte count)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예정이며,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의과대학에서 연구자 임상(IIT; Investigator-Initiated Trial)으로 진행되며 뇌암 연구의 권위자인 Jian Li Campian 박사가 주도한다.
Campian 박사는 “NT-I7이 T세포를 증폭시켜 면역반응을 촉진하고 교모세포종 환자의 치료효과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모세포종 환자의 표준치료인 방사선 및 화학치료가 면역세포의 수를 줄이고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T세포의 활성을 돕고 림프구감소증을 해소시켜주는 치료 대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NT-I7은 이런 미충족수요를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세환 대표이사는 “현재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 방법은 충분하지 못한데, 진단 후 25%의 환자만이 1년 이상 생존률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T세포 증폭제인 NT-I7이 교모세포종 표준치료를 한 단계 더 개선하고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귀하신 몸’ 희귀의약품! 75%가 “난 한 놈만..”
154개는 복수 적응증 사용..1983~2020년 599개 FDA 승인
난 한 놈만..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전미 희귀질환기구(NORD)가 각종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희귀의약품,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상세한 실태를 수록한 보고서를 지난달 25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미국의 희귀의약품: 특허와 희귀의약품 독점권 조사’이다.
보고서는 NORD가 워싱턴 D.C.에 소재한 의료컨설팅업체 에이발레어 헬스社(Avalere Health)에 의뢰해 현재 각종 법과 규제가 새로운 희귀의약품들이 시장에 개발되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분석?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한 후 작성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3년부터 2020년 7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총 599개의 희귀질환 치료용 희귀의약품들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이들 599개의 희귀의약품들 가운데 552개가 분석?조사작업 시점에서 시장에 공급?발매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를 보면 ‘희귀의약품법’이 제정된 해인 지난 1983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존재하는 희귀의약품들이 총 38개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이 앞서게 했다.
특히 FDA의 허가를 취득한 희귀의약품들 가운데 대다수인 75%가 오로지 한가지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귀하신 몸’이라는 말을 상기케 했다.
‘희귀의약품법’이 제정된 지난 1983년 이래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한 희귀의약품 수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희귀의약품들이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데 국한되면서 사용범위가 제한적임을 방증하는 통계수치이기 때문.
이와 함께 ‘희귀의약품법’이 새로운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시장에 발매되어 나오기까지 상당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보고서에 따르면 FDA로부터 한가지 이상의 적응증을 승인받는 희귀의약품들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있음이 눈에 띄어 이목이 쏠리게 했다.
실제로 보고서를 보면 154개 희귀의약품들이 처음에는 하나의 희귀질환을 적응증으로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지만, 이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한가지 이상의 희귀질환 적응증을 새롭게 장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37개 희귀의약품들의 경우 당초에는 다빈도 질환 치료제로 FDA의 승인관문을 넘어선 후 추가 임상시험을 거쳐 뒤늦게 희귀질환 치료제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3가지 이상의 희귀질환 적응증을 승인받은 경우는 전체 희귀의약품들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절대 다수의 희귀의약품들이 대단히 국한된 범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데다 소수의 희귀질환 환자들에 한해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희귀질환이라는 수식어는 환자 수가 20만명을 밑도는 경우에 한해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확인된 희귀질환은 약 7,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개별 희귀질환들은 소수의 환자들에 한해 사용되고 있지만, 미국 내 전체 희귀질환 환자 수를 보면 총 2,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각종 희귀질환의 90% 이상이 아직까지 FDA의 허가를 취득한 치료대안이 부재한 형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렇듯 대부분의 희귀질환들이 지금껏 FDA의 허가를 취득한 치료제가 부재한 것과 달리 일부 희귀질환들은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존재 덕분에 다수의 치료제들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명암을 달리했다.
분석?조사작업이 진행된 시점에서 총 158개 희귀의약품들이 특허만료 또는 독점발매권 만료로 인해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멀러 제품들의 경쟁에 직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희귀의약품들의 51%에 해당하는 81개 제품들이 제네릭 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발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던 것.
