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님들, 주말이자 막바지 휴가철 잘 보내고들 계신가요?
천안입니다.
주말인데 게시글도 별로 없고 해서 헛걸음 하시는 일 없도록 올리는 길고 별 영양가 없는 글이니 정보글을 원하시거나 긴 글 싫어하시는 주주님이시라면 돌아나가실 것을 권합니다.
저번 주는 시장과 재료의 영향이 겹쳐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크고 스펙타클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 주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호실적으로 우리 셀이 미운 오리새끼가 아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사실을 시장이 알아주기 시작하고....
줄줄이 이어진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으로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해준 그런 한 주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러나 3대 PBM 등재라는 큰 호재가 경기침체 우려감과 하방세력들의 저지 공작으로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채 유야무야 넘어가버린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젠가 유투브를 보다가 우연히 어떤 아주머니 한 분이 전문가에게 셀트리온 종목에 대해 상담을 받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손실 중인데 물타기를 해서 비중을 조금 늘리는 건 어떠냐'는 아주머니의 물음에 그 전문가라는 사람이 대뜸 그러더군요.
그 종목은 접근해서는 안 되는 종목이니 가급적 손대지 말라고, 추매가 아니라 매도하고 더 좋은 종목으로 갈아타라고요.
왜 개미들이 접근해서는 안 되는 종목인지, 또 더 좋은 종목은 어떤 종목인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말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뭔가 더 질문을 하려는데도 아무튼 종목 교체가 바람직해보인다며 서둘러 상담을 마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도 저런 전문가가 있구나싶어 많이 놀랬습니다.
물론 이런 엉터리 전문가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대부분의 전문가분들은 다 식견이 넓고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셀트리온, 반격의 거인"
지난 달 초, 미래에셋증권에서 내놓은 리포트의 타이틀이죠.
우리 셀 주주들의 가장 절실한 바램과 희망을 압축적으로 잘 표현해준 그런 타이틀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도 '실적'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주어진 만큼 이제는 반격을 할 때도 되었고, 또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고로 실적이 깡패요, 실적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들 하지요.
그동안 실적 부진을 구실로 그 많은 호재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면서 주가 누르기에만 혈안이 되었던 신한을 비롯한 저 개같은 하방투기세력들.....
과연 앞으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실적 증가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계속 그럴 수 있는지 두 눈 부릅뜨고 끝까지 한 번 지켜보려고요.
저는 셀과 함께 해 오면서 지금까지 네 개의 파이프라인에 큰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램시마였는데요.
유럽 승인이 이루어지던 날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심의과정을 지켜보고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램시마는 성공을 해서 지금도 장자로서의 역할과 효도를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CT-P27(독감항체신약)과 세번째 렉키로나(코로나항체치료제)는 기대가 컸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아픈 자식으로 남아있고요.
이제 그 네번째가 다름아닌 짐펜트라인데요.
아직까지는 잘 성장을 해주고 있고, 또 싹수도 보여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거라 굳게 믿고는 있지만 어찌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금투세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어느 주주분과 진 뭐시긴가 하는 의원이 통화한 내용을 듣다가 너무 어이가 없고 울화통이 터져 꺼버렸습니다.
금투세를 내는 게 싫으면 법인을 설립해서 법인세를 내고 투자하라는 말에는 정말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오더군요.
이게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할 얘긴가요?
이런 작자가 한 나라의 국회의원이고 그것도 거대야당의 정책위의장이란 사실이 그저 씁쓸하고 서글퍼졌습니다.
아무쪼록 15일 집회가 성난 민심을 보여주고 민심을 외면하는 정치인에게 더없이 아픈 몽둥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다음주에는 500원 단위의 호쾌한 호가창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