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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확진 7주 연속·사망자 4주 연속 증가"
  • 21/04/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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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WHO "코로나 확진 7주 연속·사망자 4주 연속 증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세계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사망 사례가 몇 주째 증가 추이라면서 백신과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관련 화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금 7주 연속 확진 사례 증가세와 4주째 사망자 증가를 보고 있다"며 "지난주는 네 번째로 가장 확진자가 많은 한 주였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백신 접종이 7억8000만회분 이뤄진 가운데에서도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코로나19는 독감이 아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죽는다. 우리는 한 번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이 어떠한 장기적인 결과들을 겪을지 온전히 알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공평한 백신 접종과 함께 공중 보건 조치를 적용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만이 향후 몇 달 안에 이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HO "유럽,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어"

 영국 12만명·이탈리아 11만·러시아 10만명 사망
"팬데믹 중대 시점 도달"…영국, 하루 사망자 '7명으로 급감' 사례 주목


AZ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존슨 영국 총리[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2일(현지시간)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각국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는 101만1천330명으로 집계됐다.

AFP통신도 자체 집계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30분(GMT·그리니치 표준시,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오전 3시30분) 기준 유럽 52개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망자수가 최소 10028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WHO가 집계한 유럽 국가별 사망자수는 영국이 12만7천8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11만4천254명, 러시아 10만3천263명, 프랑스 9만8천132명, 독일 7만8천45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수는 프랑스가 498만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러시아 465만명, 영국 437만명, 터키 385만명, 이탈리아 377만명, 스페인 334만명, 독일 301만명 순이었다.

AFP통신은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사망자 100만명이라는 암울한 현실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의 경우 현재까지의 누적 사망자수는 유럽에서 가장 많지만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서도 가장 빨리 전 국민 백신 접종에 나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망자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최소 1회 접종자가 전체 인구(6천700만명)의 절반 정도인 약 3천200만명이며, 11일 하루 사망자는 7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20일 하루 사망자가 1천820명으로 사상 최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으로 감소한 수치로, 백신이 코로나19의 치명률을 낮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우리는 지금 팬데믹의 매우 중대한 순간에 와있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현재 코로나19 전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약 1억3천600만명, 사망자수는 290만여명에 달한다.



CDC, 미시건주에 봉쇄 촉구..."백신만으로는 확산 못막아"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건 주지사가 9일(현지시간) 주도인 랜싱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높은 미시건주는 연방정부에 백신보급 확대를 요구했지만 CDC는 12일 봉쇄가 답이라고 밝혔다. AP뉴시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미시건주에 봉쇄를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CDC는 백신만으로는 감염 확산세를 통제할 수 없다면서 미시건주에 전면 봉쇄를 권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로첼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미시건주가 연방정부에 더 많은 백신을 요구하는 대신 봉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현재 차질을 빚고 있는 백신 보급이 정상화되기를 기다렸다가는 감염확산이 걷잡을 수없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봉쇄를 권고했다.

CDC는 그동안 각 주정부의 방역, 봉쇄 지침에 간여하지 않았지만 이날 이례적으로 미시건주에는 봉쇄를 권고하고 나섰다. 특히 미시건주는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곳이어서 CDC와 대립이 더 이례적이다.

연방정부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건주지사 간에 미시건 지역내 신규 감염자 급증을 놓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의견 충돌이 빚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권고가 나왔다.

월렌스키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난 봄, 지난 여름에 그랬던 것처럼 감염 확산세를 낮추기 위해 봉쇄에 나서야 한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를 통해 주민들간 접촉을 줄이고, 가능한 검사를 확대하며, 확진자 동선 추적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월렌스키는 "이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것은 봉쇄"라면서 "미시건에서처럼 백신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가는 결국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4주 간격을 두고 2차례 접종을 해야 하는데다 접종이 완료된 뒤에도 4주 뒤에나 확실한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으로 지금 당장의 감염확산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인구 1000만명 수준의 미시건주 감염 확산은 감염력 높은 변종이 미국내 감염의 주된 원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급격히 세를 불리고 있다.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에 육박해 지난해 최고치에 근접했다.

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도 4118명으로 사상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 수 역시 하루 15명 수준에서 지금은 45명 수준으로 급격히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