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51,532주 (제이피 모간 매도 11,199주 골드만 삭스 매도 1주)
개인 매수 28,462주
기관 매수 3,012주 (증권 매수 3,180주 투신 매수 311주 사모펀드 매도 479주)
기타법인 매수 20,058주
프로그램매도 51,239주
'최악의 하루' 코스피 8%대 폭락 마감…역대 최대 낙폭
하루만에 2,600대→2,400대…코스닥도 600대로 추락
코스피 2,400선으로 추락하며 마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64p(8.77%) 내린 2,441.55로 마감했다. 2024.8.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며 2,600선과 2,500선을 차례로 내줬다.
급기야 이날 오후 2시 14분께 8% 넘게 내리며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거래 재개 직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10% 넘게 내리면서 잠시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하면서 60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피 8% 폭락 마감, 코스닥 지수도 600선으로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4.64p(8.77%) 내린 2,441.55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5p(11.30%) 내린 691.28로 마감했다. 2024.8.5 dwise@yna.co.kr
코스닥 시장에도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에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5년 만이다. 당시에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됐다.
'코스피·코스닥 8% 급락'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에 국내 양대 지수가 나란히 8% 이상 급락하면서 코스닥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동반 서킷브레이커(CB) 1단계가 발동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 코스닥 지수는 88.05포인트(11.30%) 내린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2024.8.5/뉴스1
'검은 월요일' 코스피 10% 폭락에… 김병환 "주식시장 변동성 모니터링"
"나라 망하나" 4년 전 코로나때로 돌아간 코스피 급락…개미들 '패닉'
5일 코스피 지수가 속절없이 무너지며 2400선이 붕괴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아 변동성이 커진 만큼 주식시장을 모니터링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거시·금융전문가들이 함께 한 가운데 '4대 금융 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4대 금융 리스크는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이다.
김 위원장은 "과거부터 누적돼 온 4대 리스크를 신속하게 안정시키는 가운데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우리 증시의 체질 개선을 통해 대외 악재에 견딜 수 있는 회복력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과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증시 투자 저변을 확장해 가는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스템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근본적인 요인이 주요국에 비해 높은 부채비율과 부채 의존성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역동성 회복, 금융안정을 위해 부채 중심의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 상황, 소상공인 · 자영업자들의 여건, 경제 전반의 거시건전성 등 상호 연관된 경제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부채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긴 시계(視界)에서 연착륙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부채 대응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간다. 가계부채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2·3단계 도입과 DSR 적용 범위 확대를, PF부채는 사업장별 평가를 기초로 사업성에 기반한 관리를 일관성 있게 진행한다.
또 소상공인 부채는 새출발기금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실효성 있게 지원하고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 자본확충 등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취임 당시 제시한 '부채 중심에서 자본 중심으로의 금융 구조 전환'과 관련해 당면한 정책 과제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밸류업과 규제개혁의 병행 추진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PF 사업 구조 개선과 부동산으로의 자금쏠림을 방지하는 부동산 금융 구조 개선, 민간과 경합하는 부문의 대출은 줄이고 모험자본 유인을 강화하는 등의 정책금융 역할 조정 등이다.
김 위원장은 "부채 대응이라는 과제는 부채 절대 규모의 감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와의 연계 하에 부채를 적정수준으로 안정화시키는 것"이라며 "부채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협력해 채무부담을 조정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한편 서민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43분 코스피 지수는 10.7% 하락한 2389.89으로 거래되며 2400선이 붕괴됐다. 2500선이 붕괴된지 약 1시간30분만에 2400선도 깨졌다. 오전 11시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맞고 있다.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점심은 당연히 못 먹었고요, 지금도 계속 전화 붙잡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가 대폭락한 '블랙먼데이'를 맞은 5일 A증권사 영업점에선 쉴새 없이 전화통화 소리가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폭락에 당황한 고객들과 대응전략을 나누기 위해서다.
A증권사 관계자는 "주요 고개들에게 전화해 단기, 중장기 대응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건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따로 점심시간 없이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B증권사 영업점의 모습도 비슷하다. B증권사는 빚을 내 주식을 산 개인투자자들과 소통하며 반대매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이다. 반대매매는 증권사가 주식을 담보로 고객에게 자금을 빌려준 뒤 만기까지 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주가가 하락해 평가액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고객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강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매매가 발생할 경우 추가로 주가가 하락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미리 관리하고 나선 것이다.
B증권사 관계자는 "반대매매가 대량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며 "영업점에 있는 20여명 직원이 모두 달려들어 대응 중"이라고 했다.
그야말로 멘붕(멘탈붕괴)에 빠진 곳도 있다. C증권사 영업점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그야말로 할말을 잃은 상태라 전화문의도 거의 없다"며 "일부 해외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이익실현에 나서야 하는 문의는 조금 있었다"고 했다.
주요 증권사 대부분은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D증권사 관계자는 "매주 월요일이 경영진 회의가 있는 날인데, 오늘은 증시 상황에 맞춰 사업부문별로 대책을 논의한 걸로 안다"고 했다.
