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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약계 소식
  • 21/09/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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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년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예산.(자료= 전봉민 의원실)



내년 코로나19 국내 치료제와 백신 임상지원 예산이 89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32%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복지부 2022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던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개발 임상지원 예산은 893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기준 1,314억원보다 32%나 삭감됐다. 올해 추경에 추가반영된 백신개발 임상지원 예산 980억원을 포함하면 삭감폭은 더 커진다.

올해 예산집행률을 보면 새로 선정된 곳은 치료제는 한 곳도 없고 백신만 2곳이다. 총지원액도 330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4곳이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해 5곳으로 각각 710.5억원과 34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백신개발 지원대상으로 신규 선정된 HK이노엔과 큐라티스는 정확한 산정금액을 협의중에 있다.

전봉민 의원은 "코로나19의 안정적 대응을 위해 국내 치료제와 백신개발이 시급함에도 관련 예산집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지원대상 기준을 완화해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K바이오 신약 씨앗 3년만에 157.8%↑...임상 3상 급증




기사내용 요약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올해 1500개 육박
합성 40.6%>바이오 36.6%>기타 22.9% 순
제약업계 전반서 공격적 투자와 기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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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유형별 파이프라인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가 최근 15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99곳을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라이선스 이전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193개사에서 1477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협회가 지난 2018년 실시했던 조사결과(100개사 573개) 보다 157.8%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합성신약이 599개(40.6%)로 가장 많다. 이어 바이오신약 540개(36.6%), 기타 338개(22.9%) 순이다.

임상 단계별로는 ▲선도·후보물질(403건·27.3%) ▲비임상 397건(26.9%) ▲임상 1상 266건(18.0%) ▲임상 2상 169건(11.4%) ▲임상 3상 116건(7.9%) 순으로 조사됐다. 모두 2018년 조사 보다 2배 이상 확대되며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가장 많은 비용·시간이 투입되는 임상 3상이 2018년(31건) 보다 3배 이상(274.2%) 늘어 고무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질환별로는 항암제(21.5%) 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대사질환(11.7%), 신경계통(9.9%), 감염성질환(7.6%), 소화계통(5.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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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상단계별 파이프라인 (단위:개)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기술 교류 가파른 증가세

제약기업과 벤처, 외자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이전은 2019년 36건에서 2020년 105건, 2021년 1분기 8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물질별로는 바이오신약이 58건(45.7%)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합성신약(34건·26.8%), 기타 신약(21건·16.5%) 순이다.

비공개된 기타(140건)를 제외하면 비임상 단계가 50건으로 가장 많다. 질환별로는 항암제(57건·25.2%)의 라이선스 이전이 가장 활발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벤처사의 라이선스 이전 건수가 250건으로, 대·중견기업(81건) 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기술 이전의 파트너를 분석한 결과 대·중견기업은 외자 기업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17건) 비중이 높았다. 중소·벤처사는 ▲국내 중소벤처(64건) ▲외자기업(50건) ▲대·중견기업(35건) 등 고른 분포를 보여 바이오벤처와 제약기업, 외자기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형태의 개방형 혁신이 활기를 띄는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선진국형 연구개발 모델로 변모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1500개에 육박하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기업 간 개방형 혁신의 활성화 등 이번 조사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016년 1조7982억원에서 2020년 2조1592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4.7% 늘어났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중은 2016년 8.9%에서 2020년 10.7%로 상승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 의지와 과감한 투자가 산업 체질을 바꿔놓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국산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완주해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선도 제약·의료기기 8개 기업 육성




政,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우대방안 마련…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제도 개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중 글로벌 선도기업 8개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제14차 혁신성장 BIG 3 추진회의에서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 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방안은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8개 육성을 목표로, 관계붜 합동으로 마련한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제약,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혁신형 기업을 도약형과 선도형으로 구분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혁신형 기업을 제약, 의료긱 분야별로 50개 업체 이내로 유지하되, 정기적으로 10% 일정 비율을 탈락시키고, 새로운 기업을 재선정하는 순환구조를 마련한다.


또 외형적 규모보다 성장 잠재력과 기술가치 등 혁신성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2022년 까지 지정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정부는 자본력은 낮으나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 7년 미만 혁신형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및 K-바이오 랩허브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고, 의료기기교육센터에 혁신형 기업 제품을 우선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업보율 장보를 제공한다.


