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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차상환
  • 24/09/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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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외국인 매수                               3,913주 (제이피 모간 매도 784주 메릴린치 매수 1,733주 UBS 매도 249주 모간서울 매도 364주)






개인 매도                                  6,607주






기관 매수                                  2,694주 (증권 매수 2,383주 투신 매수 311주 )






프로그램매수                              4,285주 






공매도                                       120주 (평균단가 3,995원)




대차체결                                      0주






대차상환                               14,402주






대차잔고                           2,285,878주








무엇이 멸종 위기종 산양 천 마리를 죽였을까?


YTN 데이터랩, 집단 폐사 산양 위치 데이터 전수 분석
설악산 산양 사체 48.5%,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차리 영향권에 포함
산양 행동권 개념 적용 공간 분석
위성영상 분석 결과 계곡부 눈 쌓인 곳에서도 사체 발견

때로는 특별한 일이 평범한 일처럼 치부될 때가 있습니다. 책임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그 담담함은 상황을 더 비현실적으로 만듭니다. 올 초 야생동물 산양의 집단폐사 소식은 여러모로 안타깝고도 의문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국내 천연기념물 217호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보호종이라는 산양이 무려 1022마리가 죽었습니다. 대부분 겨울 날씨에 먹잇감을 찾다가 탈진해 쓰러지거나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국내 야생 산양의 개체수가 정확히 밝혀진 적은 없습니다. 환경부 등의 추산에 의하면 국내에 서식한다는 산양의 개체수는 천여 마리. 지난 겨울에서 봄에 걸쳐(11월~5월)에 죽은 산양가 1022마리입니다. 대표적인 산양 서식지 중 한 곳인 설악산의 기존 개체수 추산치는 300여 마리. 이번에 죽은 산양도 300여 마리입니다. 산양 개체수 산정 방법의 한계 탓에 동물 전문가는 "야생동물 서식밀도를 대략 조사했다고 하면 그 수치에 3을 곱해 실제 개체수를 추정하기도 한다"며 그렇더라도 "1000마리가 죽었다면 국내 산양의 3분의 1 정도가 한꺼번에 죽은 셈"이라고 설명합니다. (대구대 조영석 교수 YTN 인터뷰)

이 정도면 도대체 누가, 무엇이 산양 천 마리를 죽였는가 라는 질문이 나올 법합니다. 정부에서. 국회에서. 언론에서. 학계에서.시민사회에서 말이죠. 실제로 환경단체와 언론은 봄부터 관련 소식을 알리고 문제제기에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부터 4월까지의 '산양 잔혹사'의 정확한 배경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습니다. 정부의 설명은 "1월부터 이어진 강원북부 민통선지역 내 강설 패턴 변화(잦은 폭설 및 지면동결)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지고, 산양의 이동이 어려워짐으로써 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6.17.국가유산청 보도자료) 그러나 지난 겨울에 '사달'이 나고 반년이 훨씬 더 지나도록 당국이 중간 조사 결과라도 내놓았다는 소식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이뤄져야 할 원인 규명 작업은 '언제 어디서' 얼마나 집단폐사가 발생했는지 부터 시작해' 어떻게''왜' 일어났는지를 밝히고, 향후 예방 대책은 무엇인지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2024.09.02) YTN이 보도한 2편의 방송 리포트는 그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①산양, 여기서 죽었다...위치정보 전수조사 (https://www.ytn.co.kr/_ln/0115_202409020527258256)
②죽음 키운 울타리...백두대간 잘라버린 3천km 덫 (https://www.ytn.co.kr/_ln/0115_202409020531259768)

