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건강을 위해 들어간 산악회 모임에서 우연하게 셀 주주라는 여성 회원 한 분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셀을 비롯해 대여섯 개 종목으로 주로 단타를 치는데 올해 들어서는 셀로 재미를 꽤 쏠쏠하게 보고있다면서 제게 그러더군요.
'그 종목은 17만대에 사서 18~19만대에 팔면 무조건 수익을 보는 종목'이라고요.
정말이지 어쩌다 우리 셀이 동네 아줌마들까지도 재미를 보는 '17사 19팔' 단타 종목이 돼버렸는지 기분이 참 씁쓸했습니다.
이넘에 종목.....
제가 스스로 선택해서 15년 장투의 길을 가고는 있지만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희망이나 믿음이 아예 없다면 포기라도 해버리겠는데 그러지도 못하겠고 말입니다.
17만원대에 처음 진입한 게 2017년 하반긴데 7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그 가격대라니.....
정말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한편으론 너무 과욕을 부렸던 것 같아 제 자신이 후회스럽기도 하고요.
그러나 힘든 속에서도 시간은 흐르고 흘러 오늘이 벌써 상반기 마지막 날이네요.
돌이켜보면 상반기는 1월 한 달 잠깐을 제외하고는 우리 셀 주주들에게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우리가 그토록 기대하던 하반기가 시작될 텐데요.
신한을 필두로 한 저 개같은 하방세력들과의 진검승부도 어쩌면 이제부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싸워봐야 알기는 하겠지만 상반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승산은 있어보이는만큼 한 번 지켜보시죠.
주주님들께서도 겪어보셔서 아시다시피 지금까지는 그 어떤 호재도 유야무야돼버리는 그야말로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로지 주가는 하방세력의 우두머리랄 수 있는 신한의, 신한에 의한, 신한을 위한 움직임만을 보였을 뿐이죠.
그러나 셀에게는 마지막 가장 강력한 백 한 번째 약이 남아 있고, 저는 그것이 다름아닌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약으로마저도 하방세력들을 궤멸시키지 못하고 주가 견인에 실패한다면 저는 더이상의 미련을 두지 않고 셀을 포기하려고요.
문제는 그 약효가 나타나기까지는 아직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사실입니다.
약효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그래도 시장이 눈을 비비며 바라볼 정도의 실적은 나와줘야 할텐데 그게 3/4분기까지는 그리 쉽지가 않아보이거든요.
그리고 그 실적 상승도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임을 확인한 후라야만 주가 또한 서서히 계단식 우상향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요.
따라서 지금부터는 우리의 가장 큰 적은 공매도세력도 아니요, 서회장도 아닌 바로 내 안의 조급함이 두려움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주주님들
이 세상에 영원한 힘은 없습니다.
오랜 시간 셀을 괴롭혀 온 하방세력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고요.
그들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순간이 되면 지금까지 그들에 의해 억지로 눌려왔던 용수철도 튀어오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예비하라, 그 날은 밤의 도둑처럼 소리없이, 그리고 벼락치듯이 올 것이다."
성경의 한 구절이죠.
우리가 기다리는 용수철이 튀어오르는 그 순간도 그렇게 오지 않을까요?
누군가가 그랬죠.
'고통을 이겨내는 데 가장 좋은 약은 희망'이라고요.
그렇지만 마지막 꺼져가는 불꽃이 더 밝더라고 어쩌면 우리도 저들의 마지막 발악으로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쪼록 용기 잃지 마시고 남은 고통의 시간을 희망이라는 진통제로 잘 이겨내셔서 꼭 좋은 날들 맞이하셨으면 합니다.
주말 잘들 보내시고 하반기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