혁신형 기업의 혁신기술과 오송·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우수 기반시설을 결합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기반시설을 통해 혁신형 기업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및 인허가, 건강보험 등재, 해외진출까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선도형 기업의 자본력과 도약형 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한 공동 연구개발을 기획 추지하는 한편, 혁신형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오송·대구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기반시설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최대 15% 인하한다.


정부는 유방 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 회수금 500억워을 활용, 혁신형 기업 집중 투자펀드 조성 방안을 올해 안 마련할 계획이다.


적극적 해외진출 지원과 건강보험 수가제도 개선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과 국내외 제약기업·대학·연구소 등의 공동연구, 기술·인력교류 등 개방형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외국 기업·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해외 임상연구 지원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보스턴 바이오밸리 내 지원거점을 설치하고, 향후 유럽연합 등 미국 외 진출 유망지역에도 새로운 지원거점을 확보해 혁신형 기업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연 매출 1조원 이상 블럭버스터 신약 개발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펀드 또는 민관합동 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인증 및 규제 대응 지원 컨설팅 제공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올해 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상한금액 가산 우대 근거가 있지만, 통상마찰의 우려로 추진이 보류된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우대방안(시행령)을 국제적 통상질서에 부합하도록 마련한다는 것이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의료기관에 보급해 실증 및 사용 데이터 축적, 향후 기술가치 보상 마련의 근거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과 혁신형 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약사인력의 제약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약대생 대상 GMP기반 실습교육을 실시할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신설한다.


아울러 오송첨복재단 내 바이오인력개발센터 기반시설을 활용해 바이오분야 생산인력 및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건립 중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활용해 실무형 의료기기 생상공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성장 초기 단계의 보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추진방안을 통해 그간의 성장 추진력을 유지하며, 혁신형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 전환 위한 과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사회활동이 왕성하지만 고령층에 비해 백신 접종 순서가 후순위였던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예약 및 접종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할 수 없다는 데에 전문가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꾸준히 출현하고 있고,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위드(with) 코로나'라는 새로운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힘을 얻는 모습이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를 의미한다.



외국을 살펴보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한 국가는 이미 꽤 있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이 그 예다.



12세 이상 인구의 80%가 백신 접종을 받은 덴마크는 코로나19를 더이상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모든 제한조치를 풀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자영업자의 경제적 손실, 국민의 피로도, 의료진의 번아웃이 막심하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 상황에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준은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다. 정부는 고령층 90%, 성인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29일 0시 기준으로 18~49세 청장년층의 접종 예약률은 68.5%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도 백신 미접종자가 여전히 많다.



원인 중 하나는 백신 자체에 대한 불안감이다. 백신을 접종받은 20대가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갑자기 사망하고, 백혈병에 걸렸다는 부작용이 언론에 연일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젊은층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험보단 백신접종에 따른 위험도가 더 크지 않느냐는 불안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의료기관에선 용량과 종류 등 각종 이유로 백신 오접종 사고가 발생해 불안감을 더 키우기도 했다.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기 위해선 백신에 대한 불안감부터 해소해야 한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앞서 접종의 이득, 근거와 대응방안을 바탕으로 국민 신뢰 극복에 나서야 한다.



백신 접종 주체인 의료진의 주의도 필요하다. 다만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예약과 수정, 환자의 불만으로 인해 업무과중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고려해 위탁의료기관과의 백신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정부의 모습도 필요하다. 국민 또한 위드 코로나를 방역 완화 메시지로 여겨 자칫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 된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경우 환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위중증환자 관리를 위해 중환자 치료 병상을 확보하고 의료 인력을 미리 확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주먹구구식 병상 확보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



위드 코로나는 마냥 미룰 수 없는 논의로 보이지만 방역체계의 전환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부와 전문가가 정책 전환을 위한 세부 계획을 꼼꼼히 마련하고, 국민 동의를 위한 노력을 거쳐 합을 맞추는 과정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악재 맞은 '젤잔즈'…FDA '심장질환·암·혈전·사망' 위험 경고






FDA, 시판 후 안전성 조사 결과 바탕으로 중증 심장 사건 위험 최종 결론
동일 JAK 억제제 계열 '올루미언트·린버트'도 돌출주의문 개정 필요





▲화이자 젤잔즈(토파시티닙)

▲화이자 젤잔즈(토파시티닙)


 올해 초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던 화이자의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결국 악재를 맞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젤잔즈의 대규모 무작위 안전성 연구를 검토한 결과, 젤잔즈가 심장마비, 뇌졸중, 암, 혈전, 사망 등 중증 심장 관련 사건 위험을 높인다고 1일(현지시각) 최종 결론을 내렸다. 젤잔즈는 관절염 및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


젤잔즈는 올해 1월 시판 후 안전성 조사인 ORAL Surveillance 연구에서 악성종양과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감지된 바 있다. 이후 FDA는 젤잔즈의 라벨 경고를 강화 또는 제한하기 전 연구의 최종 결과 분석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반전은 없었다. 