YTN 데이터랩은 산양 폐사 위치 정보 등을 담은 정부 데이터를 국내 언론사 최초로 단독 입수해 GIS 공간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 분석 과정과 방송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 보겠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산양에 대한 흔한 오해를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어떤 이는 산양이라면 백두대간 등의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산양을 떠올리지만, 혹자는 목장에서 산양유를 생산하는 산양을 연상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멸종위기종 산양과 목장의 산양은 완전히 다른 종"이라는게 동물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박영철 강원대 교수 YTN 인터뷰) 산양은 우제목 소과의 동물인데 4개의 아종으로 분류되며, 그 중에 학명으로 Naemorhedus caudatus라고 부르는 한 종이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한반도에 분포합니다. 설악산과 월악산, 울진, 삼척, 비무장 지대와 양구, 화천 등에 주로 서식하는 이 야생 산양이 바로 천연기념물이며 보호종인 산양입니다. 긴꼬리 산양 (Long-tailed goral) 이라고 부르는 이 멸종위기종 산양은 평소에는 가파른 바위틈에 주로 서식하다가 먹이를 찾아 완만한 지대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산양은 특히 먹이를 찾기 어려운 겨울에 곤경에 처합니다. 다리가 푹푹 빠지는 눈속에서 먹이를 찾다가 탈진해 쓰러져 구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산양은 기후 변화 뿐 아니라 서식 환경의 분절과 훼손에도 예민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자연적 요소와 인위적 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YTN 데이터랩이 환경단체인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과 국회 이기헌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가유산청과 환경부의 산양 데이터에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야생 산양 1379마리의 폐사 기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산양을 발견해 신고한 개별 문서의 이름은 '산양 멸실신고서'. 입수한 데이터는 이 신고서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죽은 채 발견된 개체나, 탈진하거나 부상한 상태에서 구조됐다가 죽은 경우를 모아 정리한 자료입니다. 그 중에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폐사한 산양의 데이터를 추리면, 모두 1013개체입니다. (입수 데이터는 5월 기준이지만 이후 추가 폐사 기록이 확인된 산양을 합하면 폐사 산양은 총 1022마리입니다.)

이른바 '산양 멸실 신고서'에는 정확한 발견지점이 일일이 담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산양 발견 당시 신고자가 촬영한 휴대폰 사진의 속성 정보에 담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추출하면 경위도 좌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정리된 데이터에서 위치정보가 없는 62마리를 제외한 951마리, 705곳의 폐사 지점을 지도로 시각화해보았습니다. (87개 동일한 경위도 좌표에서 적게는 2마리, 많게는 30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음)



산양폐사 지도에 열지도로 붉은 색으로 표시된 곳이 특히 산양 폐사 지점이 밀집한 곳입니다. 각각의 폐사 지점은 강원도의 화천, 양구, 고성과 평창, 인제군 일대에 산재하지만, 가장 밀도가 높은 곳은 화천군과 양구군의 민통선 북쪽과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폐사 개체수가 많은 민통선 너머 접경지대에는 군사시설 등 민간인이 식별하기 어려운 지형 지물과 지자체가 설치한 멧돼지 차단 울타리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따라 YTN 데이터랩은 지형지물과 관련된 공간분석이 용이한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울타리의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인위적 요소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차단 울타리의 영향을 따져보겠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인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천연 보호구역중의 보호구역입니다. 그런데 백두대간을 가로로 겹겹이 분절시킨 울타리가 있습니다. 바로 2019년 가을부터 발생한 ASF 사태에 대응해 바이러스를 옮기는 야생멧돼지를 막기위한 차단 울타리입니다. 국내 양돈농가가 입을 타격을 우려해 정부가 전국적으로 1770억 원을 들여 설치했는데, 긴급한 방역을 명분으로 이렇다할 환경영향 평가 없이 진행됐습니다.

겨울이면 본능적으로 산비탈에서 내려와 먹이감을 찾아다니는 산양들이 자기 키를 넘는 차단 울타리에 막혀 더 이상 이동을 못했다면 무엇을 의미할까요? 울타리 너머의 영역에 대한 먹이 탐색의 기회를 상실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다면 사체의 위치를 기반으로 산양들이 울타리의 영향을 받았는지를 어떻게 가늠해 볼 수 있을까요?