리스크관리 대책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반대매매 우려가 있는 신용거래 융자와 관련해 한도를 줄이거나 금리를 높이는 등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곳도 있으나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곳도 있다. E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 당시에는 정부에서 반대매매 유예 조치를 발표한 적이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을 기다리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일단 정부의 대책을 보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풀파티' 집단투약 명문대 동아리 파장…의대·로스쿨 준비생도 멤버(종합)
"외모 좋은 명문대생 모집"…동아리 회장은 카이스트 대학원생 서울대·고대 등 명문대생 300여명 가입…검찰, 추가 피의자 수사
5일 오전 9시26분 기준 해당 대학생 연합동아리 공식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서울대와 카이스트, 고려대 등 주요 명문대 학생 300여 명이 가입한 전국 2위 규모 대학생 연합동아리의 집단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애초 마약을 목적으로 결성된 동아리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애초 외모가 뛰어나고 교우 관계가 원만한 대학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결성됐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동아리 활동 중 마약을 투약하고 마약 판매 수익까지 내며 범죄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5일 서울 남부지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동아리 회장 A 씨는 30대 초반으로 연세대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재학 중인 학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A 씨는 동아리 임원진과 함께 참여율이 높은 회원들을 선별해 별도 행사에 초대해 음주하면서 참석자들의 경계심이 흐트러진 틈을 이용해 액상 대마를 권했다"고 설명했다.
A 씨의 은밀한 제안에 빠져든 회원들은
MDMA·LSD·케타민·사일로사이빈·필로폰·합성대마 등 다양한 마약을 투약했다. A 씨 일당은 텔레그램·암호화폐를 통해 마약을 고가에 판매하는 수익 사업까지 영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일당이 2023년 1년간 암호화폐로 거래한 마약 매매대금은 최소 1200만 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A 씨가 마약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싸게 구매한 뒤 회원들에게 공동구매 형태로 1회 투약 분씩 판매했다"며 "
LSD 1회 투약분을 10만 원 정도에 사 와 회원들에게 15~20만 원가량에 팔았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뿐 아니라 무통장입금, 현금, 세탁된 코인 거래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수익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동아리 회원들이 놀이공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모습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제공)
동아리 회원들은 서울대·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명문대 13곳에 다니는 20대 초중반 대학생 3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가운데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준비생, 지난 학기 장학생 등도 포함됐다.
A 씨는 2021년 동아리를 결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외제 차·고급 호텔 ·최고급식당(파인다이닝)·회원전용 숙소·음악 페스티벌 입장 등을 무료 또는 저가로 이용할 수 있다며 회원들을 꾀었다. A 씨는 회원들을 직접 면접해 선발하기도 했다.
A 씨는 마약 판매 수익으로 고급 호텔에서 초호화 술자리나 풀파티를 열어 회원들을 현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 씨의 마약 투약 혐의 1심 재판 중 공판 검사가 수상한 거래내역을 포착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그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계좌·가상자산 거래내역 등을 추적한 결과 실체가 밝혀진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A 씨와 여자친구가 호텔에서
LSD를 투약하던 중 '배드트립'이라는 환각 부작용에 빠져 난동을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됐다"며 "처음에는 단순 투약 사건이었지만 공판 과정에서 계좌 거래내역을 살펴봤더니, 동아리 회원들로부터 거의 똑같은 금액을 송금받는 등 무언가를 사고판 것 같은 의심이 들어 수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남수연)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대마), 특수상해,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무고 혐의로 A 씨를 추가 기소했으며 동아리 임원인 20대 중반
B·C 씨와 20대 초반 D 씨도 구속기소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적발된 대학생은 최소 14명이다.
검찰은 A 씨의 동아리가 부유층 회원들 위주로 운영됐냐는 질문에 "회비가 통상 10만 원 미만으로 운영돼 진입장벽이 매우 낮았다"며 "고급 호텔이나, 파인다이닝 등 때문에 고가일 것 같지만 누구나 부담없이 낼 수 있는 금액이었기 때문에 회원모집의 유인이 됐다"고 답했다.
동아리 회원 중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준비생의 경우 진학에 페널티가 있냐는 질문에는 "대학별로 다르지만 장래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동아리 운영 방식과 관련해선 "서울의 아파트를 임차해 '○○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며 언제든지 잠도 잘 수 있게끔 했다"며 "동아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문 변호사와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잘 짜인 조직이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A 씨의 동아리가 범죄 단체와 연루됐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는 동아리 회원을 비롯한 9000명 이상이 '마약 수사 회피' 방법을 알려주는 텔레그램 채널에 가입한 사실도 확인됐다. 해당 채널에는 휴대전화 자료 영구 삭제 등 포렌식 대비 방법과 모발 탈·염색, 피의자신문조사 모의 답변 등 구체적인 수사 대비 방법이 공유됐고 피의자들도 이를 실제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이 생각보다 나쁜 게 아닌데 왜 범죄화하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내용을 비롯해 마약 구매 대금을 세탁하는 방법(믹싱)까지 공유됐다"며 "대검찰청과 공조해 채널 운영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자금세탁, 마약 권유 관련 혐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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