이번 FDA 경고는 같은 계열의 JAK 억제제인 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애브비의 린버크(우파다시티닙)에도 적용된다. 


올루미언트와 린버크는 젤잔즈와 유사한 대규모 안전성 연구가 이뤄지지 않아 위험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FDA는 두 치료제가 젤잔즈와 작용기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젤잔즈의 안전성 연구에서 확인한 유사한 위험이 올루미언트와 린버크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FDA는 제조사에 젤잔즈에서 확인한 건강 관련 위험 정보를 담아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을 개정하도록 요구했다.


이번 결정의 근거가 된 ORAL Surveillance 연구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가졌고 50세 이상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환자군은 젤잔즈 5mg 1일 2회 또는 10mg 1일 2회 복용군(젤잔즈군)과 TNF 억제제 투약군(TNF 억제제군)에 무작위 분류됐다.


젤잔즈 두 가지 용량을 종합해 평가한 최종 결과, 악성종양 발생률은 100인 년당 젤잔즈군 1.13명, TNF 억제제군 0.77명으로, 젤잔즈군에서 악성종양 위험이 48% 더 의미 있게 높았다(HR 1.48; 95% CI 1.04~2.09).


이와 함께 젤잔즈군은 TNF 억제제군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혈전증, 사망 등 발생률이 높았다. 폐암 및 림프종 발생률도 젤잔즈군에서 더 높게 보고됐다. 


단, 또 다른 JAK 억제제인 자카비(룩소리티닙)와 인레빅(페드라티닙)은 관절염과 다른 염증성질환 치료에 적응증을 획득하지 않아 젤잔즈·올루미언트·린버트 등 처방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한 치료제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카비와 인레빅은 혈액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처방정보에 대해 다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게 FDA의 판단이다. 


FDA는 "의료 전문가를 위한 권고안에는 치료를 시작 또는 지속하기 전 개별적인 환자의 혜택 및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FDA 면역항암제 재검토 결과...국내 영향은?




티쎈트릭 TNBC, 키트루다 위암, 옵디보 간암 적응증 자진 철회
국내 적응증 확보한 티쎈트릭 우려?...식약처 "임상적 효과 입증"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신속승인한 면역항암제에 대한 재검토에 돌입하자, 대상 제품을 갖고 있는 제약사들이 속속 자진 철회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 FDA는 로슈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에 이어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BMS 옵디보(니볼루맙)에 대한 평가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시판 후 임상적 확증 시험으르 조건부로 적응증을 받았지만, 연구 결과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티쎈트릭,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포기



최근 로슈는 FDA 자문위원회가 작년 4월 승인유지를 권고한 티쎈트릭의 삼중음성유방암(TNBC) 적응증을 자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로슈는 FDA와의 협의를 통해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가속승인을 받았다.


티쎈트릭은 IMpassion130 임상3상 연구에서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 병용할 때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단독요법보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PD-L1 음성 환자를 포함해 등록된 모든 참여자의 경우에는 사망 위험을 13% 감소시키는 데 그쳤다.


로슈에 따르면 FDA로부터 신속승인을 받은 후 IMpassion131 임상3상을 진행했지만, 1차 목표점인 무진행생존(PFS)에서 이점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슈는 "지속적으로 유의미한 치료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에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2월 로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티쎈트릭의 TNBC 적응증을 확보한 바 있다.  로슈가 한국에서 획득한 티쎈트릭의 TNBC 적응증의 기반은 IMpassion130 임상3상 결과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까지 로슈 측에서 TNBC 적응증 삭제 관련 신청은 없는 상황이라,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식약처 차원에서 적응증 삭제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도 "TNBC는 전이성 유방암 가운데 가장 예후가 나쁜 점, 한국에서는 항암화학요법 이외에 대안이 없는 점, 티쎈트릭과 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이 부작용 상승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적응증 유지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티쎈트릭은 TNBC 적응증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키트루다, 위암 3차 적응증 자진 철회



지난 7월에는 MSD가 키트루다의 PD-L1 양성이면서 2회 이상의 이전 치료를 받은 재발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적응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MSD의 이번 결정은 임상3상에서 전반적인 생존 혜택 입증에 실패, 시판 후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FDA와 협의한 결과다.