YTN 데이터랩은 이같은 분석을 위한 유일한 실증적 근거를 산양의 평균 행동권 면적을 연구한 학술 문헌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행동권이란 야생동물이 생활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권역을 의미하는데 1년 단위, 계절별, 월별 행동권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집단 폐사한 산양의 대부분이 1월에서 3월 사이에 발견된 만큼, 겨울철 행동권 면적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기준 설정에는 야생동물 전문가인 두 분의 연구자, 강원대 산림과학부 박영철 교수와 대구대 생물교육과 조영철 교수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특히 국내 논문 중 가장 많은 개체인 57마리 산양을 대상으로 행동권 면적을 분석한 대구대 생명과학과 대학원의 박사학위논문 (김규철, 2023)을 참고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산양은 연령대와 암수 구분, 서식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행동권 양상을 보이는데, 겨울철에는 평균적으로 50만 ㎡가 행동권 면적입니다. 이를 원 면적으로 환산하면 지름 798m의 원에 해당합니다. 먹이를 찾아 한 방향으로 직진했을 경우에 원의 지름만큼의 거리까지 이동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설악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ASF 차단 울타리에서 798m 이내에 들어오는 산양 사체 지점이 있다면, 산양의 행동권에 울타리가 포함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내부와 공원 부근 10km 이내에서 발견됐으면서 위치 정보가 확보된 241 개체 가운데 울타리 798m 안에 위치한 사체는 117마리. 설악산 구역 사체의 49%에 달합니다. 즉 절반에 가까운 사체가 울타리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행동권 면적의 개체별 편차를 고려해도 최소 44%, 최대 54%의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결론적으로 설악산 산양 집단 폐사 사태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의 영향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산양 폐사 지도를 보면 울타리를 따라 798m 이내에 위치한 한 그룹 (붉은 점)과 울타리 영향권에서 벗어난 또다른 그룹(노란 점)으로 나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울타리와 행동권을 바탕으로 한 분석이 붉은 점을 설명했다면 나머지 절반인 노란 점은 지난 겨울의 기상 상황과 지형적 특성을 통해 들여다봐야 합니다.



YTN 데이터랩은 매년 겨울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에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를 지난 24년간의 관측자료로 추적해보았습니다. 공원 전체 면적 중 눈 덮힌 영역(Snow Cover)이 어느 정도 비율이었는지를 계산했습니다. 인공위성 자료를 통해서는 빛의 파장대별로 지구 표면의 반사율이 차이가 나는 점을 활용해 식물의 생장 상태나, 산불에 탄 흔적 등을 분석할 수 있는데요. 정규강설지수 (Normalized Difference Snow IndexNDSI)라는 수치를 활용하면 해당 지점에 눈이 왔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 테라 위성의 모디스 센서 관측 영상 자료는 NDSI에 기반해 전세계의 지표면을 500m 단위 해상도로 분석한 데이터를 이미지 화소(픽셀)마다 담고 있습니다. 매년 1월~4월 기준으로 봤을 때 올해엔 10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003년과 2012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당시엔 설악산에서의 산양 집단 폐사 소식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유럽우주국 센티널 2호 위성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새하얀 눈으로 덮힌 곳이 어디인지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10m 해상도의 이 영상으로 월별로 끊어보면 지난 1월, 2월, 3월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린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월은 설악산 일대가 고르게 눈으로 덮힐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빨간 점과 노란 점으로 찍힌 사체 지점과 적설 구역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양 사체 지점이 눈이 온통 쌓인 구역에서 조금씩 비껴났거나, 눈이 부분적으로 쌓인 곳과 겹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악산 내부의 백담사 인근 계곡과 신흥사 주변 계곡과 길목에 붉은 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각 지점의 해발고도를 입힌 나사의 수치표고모델 자료를 적용해 입체적으로 시각화해보았습니다.





공원 내부에 몰린 사체지점들은 대부분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계곡 부위에 줄지어 찍혀 있습니다. 계곡은 산양들이 먹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모여들지만, 산 정상부위 못지 않게 눈이 깊이 쌓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폭설이 일부 탈진한 산양들의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추가로 던져야 할 질문들이 남아있습니다.

