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슨힐 AP=연합뉴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24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위헌 논란 속에 최근 재선을 확정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2) 대통령이 미국 보수진영 최대 정치 행사에서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인 디아리오엘살바도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부켈레 대통령은 전날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미국 보수진영 최대 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유창한 영어로 "여러분은 어둠의 세력에 맞서 당당히 싸워야 한다"며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항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세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부켈레 대통령은 강력한 '범죄와의 전쟁' 국정 운영 기조로 범죄율을 낮춘 엘살바도르 상황을 소개하며 "저는 국가와 사회를 장악했던 갱단원들을 체포했고, 그 과정에서 부패한 판사와 검사들도 제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2019년 취임 이후 범죄자와 부패 행위자들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펼치면서 엘살바도르 치안을 극적으로 안정시켰다.
일례로 2015년 인구 10만명당 105.2건에 달했던 엘살바도르 살인율은 지난해 2.4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구금 중 사망·고문이나, 무고한 일반인에 대한 무분별한 체포 등 인권 침해 논란에도 국민들은 부켈레를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4일 대선에서 80% 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5년 단임 대통령제 헌법 규정을 친(親) 정부 대법관들의 '선거 전 6개월 전에 휴직하면 연임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세워 우회함으로써 얻은 승리여서 위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미국 보수행사에서 연설을 마치고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수많은 사람의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다. 일부 참석자는 환호성을 외치거나 "부켈레"를 연호하기도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런 모습이 담긴 동영상 일부를 공유했다.
한편, 엘살바도르 선거법원은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집권당인 '새로운 생각'(누에바이데아스)이 60석 중 54석을 차지했다고 확정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득표수 뻥튀기 의혹과 '깜깜이 수개표' 논란 속에 선거일 후 2주 넘게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엘살바도르 야권은 "수개표 과정에서 상당한 부정행위가 발견됐다"며 법원에 선거 무효와 재투표 시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작다고 AP는 전망했다.
식약처 의약품관리과장에 문은희-마약정책과장 정현철
26일 과장급 인사발령...첨단제품허가담당관 오정원 등 9명 전보
식약처 의약품관리과장에 문은희, 마약정책과장에 정현철 과장이 자리를 맡는다.
식약처는 오는 26일 과장급 9명에 대한 이같은 전보 인사발령을 단행한다.
의약품안전국의 의약품관리과장은 국립외교원 교육 파견에서 돌아온 문은희 부이사관이, 마약정책과장은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인 전현철 과학기술서기관이 옮긴다.
의약품관리과장인 오정원 부이사관은 첨단제품허가담당관에, 마약정책과장인 김영주 과학기술서기관은 허가촐괄담당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김남수 첨단제품허가담당관이,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장에는 성주희 의약품관리과 과학기술서기관이 맡는다.
서울지방식약청 운영지원과장에 김민조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장이, 서울지방식약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은 문병호 운영지원과장, 대구지방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장에노창호 혁신행정담당관실 서기관이 새롭게 업무를 이어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
28일(수)
△농식품부·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인위적 확산 방지 대책 마련
◇환경부
28일(수)
△사람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대책 추진
경상북도가 구제역 방역관리를 위해 소·염소 전업농에 대해서도 수의사의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구제역 백신접종은 소규모 농가에만 수의사 접종을 지원해왔다.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 농가에만 시군 공수의 등을 통해 접종을 도왔다.
반면 돼지농가나 소 50두 이상 농가, 염소 300두 이상의 전업농은 농장의 자가접종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충북 청주·증평에서 4년만에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백신접종 미흡이 도마에 올랐다. 당시 구제역 발생농장 11곳 중 7곳의 백신항체(SP항체) 양성률이 기준치(80%)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회는 해외로부터 유입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가에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역조위는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백신접종 독려에는 한계가 있다며 “모니터링 검사 강화보다 전문가에 의한 효과적 접종으로 백신접종 관리방법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자가접종에 의존하고 있는 전업농을 대상으로도 공수의에 의한 접종을 확대하고, 공수의가 백신접종을 감독토록 하기 위해 지역별 운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은 이 같은 진단에 발맞춰 공수의 접종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백신접종 지원사업을 소 50~100두 사육농가, 염소 300두 이상 사육농가로도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주령 경북도청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은 예방접종이 가장 좋은 방역대책임을 잊지 말고 연 2회 일제 접종과 수시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한 보강접종을 철저히 실시해 구제역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