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뭐 하나 모르겠습니다.
저 쳐죽여도 분이 안 풀릴 하방세력 개 쓰레기 양아치같은 색기들 안 잡아가고 말입니다.
거래 행태로만 봐서는 아무리 봐도 매매차익을 위한 거래는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저놈들의 정체와 속내가 무엇일까요?
저놈들만 망해 없어질 수 있다면 정말이지 영혼이라도 팔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저놈들도 저놈들이지만 허구헌날 이렇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찍소리도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최고경영진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매도는 대주주를 이기지 못한다면서요?
그러면 지금은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해 일부러 져주고 있다는 말인가요?
자사주 매입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게 주주들 염장지르고 저가로 지분 늘리기 위한 목적이지 무슨 놈의 주가 방어이고 주주가치 제고란 말인가요?
자꾸 그런 의구심들을 안겨주니 주주들로부터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온갖 악담과 저주의 말들을 듣게 되지요.
"그 종목은 그렇게 들고만 있으면 안 돼요. 18만 초반부터 시작해서 17만대에서는 사고 19만원에 팔면 돈 벌어요."
일전에 얘기한 적 있는 셀 단타로 재미를 보고 있다는 동호회 아주머니가 어제 오후 늦게 전화를 걸어와 안 팔고 가지고 있나며 친절(?)하게 제게 해준 조언입니다.
자기는 어제 60만원 조금 넘게 이익을 남기고 팔았으며, 다시 18만 초반대가 되기를 기다릴 거라면서요.
축하 한다고 말은 했지만 참 기가 막히고 비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15년이 넘는 장투자가 1년도 채 안 되는, 그것도 푼돈 단타 아주머니로부터 이런 충고와 조언(?)이나 듣고....
긴 시간 한눈팔지 않고 들고 온 자식같은 종목이 '17사19팔'이 되어 단타들의 노리갯감으로 전락을 해버린 이 현실이 말입니다.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려고요.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름아닌 믿음과 인내심의 유무가 아닐까 합니다.
호랑이와는 달리 곰이 웅녀가 될 수 있었던 건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고, 믿음이 있었기에 혹독한 시련을 견뎌낼 수가 있었으니까요.
지금 우리도 그 누군가(?)에게 시험을 당하고 있습니다.
쑥과 마늘만 먹으면서 어둡고 답답한 동굴에서 백일 동안을 견디면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굴생활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며, 특히 그 쑥과 마늘이 너무도 지독하게 맵고 쓰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더이상 못견디겠다며 동굴을 뛰쳐나간 호랑이들도 셀 수 없이 많은 상황이고요.
그러나 저는 그 100일이 이제 그리 멀지 않았다고 여기기에 끝까지 곰으로 남아 기필코 사람(?)이 되어 볼 생각입니다.
흔히 말하는 '미련한 곰'이 될지 '웅녀 곰'이 될지는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