앞서 그래프에서 확인했듯이 과거에도 많은 눈이 내린 적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폭설이 내려 산양이 대규모로 죽었던 적이 있었을까요? ASF 차단 울타리이 없었던 때는 상황이 어땠을까요?

1965년 겨울에는 설악산과 대관령, 오대산 등의 계곡에 폭설이 내려 농민들이 잡은 산양이 3천 마리가 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원병휘 <한국동식물도감-포유류편). 그러나 그때는 산양이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종으로 지정되기 전이었습니다. 폭설을 피해 내려온 산양에 대한 사람들의 남획이 떼죽음에 한몫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0년에는 울진과 삼척 지역에 폭설이 내려 산양 20여 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됐습니다. 국가유산청과 환경부의 산양 폐사 자료를 더해보아도 작년 이전까지의 매년 산양 폐사 규모는 두자리 숫자였습니다.

숫자를 죽 나열해보겠습니다. 2014년 23마리, 2015년 13마리, 2016년 20마리. 2017년 26마리, 2018년 22마리, 2019년 24마리, 2020년 83마리, 2021년 43마리, 2022년 39마리, 2023년 84마리, 그리고 비로소 2024년에 926마리입니다. (지난 겨울 산양 폐사체가 천 마리 이상이었다는 통계는 작년 11월부터의 숫자를 합한 결과입니다.) 언뜻 보아도 2020년 접어들어 폐사 숫자가 한 번 눈에 띄게 늘어났고, 올해 비약적으로 급증했습니다. 2020년은 2019년 가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기 시작한 직후입니다. 당시 멧돼지 관찰을 위해 야생동물 집중 모니터를 하면서 산양 사체가 평소보다 많이 발견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2020년 이후엔 사체 숫자가 늘어난 게 사실입니다. 사체 발견 수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난 겨울은 생태계를 분절하는 ASF 차단 울타리를 설치한 후 처음으로 기록적 폭설이 내린 시점이었습니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한도를 넘어선 하중을 짊어진 낙타에겐 조그만 지푸라기라도 등골을 부러뜨리는 마지막 일격이 된다고 하죠. 탈진한 산양에게 ASF 차단 울타리는 지푸라기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산양 떼죽음은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복합적인 배경이 있었습니다. 폭설과 차단 울타리 외에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에 미흡했던 점은 없는지도 따져볼 문제입니다. 더욱이 폐사한 산양이 눈에 잘 띄는 길 주변에서 대부분 발견됐지만, 우리가 모르는 구역, 깊은 숲속에서 다수가 죽었을 수도 있습니다. 폐사 배경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조영철 대구대 교수는 "멸종위기종 산양은 좁게 분포하고 개체수도 매우 적은 야생동물이라면서, 자연 상태애서 스스로 개체군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병든 환자에게는 의사가 약을 주고 수술을 해줘야 하듯이 멸종위기종은 사람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태" 라는 겁니다. 기후변화 시대에 서식지의 감소가 우려되는 멸종위기종과의 공존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나가야 할까요? 산양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방역 효과는 의문시되는 ASF 차단 울타리 3000km 구간에 대해 정부는 4 m 정도의 통로 15곳을 만들어 개방하고 내년 봄까지 분석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사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 산양은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요? 여러모로 이례적이었던 산양 집단 폐사 사건의 의미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YTN 데이터랩은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점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획 취재 및 데이터 분석 · 시각화 : YTN 데이터랩 함형건 기자
디지털 그래픽 : 정혜련 디자이너

데이터 목록:

1.산양 사체 지점 데이터 : 국가유산청, 환경부, 이기헌 의원실

2.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광역 울타리 SHP 파일: 환경부, 이기헌 의원실

3.눈 덮힌 면적 비율 위성 데이터 : NASAMOD10A1.061 Terra Snow Cover Daily Global 500m

4.겨울철 설악산 구역 위성영상 데이터: ESAHarmonized Sentinel-2 MSI

5.수치표고모델 데이터 : SRTM DEM (미국 NGA/NASA) 2000년

6.백두대간 보호구역도 SHP 파일: 산림청

7.국립공원 공원경계 SHP 파일 : 공공데이터포털 국립공원공단

8.국내 산양 행동권 관련 연구 논문 : 김규철 대구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23.8.) 우리나라 산양의 생태와 보전

