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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 중단 권고…혈전 우려"
  • 21/04/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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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美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 중단 권고…혈전 우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CN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CDC와 FDA는 미국에서 접종자들 사이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 사례 6건이 보고됐다며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혈전 반응을 일으킨 접종자 6명은 18~48세 사이의 여성이라고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태에 빠져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유럽 출시 연기"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은 13일(현지시간)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럽 내 출시를 연기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 사례를 이유로 J&J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한 직후에 나온 결정이다.
J&J는 "우리는 유럽에서 우리 백신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선제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유럽 보건당국과 이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건당국이 13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J&J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에서는 전날까지 J&J 백신 680만회분이 접종됐다.

J&J 접종 후 혈전증이 나타난 접종자는 모두 여성이며 연령은 18~48세이다.

증상은 접종 후 6~13일에 발생했다.

CDC와 FDA는 J&J 백신 접종 후 나타난 혈전증은 뇌정맥동혈전증(CVST)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파린이라고 불리는 항응고제로 치료하면 위험할 수 있기에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라고 밝혔다.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CVST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판단한 것이다.

J&J 백신과 AZ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州)와 콜로라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은 J&J 백신 접종자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J&J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는 유럽에서 먼저 나왔다.

EMA는 지난 9일 미국에서 J&J 백신을 맞은 4명에게서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4건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CDC는 오는 14일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서 J&J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잠재적 의미'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후 CDC 평가를 분석하는 한편 개별사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CDC와 FDA는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J&J 백신 사용을 중단하길 권고한다"면서 "백신과 관련해 안전이 최우선이며 백신 접종 후 건강 이상이 나타난 모든 사례를 심각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J&J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른 제약사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되고 보관도 비교적 쉬워 집단면역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J&J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한국도 지난 7일 J&J 백신 품목허가를 내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부작용 때문에 백신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AZ 백신과 관련해 독일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들은 혈전증 유발 논란을 이유로 고령층만 접종하도록 대상을 조정했다.

한국도 30세 미만은 AZ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