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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4/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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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중국산 면역관문항암제 출시임박...약값 생태계 흔들까




 

베이진, PD-1 억제제 티스렐리주맙 국내진출 확정적 정황







중국 베이진(BeiGene, 백제신주)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티스렐리주맙(Tislelizumab)의 한국 진출이 확실시 된다. 중국 보험약가는 단 37만원, 고가 면역항암제 약가 생태계에 적잖은 파장이 예고됐다.

5일 뉴스더보이스는 중국 PD-1 억제제중 티스렐리주맙(중국 상품명 Baize'an)이 중국외 해외시장 중 한국과 미국에 가장 빠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정황에 대해 소개하고, 고가의 면역관문 항암제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진단한다.

베이진 코리아와 노바티스, 한국제외 세계 판권계약

중국산 의약품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은 일단 한 수 아래, 항암제인데 믿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먼저 떠올릴 지 모른다.

노바티스는 지난 1월 티스렐리주맙의 세계 판권를 계약금 6억 5천만달러(한화 약 7,300억원)에 사들였다. 향후 미국 등지의 제품화에 따른 마일스톤까지 한화로 2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노바티스는 자사가 개발중인 PD-1 억제제 스파탈리주맙(Spartalizumab)을 보유한 상황에서 판권을 사들였다는 점에서도 티스렐리주맙이 중국산이라고 한 수 접고 볼 만한 항암제가 아니라는 충분한 반증을 제공한다.

판권은 미국, 케나다, 멕시코, EU,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러시아, 일본 등이며, 한국은 빠져있다.

이유는 2019년 10월 8일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한국지사 '베이진 코리아'를 통해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을 준비해 왔기 때문. 산업자원부 외국기업 등록 현황정보를 통해 연락 가능했던 담당 회계사, 베이징 중국본사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한 메디게이트뉴스 기자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지사 현황에 대해 살펴 볼 수 있었다.

최근들어 마케팅 준비팀을 비롯 20~40명 정도로 인원이 대폭 확충됐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품목허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회계는 독립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해외 회계사무실을 통해 위탁운영되는 형태였다. 허가준비 품목은 티스렐리주맙 이외 FDA 허가품목인 외투세포 림프종 치료제 브루킨사(Brukinsa 성분 자이누브루티닙) 등 2품목으로 예상된다.

중국 보험약가 37만원...비소세포폐암 적응증 충분한 파급력

티스렐리주맙은 중국의 4번째 면역관문항암제로 2019년 12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3차요법으로 허가됐다. 이후 지난해 4월 백금 화학요법 치료 이후 12개월내 질병이 진행된 PD-L1 발현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피암(방광암) 적응증을 추가했다.

3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중국 환급 의약품 목록(한국의 급여목록)에 등재된 티스렐리주맙의 적응증은 이 두가지로 약가는 100mg 기준 2180위안(한화 37만 4493원)이다. 연간 환급액은 7만 4100위안(한화 약 1천 3백만원)으로 기존 약가에서 80% 인하됐다.

지난해 4월부터 화학요법을 병행한 편평비소세포암 1차 치료제로 시작해 비편평형 등의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지난 1월 비소세포폐암 관련 적응증에 대한 완전한 승인도 확보했다. 다만 환급목록 고시(지난해 12월, 적용 3월 1일) 시점보다 늦어 이번 환급(급여) 적응증에서는 제외됐다. 이외 적응증은 1월 간암이 추가됐다.

약값은 키트루다와 옵디보, 티쎈트릭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 투약 용량이 암종에 따라 다르고 제품에 따라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통상 티스렐리무맙이 1회 200mg(또는 주로 2~5mg/kg) 용량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략적으로 대표적인 면역관문항암제 약가의 15~25% 수준이다.