관련 YTN 방송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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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발생에 긴급 방역 강화















김포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천시 젖소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잇따라 발생해, 경기도가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김포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올해 1월 파주 발생 이후 경기도에서 두번째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4,183두의 가축을 매몰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북부 7개 시군(김포, 파주, 연천, 포천, 양주, 고양, 동두천)에 이동중지 명령을 내려 병원체 전파를 막고 방역대 농가 검사, 역학 농가 검사 등을 긴급하게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검사 결과 더 이상의 양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7일 이내 2차 정밀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이천시 소재 젖소농가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돼, 양성 판정을 받은 6두를 안락사 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럼피스킨 발생 보고는 지난달 12일 안성에서 발생한 이후 2번째로, 경기도는 인접 지역인 광주시에 긴급백신을 농가에 공급해 접종하고 흡혈매개곤충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한 방제 소독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응급상황서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도 피해 보상"...입법 추진






이주영 의원, 입법안 대표 발의...형사책임 면제도

분만 의료사고와 마찬가지로 응급상황에서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에 대한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하고, 형사책임을 면제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개정안은 응급 상황에서 발생한 중대한 의료사고도 피해를 보상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응급의료 전문의 부족 현상 해결을 도모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체계를 확립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응급의료법개정안에는 응급의료종사자 등의 응급처치 및 의료행위가 불가피했고 회피 가능한 중대한 과실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은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선의의 응급의료 행위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 범위를 응급환자가 ‘사망’한 경우까지로 확대하고, 응급의료기관이 응급의료를 거부 또는 기피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명확히 규정했다.

이 의원은 "과도한 처벌과 의료소송 부담으로 인한 종사자의 이탈을 방지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응급구조 활동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66만 명 동시 투약 가능 필로폰 밀반입 ... 檢, 홍콩인 구속기소










홍콩 국적의 40대 A씨가 캐나다에서 밀반입하려 한 필로폰./인천지검

홍콩 국적의 40대 A씨가 캐나다에서 밀반입하려 한 필로폰./인천지검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0㎏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 한 홍콩인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박성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콩 국적의 4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캐나다 토론토발(發) 인천행 여객기를 통해 시가 60억 원 상당의 필로폰 20㎏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20㎏은 약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역대 여객기 수하물 밀수 사례 중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A씨는 비닐봉지 8개에 나눠 담은 필로폰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위탁 수하물로 들여오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인천공항세관과 협력해 A씨를 붙잡았다”며 “갈수록 진화하는 마약류 밀수 범행에 대응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키트루다, 초기 비소세포폐암·피부암 3상서 쓴맛...미충족 수요 영역서 아쉬움 남겨


DMC "부작용 우려 대비 임상 혜택 없어 중단 권고"











MSD(미국 머크)가 주요하게 진행해왔던 2건의 3상 임상에서 쓴맛을 봤다.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였던 터라 세계적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이번 임상 실패는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MSD는 29일(현지시간) 독립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DMC) 권고에 따라 초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진행 중인 KEYNOTE-867과 고위험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 3상인 KEYNOTE-630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키트루다는 최근까지 초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성과를 보이며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초기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생존 혜택을 입증하지 못했으며, 피부 편평세포암(cSCC)에서는 보조 치료요법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수술 불가 초기 비소세포폐암에서 SBRT 병용, KEYNOTE-867




KEYNOTE-867(NCT03924869) 3상은 절제(수술) 불가한 초기 비소세포폐암(NSCLC) 1~2기 성인 환자 463명을 대상으로 했다. 기존 질환으로 흉부 수술을 받을 수 없거나, 해부학적으로 절제 불가한 종양인 경우, 수술 대신 SBRT 요법을 선택한 환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체부정위 방사선 치료(Stereotactic body radiation therapy, SBRT)과 병용요법 그리고 위약군에 1대 1로 배정해 효능 효과를 평가했다. 




