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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코로나 관련 소식 미국이 승인 안한 백신 AZ
  • 21/04/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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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에 또다시 불이 붙었다.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혈전 사례가 보고되면서 몇몇 국가가 특정 연령대의 접종을 막은 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본사를 둔 영국마저 30대 이하 젊은층 접종 제한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다시 유럽의약품청(EMA)의 입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AFP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채널4뉴스는 2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건당국이 적어도 30세 이하 젊은층에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AZ 백신과 혈전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는 데이터가 아직 불명확하다"면서도 "30세 이하에겐 다른 백신을 제공하자는 주장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24일까지 AZ 백신을 맞은 자국 내 1800만명 중 30명에게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이 보고됐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사망자의 연령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MHRA는 AZ 백신 안전성엔 문제가 없고 접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이후 3일 만에 30세 이하에게 접종을 제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 셈이다. 다만 MHRA는 채널4뉴스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독일·네덜란드·캐나다 등 일시중단



영국에 앞서 독일과 네덜란드, 캐나다 등은 이미 일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중단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혈전 사례간 구체적 연관 관계가 확인된 것이 아니지만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옌스 스판 독일 보건장관은 지난달 30일 "AZ 백신을 60세 이상에게만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다. 60세 미만일 경우 의료진 등 바이러스 감염 고위험군에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현지 백신위원회(STIKO)는 "매우 드물지라도 혈전증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단 사례를 기반으로" 이같이 권고했는데, 독일 내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파울에를리연구소(PEI)에 따르면 29일 기준 독일 내 AZ 백신을 접종한 270만명 중 뇌정맥동혈전증 증상이 의심된 사례가 총 31건 있었다.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7명은 20~63세 여성이었다.

네덜란드도 60세 미만에 대해 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이달 2일 결정했다. 이날 기준 네덜란드에선 약 40만명이 AZ 백신을 맞았는데, 이중 5건의 혈전 발생 보고가 있었고 모두 25~65세 여성이었다. 캐나다는 유럽 사례를 살펴보겠다며 55세 이하 성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지난달 29일 일시 중단했다.

프랑스는 이미 지난달 19일 55세 이상만 이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바로 하루 전 유럽연합 식약처인 유럽의약품청(EMA)이 당시 AZ 혈전 논란에 대해 "접종 재개"를 권고한 뒤 나온 것인데, 발표 내용에 찜찜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EMA, 7일 '수정' 권고안 발표 전망



유럽의약품청(EMA)은 또다시 혈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야 할 상황이 됐다.

앞서 EMA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 "백신 접종과 혈전 사이 인과성이 아직 입증되진 않았다", "나이, 성별, 이전 병력과 관련한 위험 요인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고 지난달 18일과 31일 거푸 공식 발표했다. 다만 발표 내용 중에는 혈전 발생 사례 검토 결과 대부분 사례가 55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보고됐다는 것과 추가로 분석할 필요성은 있다는 부분이 포함됐다.

특정 나이대 혈전 발생 부작용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지면서 EMA는 안전성 검토에 들어갔다. 백신 접종 후 뇌정맥동혈전증(CVST)이 발생된 사례 총 62건을 분석해 오는 7일 새로운 접종 권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美 연구진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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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에 응하는 참가자들. AP/연합뉴스 제공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잠재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9개의 약물을 확인했다. 이 중 3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이미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 승인한 약물이다.

사라 체리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복제를 억제하는 능력을 갖춘 약물을 찾기 위해 수천개의 기존 약물과 약물 유사 분자를 스크리닝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온라인판 2일자(현지시간)게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약물재창출 연구와는 달리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사람을 감염시키는 데 주로 활용하는 사람의 기도 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 유형에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분자 수준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

연구진은 수천 개의 후보군을 놓고 스크리닝을 한 결과 9개의 약물 후보를 확인했다. 이 중 3개는 다른 질병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 장기 이식 거부반응 치료제로 면역억제제로 유명한 ‘사이클로스포린’과 항암제 ‘다코미티닙’, 항생제 ‘살리노마이신’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약물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임상시험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이들 약물을 활용한 임상시험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른 세포를 감염시키는 프로세스를 확인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인 ‘HTS’의 과학 부문을 총괄하는 사라 체리 병리학 교수는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인간 호흡기 세포를 대상으로 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서 빠른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FDA가 승인해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치료제로 활용되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여러 항체 치료제는 비용이 많이 들고 100%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연구진은 약 1000개의 약물과 2000개 이상의 약물 유사 분자를 포함해 총 3059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성했다.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신장 세포와 사람의 간 세포에서 떼낸 세포주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먼저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신장 세포에서 효과가 있는 일부 화합물을 확인한 뒤 인간 간 세포주에서도 작동하는 23개의 화합물을 확인하고 검증했다.

연구진은 또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에서 바이러스 복제를 현저히 억제하는 능력을 테스트했다. 그런 뒤 호흡기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적합한 약물을 찾기 위해 인간의 기도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주인 ‘칼루-3(Calu-3)’를 활용했다. 이 세포주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화합물을 테스트한 결과 9개가 세포 수준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정을 거쳐 연구진은 호흡기 세포에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9개의 약물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중 “사이클로스포린이 호흡기 및 비호흡기 세포에서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잠재적인 치료제 후보로서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세포 유형에서 작동하는 각종 약물을 분석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메커니즘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사의 볼티모어 제조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AZ에 대한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 코로나19 고문인 앤디 슬라비트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어떤 식으로든 AZ 백신에 대한 우려와 관련이 있는 결정이 아니다"라며 "보건복지부(HHS)가 J&J, AZ 등과 협업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되지 않은 AZ는 대체 생산 현장을 찾기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사가 운영하는 볼티모어 공장에선 AZ 백신과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성분이 뒤섞이는 사고가 났다. 성분 혼합으로 품질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500만회분의 J&J 백신을 폐기 처분하고 J&J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AZ 백신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AZ 백신은 일부 사람들의 뇌에서 극히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어 조사를 받는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바이든 행정부와 논의를 거쳐 백신을 생산할 새로운 공장을 찾을 방침이다.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하지 않았지만 앞서 멕시코와 캐나다에게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이 백신 400만회 분을 보내주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



WHO "사람→동물 코로나19 전파 확인"…방역 당국 "예의주시"




방역 당국은 6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람이 개나 고양이 등 동물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고 확인한 데 대해 "아직 과학적인 검증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매우 유의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WHO 발표에 대한 방역 당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멜리타 부이노비치 WHO 러시아 주재 대표는 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코로나19는 주로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되지만 인간 대 동물로 전염된다는 증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개, 고양이, 사자, 호랑이, 너구리 등의 일부 동물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염된 동물이 다시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단장은 이에 대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원래 동물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과학계의 정설"이라면서도 "동물과 사람을 오가는 이런 질병은 굉장히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역학적 용어로는 '동물병원소'라고 얘기하는데 사람과 동물이 같이 걸리고 동물이 병원체를 늘 가지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경우라면 일상적으로 퇴치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럴 경우에는 궁극적으로 백신 접종이나 대규모 공중보건중재 조치를 통해서만 일상에서의 위험이 사라지게 된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더 많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