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8일 밤 9시(한국시간 29일 오전 10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첫 의회연설을 한다.
미국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구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미국 가족 계획과 자본이득세 세율 인상에 모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주 대통령 연설에 대해 "핵심은 아동 보육, 교육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인 미국 가족 계획에 대한 것"이라며 "연방정부로부터 경제 보장에 대한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가족 계획의 투자 규모는 1조8천억 달러로 추산되며 아동 보육, 유급 가족휴가, 무료 커뮤니티 컬리지(2년제 지역 전문대학) 등에 대한 것을 포함하며 부자들에 대한 증세로 재원을 충당한다.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26일 바이든 대통령의 증세제안이 연 소득 100만 달러 이상에만 적용된다고 확인했다. 그는 대통령이 제안할 세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2018년 기준 세금신고자의 0.3%만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신고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고소득자와 대기업의 조세 회피를 분쇄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국세청에 800억 달러의 추가예산과 권한을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에버코어ISI의 사라 비안키 미국 공공정책·정치 전략분석 총괄은 "바이든은 코로나, 기후, 인종 정의, 경제를 포함하는 국가의 폭넓은 전망에 대해 묘사할 것이다"며 "헬스케어와 처방약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언급하며 건드릴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