반면 절대 다수에 해당하는 394개 희귀의약품들은 제네릭이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의 경쟁이 남의 나라 얘기일 뿐 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는 80%의 희귀의약품들이 특허에 힘입어 경쟁으로부터 보호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고, 20%는 희귀의약품에 주어지는 독점발매권에 기인한 메리트로 풀이됐다.
더욱이 전체 희귀의약품의 22%는 20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특허를 보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희귀질환기구의 피터 L. 솔튼스탈 회장은 “현재 시장에 발매 중인 10개 희귀의약품 중 9개 이상이 ‘희귀의약품법’이 제정되지 않았다면 개발되어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대다수의 희귀질환 환자들이 아직도 치료대안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만큼 정부가 혁신적인 치료제들의 개발을 장려하고, 합당한 수준의 시간이 흐른 뒤에는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기관삽관 후 나타난 부작용, 생각보다 심각
이탈리아 연구팀, 중환자실 등 위독한 환자 대상으로 기관삽관 부작용 분석 호흡부전, 저산소증, 혈액학적 불안정 발생
연구팀은 미국 내 선천성심질환센터 58곳에서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되거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18세 이상 선천성심질환 환자 1044명을 포함했다.
환자 평균 나이는 35세, 51%는 여성이었다. 또한 환자 87%는 코로나19 확진자였다. 대부분(87%)은 PCR·항체검사로 코로나19 확진을 확인했으며, 나머지 137명은 임상적 증상으로만 진단됐다.
이번 코호트는 단심실·폰탄 생리기능 환자 118명(11%)을 포함했다. 청색증(cyanosis) 환자 8%, 동맥고혈압 환자 7%을 포함했으며, 12.6%는 이식 박동 심박조율기·제세동기가 있었다.
동반질환 관련해 고혈압 15.4%, 유전자 증후군 8.4%, 당뇨병 6.2%, 간경변 1.8% 유병률이 있었다. 또한 총 환자 중 23명은 임신한 여성이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인된 선천성심질환 환자 중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마른기침, 피로, 근육통, 호흡곤란, 후각상실 등이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4명이었으며(사건/사망률 2.3%, 95% CI 1.4%~3.2%) 사망과 관련된 요인은 남성(성별), 당뇨병, 청색증, 폐동맥 고혈압, 신부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병력으로 확인됐다.
악화된 생리적 단계(physiological stage)는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됐지만(p=0.001), 해부학 복잡성·결함군은 관련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성인 선천성심질환 환자에 코로나19 사망률은 일반 인구와 유사하다"며 "가장 취약한 환자는 청색증, 폐동맥 고혈압 등과 같은 생리적 단계가 악화된 군으로 보였지만, 해부학적 복잡성(anatomic complexity)은 감염 중증도를 예측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에서 관찰된 코로나19 관련 사건/사망률(2.3%)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건/사망률(2.2%)과 유사했다.
판매량 느는데 '귀한 몸' 된 타이레놀…수급 불안정
백신 접종 이슈로 지명구매↑…'작년 이맘때도 품절'
봄철 황사에 용각산쿨도 품절…듀파락·테라마이신안연고 '골치'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고, 일교차 등이 심해지면서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품절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접종 이후 가벼운 증상이 있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타이레놀 등을 복용토록 하고 있지만 귀하신 몸이 된 것.
뿐만 아니라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며 용각산 쿨을 비롯해 듀파락이지시럽, 테라마이신안연고, 이모튼 등 의약품 수급이 흔들리면서 약국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국가가 대표적으로 지적하는 품목이 타이레놀과 듀파락이지시럽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일반약과 전문약의 수급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다. 타이레놀만 하더라도 지난해 부터 이슈가 되더니 최근에는 다시 품절을 겪고 있다"며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하다 보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타이레놀의 경우 지난해에도 상비의약품으로 대량 구매하며 사재기 현상이 빚어졌었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1일 기준 타이레놀정500mg과 이알서방정 등이 모두 품절인 상태다.