이에 따라 키트루다로 3차 이상에서 치료를 받은 전이성 위암 환자는 다른 치료법을 의료진과 논의해야 한다.


다만, MSD 측은 이번 결정이 키트루다가 갖고 있는 다른 적응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키트루다는 현재 미국에서 국소 진행된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환자의 1차 치료에 허셉틴(트라스트주맙),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함유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신속승인 받았다.


또 이전 치료 후 진행됐으면서 충분한 대체 치료 옵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불일치 복구 결함(dMMR) 고형 종양이 있는 성인·소아 환자의 치료제로도 신속 승인됐다.


아울러 이전 치료 후 진행됐고 충분한 대체 치료 옵션이 없는 높은 종양변이부담(TMB-H)의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고형 종양이 있는 성인·소아 환자의 치료제로도 신속승인됐다.


 



옵디보, 소라페닙 대비 OS 개선 실패...간암 2차 적응증 철회



같은 달 BMS도 간세포암 치료제로 신속승인을 받은 옵디보의 적응증을 자진 철회했다.


2017년 옵디보는 간암 1차 치료제인 소라페닙에 내성을 보이거나 소라페닙 투여 이후에도 여전히 암의 진행을 보이는 간세포암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BMS는 소라페닙과의 효능을 비교한 확증 임상3상에서 1차 목표점이었던 전체생존기간(OS) 개선에 실패했다.


BMS가 공개한 확증 임상3상 연구에 따르면 22.8개월 추적관찰 결과, 옵디보군의 OS 중간값은 16.4개월로 소라페닙군 14.7개월보다 생존기간 개선이 확인됐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에 FDA 항암자문위원회는 옵디보의 간세포암 적응증 철회를 권고했고, BMS는 FDA와 후속논의 후 자진철회를 결정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옵디보가 이전에 승인받은 다른 적응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히 지난해 10월 소라페닙 투여 경험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 치료제로 신속승인을 받은 여보이(이필리무맙)와의 병용요법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암제 '아바스틴' 시장, 삼성·보령·화이자 가세로 3파전




보령제약이 항암제 ’아바스틴‘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출시하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시장이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화이자제약도 지난 5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 받았다.

보령제약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온베브지주’(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 보령은 삼성과 이 약의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온베브지주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로는 국내에서 처음 발매됐다. 한국로슈가 판매 중인 아바스틴은 전이성 대장암, 폐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다수 유형의 암 환자에 사용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억제제다. 2019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시장에선 지난 2020년 1180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은 온베브지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보험약가로 등재돼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효기간 역시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려 저장을 용이하게 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제품력과 영업 경쟁력의 시너지를 높여 빠른 시장 안착 및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역시 지난 5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주’를 허가받으며 이 시장에 도전한다. 한국화이자가 국내에서 처음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다. 자이라베브주가 출시되면 로슈 및 삼성·보령 제품과의 3파전이 될 예정이다.

셀트리온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종, 새 임상시험 개시





MSD 노출 후 예방요법 평가...화이자는 치료제 임상 투약 시작







미국 제약기업인 MSD(미국 머크)와 화이자가 각각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을 평가하는 중추적인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먼저 MSD는 1일(현지시각)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Ridgeback Biotherapeutics)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MK-4482/EIDD-2801)를 평가하는 임상 3상 MOVe-AHEAD 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 MSD는 코로나19 감염의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를 평가하는 새로운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SARS-CoV-2를 포함해 여러 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강력한 리보뉴클레오시드 유사체의 경구용 제제다.



MOVe-AHEAD는 가정 내 SARS-CoV-2 확산을 예방하는데 있어 경구 투여하는 몰누피라비르의 효능과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다.



