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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의 크기
  • 24/08/24 11:34
  • 조회 10304
천안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주주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들 계신가요?
천안입니다.
처서가 지났는데도 도무지 무더위가 꺾일 기미를 보이질 않는군요.
금년에는 '처서의 마법'도 통하지가 않나 봅니다.

20만원대 안착이 정말 쉽지가 않군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3대 PBM 등재를 비롯한 대형 호재들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와주었음에도 말입니다.
그나마 합병 문제라도 무난하게 매듭이 지어진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합병 저지를 위해 애써주신 주주연대, 그리고 주주들의 요구에 어려운 용단을 내려준 사측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는 주주와 임직원 모두가 오로지 매출 증대와 주가 부양만을 위해 한마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년 한 해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같군요.
분명한 것은 시간은 저들이 아닌 우리들 편이라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당장 다음달이면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고, 매출은 점점 늘어갈 것이며 그에 따라 주가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라 봅니다.
셀에 오래 투자하다 보니 실적을 제외한 그밖에 다른 것들은 그다지 믿을 게 못 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오로지 실적만 보고 있습니다.

흔히들 수급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요.
그 또한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적이 안 좋은데 어찌 수급이 좋을 수가 있으며 주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가 있을까요?
실적만 꾸준히 우상향을 해준다면 잠시의 머뭇거림이나 퇴보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주가 또한 우상향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저는 머지않아 '실적이 깡패요, 실적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네요..

아래는 3분기 실적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어제 자 신문기사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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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의약품이 헝가리에 대량 수출되면서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7월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의약품 및 농약은 61.7% 증가한 4억5천만달러를 수출하며 7개월 연속 상승해 자동차를 추월하고 수출 2위 품목에 올랐다.
국내 전체 의약품 수출에서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6%에 달하는데, 의약품 수출의 97.7%를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6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헝가리 시장에서 1억9천만달러의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1천417% 증가한 수치다.
헝가리뿐 아니라 네덜란드 420%(1천600만달러), 벨기에 229%(3천400만달러), 독일 43.6%(4천900만달러) 등 유럽시장 전반에 걸쳐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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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격언에 '그릇만큼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회사가 열심히 농사를 지어 그 과실을 나눠주겠다고 하는데 받아갈 그릇들의 크기가 모두 제각각이라는 얘기죠.
바가지로 받으려는 사람, 세숫대야로 받으려는 사람, 다라이로 받으려는 사람, 심지어는 사람도 들어갈 만한 커다란 고무통까지....
주주 여러분들께서는 과연 어떤 그릇에 과실을 받아 담으실 생각인가요?

그런데 우리 셀의 경우에는 문제가 또 있습니다.
그동안 중간에서 과실을 가로채려는 투기세력들의 농간으로 줬다 뺏고 줬다 뺏고 한 게 하도 많아서 이제는 조금이라도 주면 얼른 받아챙기고 보자는 심리들이 매우 크다는 점이지요.
그러다보니 제아무리 큰그릇을 준비했다 해도 두려움과 탐욕을 이겨내고 온전히 그릇에 채워넣기가 쉽지가 않은 일이고요.
저는 지금껏 고무통까지는 아니어도 다라이 정도에 두번 가득 채워보았지만 이제 마지막으로 세번째를 채워보고 주식을 끝내려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들 잘 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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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군수24/08/24 12:02 11
네, 실적이 선행되어야 수급이 따라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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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기도24/08/24 12:35 10
천안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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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g0927724/08/24 12:55 9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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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람24/08/24 13:00 12
일시적인 급등이 아니라 레벨업을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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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047124/08/24 19:23 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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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과의동행24/08/24 20:52 1
좋은글 감사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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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13년차24/08/25 01:08 7
긴글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셀트에서만큼은 그릇 말씀 안하시는게 여러 주주들에게 좋다 판단됩니다. 자그만치 10년이 지난 세월입니다. 우리가 희망만 가져서 또는 세력이 농간을 부려서 주가가 지지 부진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실적아니면 핫 모멘텀(코로나)이었지요. 갈사람만 갑시다. 누구 부추기지말고. 셀의 역사가 혹시나 하는 투기자들에게 보여주었듯, 또 무슨말 하지많아도 잘가는.알테같은 종목보며 스스로 뭐가 부족한지도 돌아보야겠지요.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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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볼까24/08/25 10:05 0
좋은글 입니다 대형주는 숫자가 전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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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bora24/08/25 12:52 1
경계심을 가져야지요, 숫자만 봅니다, 회사전망보다는 애널의 컨센서스가 정확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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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과의동행24/08/26 19:11 0
천안님께 쪽지 드렸는데 쪽지함을 아직 확인하지 않으셔서 댓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