이 약사는 듀파락이지시럽 문제도 지적했다. 앞서 JW중외제약 측은 코로나로 인한 원료 수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병의원에 처방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처방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처방이 나오고 있어 약국가가 애를 먹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외 측은 5월 중순까지 수급 불안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약사는 "듀파락의 경우 품절이슈가 계속 불거졌던 품목으로 소비자들도 '듀파락이 있느냐'고 물어볼 정도다"라며 "여기저기 수소문해 재고를 확보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봄철을 맞아 판매가 늘어나는 용각산쿨과 알보칠, 솔코린점안겔·액, 알닥톤, 테라마이신안연고, 카네스틴질정 등도 품절"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더해지니 수급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외제약 측은 앞서 듀파락 수급 불균형과 관련해 코로나로 인한 해상선적 지연이 장기화되기 때문이라며 정상 수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약사도 "지난해 이맘때쯤 품절됐던 품목들이 똑같이 품절이슈를 겪고 있는 셈"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약 없는 췌장암과 '오니바이드'의 기구한 급여 상황
지난해 7월 신청 후 4월 약평위 상정 예정
1차요법 이상 보장성 확대로 변수 발생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약이 부족한 췌장암 영역에서 새로운 보험급여 적용 약제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세르비에의 '오니바이드(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가 이번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급여 신청이 이뤄진 이 약은 6개월만에 실질적인 등재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
오니바이드의 급여 신청 적응증은 '젬시타빈' 기반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2차 치료에 5-FU/LV와 병용요법이다.
다만 오니바이드의 등재 가능성에 최근 변수가 발생했다. 정부는 얼마전 췌장암에 사용되는 항암요법의 급여 기준을 대폭 손질하기 결정, 심평원은 이를 반영한 '암환자에게 처방, 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늘(1일)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1, 2군 항암제의 구분이 삭제돼 의료 현실에서 실제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1군 항암 요법(시스플라틴 단독 등 10개 항목)이 급여에서 삭제된 반면, 고식적 요법의 1차에서만 급여가 인정됐던 2군 항암 요법에 속하는 젬시타빈·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1차요법 이상, 즉 2차요법 등에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췌장암의 경우 1차요법 이상에서 처방할 수 있는 약제가 극히 제한적이었던 만큼, 정부의 이번 급여 확대 조치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오니바이드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간 1차요법 이상에서 급여 목록에 없었던 항암화학요법 약물들이 진입하면서 ICER값 등에 대한 정부의 잣대가 엄격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번 급여 기준 손질 과정에서, 오니바이드에 대한 논의 역시 포함됐어야 한다는 아우성도 적지 않다.
유창훈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현재 진료실에서 상당히 많은 췌장암 환자들과 2차, 3차 약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급여가 되지 않으니 실손보험이 있는지 여부도 따져본다. 오니바이드는 글로벌 3상과 아시아 데이터, 한국인 RWE까지 갖췄는데 아직 급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오니바이드'는 글로벌 다기관 3상 임상 NAPOLI-1 연구를 통해 '젬시타빈' 기반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기존 2차 치료옵션인 '5-FU/LV'와의 병용으로 치료 성과를 크게 개선시켰다.
이 약은 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있어 순차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전이성 췌장암 2차 항암요법으로 젬시타빈 기반 항암요법을 사용한 경우, NCCN 에서 유일하게 category 1등급으로 권고되는 치료제이다.
진통제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1년 사이 9.15p 상승
진해거담제 3.56p ↑...2015년 이후 34% 급등 비타민제 100 돌파...조제약ㆍ병원약품 하락세 유지
▲ 진통제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진통제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약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3으로 1년 전보다 0.32p, 지난 연말보다는 0.55p 상승했다.(이하 2015년 100 기준)
이 가운데 진통제의 물가지수는 128.78로 1년 전보다 9.15p 급등했다. 지난 연말과 비교해도 1분기에만 0.27p 상승, 기세를 이어갔다.
의약품 소비자물가지수 세부항목 중 1년 전보다 5p 이상 상승한 것은 진통제가 유일했다.
진통제에 이어서는 진해거담제가 3.56p, 위장약이 2.03p, 소염진통제가 1.12p, 한방약이 1.06p, 치과구강용약이 1.02p 상승, 의약품 물가지수 13개 세부항목 중 절반에 가까운 6개 항목이 1p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