이 글로벌 임상시험은 SARS-CoV-2 감염이 확인된 유증상 감염자와 같은 가정에서 살고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을 모집하고 있다. 약 1,332명의 참가자가 모집될 것이며 5일 동안 12시간마다 경구 투여하는 몰누피라비르 800mg 투여군 또는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1차 평가변수는 14일차까지 코로나19에 걸린 참가자 비율과 이상반응이 발생한 참가자 비율, 이상반응으로 인해 개입을 중단한 참가자 비율로 정해졌다.



MSD연구소 백신 및 전염병 임상연구 총괄 닉 카트소니스 수석부사장은 “전염병이 계속 진화하고 전 세계 여러 곳에서 급증함에 따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일 경우 몰누피라비르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부담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추가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몰누피라비르는 나쁜 질병 결과와 관련된 최소 하나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비입원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 3상, 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 다기관 연구인 MOVe-OUT 시험의 파트2에서도 평가되고 있다. 이 임상시험의 데이터는 올해 하반기 안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화이자는 SARS-CoV-2 감염이 확인되고 입원 또는 사망을 야기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지 않은 비입원, 유증상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구 투여 단백분해효소 억제 항바이러스 치료제 PF-07321332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중추적인 임상 2/3상 시험의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약 1,140명의 참가자가 등록될 예정이며 참가자는 5일 동안 12시간마다 PF-07321332/리토나비르(ritonavir) 또는 위약을 복용하게 된다. PF-07321332 같은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복제해야 하는 주요 단백분해효소의 활성을 차단한다.



저용량 리토나비르와의 병용 투여는 PF-07321332가 고농도로 장시간 체내에 남아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도록 대사 또는 분해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토나비르는 이미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병용 투여되고 있다.



이 임상시험은 광범위한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조기 개입, 외래 환자 치료제 후보물질을 평가하는 여러 임상시험으로 구성된 글로벌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일부다. 앞서 올해 7월에는 중증 질환 진행 위험이 높은 비입원 유증상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 2/3상 시험의 환자 등록이 시작됐다.



화이자는 PF-07321332/리토나비르가 입원 없이 감염의 첫 징후에 처방될 수 있는 새로운 경구용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를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美, 릴리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전국 사용 가능





델타 변이 확산 반영...배포 재개 예정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요법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 미국 보건당국은 미국 전역에서 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의 사용 및 배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특정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긴급사용승인(EUA)된 코로나19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에 관한 새로운 결정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 미국 당국은 릴리의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에테세비맙(etesevimab) 병용요법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수정해 이 항체 병용요법에 내성을 보이는 변이 발생률이 5% 이하인 20곳 이상의 미국 주, 준주, 관할구역에서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릴리의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은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효과는 떨어지지만 델타 변이에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ASPR은 올해 6월에 감마 및 베타 변이 등의 확산을 고려해 미국 내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의 공급을 전면 중단시켰었다.



당국은 가장 최근의 SARS-CoV-2 변이 발생률 데이터에 대한 FDA의 평가를 바탕으로 미국의 모든 주, 준주, 관할구역에서 긴급사용승인 조건 하에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병용요법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SPR은 모든 미국 주, 준주, 관할구역에서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및 에테세비맙 배포를 재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부터 델타 변이(B.1.617.2) 확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은 단일클론항체에 대한 바이러스 변이의 감수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체외 분석에서 현재 미국에서 지배적인 변이가 된 델타 변이에 대한 활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델타 변이 발생률 증가는 동시에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에 내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변이 발생률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 ASPR와 FDA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 국립보건원과 협력해 긴급 승인된 항체 치료제의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이를 계속 감시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릴리의 항체 치료제 외에도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 REGEN-COV(카시리비맙+임데비맙)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sotrovimab)이 긴급 승인돼 있다.



리제네론의 항체 칵테일은 최근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도 허가됐으며, 미국 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 올해 2분기 리제네론의 REGEN-COV 매출은 25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초스피드 허가' 전략은?


항체발굴·공정개발에서 오버랩 전략으로 시간절약…규제기관의 사전검토·신속심사제도 활용





셀트리온이 NIFDS-DIA 워크숍에 참가해 '렉키로나주'의 신속 허가에 관한 Case Study(사례 중심 연구)를 발표해 코로나19 예방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중인 제약바이오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 김민수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 김민수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과 미국약물정보학회(DIA)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규제 및 개발 촉진·신약개발과 규제 동향(Facilitating the Development and Regulations of COVID-19 Vaccines and Treatments·Current Trends in New Drug Development and Regulations)` 워크숍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의 규제기관 당국자들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셀트리온 김민수 연구원이 `a Case Study : History of Expedited Development of Regkirona inj (Regdanvimab)` 주제로 `렉키로나주`의 신속 개발에 관한 사례를 발표했다.