키트루다 투여 환자들은 최대 17주기(약 1년) 동안 3주 마다 키트루다200mg을 투여하거나, 종양 유형과 위치에 따라 2주에 걸쳐 45~70그레이(Gy) 수준의 SBRT 방사선을 3번 또는 4번, 5번 8번에 나눠 병용했다. 위약군도 동일한 일정에 따라 3주 마다 SBRT와 병용했다.




중간 분석 결과, 초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키트루다+SBRT 병용요법 시 주요 1차 평가변수와 2차 평가지표였던 무사건 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과 전체 생존율(OS) 개선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키트루다+SBRT 병용군은 SBRT+위약군 대비 부작용 발생이 높았고 사망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EFS는 특정 기간 암이 재발 또는 사망하거나 다른 병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 비율을 확인하는 평가다. 장기 생존기간을 추적하는데 적합한 지표로 이 수치가 좋을수록 치료제 효과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술, 방사선 치료 이후 고위험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 보조요법, KEYNOTE-630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고위험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 환자 430명에게 키트루다를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는 연구도 무위로 돌아갔다. KEYNOTE-630(NCT03833167)에서 고위험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과 보조 방사선 치료를 마친 후 키트루다를 보조 요법으로 사용했다.




임상에서 키트루다400mg 정맥주사 제형을 최대 9주기 동안 6주 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후 보조요법으로 사용한 군과 동일한 일정으로 6주 간격으로 최대 9주기 동안 위약을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후 보조요법으로 정맥주사한 군에서 효능,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연구 중간 분석에서 주요 1차 평가 지표인 무재발 생존율(Recurrence-free survival, RFS)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는데 실패했다. MSD는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은 공식적으로 테스트하지 않았지만 분석 당시 위약군 대비 키트루다에 유리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DMC는 키트루다로 진행된 KEYNOTE-867과 KEYNOTE-630에서 부작용 등 치료와 관련된 위험을 감수할 만큼 임상적 혜택이 없다며 중단을 권고했다. 




DMC는 임상 연구 안전성과 효능을 독립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하는 조직이다. 연구 중간 발생 가능한 부작용 등 안전성을 평가해 임상 진행 여부를 판단, 권고한다. 특히 이번 키트루다 연구처럼 중간 분석에서 확인한 데이터가 최초 임상 설계 당시 목표한 평가변수를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MSD와 키트루다가 기존에 미충족 수요가 큰 암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치료제 유효성 부족과 안전성 우려로 연구를 중단하게 됐다. 




다만 MSD는 KEYNOTE-867과 KEYNOTE-630 연구 데이터 분석을 계속할 예정이다. MSD 연구소에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임상개발 부문 종양학 책임자인 마조리 그린 박사(Dr. Marjorie Green)는 "더 많은 환자를 돕기 위해 비소세포폐암과 피부 편평세포암 같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에서 혁신적인 치료 접근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대학병원, 의사는 대형병원에 뺏기고… 환자는 대형병원서 몰려와








응급실 파행 어느 정도인가… 이대목동·세종충남대 병원 르포





지난달 22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병상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세종시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이곳에는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를 비롯해 중증, 응급 환자가 계속 들어왔다. /

지난달 22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병상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세종시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이곳에는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를 비롯해 중증, 응급 환자가 계속 들어왔다. /신현종 기자



‘응급실 위기인가, 아닌가.’ 정부와 의료계는 최근 불거진 응급실 의료 공백 이슈에 대해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비상 진료 체계는 원활히 가동되고 있다”고 했고, 정부는 “일부 진료 제한은 발생할 수 있지만, 응급실이 완전히 문을 닫는 ‘셧다운(
shutdown
)’ 상황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반면 의료계는 “정부가 응급 의료 위기 상황을 부정한 채 응급실 문만 열려 있으면 문제없다는 식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전국 응급 의료 현장을 찾아, 지금도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가 내놓은 응급실 정상화 대책 등을 검증한다.




