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암요법연구회 RWD...2년 완료 후 1년 시점 무진행 생존율 81.1%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항암제를 2년간 투약하고 중단하도록 한 현재의 치료 전략이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면역항암제는 이전의 화학요법제나 표적치료제와는 달리 일부 환자에서 장기 생존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장기생존 환자를 선별할 표지자가 불확실한 가운데, 허가 임상을 근거로 투약 기간을 2년으로 한정하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 기준 역시 이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재발의 가능성을 고려해 2년이 넘더라도 투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반면, 면역기억 효과를 감안하면 2년의 투약 기간이 과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항암제를 2년간 투약하고 중단하도록 한 현재의 치료 전략이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가운데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우리나라 11개 의료기관에서 비소세포폐암으로 면역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RWD)를 2일 개막한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1)을 통해 공개했다.
연구에서는 2년간의 면역항암치료를 완료한 환자 96명과 6개월 넘게 투약한 후 질병 진행 이외의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 43명의 객관적 반응률(Object Response Rate, ORR)과 무진행 생존율(Progresstion-Free Survival, PFS),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2년간의 치료를 완료한 환자들은 치료 지속기간 중앙값이 24.0개월, 중앙 추적관찰 기간 중앙값은 33.9개월로, 객관적 반응률은 95.4%였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38.6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갑슨 40.2개월로 집계됐다.
치료 완료 후 12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율은 81.1%, 전체생존율은 96.4%로, 80% 이상의 환자가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해 있었다.
6개월 넘게 면역항암제를 투약한 후 질병 진행 이외의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43명 가운데 26명(60.5%)은 이상반응으로 인해, 17명(39.5%)은 다른 이유로 치료를 중단했다.
이들의 치료 지속기간 중앙값은 10.5개월, 추적 관찰기간 중앙값은 21.2개월로, 객관적 반응률은 90.7%였으며, 무진생 생존기간 중앙값은 33.0개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8.0개월로 집계됐다.
또한 치료 중단 후 12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율은 71.0%, 전체 생존율은 90.0%로 치료 중단에도 불구, 1년까지 70% 이상의 환자가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해 있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2년간의 면역항암치료를 완료한 환자들은 대부분 장기간의 무진행 생존율을 보였다”면서 “따라서 2년간 면역항암치료 후 투약을 중단하는 것은 적절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록 6개월 넘게 투약하다 질병 진행 이외의 이유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라 하더라도 지속적인 반응과 장기 생존을 경험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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