국내출시 또 다른 징후 서울대병원 등 국내 단독 임상 증가

국내 허가를 준비한 것으로 관측되는 임상은 이미 지난해 5월 종료됐다. 중국내 적응증인 국소 진행성 전이성 방광암 1/2상으로 식약처 허가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투세포 림프종의 경우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없었으며, 중국내 임상자료가 활용될지는 파악이 불가했다.

주목할 임상은 서울대병원 단독으로 진행되는 2차례 화학요법 후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트라바티닙(Sitravatinib) 병용 임상과 국내(서울대, 분당서울대, 아산) 진행되는되는 위암, 결장직장암 대상 프루퀸티닙(Fruquintinib) 병용 임상이다.

글로벌 임상 국내 참가가 아닌 국내 단독 임상이 올해만 2건 시작됐으며 향후 출시 이후 적응증 확대까지 모색하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외 4월 1일 미국 랩 테라퓨틱스(Leap Therapeutics)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 식도암 대상 자사의 DKN-1와 티스텔리주맙 병용요법 임상을 미국과 한국에서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DKB-1의 아태 판권을 보유한 베이진이 임상시험을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외 HER 양성유방암, 식도 및 위식도 접합 선암 등에 대한 다국가 임상이 4건 진행되고 있다. 후발주자로 글로벌 제약사의 면역항암제 적응증 확대 속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진행되는 임상자료를 분석해 보면 모두 10여개의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를 꾀하고 있다.

PD-1, 중국내 전체 항암제 중 최저 수준...한국 약가는

중국에서도 항암제의 환급(한국의 보험급여) 약가 중 유독 PD-1 계열 면역관문항암제만 글로벌 제약사 제품이 등재되지 않았고 약가도 세계 시장과 격차가 가장 크다.

티스렐리주맙 이외 환급되는 PD-1 억제제는 토리팔리맙(중국 상품명 투오이)와 캄렐리주맙(중국 상품명 아이루이카) 등 중국에서 자체 개발된 3품목이다. 키트루다(중국약가 1만 7,718 위안) 등 글로벌 제약사 제품은 약가 협상에 실패, 단 한 품목도 등재되지 않았다.

참고적으로 토리팔리맙 약가는 906.80위안(80mg/2ml) 1074위안(100mg/2.5ml), 2100.97위안 (240mg/6ml)이며, 캄벨리주맙 약가는 2,928위안(200mg)이다. 모두 글로벌제약사 면역항암제 가격의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반면 면역항암제를 제외한 중국 환급목록에 등제된 글로벌 제약사 항암제 가격은 중국물가와 한국의 약가와 비교할 때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다.

노바티스 산도스타딘 30mg은 7911위안(약 138만원)으로 한국 199만 6293원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반면 자이카디아처럼 중국 198위안(약 3만 4천원)에 비해 한국 3만 1271원으로 더 비싼 경우도 존재하는 등 평균적으로 대부분 한국 대비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또 화이자의 인라이타는 중국과 한국 모두 3만 6천원대로 동일하다.

한국의 약가에 비해 두배 이상 저럼한 항암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와 머크의 얼비툭스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중국내 환급목록 등재시 약가를 크게 낮춰 화제가 된 품목들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러한 중국내 항암제 약가 구조와 티스텔리주맙이 한국의 급여 등재시 참조할 약가가 중국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베이진이 국내 진출시 고가 전략을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내에서 조차 유독 저렴한 중국산 면역 항암제가 국내시장에 진입하게 될 경우 이미 급여되는 고가의 면역항암제가 있는 국내 환경에서 예측이 쉽지 않은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EU에서 탈퇴하자마자 항암제를 비롯한 의약품 약가 인하를 진행 중이고, 미국은 최근 3조달러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메디케어 관련 약가 인하를 예고하는 등 하는 세계적으로 고가의 항암제 관련 급여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저가 면역항암제의 해외 진출이 만드는 한국의 시장 변화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한편 티스렐루주맙은 2019년 12월 허가 이후 지난해 3월 시장에 진입한 이후 1억 336만달러(한화 약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매출만 6,348만 달러(약 700억원)였다.