1일 오후 3시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실 앞. 119 구급차 안에서 배달 라이더로 보이는 20대 남성의 발에서 피가 멈추지 않자, 구급 대원들이 응급 처치를 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70대 여성 A씨도 응급실로 실려왔다. 119 구급대원은 “환자는 사흘 전부터 복통이 있었다는데 황달 증상이 나타나 급히 여의도의 한 응급실로 갔지만 수용이 안 된다고 해서 우리가 이곳으로 이송한 것”이라고 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에서 중증 응급 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다. 응급실 중에서도 인력·시설·장비가 가장 잘 갖춰진 최고 등급 응급실이다. 하루 60여 명의 응급 환자를 진료한다. 구급대원들은 “이 일대에서 ‘환자를 이송하면 받아주는’ 거의 유일한 병원”이라고 말한다. 인근의 다른 대형 병원은 의정 갈등 이후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진료를 축소했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도 최근 인력 이탈로 야간 셧다운(운영 중단) 위기까지 갔지만, 기존 의료진이 조금씩 더 업무를 부담하면서 최대한 운영해보기로 했다고 한다. 이 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는 이날 “일단 응급실 셧다운은 안 하기로 (병원) 내부에서 결정했다”며 “현재 응급실에 근무 중인 의사 8명이 최대한 환자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경기 서남권을 담당하는 수원 아주대병원도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3명이 사직해 이달부터 ‘주 1회 셧다운’을 검토했지만, “남은 의료진이 노력해서 최악의 상황(셧다운)은 막아보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의정 사태 장기화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지만, 응급실을 지탱하는 건 남아있는 의사들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증 환자까지 몰릴 것이란 위기감이 커진 가운데 의료진의 분투로 환자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방 대학병원은 응급실 전문의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빠져나가는 사례까지 늘면서 사정이 더 여의치 않다.







그래픽=송윤혜

그래픽=송윤혜



지난달 22일 오후 3시 세종시 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퀭한 얼굴의 민진홍 응급의학과장이 30대 남성 환자의 가슴 부위를 초음파 장비로 검사하고 있었다. 폐에 출혈이 생겨 20km 떨어진 충남 공주에서 이송돼 온 환자였다. 응급실 한쪽엔 잠 못 자는 의료진을 위한 커피 잔들이 놓여 있었다. 한 의료진은 “점심은 보통 햄버거나 김밥을 배달로 주문해서 먹고, 그럴 여유도 없을 땐 회의실에서 컵라면이나 즉석밥으로 해결한다”고 했다.




이곳은 최상급 응급실인 권역응급의료센터 진료 축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충북 지역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병가·휴직으로 지난달 14일 하루 문을 닫았다. 충남 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향대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도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탈로 최근 운영을 일시 중단했었다. 그러자 이곳으로 환자가 몰렸다. 반면 의사들은 처우가 더 나은 곳으로 떠났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이 잇따라 사직해 8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엔 성인 응급 환자를 못 받았다. 1일자로 전문의 4명이 추가로 사직해,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면 9월 한 달간 야간 진료를 아예 하지 않는다. 민 과장은 “응급실 전문의 채용 공고를 계속 내고 있지만, 별 반응이 없다”며 “지금 수도권에서 스펀지처럼 전국의 의사들을 빨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의사는 수도권 대형 병원 등에 뺏기고, 환자는 먼 곳에서도 몰려오는 ‘이중고’에 빠진 것이다.




세종충남대병원과 같은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건국대충주병원 응급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병원 응급실은 8월을 끝으로 전문의 7명이 일괄 사직하기로 하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지만, 7명 중 2명이 잔류하기로 하면서 가까스로 셧다운을 면했다. 이달부터 야간·주말엔 문을 닫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진료를 한다. 지방 대학병원의 한 응급실 전문의는 “정부는 무엇보다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 그중에서도 심야 새벽 시간대에 일할 수 있는 의료 인력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캐릭터
천사독도24/09/02 20:30 4
고리님 수고하셨습니다.
답글gregory1624/09/02 20:32 4좋아요신고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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