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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당국
  • 21/04/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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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백신 이상반응 159건 늘어…사망신고 2건 추가, 인과성 미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1명 늘어 누적 10만8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00명)보다 29명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8일(653명→674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을 나타냈다.


- AZ백신 60세 미만 접종 재개 어떻게 해야 하나
- "젊은층, AZ백신 접종 이득 위험보다 클 수 없어"
- 정부, 11일 백신 접종 재개 여부 결정 발표



(자료=KOREA UNIVERSITY MEDICINE YouTube)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9일 국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60세 미만 접종 재개 여부와 관련, “60세를 기준으로 접종 연령 제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60세 이상에게만 접종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오는 11일 AZ 백신의 안전성 논란(혈전 생성 논란)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접종할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접종 재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60세 이상은 AZ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크니까 접종을 해도 되지만, (젊은층의 경우) AZ 백신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클 수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AZ 백신을 놓고 혈전 부작용이 없으면 크게 고민을 안 해도 되지만, 벌써 3명이 생겼다”며 “지난주까지만 해도 (연령제한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했지만 20대 여성이 추가로 나오면서 ‘아,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AZ 백신 접종자 가운데 혈전증이 확인된 사례는 총 3건이다. 60대 요양병원 환자가 숨진 뒤 혈전이 확인됐다. 또 20대 남녀 1명씩이 혈전증이 확인됐다. 다만, 방역 당국이 공식적으로 백신 관련성을 인정한 사례는 아직 없다.

그는 “AZ 백신을 맞은 20대의 숫자를 대략 20만명이라고 보면 2명의 혈전 사례가 나와 10만명 중에 1명이고 2번 접종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2배가 된다”며 “(유럽에서 AZ 백신 접종 후 대뇌정맥동혈전, 내장정맥혈전으로 인한) 치사율이 20%인 것을 감안하고 국내 젊은층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고려하면 젊은층의 백신 접종 이득이 위험보다 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우주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까지 유럽의약품청(EMA)이 운영하는 ‘약물부작용 감시체계’(EudraVigilance)에 보고된 AZ 백신 접종 후 대뇌정맥동혈전 사례는 62명, 내장정맥혈전의 경우 24명이다. 총 86명이 관련 부작용을 보고했고 이중 21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20%다. 이는 같은기간 AZ 백신을 접종받은 약 2500명이 자발적으로 보고한 사례에서 나온 결과다.

국내 방역당국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764명이다. 이중 20대 사망자는 3명(8일 0시 기준)으로 총 사망자의 0.17%를 차지했다. 코로나 19 확진자 중에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명률에서 20대는 0.02%에 불과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AZ 백신을 둘러싼 혈전 생성 논란이 커지자 진행 중인 만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했다. 정부는 8일 특수교육·보육, 보건 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장애인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7일(현지시각) “AZ 백신과 낮은 혈소판을 동반하는 매우 드문 혈전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전체적으로 AZ 백신 접종의 이익이 코로나 위험보다 크다”고 밝혔다. EMA는 AZ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각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가용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각국의 상황에 맞게 AZ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결정하라는 얘기다.

(자료=방역당국)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불안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있다고 우려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AFP)

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CNN이 출연해 “하루 감염자가 20만∼30만명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는데 이제 불안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서 평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하루 6만3000명이 나왔는데 그 수준에 있으면 다시 급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이는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는 것과 시동을 걸고 싶어하는 듯한 이 급증 사이의 경주와 거의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젊은 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에 대해선 나오는 이유에 대해 나이 든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 맞았으며 보육시설·학교 스포츠 행사 등이 확산의 주 무대가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파우치 소장은 “전체 인구를 보면 젊은이들과는 대조적으로 나이 든 개인들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보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육시설과 학교 스포츠팀에서 나오는 감염자 무리, 영국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B.1.1.7) 등 몇 가지 요인이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금만 더 참고 버텨라”라며 “그토록 여러 차례 말한 것처럼 지금은 성급하게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ABC 방송에서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젊은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많은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이게 되는 것은 팀 스포츠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실에서의 전파보다는 그것(팀 스포츠)이 확산을 이끌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신규 감염자 집단이 어디에서 유래하는지를 추적해보면 이렇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