또한 베인진 코리아와 한국시장 협업이 가능성이 높은 제약사로 앞서 살핀 노바티스와 중국내 윈탁 생산중인 베링링거 인겔하임, 베이진의 지분 투자와 중국내 의약품 위탁 판매를 진행중인 암젠 등이 유력해보였으나 3사 모두 국내 협업가능성에 대해 상호 협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림프구 백혈병ㆍ소포 림프종 치료제 EU 허가권고

美 시큐라 바이오 두벨리십 제제 ‘코픽트라’ 단독요법



미국 네바다州 남부도시 서머린에 소재한 항암제 개발‧발매 전문 제약기업 시큐라 바이오社(Secura Bio)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코픽트라’(Copiktra: 두벨리십) 단독요법제를 허가토록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1일 공표했다.

시큐라 바이오 측에 따르면 CHMP는 최소한 2회에 걸쳐 치료를 진행한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그리고 최소한 2회에 걸쳐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불응성 소포성(濾胞性) 림프종 치료제로 ‘코픽트라’를 승인토록 권고했다.

‘코픽트라’는 경구용 포스포이노시타이드 3-인산화효소(PI3K) 저해제로 악성세포들의 성장과 생존을 돕는 효소들로 알려진 PI3K-델타 및 PI3K-감마의 작용을 억제하는 이중 저해제로 처음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소포성 림프종은 서서히 진행되는 난치성 혈액암들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빈혈, 중증 감염증 및 골수부전 등의 합병증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픽트라’는 악성세포들의 증식, 성장 및 이동에 관여하는 데다 종양 미세환경의 형성과 유지에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는 PI3K-델타 및 PI3K-감마 작용경로를 억제하는 경구용 이중 저해제이다.

시큐라 바이오社의 데이비드 코헌 최고 의학책임자는 “오늘 CHMP가 긍정적인 검토의견을 내놓은 것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에게서 총 반응률을 개선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현재까지 치료대안이 제한적인 환자들을 위해 유럽에서 ‘코픽트라’가 허가를 취득하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허가를 취득할 경우 ‘코픽트라’가 유럽 각국의 환자 및 의사들에게 이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하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의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잇게 될 것이라고 코헌 최고 의학책임자는 피력했다.

EMA의 검토의견에 따르면 ‘코픽트라’의 유익성은 2회 이상 치료를 진행한 만성 림프구성 림프종 환자들에게서 ‘케심프라’(오파투뮤맙) 대조그룹에 비해 무진행 생존기간이 연장된 데다 2회 이상 치료전력이 있는 소포성 림프종 환자들에게서 종양반응을 유도하는 등 괄목할 만하게 나타났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호흡기 감염증, 백혈구 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증, 두통, 호흡곤란, 기침, 식욕감퇴, 설사/대장염, 구역, 구토, 복통, 변비, 발진, 근골격계 통증, 관절통, 발열, 피로 및 아미노기 전이효소 수치의 상승 등이 관찰됐다.

시큐라 바이오社의 로셉 M. 림버 대표는 “EU에서 ‘코픽트라’가 우리의 예상대로 발매를 승인받으면 시큐라 바이오가 새로운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2개 항암제들을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제약사로서 우리의 목표는 세계 각국에서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각종 혈액암 및 고혈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GSK, 카보잔티닙 로열티 권리 4억 달러에 매각
               
신장암ㆍ간암 치료제...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가능성

영국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암 치료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에 대한 로열티 권리를 약 4억 달러에 매각했다.

▲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카보잔티닙에 대한 로열티 권리를 미국 로열티 파마에게 매각하면서 3억42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카보잔티닙에 대한 로열티 권리를 미국 로열티 파마에게 매각하면서 3억42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미국 기업 로열티 파마는 1일(현지시각)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부터 카보메틱스와 코메트리크(Cometriq)의 카보잔티닙 제품에 대한 로열티 권리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카보메틱스는 미국에서 진행성 신장세포암종(RCC) 환자의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 및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의 1차 병용요법으로 승인된 다중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KI)다. 또한 이전에 소라페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간세포암종(HCC) 환자의 치료제로도 승인됐다.

