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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보건산업동향' 보고서
  • 21/05/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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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다중암 조기발견 기술 '가시화'…"뒷받침될 환경 조성 먼저"

미국 내 빠른 상용화에 생존율 증가‧경제 비용 절감 기대↑
메디케어 지원 범위 확대, 기술 개발‧인력 지원 투자 등 필요성 제기



다중암 조기발견(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기술이 가시화되면서 미국 의료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안정적 제도‧환경이 미흡하다고 평가되면서 대안책 구성이 시급한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보건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다중암 조기발견(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기술과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현재 암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6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천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경제적 피해 역시 심각한 실정이다.


여기서 다중암 조기발견 기술은 미국의 싱크탱크 중 하나로 암 검진의 패러다임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진단의 범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조기발견으로 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 할 수 있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혈액 기반의 MCED 기술은 50가지 이상의 암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탐지할 수 있고, 탐지된 암은 매우 높은 신뢰도로 발병조직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암 조기 발견 및 치료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유방, 대장 및 폐 부위 등의 암의 조기 진단은 생존율을 5~10배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1기와 2기의 고형암을 발견하게 될 경우, 타겟 면역 치료법이나 CAR-T 치료법과 같은 첨단 항암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또 경제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2000~2008년 기간 중 45,000명의 암환자 치료 관련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하 폐암 환자의 연간 치료비용이 4기 97,400달러에서 1기 50,500달러로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보고서는 MCED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의 해당 기술을 받아들일 만한 제도와 환경이 먼저 구축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미국 FDA가 혁신적인 의료기기프로그램(Breakthrough Devices Program) 도입한 이래로 2020년 5월 기준 MCED 테스트를 위한 298건의 심사를 신속 승인하면서 '약품처방에 대한 사용자비용 법안(PDUFA)'을 재구성 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미 의회와 FDA는 암 치료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약품이나 의료기기의 평가를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췄다.


또한 보고서는 "암 진단에 대한 메디케어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발의 법을 통화 시켜야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인적 자원 투자를 위한 프로그램 예산안 확대 검토가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미국 의회는 의료정보보호법(HIPPA)이 입법 취지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이 모든 시스템에서 작동될 수 있는 정책지원이 뒷받침되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MCED가 과잉 진료의 가능성이나 사회의 헬스케어 시스템 전반의 비용을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도 있다"며 "진행 속도가 매우 늦어 결과적으로 환자의 건강에 급격한 위험이 있는 경우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