렉키로나주 항체의 특성과 메커니즘, 개발 절차,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관련 등을 발표했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레키로나주의 신속한 개발을 통해 단시간 내 조건부 허가를 받은 경험을 전했다.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완치된 환자 혈액의 B셀에서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방법을 이용 및 선별을 통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대량 생산한 단클론항체 의약품이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인체 세포 결합 부위(RBD Receptor Binding Domain)에 대한 강한 결합을 통해 RBD-ACE2 결합구조를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셀트리온 발표 자료 中 R&D Network▲ 셀트리온 발표 자료 中 R&D Network







김 연구원은 신속한 개발 전략 중 하나로 항체 발굴 단계를 들었다. 그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혈액샘플을 수급받고, 이 샘플로부터 후보 항체들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라며 “이를 셀트리온의 자체 파지 디스플레이 방법 적용을 통해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 약 2.5개월 이내에 최종 항체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신속 개발 전략을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바이러스 중화능시험을 실시간으로 진행해준 것이 최종 항체 선정까지 기간을 대폭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두 번째 신속한 개발 전략으로 오버랩 전략을 꼽았다. 세포주를 개발할 때, 최종 항체가 선정된 이후 세포주를 개발하지 않고, 최종 항체가 선정되기 전에 2차 후보군인 23개 항체 전부에 대해서 세포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항체 평가에서 최종 확정된 항체에 대해서 곧바로 RCB(Research Cell Bank), MCB(Master Cell Bank), WCB(Working Cell Bank) 세포 뱅킹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개발을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배양과 정제 공정에서도 기존의 셀트리온의 플랫폼 기술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기간을 단축했고, 연구소와 품질부서 간의 협업을 통해 분석법 개발, 기준 및 시험방법 기술이전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셀트리온 발표 자료 中 RA 전략▲ 셀트리온 발표 자료 中 RA 전략






또한 규제기관과 충분한 의사소통도 신속 개발에 중요한 사항으로 들었다. 김민수 연구원은 “허가적인 부분에서 규제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기업과 허가기관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식약처의 사전 검토 제도를 활용해 충분한 논의를 했고, 이를 통해 기준 및 시험방법, CMC, GMP를 빠르게 검토 및 피드백을 받아 다시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임상시험에서 동물모델을 페럿, 햄스터 등 광범위한 동물로 선정하고, 허가에 필요한 최소한의 패키지 문서가 완성되면 곧바로 제출해 검토받았다”며 “특히 장기간이 소요되는 독성시험은 중간결과를 우선 제출해 검토받았으며, 실시간으로 결과 도출 시 보완으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규제기관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했고, 이와 더불어 팬데믹 상황에서 빠른 임상 진입의 필요성이 고려돼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렉키로나주는 조건부 허가 이후, 완성된 자료의 제출을 통해 최종 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허가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발표 자료 中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와 레키로나주▲ 셀트리온 발표 자료 中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와 레키로나주







한편 레키로나주를 이용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일반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 렉키로나주 투여 시 체중감소와 바이러스 역가 측면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변이바이러스인 베타, 감마, 델타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모든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 효과를 확인했으며, 비임상뿐만 아니라 임상적인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영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원리가 항암 치료제에 활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의학전문지 헬스유로파는 3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루드빅암연구소와 제너 연구소가 AZ 백신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원리를 이용해 2회분 투입용 암 치료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암에 걸린 생쥐에게 이같은 암백신을 투여해 36일 만에 생쥐 암세포 크기가 82% 줄었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암 면역치료'에 게재했다.
 암백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리와 마찬가지로 암세포에 있는 단백질 유전자를 전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고자 한다.
 연구진은 여러 암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마지(MAGE) 단백질 생성 유전자를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전달토록 했다. 이같은 암백신을 투여하자 암세포를 공격하는 세포독성(CD8+) T세포 수치가 크게 늘었다.
 베누아 반 덴 아인데 옥스퍼드대 교수는 "이전 연구를 통해 마지 단백질이 암세포 표면에서 종양을 파괴하는 면역 세포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마지 단백질은 여러 종양 유형에 존재하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에 이어 비소세포 폐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