코메트리크는 진행성,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 카보메틱스와 코메트리크는 미국에서는 엑셀리시스(Exelixis)에 의해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다케다제약, 미국과 일본 외 국가에서는 입센에 의해 시판되고 있다.

GSK는 엑셀리시스와의 제휴에 따라 카보잔티닙 제품의 전 세계 순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로열티 파마는 GSK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외 시장에서 발생한 카보잔티닙 제품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와 2026년 9월까지 미국에서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로열티 파마는 GSK에게 3억42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고 차후 미국과 유럽에서 전립선암, 폐암에 대한 카보잔티닙 승인 여부에 따라 최대 50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로열티 파마의 파블로 레고레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GSK로부터 로열티 수입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 카보메틱스는 진행성 신장 및 간암 치료를 위한 선도적인 TKI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성 신장암 1차 치료 용도로 카보메틱스와 옵디보 병용요법이 승인된 것은 환자의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발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신세포암, 간세포암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전립선암, 폐암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포함해 카보메틱스를 뒷받침하는 광범위한 개발 프로그램과 강한 글로벌 상업적 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보잔티닙은 향후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한 해 엑셀리시스와 입센에 의해 보고된 카보메틱스+코메트리크 매출은 각각 7억4200만 달러, 2억8900만 유로였다.



통증으로 응급실 찾는 30대 통풍 환자, 8년간 4.5배 급증


김현아·손경민 교수 연구팀, 국내 통풍 환자의 병원 내원 분석
전체 통풍 환자 증가율 1.6배...응급실 찾는 환자는 3.3배 늘어


[ 통풍에 의한 급성발작으로 응급실을 찾는 30대 환자가 8년간 4.5배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염증성 관절염인 통풍은 증상이 발현되면 극심한 통증이 따르지만, 평소 관리만 잘한다면 병원에 오지 않고도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통풍에 의한 급성발작으로 응급실까지 찾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조사돼 통풍 환자의 건강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성심병원 김현아 교수(류마티스내과, 통풍 연구회 회장)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손경민 교수(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통풍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병원 방문 및 의료비 추이'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통풍 환자의 연간 유병률은 2010년 기준 10만 명당 2433명에서 2017년 3917명으로 1.6배 증가했으며, 남녀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9배가량 높았다. 

이중 통풍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수는 2010년 10만 명당 6.28명에서 2017년 21명으로 3.3배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통풍 환자의 외래치료 증가율 1.7배, 입원치료 증가율 1.3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6년에 전년 대비 5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5배, 3.6배로 가장 크게 증가해 젊은 통풍 환자들의 응급실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풍 환자의 응급실 치료 비용은 2010년 1회당 평균 55만원에서 2017년 30만원으로 45% 감소했지만, 환자 수의 증가로 같은 기간 총비용은 149억원에서 403억원으로 2.7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또다른 대표 만성질환인 혈청 양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응급실 방문도 분석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혈청 양성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수는 1.5배 증가에 그쳤고, 1회당 의료비용도 큰 차이가 없었다.

김현아 교수는 "만성질환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은 평소 질환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같은 만성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비교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통풍 환자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국가적인 통풍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경민 교수는 "통풍은 음식물 중 단백질에 포함된 퓨린이 분해되는 과정과 우리 몸에서 세포의 사멸과정에서 생성되는 요산이 체내에 쌓이며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라며 "지나친 음주 및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30, 40대 젊은 통풍 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증가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며 "통풍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논문은 통풍 환자의 병원 내원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로, 최근 SCIE급 저널인 대한내과학회 영문학회지(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인용지수(Impact Factor)=2.751) 게재가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