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장에서뿐만 아니라 여기에서도 톤이 너무 강하고, 불필요한 내용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톤이 많이 다운 되신 듯하여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1. M&A에 필수적인 재원을 제외하고 일정 부분 "자사주에 대한 중장기적인 소각 계획"을 발표하고 이행
어떤 회사를 얼마에 구입하게 될 지는 협상을 거쳐 도장찍게 될 때까지 알 수 없으며,
심지어 좋은 매물이 나와서 협상 중인 가운데, 더 좋은(기존 매물보다 가성비 좋은) 매물이 나오면
포기하고 다른 더 좋은 것을 찾아가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화이자 경영권을 2조에 살 수 있다면 자사주 올인해야지요.
얼마나 큰 물건이 얼마에 나올지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고로 M&A에 필수적인 재원을 금액적으로 미리 확정하는 것은 당연히 말이 안되는 것이지요.
회사는 신약개발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한 마당에 그러한 플랫폼을 날려먹을 수도 있는 다소 책임없는 소각행위를 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2년정도가 회사의 체급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네요.
2. 자본금의 85배나 되는 *준비금 중 상법상 처분이 가능한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의 1%에 해당하는 1,800억 상당을 감액"하고 이를 "외부에 유출함이 없이 주주에게 환원하는 방법"에 대한 추진 사항을 외부에 공표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준비금의 활용방법에 대해 상법을 검토해 보신다고 어제 쓰셨다가 삭제하셨는데, 검토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활용방안으로는 현금배당, 주식배당, 자사주매수 및 소각, 무상증자 정도입니다.
이 중 현금유출이 없는 방안은 주식배당/무상증자 정도네요.....그런데 시총 40조가 넘는 회사에서 고작 1,800억의 감액을 통한 주식배당/무증이라니요...그동안 무작정 주장하셨던 내용이 별 실익이 없으셔서 많이 줄이신 듯 한데,,,이정도면 그간 주장하신 내용이 실익이 없는 내용이었음을 자인하신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주식소각 해서 주식수량 조금 줄여놨는데 굳이 그만큼 다시 늘릴 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회사에는 약 10명정도의 회계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번 항목이든 2번 항목이든 회사의 임직원을 좀 신뢰해 주시면 좋겠네요^^
쉬는 것도 투자의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기다리실 줄도 아셔야 합니다. 그동안 애쓰신 것도 인정합니다.
남은 에너지는 셀트리온에서는 쉬시고(매도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활동하고 계신 금투세 폐지, 공매도 개선 등에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